무더위도 끄덕없는 여름 보양식 BES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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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있는 영양섭취를 해야 더위를 이겨낼 수 있다. '복날'에 보양식을 찾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여름 보양식 3가지의 영양성분에 대해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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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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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삼계탕은 가장 대중적인 보양식으로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다. 특히 육질은 가늘고 연하며 글루타민산이 많아서 맛이 담백하고 소화가 잘된다. 또 닭 날개 부위에 풍부한 뮤신은 성장을 촉진하고 성기능과 운동기능을 증진시키며 단백질의 흡수력을 높인다.
더욱이 삼계탕의 주된 재료 가운데 하나인 인삼은 원기를 보강하고 체내 효소를 활성화시켜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면역기능을 보강한다. 밤과 대추는 위를 보하고 각 재료의 효능을 복합적으로 상승시키면서 빈혈을 예방하기도 한다. 이러한 삼계탕을 먹었을 때 특별히 더 효과를 볼 수 있는 체질로는, 여름철에 땀을 많이 흘리고, 쉽게 피로하면서 식욕이 떨어지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사람에게 좋다.
몸이 쉽게 냉해지거나 의욕이 잃는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삼계탕을 먹어도 별로 효과가 없거나 몸상태가 더 나빠지는 경우도 있는데, 평소 몸에 열이 많은 편이고 많이 먹었다하면 체중이 쉽게 증가하는 사람, 인삼 등의 열성 한약재에 부작용이 있다면 삼계탕을 보양식으로 먹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대부분 어린이는 아직 성장의 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신장의 양기가 충만해 있다. 따라서 신장의 양기가 부족한 증상이 뚜렷하지 않다면 굳이 보양식을 먹일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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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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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구이
장어는
필수아미노산을 고루 갖춘 고단백 식품이다. 일반생선에 비해 150배 함량의 비타민A가 함유돼있어, 활성산소 제거, 시각 보호 작용, 암 예방 및 성장과 생식기능 유지 효과가 있다. 특히 장어에는 오메가3계열 지방산(EPA, DHA)의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며, 이들 성분은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고 뇌세포와
신경조직을 구성함은 물론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른 어류에 비해 장어는 콜레스테롤이 다소 높게 함유돼 있으나 장어의 콜레스테롤은
필수지방산을 포함한 다량의
불포화지방산과
토코페롤 등에 의해 체내에 축적되지 않고 오히려 축적된 콜레스테롤을 배설하는 작용을 하므로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이외에도 철분, 칼슘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고 각종 비타민 B군이 많아 소화 작용을 도와준다.
◆추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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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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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꾸라지는 한의학적으로 맛이 달고 성질이 고른 특성이 있어 기력을 도와주며 갈증을 없앤다. 칼슘과 양질의 단백질도 다량 함유돼있다. 미꾸라지는 다른 동물성 식품에서는 보기 드물게 비타민A를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서 피부를 튼튼하게 보호하고, 세균 저항력을 높여 주며 호흡기도의 점막을 튼튼하게 해준다. 지방의 형태는 불포화지방산으로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미끈미끈한 미꾸라지의 점액물은 주성분이 뮤신 성분으로 위장관을 보호하고 소화력을 증진시켜준다. 식품 중에 뮤신성분이 있는 것은 뱀, 달팽이, 개구리, 마 등이 있지만 야생동물은 세균에 오염돼 있을 위험이 높다. 또한 미꾸라지에는 칼슘도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추어탕은 뼈째 갈아서 만들기 때문에 칼슘 섭취를 높일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최고의 맛집과 요리연구가의 여름철 오리고기 보양식 대결
해마다 여름이 되면 꼭 먹어야 할 음식이 있다. 바로 삼계탕, 장어구이, 추어탕, 오리구이다. 무더운 여름을 맞아 우리 가족 원기를 살려줄 보양식을 소개한다. 보양식 맛집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음식점 4곳과 식품영양사이자 요리연구가인 문인영의 추천 메뉴 대결을 펼친다.
Duck Recipe 1 운중농원의 유황오리부추구이
경기도 분당의 운중저수지 부근에 자리한 ‘운중농원’은 주말에는 대기표를 받고 기다려야 할 정도로 붐빈다. 손님들이 ‘오리고기가 연하고 맛있어서 다시 찾게 된다’고 입을 모은다. 운중농원의 오리고기가 연한 이유는 알에서 부화된 지 35일 된 오리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주윤환(52세) 사장은 “방생하여 기르지 않고 사료만 먹인 오리로 요리해 맛이 담백하다”고 말했다. 오리고기는 이곳에서 직접 만든 깻잎피클, 양파피클, 무쌈에 싸먹으면 금상첨화다. 식사로 제공되는 들깨수제비는 오리뼈를 초벌해 만든 육수를 사용해 맛이 깊다.
DATA 위치 분당에서 판교 방면으로 가다 운중저수지 지나 한국학중앙연구원 근처
재료(4인분)
생오리 800g, 구운 소금·말린 생강가루 2작은술씩, 흰 후춧가루 1작은술, 마(5cm) 1조각, 사과·배·양파 1/2개씩, 부추 적당량
만드는 법
1 구운 소금, 흰 후춧가루, 말린 생강가루는 섞어 가루를 만든다.
2 2~3일 숙성된 생오리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①의 가루를 티스푼으로 반 정도 넣어 밑간한다.
3 마, 사과, 배, 양파는 믹서에 갈아 소스를 만든다.
4 ②의 밑간한 생오리를 달군 솥뚜껑에 굽는다.
5 오리가 노릇노릇하게 익을 즈음 부추를 얹고 부추의 숨이 죽으면 오리고기와 함께 먹는다.
주윤환 사장이 전하는 맛의 비결
“운중농원 오리고기가 연한 이유는 부화된 지 35일 된 어린 오리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오리에게 먹이는 사료의 2% 정도는 유황 성분이 들어갑니다. 유황성분은 오리 몸속에 쌓인 노폐물을 해독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오리기름은 건강에 좋습니다. 인체에 필요한 오리의 필수지방산이 콜레스테롤 생성을 막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기 때문입니다. 함께 먹는 부추도 원기회복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말에 부모님을 모시고 오는 분들이 많은데, 오리고기가 건강에 좋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Duck Recipe 2 요리사 문인영의 훈제오리쌈
오리는 다른 육류에 비해 체내에 축적되지 않는 불포화지방산이 많고, 필수아미노산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다. 비타민은 닭의 3배 이상 되는데, 특히 비타민 C·B1·B2의 함량이 높다. 비타민은 집중력과 지구력 저하, 몸의 산성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오리에는 칼슘, 인, 철, 칼륨도 많이 들어 있다. 필수지방산 리놀렌산은 피부미용에 효과적이다. 오리고기는 한약재뿐 아니라 어떤 식재료와도 궁합이 잘 맞는다. 그중에서도 특히 동충하초, 마, 녹두 등이 좋다. 지치기 쉬운 여름철, 이런 재료들을 넣어 오리요리를 하면 최고의 보양식이 된다.
재료(4인분)
훈제오리 300g, 부추 10대, 무쌈 20장, 간장 1큰술, 감귤즙·연겨자 1작은술씩
만드는법
1 훈제오리는 도톰하게 채썬다.
2 채썬 훈제오리는 망에 올려 180℃로 예열된 오븐에 10분간 넣어 기름기를 뺀다.
3 부추는 깨끗이 손질해 5cm 길이로 썬다.
4 준비한 무쌈에 부추를 올리고 훈제오리를 얹은 뒤 돌돌 만다.
5 훈제오리쌈에 간장, 감귤즙, 연겨자를 섞은 소스를 곁들인다.
요리사 문인영이 전하는 맛의 비결
“오리요리는 오리의 기름기를 얼마나 잘 빼느냐가 중요해요. 훈제오리쌈을 할 때는 오리를 망에 밭친 채 오븐에 넣어 기름기를 빼는 것이 좋습니다. 단, 오븐 온도가 너무 높으면 오리고기가 딱딱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취향에 따라 부추 대신 미나리나 실파를 곁들여 싸먹어도 좋습니다. 소스를 만들 때 감귤즙을 넣는 이유는 비타민C가 풍부한 감귤이 피로해소를 돕기 때문입니다.
최고의 맛집과 요리연구가의 여름철 미꾸라지 보양식 대결
해마다 여름이 되면 꼭 먹어야 할 음식이 있다. 바로 삼계탕, 장어구이, 추어탕, 오리구이다. 무더운 여름을 맞아 우리 가족 원기를 살려줄 보양식을 소개한다. 보양식 맛집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음식점 4곳과 식품영양사이자 요리연구가인 문인영의 추천 메뉴 대결을 펼친다.
Loach Recipe 1 용금옥의 추어탕
1932년 홍기녀 씨가 문을 연 뒤 80여 년 가까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용금옥’은 서울식 추어탕으로 유명하다. 미꾸라지를 삶아서 갈아 체에 거른 뒤 끓이는 경상도·전라도 추어탕과 달리 서울과 경기도에서는 미꾸라지를 통째로 넣고 끓인다. 깔끔한 국물맛이 일품이다. 매운 것을 좋아한다면 고춧가루를 넣어 얼큰하게 즐겨도 좋다. 용금옥의 추어탕 맛은 홍기녀 씨의 큰 며느리 한정자 씨, 한정자 씨의 큰 며느리 조인옥(51세) 씨에 대물림되었다.
DATA 위치 서울 시청 뒤 코오롱빌딩 맞은편 한국복지재단 빌딩 근처
재료(4인분)
소양곱창 육수 6컵, 미꾸라지 20마리, 느타리버섯·목이버섯 4개씩, 양파 1개, 파 1대, 다진 마늘·생강 2작은술씩, 찹쌀 3큰술, 밀가루 2큰술, 물 5큰술, 두부 1/2모, 유부 4장, 애호박 1/3개, 고춧가루 4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법
1 소양곱창을 24시간 끓여 육수를 만든다.
2 미꾸라지는 소금 넣은 소쿠리에 넣고 문지른 뒤 끓는 물에 데친다.
3 느타리버섯, 목이버섯, 양파, 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4 ①의 양곱창 육수에 데친 미꾸라지와 느타리버섯, 목이버섯, 양파, 파, 다진 마늘, 다진 생강을 넣고 3~4시간 끓인다. 이때 찹쌀에 밀가루와 물을 넣고 개어 넣으면 미꾸라지 특유의 냄새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5 두부, 유부, 애호박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넣고 끓인다. 마지막으로 소금, 후춧가루, 고춧가루를 넣어 간한다.
조인옥 사장이 전하는 맛의 비결
“3대째 이어오는 용금옥 맛의 비결은 좋은 재료입니다. 미꾸라지는 전북 부안에서 나는 것을 1주일에 3번 정도 받아 쓰고, 육수는 국내산 소의 양곱창을 사용합니다. 24시간 우려낸 양곱창 육수에 데친 미꾸라지를 넣을 때 찹쌀과 밀가루에 물을 넣고 개서 붓습니다. 밀가루는 미꾸라지 특유의 냄새를 없애고, 찹쌀밀가루풀은 추어탕을 걸쭉하게 만듭니다. 그러고나서 파, 양파, 버섯을 넣고 3시간 넘게 끓이다 맨 마지막에 두부, 유부, 호박을 넣습니다. 간은소금과 고춧가루로만 합니다. 여기에 손님을 향한 ‘정성’이 더해져 용금옥 추어탕의 손맛이 탄생한 게 아닐까요.”
Loach Recipe 2 요리사 문인영의 미꾸라지강정
미꾸라지는 비타민과 단백질, 칼슘 등이 풍부하다. 비타민 A·D가 특히 많이 들어 있는데 피부, 혈관, 장에 좋다. 미꾸라지는 내장과 뼈를 발라 내지 않고 통째로 먹기 때문에 다른 어떤 음식보다 칼슘과 단백질을 많이 섭취할 수 있다. 칼슘은 현대인에게 필수적인 무기질이고, 단백질 중 하나인 필수아미노산 라이신은 성장기 어린이와 노인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다. 미꾸라지 요리에는 삼의 한 종류인 단삼(丹蔘)과 두부, 새우 등이 잘 어울린다.
재료(4인분)
미꾸라지 10마리, 밀가루 5큰술, 찹쌀가루 4큰술, 귤껍질 1개분, 물·튀김용 기름·굵은 소금 약간씩
양념 : 고추장 3큰술, 고춧가루 1큰술, 물엿·청주·다진 파 2큰술씩,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생강·후춧가루·참기름 약간씩
만드는법
1 미꾸라지는 굵은 소금을 넣은 봉지에 넣었다 숨이 죽으면 밀가루를 넣고 주무른 뒤 불순물이 제거되도록 깨끗이 헹군다.
2 귤껍질을 갈아서 찹쌀가루와 잘 섞은 뒤 미꾸라지에 찹쌀가루 옷을 입힌다.
3 ②에서 남은 찹쌀가루와 귤가루에 물을 적당히 섞어 튀김옷을 만든다.
4 ②의미꾸라지에 ③의 튀김옷을 입혀 기름 두른 팬에 넣고 속까지 익을 정도로 바삭하게 튀긴 뒤 기름기를 뺀다.
5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잘 섞어 팬에 넣고 바글바글 끓인 뒤 튀긴 미꾸라지를 넣고 고루 버무린다.
요리사 문인영이 전하는 맛의 비결
“미꾸라지는 흔히 탕으로 끓여 먹습니다. 색다른 미꾸라지 요리를 즐기고 싶으면 미꾸라지강정을 만들어 보세요. 미꾸라지강정은 매콤달콤한 양념 덕분에 미꾸라지의 비린 맛이 나지 않아요. 미꾸라지에 거부감이 있는 여성이나 아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미꾸라지강정을 만들 때 귤껍질을 넣으면 더욱 좋습니다. 귤껍질에는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좋게 하는 구연산이 풍부합니다.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요리입니다.”
맛집의 복분자 장어구이 VS 요리 전문가의 장어찜
해마다 여름이 되면 꼭 먹어야 할 음식이 있다. 그 중에서도 장어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우리 가족 원기를 살려주는데 그저그만이다. 장어 전문 보양식 맛집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음식점 4곳과 식품영양사이자 요리연구가인 문인영의 추천 메뉴 대결을 펼친다.
Recipe 1 청림정금자할매집의 장어구이
15년째 자리를 지키는 ‘청림정금자할매집’은 ‘풍천장어’로 유명한 전북 고창 선운사 인근의 장어음식점 가운데 맛 좋기로 소문난 곳이다. 정금자(71세) 할머니의 손맛을 이어가고 있는 아들 오민성(39세) 사장은 지난해 2월, SBS TV ‘생활의 달인 장어구이’편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했다. 장어구이로 전국 최고의 맛을 입증한 셈이다. 복분자·고추장·소금장어구이를 맛볼 수 있는데, 고창의 또다른 대표 특산물인 복분자를 바른 복분자장어구이가 가장 인기있다.
DATA 위치 전북 고창 선운사에서 아산·반암 방면으로 800m, 우회전해 850m 직진, 강정다리 건너기 전 오른쪽 끝집
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9시, 연중무휴 가격 복분자풍천장어 1인분 1만9000원, 고추장·소금풍천장어 1인분 1만8000원
문의063-564
오민성 사장이 전하는 맛의 비결
“가장 큰 맛의 비결은 고창 풍천장어를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고창 풍천장어는 미생물이 풍부한 황토벌에 살기 때문에 다른 지역 장어보다 맛이 좋습니다. 복분자장어구이는 잘 구운 장어에 바르는 신선한 복분자즙이 맛을 좌우합니다. 고추장장어구이는 장어머리와 뼈를 넣고 끓인 육수에 고추장, 물엿, 생강을 넣고 7시간 동안 끓여 만든 고추장 양념이 맛의 핵심입니다. 장어에 고추장양념을 7번 발라가며 구워 먹으면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곁들이는 3년 된 묵은지와 뽕잎장아찌, 쪽파김치, 직접 담근 복분자주 등은 장어의 느끼함을 없앱니다.”
복분자장어구이
재료(4인분) 장어(200g) 4마리, 복분자(산딸기)·물 10컵씩, 물엿 2큰술
만드는 법 1 장어는 손질해 깨끗이 씻는다. 수산시장에서 구이용으로 손질해 달라고 하면 편하다.
2 복분자는 믹서로 갈아 상온에서 하루 동안 발효시킨다. 복분자, 물, 물엿을 넣고 끓여도 된다.
3 그릴에 손질한 장어를 올려 완전히 구운 뒤 복분자즙을 바른다.
고추장장어구이
재료(4인분) 장어(200g) 4마리, 장어 육수·고추장 2컵씩, 마늘·생강 2작은술씩, 물엿 2큰술
만드는 법 1 장어는 손질해 깨끗이 씻는다.
2 장어 머리와 뼈를 1시간 동안 고아 육수를 만든다.
3 장어육수에 고추장, 마늘, 생강, 물엿을 넣고 30분간 끓여 양념장을 완성한다.
4 그릴에 손질한 장어를 올리고 ③의 고추장양념장을 발라가며 굽는다.
소금장어구이
재료(4인분) 장어(200g) 4마리, 소금 약간
만드는법 1 장어는 손질해 깨끗이 씻는다.
2 그릴에 손질한 장어를 올려 완전히 구운 뒤 소금을 뿌려 간한다.
최고의 맛집과 요리연구가의 여름철 보양식 삼계탕 대결
최고의 맛집과 요리연구가의 여름철 보양식 대결 1. 삼계탕
해마다 여름이 되면 꼭 먹어야 할 음식이 있다. 바로 삼계탕, 장어구이, 추어탕, 오리구이다. 무더운 여름을 맞아 우리 가족 원기를 살려줄 보양식을 소개한다. 보양식 맛집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음식점 4곳과 식품영양사이자 요리연구가인 문인영의 추천 메뉴 대결을 펼친다.
Chicken Recipe 1 고려삼계탕의 삼계탕
‘고려삼계탕’은 1960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삼계탕 전문점이다.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맛이 많은 미식가들 사이에서 ‘삼계탕 맛의 표준’이라고 정평이 나 있다. 맛의 비결은 그날그날 들여오는 닭이다. 주방을 책임지고 있는 황범하(40세) 주방장은 “매일 농장에서 부화된 지 49일 된 수탉을 배송받아 인삼, 대추, 찹쌀과 각종 한약재를 넣어 푹 끓이는 게 비결”이라고 한다.
DATA 위치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10번 출구, 100m 직진 후 오른쪽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연중무휴 가격 삼계탕 1만3000원
문의 02-752-9379
재료(1인분)
삼계탕용 닭 450g, 찹쌀 1/3컵, 인삼 1뿌리, 황기 1뿌리, 오가피 5조각, 해동피 1조각, 대추·마늘 3개씩, 소금 약간, 다진 생강 1/4작은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만드는 법
1 껍질이 탄력 있는 닭을 구입해 핏기가 완전히 빠질 때까지 깨끗이 씻는다.
2 찹쌀은 불리고, 인삼은 껍질을 살살 긁어 씻는다.
3 닭 뱃속에 불린 찹쌀을 넣고 다리가 엇갈리게 끼워 오므린다.
4 냄비에 황기, 오가피, 해동피 끓인 물을 붓고 닭을 넣는다.
5 ④에 대추, 인삼, 마늘을 넣고 센불에 올려 1시간 반 정도 끓인다.
6 닭이 익으면 건지고 남은 국물은 식혀 기름기를 걷어 낸다.
7 소금, 다진 생강, 다진 마늘을 넣어 간한다.
황범하 주방장이 전하는 맛의 비결
“무더운 여름 건강을 지키는 보양식으로 삼계탕만한 것이 없습니다. 고려삼계탕 맛의 비결은 진하지도 연하지도 않은, 적당한 국물맛입니다.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닭과 몸에 좋은 각종 한약재, 채소 등을 넣고 1시간 30분간 끓이면 담백하고 시원한 삼계탕이 완성됩니다. 땀을 줄이고 어지럼증에 좋은 황기, 신경통과 심장에 좋은 오가피 같은 약재는 닭과 궁합이 잘 맞습니다. 닭은 다른 육류보다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동맥경화와 심장병 등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Chicken Recipe 2 요리사 문인영의 일본식 치킨카레
닭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다. 단백질은 세포조직의 생성과 두뇌성장, 각종 질병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필수아미노산은 뇌신경전달 물질의 활동을 촉진시키고, 스트레스 완화효과가 있다. 섬유질이 가늘고 연해 소화흡수가 잘 돼 아이와 노인은 물론 회복기 환자가 먹기에 좋다. 인삼·황기 등의 한약재, 귤껍질, 콩과 궁합이 잘 맞는다.
재료(4인분)
닭고기 안심 12조각, 양파 1개, 단호박 1/8개, 애호박 1/4개, 미니당근 12개, 물 3컵, 일본 고형카레 5조각, 코리앤더·커민 1큰술씩, 허브 약간, 공기밥 4공기
만드는법
1 닭고기 안심은 반으로 썬다.
2 양파와 단호박은 8등분하고, 애호박은 반으로 잘라 어슷썬다.
3 딱딱한 단호박과 미니당근은 끓는 물에 넣어 반 정도 익을 때까지 데친다.
4 양파, 단호박, 애호박, 미니당근을 그릴에 올려 자국이 나도록 고루 익힌다.
5 냄비에 물을 넣어 끓기 시작하면 고형 카레를 풀고 향신료 코리앤더와 커민을 넣고 같이 끓인다.
6 그릇에 카레를 담고 구운 채소를 보기 좋게 올린 뒤 허브로 장식하고 밥을 곁들인다.
요리사 문인영이 전하는 맛의 비결
“치킨카레는 닭을 이용해 특별한 보양식을 만들고 싶을 때 도전하면 좋은 메뉴입니다. 일본 고형카레는 일반 카레보다 맛이 부드럽습니다. 채소맛이 잘 우러난다는 점도 이 요리의 장점입니다. 카레를 끓일 때 그릴에 구운 채소를 함께 넣고 끓이면 더 깊은 맛이 납니다.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우유나 크림을 넣으면 더 부드럽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매운 음식 마니아라면 고춧가루를 넣고 끓입니다. 매콤한 맛이 나 한여름 무더위를 날리는 데 한몫 할 거예요.”
더위 쫓고, 혈관 튼튼하게 만드는 메밀국수
여름철 대표음식인 메밀국수는 맛도 일품이지만 건강에도 좋다. 찬 기운이 강한 음식이기에 여름에 즐겨먹는다. 어떤 건강 효과가 있는지 소개한다.
혈압강하 효과
혈압강하 효과가 대표적이다. 이는 고혈압 같은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감자나 쌀 등 다른 전분 식품과 비교해도 혈당지수가 낮기 때문에 당뇨 환자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탄수화물 외에도 단백질인 필수 아미노산이 있어 영양 면에서도 우수하다. 잇몸 염증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루틴성분이 모세혈관 튼튼하게 해
이렇게 메밀이 건강에 효과적인 이유는 ‘루틴’ 성분 때문이다. 메밀 100g당 17㎎ 정도 들어 있다. 루틴은 모세 혈관을 튼튼히 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뇌출혈,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증 등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루틴을 제대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메밀국수를 삶은 물은 버리지 말고, 육수처럼 먹는 것이 좋다. 메밀 면을 5분 정도 삶으면 루틴의 30% 정도가 국물로 나오게 된다. 하지만 몸이 차가운 사람이 많이 먹으면 설사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흑갈색이나 유백색 메밀국수도 모두 같아
우리나라 메밀국수를 보면 흑갈색이 대부분이다. 간혹 유백색 메밀국수도 있는데 이 역시 같은 종류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5일 유백색을 띤 메밀국수도 진짜 메밀국수라고 밝혔다. 도정된 메밀을 볶지 않고 만들면 유백색을 띄게 된다. 또한 메밀 함량이 30% 이상이더라도 흑갈색을 띠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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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촌진흥청 제공
>> 메밀국수 요리법 (농촌진흥청 제공)
1. 쇠고기와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끓여 차게 식힌다.
2. 당근은 곱게 채 썰고, 실파는 깨끗이 씻어 6cm 길이로 썰어 팬에 볶아준다.
3. 메밀 면은 삶아서 물기를 빼준다. (메밀 면을 삶을 물은 버리지 말고 먹으면 위를 튼튼히 하는데 도움이 된다)
4. 달걀은 흰색과 노란색으로 지단을 붙여 채를 썰어둔다.
5. 그릇에 국수를 담고 달걀과 야채, 김 가루를 오린 다음 육수를 부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