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나무교회가 시작된 지 벌써 7개월째 접어들었습니다.
작년 11월경에 카페를 만들다가 어떻게 만들어야 할 지를 몰라
그냥 틀만 잡아 놓고서는 한참을 손을 놓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교회 홍보는 물론 교우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너무 적고
또한 그동안 비록 짧은 시간이기는 하지만 교회 개척 초기의 자료들,
신앙에 도움을 줄만한 자료들을 나누고 싶어도 그럴 수 없었습니다.
이제 늦은 감이 있지만 사순절 기간을 맞이하여 주님이 걸어가신 길을 묵상하며
다시금 우리의 걸어가야 할 길을 마음 속에 깊게 새기고,
또 우리 겨자나무공동체 모두의 마음을 주님 안에서 하나로 엮어내고자
카페를 개설하여 여기에 내놓았습니다.
아직 채워지지 않은 공간들, 아직 완전하다고 볼 수 없는 전체적인 틀...
미숙한 모습 그대로 아쉬운대로 공개하오니, 겨자나무교회 성도님들은 자주 들러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그동안 저희 교회의 개척과정을 지켜보면서 사랑과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반포교회, 옥천교회의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면서 아직
저희 교회가 교회 설립 절차에 미흡한 부분이 있어서 설립예배가 지연되고 있는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저의 모교회인 서부성결교회 목사님과 성도님들께도 죄송한 마음 전해드립니다.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010년 3월 11일
천안 두정동 겨자나무교회에서
작은 종 주재현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