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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 로소 : 태국 락뮤직이 배출한 국민밴드
SEK Loso
"로소"(Loso, โลโซ)는 싱어 송라이터이자 기타리스트인 섹산 숙피마이(Seksan Sukpimai, เสกสรรค์ ศุขพิมาย: 별명-섹 로소[Sek Loso])를 전면에 내세운 "타이 락"(Thai Rock) 밴드이다. "로소"는 1990년대 중반 태국의 방콕에서 결성됐다.
"로소"라는 명칭은 태국인들이 "상류사회"(high society: 하이 소사이어티)을 의미할 때 사용하는 속어인 "하이소"(Hi-So, ไฮโซ)(역주*)에서 착안하여, 이 그룹의 멤버들이 "미천한 출신"(low society: 로우 소사이어티)이란 것을 빗대어 "로소"(Lo-So)라는 말을 만든 것이었다.
"로소"는 국제적인 음악 신에서 성공을 거둔 최초의 태국 출신 락밴드 중 하나이다. 이들은 "SXSW 페스티발"(South by Southwest)(역주**)과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발"(Glastonbury Festival)(역주***) 등에서 연주하며, 음반 작업에도 서양인 프로듀서들이 참여한다.
(역주*) "하이소"는 영어의 "상류사회"(high society: 하이 소사이어티)에서 파생된 태국의 속어로서, 생활수준이 윤택한 계층을 일컫는 말이다. 태국어권 온라인 상에 럭셔리한 패션 등을 소개하는 "하이소" 문화 전문 사이트들도 많이 존재하는 데서 알 수 있듯이, "하이소"라는 말은 상당히 대중화된 표현이다.
(역주**) 매년 봄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개최되는 음악, 영화, 퍼포먼스를 포함하는 페스티발이다.
Pradit Worasuttipisit (Dit Loso) : 베이스 Eric Lavansch (Eric Loso) : 드럼 Vorabut Tiaprasert (Tom Loso) : 기타
과거 멤버
Kittisak Khotkam (Yai Loso) Apirath Sukkhajitr (Rath Loso) Nattaphon Suntharaanu (Klang Loso) Chris Borsberry (Chris Loso) Anthony Wilson (Eddie Loso) Tu Loso Tok Loso Rob Hudson Paul "Bonehead" Arthurs
1. 역 사
1.1. 초창기
섹산 숙피마이(1974년 8월 7일, 나콘 라차시마[Nakhon Ratchasima]에서 출생)가 조직한 "로소"는 태국의 1990년대 "타이 락" 장르에서 가장 먼저 인기를 얻은 밴드 중 하나였다.
섹산은 원래 화전 논 농사를 짓는 집안 출신인데, 12살에 방콕으로 와서 보석가공을 하던 숙모의 가게에서 일했다. 그는 에어컨을 만드는 공장에서도 일했다. "건즈 앤 로지스"(Guns N' Roses)나 태국 밴드인 "카라바워"(Carabao, คาราบาว) 같이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에 영감을 얻고 있던 섹산은, 1991년에 돈을 모아 고가의 기타를 산 후 코드 몇 개를 익혔다. 그는 이후 당시 방콕에서 가장 지명도가 있던 라이브 뮤직 업소인 "오스틴 펍"(Austin Pub)에 사정하여 일을 하게 되었다. 이 17세의 싱어 겸 기타리스트는 불과 1년만에 이 업소의 메인 밴드를 이끌면서, 그린 데이(Green Day), 너바나(Nirvana), 롤링 스톤즈(Rolling Stones), 지미 헨드릭스(Jimi Hendrix)의 음악은 물론이고, 타이 락과 인디 음악, 팝 뮤직 등을 카피해서 연주했다.(주1)
섹산은 2년만에 10곡을 작곡했다. 그는 드러머 낏띠삭 "야이" 콧깜(Kittisak "Yai" Khotkam: 1973년 1월 22일생), 베이시스트 아삐랏 "랏" 숙카찟(Apirath "Rath" Sukkhajitr: 1967년 9월 20일생)과 함께 하여 불과 하룻밤만에 녹음을 마쳤고, 이 데모 테입을 타이 락 장르의 인기 듀오 밴드였던 "아사니-와산"(Asanee-Wasan)의 멤버 아사니 초띠꾼(Asanee Chotikul)에게 보냈다.
그리하여 아사니가 운영하던 인디 레코드회사를 통해 이 데모 테입이 <로 소사이어티>(Lo Society)란 타이틀의 앨범으로 나오게 되었고, 태국 최대의 레코드회사인 "GMM 깸미"(GMM Grammy)를 통해 배급되었다. 이 앨범은 무려 150만장이 팔렸다.
1.3. 스타 덤에 오르다
"로소"는 이후로도 8장의 앨범들을 발매했는데 모두 최소 100만장 이상씩 팔렸고, 일부 앨범은 300만장 넘게도 팔렸다.
가장 히트한 곡인 "솜산"(Som Sarn, ซมซาน: 애타는 마음)은 태국 음악신에서 널리 사용되는 방식대로 전주가 어코스틱 기타 연주로 시작했다. 또다른 히트곡인 <판팁>(Pantip, พันธ์ทิพย์)은 "짜메빠이 판팁"(판팁에 가지 않을거야)라는 후렴구를 사용했다. 이 곡은 한 남자가 여자친구를 데리고 방콕 중심가의 "월드 트레이드 센터"(World Trade Center), "MBK 센터", "시암 스퀘어"(Siam Square) 등지에서 쇼핑을 해주지만, "판팁 플라자"(Pantip Plaza)에만은 가지 않겠다는 내용인데, 그 이유는 "판팁 플라자"에는 과거의 여자친구네 가게가 있기 때문이다.
(동영상) 심플하고 흥겨운 곡 <솜산>. 지금도 태국의 젊은이들이 통기타를 들고 모여앉으면 가장 많이 합창하는 곡 중 하나이기도 하다.
(동영상) 경쾌하면서도 절제된 곡 <판팁>. 섹산은 정통적인 스타일의 흥겹고 단순한 락 뮤직을 즐겨 작곡했다. 1분10초 무렵부터 시작되는 곡이 <판팁>이다.
"로소"의 라인 업은 비교적 안정적이었는데, 베이시스트 아삐랏만 낫다폰 "끌랑" 순타라누(Nattaphon “Klang” Suntharaanu)로 교체됐다. 끌랑은 2000년에 발매된 <락 앤 롤>(Rock & Roll) 앨범과 2001년에 발매된 <로소랜드>(Losoland) 앨범에서 베이스를 담당했고, 투어(순회공연)에도 함께 했다. 이후 아삐랏이 복귀하여 밴드가 해산할 때까지 함께 했다.
"로소"의 앨범들은 거의 모두 가라오케용 VCD로도 동시에 발매되어, 뮤직비디오 형식을 취하고 있었다. 섹산은 비디오에서 유명 에너지 드링크인 "M-150"을 파는 노점상으로 등장하면서 언제나 선글라스를 쓰고 있었고, 이러한 모습은 태국 사회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그는 자신의 유명세를 가끔식 풍자적으로 사용하기도 했는데, 2005년에 공개된 무술영화 <똠양꿍>(Tom-Yum-Goong , ต้มยำกุ้ง)에서 카메오로 깜짝 출현하기도 했다. "M-150" 광고음악으로도 사용됐던 <터양 타이>(Teh Yang Thai, เท่อย่างไทย)도 또다른 히트곡 중 하나이다.
(동영상) <터양 타이>. 이 공연에는 그의 친구들도 함께 했다.
1.4. 솔로로의 전환
2002년에 발매된 라이브 앨범 <로소 콘솟>(Loso Concert)을 마지막으로 밴드를 해산한 후, 섹산은 "섹 로소"(Sek Loso)란 이름으로 솔로로 전향했다. 낏띠삭과 아삐랏은 "파렌하이"(Fahrenheit, ฟาเรนไฮต์: 화씨)란 이름의 새로운 밴드를 결성했다.
2003년 8월 7일, 섹의 솔로 데뷔앨범이 발매됐다. 그리고 2004년에는 스띵(string, 스트링: 팝) 장르와 룩퉁(luk thung) 장르의 베테랑이자 태국을 대표하는 스타인 통차이 '벗' 맥인따이(Thongchai "Bird" McIntyre)와 함께 듀엣으로 히트앨범인 <벗섹>(Bird Sek)을 발매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방콕의 실내경기장인 "임팩트 아레나"(Impact Arena)에서 콘서트도 개최했다.(주2)
(동영상) 벗 통차이와 함께 부른 <옴 프라 마>
(동영상) 벗 통차이와 섹 로소 공동 공연 중 벗 통차이가 주력을 이루는 부분. 화려한 버라이어티 쇼가 펼쳐진다.
그 사이 섹산은 이제 태국 뮤직신을 넘어 호흡하고 있었다. 태국 음악계의 전문용어로 말하자면, "밖으로 나가기"(go inter)를 하려는 것이었다. 섹산은 락의 영웅 지미 헨드릭스(Jimi Hendrix)의 자서전을 읽은 후, 헨드릭스가 했던 것처럼 영국으로 건너 가 스타덤에 오르기로 마음먹었다.
섹산은 2004년에 런던으로 가서 한 ESOL 어학원에 등록했고, 6개월간 심도 깊은 공부를 한 끝에 고급 영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는 영어로 곡을 스기 시작했고, 유명 음악잡지 <NME>(New Musical Express)에 광고를 내 새로운 "로소" 밴드를 구성할 베이스 주자와 드럼 주자를 구했다. 이 광고는 오디션에서 지미 헨드릭스의 <아 유 익스피어리언스>(Are You Experienced) 앨범 전체를 연주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주2) Weekend staff (2004-6-4). "Creating a flap", The Nation.
(사진) 섹 로소의 트레이드 마크인 선글라스 패션.
1.5. 뉴 로소
섹산은 공개모집을 통해 드러머 에릭 래밴쉬(Eric Lavansch: 애칭-에릭 로소[Eric Loso])와 베이시스트 앤소니 윌슨(Anthony Wilson: 애칭-에디 로소[Eddie Loso])로 밴드를 구성하고, 6개월간 태국 전역을 순회공연했다. 이 공연에는 태국의 신세대 밴드인 "실리 푼"(Silly Fools)이 오프닝 밴드로서 동참했다.
이후 이전 "A&R"의 프로듀서로 태국에 살고 있던 미국인 작곡가 팀 카(Tim Carr)의 조력을 받아, 새로운 밴드의 데모테입을 몇몇 프로듀서들에게 보냈다. 팀 카는 과거에 힙합 밴드인 "비스티 보이즈"(Beastie Boys), 헤비메탈 밴드인 "메가데스"(Megadeth), 얼너터티브 밴드인 "애쉬"(Ash), 영국의 인디 밴드인 "코너샵"(Cornershop) 같은 국제적인 뮤지션들과 함께 일했던 사람이다.
최초로 반응을 보인 제작자는 "애쉬", "오아시스", "더 버브" 같은 밴드들의 프로듀서였던 오웬 모리스(Owen Morris)였다. "GMM 깸미" 社는 모리스를 초청하여, "파타야 국제 음악 페스티발"(Pattaya International Music Festival)에 참가한 "로소"가 5만 관중 앞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모리스는 감동을 받았고, 스튜디오에 참여하여 데모 테입에 들어있던 곡들 중 3곡인 <내가 할 수 있길 바래>(I Wish I Could), <놀랄 뿐이야>(I Just Wonder), <날아 봐>(Fly Away), 그리고 레코딩 작업 중에 새로 만든 <사랑은 나의 종교>(Love Is My Religion), <rave-ups> 등 총 5곡을 프로듀스하여, 섹의 영어 데뷔앨범인 <신을 위하여>(For God's Sake)를 제작했고, 2006년 12월에 발매했다.
(동영상) 스튜디오 버전, <I Wish I Could>.
(동영상) 앨범 <For God's Sake>의 풀 버전.
섹은 오웬 모리스의 프로듀싱으로 몇몇 태국어 곡들도 녹음했다. 이러한 곡들로는 <찬메이 삼어이>(ฉันไม่สำออย: 오냐오냐하지 않을거야), <캄춘 빠이껀>(ข้ามฉันไปก่อน: 먼저 가도 봐줘) 같은 신곡들과 초창기 히트곡인 <판팁>의 펑크 풍 편곡도 있었는데, 2005년에 발매된 <섹 로소: 모음집>(Sek Loso:The Collection)에 들어갔다.
(동영상) <찬메이 삼어이> 뮤직 비디오.
오웬 모리스는 "오아시스"의 전 멤버로 리듬 기타를 연주하는 폴 "본헤드" 아더스(Paul "Bonehead" Arthurs)를 방콕으로 초청하여 "로소"롸 만나게 했다. 본헤드는 "로소"의 사운드를 좋아했고, 몇 곡에 리듬 기타 연주를 녹음해주었다. 또한 밴드와 함께 공연도 했다. 에릭과 에디는 레코딩을 마친 후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하기 위해 영국으로 돌아갔다. 에디는 섹과 함께 "야마하"(Yamaha)의 광고송을 녹음한 후 이런저런 이유로 밴드를 떠났가, 이후 <신을 위하여> 앨범의 마지막 믹싱 작업을 위해 베이시스트 롭 허드슨(Rob Hudson) 및 본헤드와 더불어 태국으로 돌아왔다.
2005년 초, 모든 멤버들이 함께 영국으로 갔다. 그것은 피터 가브리엘(Peter Gabriel)의 "리얼 월드 스튜디오"(Real World Studios)에서 앨범의 마지막 작업을 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들은 "글리스턴배리 페스티발"과 "패티 스미스 멜트다운 페스티발"(Patti Smith Meltdown Festival)에 초대받아 연주했다. 녹음이 끝난 후 롭 허드슨은 밴드를 떠났다. 그는 태국 공연과 이후 미국 공연으로 이어지는 스케줄에 비추어, 장기간 영국을 떠나길 원치 않았다.
2005년 1월과 2월에, 섹은 태국 뮤지션들인 리듬 기타리스트 워라풋 띠아빠셋(Vorabut Tiaprasert: 애칭-똠 로소[Tom Loso]), 드러머 뚜 로소(Tu Loso), 베이스 기타의 똑 로소(Tok Loso)로 밴드를 꾸려 유럽에서 성공적인 투어를 마쳤다.
이후 밴드는 태국으로 돌아와 3~4월에 넝카이(Nong Khai), 푸켓(Phuket), 까비(Krabi), 핫야이(Hat Yai), 나콘 시 탐마랏(Nakhon Si Thammarat), 수랏타니(Surat Thani), 춤폰(Chumphon)에서 야외 공연을 가졌다. 푸켓 공연의 수익은 2004년 12월 26일 발생한 "동남아시아 쓰나미 재난" 희생자들을 위해 기부되었다. 이 콘서트 여행에는 여가수 란나 코민스(Lanna Commins)와 밴드 "빅 애스"(Big Ass)가 함께 했다. 이 순회공연은 4월7일 방콕의 "헐리웃 어와즈"(Hollywood Awards)에서 거의 15만명의 관중들 앞에서 공연하면서 막을 내렸다. 이 공연 중 9곡을 발췌한 실황방송이 5월1일에 TV로 방송되었다.
밴드는 새로운 베이시스트를 찾았고, 학창시절부터 에릭의 친구이자 동료였던 크리스 보스베리(Chris Borsberry)가 방콕으로 날아와 섹으로부터 테스트를 받았다. 그런데 섹은 이미 "야마하"의 광고비디오 촬영 당시 그를 만난 적이 있어서 반가왔다. 그때는 크리스가 기타(6현) 연주자였는데 어느새 베이스(4현) 연주자로 바뀌어 있었다. 크리스는 다음날부터 스튜디오로 와서 연주를 했고, 이틀 뒤네는 밴드와 함께 "2005 방콕 뮤직 페스티발"에 참여하여 수많은 관중들 앞에서 공연했다.
섹은 부친이 사망하자 2005년 7월에 추모 싱글 <타이거>(Tiger)를 발표했다. 이 싱글은 "파타야 국제 뮤직 페스티발"에서 연주한 음악들이 담긴 보너스 CD와 함께 발매됐는데, 100장으로 한전되었다. 이후 <타이거>는 <신을 위하여> 앨범에도 수록됐다.
2005년 여름부터 "로소"는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발"과 "패티 스미스 멜트다운" 등 락페스티발들을 비롯한 해외 순회공연의 과중한 스케줄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본헤드는 미국 공연 이후 밴드를 떠났고, 똠 로소가 태국에서 날아와 합류하면서 상시 멤버가 되었다. 똠 로소는 단순한 리듬 기타 주자만이 아니라, 자신의 음악을 통해 훌륭한 기타 솜씨를 보여주기도 했다. 똠 로소는 이후 발매된 앨범들인 <모음집>(2005), <블랙 앤 화이트>(Black & White: 2006)의 레코딩에 참가했다. 그는 이 앨범들의 가라오케 VCD들에도 출연했고, 2004년에 공연한 "벗 앤 섹 라이브 콘서트"(Bird Sek Live Concert) VCD와 DVD에도 등장했다. 그렇지만 본헤드는 2005년의 나머지 기간에 종종 게스트로 참여해서 공연하기도 했다. 특히 12월20일 방콕의 "월드 트레이드 센터" 바깥에서 열린 콘서트가 주요했다.
2006년 1월 27일, "로소"는 바레인의 수도 마나마(Manama)에 있는 "델몬 인터내셔날 호텔"(Delmon International Hotel)에서 최초의 중동 지역 공연을 펼쳤다. 4월 25일에는 "빅 애스", "란나 코민스", "버디살램"(บอดี้สแลม, Bodyslam), "뽀떼또"(โปเตโต้, Potato) 등의 밴드들과 함께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린 공연 <숫치윗 콘타이>(สุดชีวิตคนไทย) 콘서트에 참가했다. 이 공연의 모든 밴드들의 모습은 2006년 6월에 발매된 VCD에 담겼다. "로소"는 2006년 7월에 새로운 태국어 앨범 <블랙 앤 화이트>(Black & White)를 발매했다.
1.6. 락 오페라 "라마끼얀"에서 발생한 사고
섹 로소는 락 오페라 <라마끼얀>(Ramakian, รามเกียรติ์)에 참가한 올스타 출연진에 캐스팅되었다. <라마끼얀>은 인도의 서사시인 <라마야나>( रामायण, Rāmāyaṇa)가 태국식으로 변형된 민족 전통의 서사극이다. 이 공연은 2006년 7월 28-30일에 뉴욕의 "링컨 공연예술 센터"(Lincoln Center for Performing Arts)에서 공연됐다. 섹은 주인공인 파 라마(Phra Rama) 역을 맡았고, 밴드 "푸"(Pru)의 너이(Noi: 본명-Krissada Terrence)가 하누만(Hanuman) 역을 맡았다.
섹과 너이가 격론을 벌이다, 섹이 신발로 너이를 때리면서 첫날 공연이 엉망이 되었다. 결국 무대 뒤에서 격투까지 벌였다. 이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태국에서 TV에 방영됐고, 이후 "유튜브"(YouTube)에도 공개됐다. 섹은 이후 공연 참여를 거부했고, 결국 리듬기타를 담당하던 똠 로소가 파 라마 역을 맡아 나머지 부분을 공연했다.(주3)(주4)
(주3) Soop Sip, The Nation, 2006-8-1, Page 12A (print edition).
(주4) Soop Sip, The Nation, 2006-8-3, Page 12A (print edition).
1.7. 2006년 9월 이후의 근황
"로소"는 새 앨범 <블랙 앤 화이트>를 중심으로 여전히 태국 전역의 투어에 나서고 있다. 일부 공연에는 과거의 베이시스트였던 랏 로소(Rath Loso)가 게스트로 참가하기도 했다. 랏 로소는 현재 "로소"의 태국 내 공연에는 모두 참가하고 있다. 이는 베이시스트 크리스 보스베리가 2006년 10월 28일에 있었던 방콕 시나까린에 위치한 "더 스카이 클럽"(The Sky Club) 공연 이후에 활동을 중단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크리스는 여전히 밴드 멤버이며, 해외 공연에서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다. 2006년 11월, "로소"는 <락의 10년>(10 Years Rock)이란 타이틀의 앨범을 발매하고, 가라오케 비디오 32편도 발매했다.
(동영상) 발라드 곡: <커이 락 찬 방마이>(เคยรักฉันบ้างไหม: 나를 사랑하긴 했던거야?) ☞ 가사보기
Bird Sek Live Concert (VCD & DVD July 2004) with Bird McIntyre Live performance at the Impact Arena, Bangkok with Bird McIntyre & Palmy
Tiger (June 2005, a CD single, in English)
For God's Sake (English language, Digital Download on the iTunes Store, 2007)
Sek Loso: The Collection (June 2005)
Sood Chewit Khon Thai (VCD June 2006) Live performance at the Impact Arena, Bangkok on April 25, 2006 (Also features Big Ass, Bodyslam, Lanna Commins and Potato)
Black & White (July 26, 2006)
10 Years Rock Vol.1 (VCD November, 2006)
10 Years Rock Vol.2 (VCD November, 2006)
10 Years Rock (DVD November, 2006)
Sek - Album Sek Loso (May 28, 2009)
The 12 years Jai Sung Mah Concert Live performance (June, 2009)
Micro Concert with Sek Loso and Big Ass
Sek Loso - Forever Love Hits. Best-Of 16 Love Songs (CD + Karaoke VCD Feb. 24,2010)
Sek Loso - Plus (June 2010) CD + VCD, with guests Marsha, Da Endorphine, Khan Thaitanium, Nui Amporn Lampoon & Micro, Dax Big Ass, Toon Bodyslam.
첫댓글 록 뮤직이 300만장 이상 팔리는 나라....
차세대 아시아 음악의 맹주는 태국이 될 것 같습니다....
한국이나 일본이 아니라 말이죠..
역시 일본과 마찬가지로
워낙 땅이 넓고 인구가 많다보니
국내 순회공연만으로도 먹고 살수 있네요...
한국도 인구만 한 1,500만명 더 있으면
그런 시장이 형성될텐데 말이죠...
하여간 이 "로소"가 일본의 "비즈"(B'z)처럼 국민 밴드에 해당할듯 하네요..
노래 아주 좋네요 ... 뒤에 아무도 없을때 좀 들어봐야겠습니다 ㅎㅎ
크세의 귀염둥이 보아즈 올림
ㅎㅎ, 이제 태국 음악 공부 본격적으로 좀 해야죠~ ^ ^
오랫만에 <커이 락 찬 방마이> 들어보니 너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