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 아톰 블로그 주소 http://blog.naver.com/20010720
규슈 4대 테마파크
자연이 가득한 규슈에서라면 ‘테마파크’도 새롭다! 동화 속 세상에서부터 우주가 펼쳐지는 테마파크, 그리고 가슴철렁한 스릴이 가득한 놀이기구까지,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전혀 새로운 스타일의 규슈 4대 테마파크와 만나면 여름 규슈여행이 더욱 즐거워진다.
네델란드 분위기 가득, 워터프론트리조트「하우스텐보스」
지역 전체가 이국적인 정취로 가득한 나가사키에서도 가장 이국적이면서도 이채로운 시설을 꼽으라면 단연 ‘하우스텐보스(ハウステンボス, Huis ten bosch)’를 빼놓을 수 없다. 물의 도시 네델란드를 그대로 재현한 종합 레저 테마파크로서 1992년 오픈한 하우스텐보스는 총 면적이 152헥타르에 이를 정도로, 도쿄의 디즈니랜드의 두 배, 잠실 롯데월드의 14배에 해당하는 광대한 면적을 자랑한다. 더불어 이러한 광대한 면적 가득히 17세기 당시의 모습 그대로 재현된 ‘운하의 도시 네델란드’를 마음껏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하우스텐보스를 일본에서 연일들이 가장 찾고 싶은 테마파크 1위에 오르게 한 이유이기도 하다.
일본속의 네델란드를 체험할 수 있는 하우스텐보스에서는 어뮤즈먼트시설도 네델란드를 직접 체험해 보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특히 네델란드를 수백년간 괴롭혀온 대홍수를 소재로한 ‘호라이존 어드벤쳐’는 스릴과 재미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시설이다.
시간을 초월하여 네델란드의 문화를 느껴보고 싶다면 네델란드 중세 기사들의 장신구나 검을 전시한 ‘나이안롤데성’, 유럽의 왕후귀족들이 애지중지하던 도자기 컬렉션이 전시된 ‘벌세레인 뮤지엄’, 네델란드의 베아트릭스 여왕이 실제로 살던 궁전으로 격조 높은 왕궁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한 ‘팰리스 하우스텐보스’ 등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특히 궁전 안에는 그리스의 벽화와 국보급 회화의 진품이 정기적으로 전시되고 있어 네델란드에 직접 가도 보기 힘든 각종 보물들도 만나 볼 수 있다.
고요한 물살을 머금은 워터프론트 리조트 ‘하우스텐보스’에서의 계절이벤트 역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마법이다. 특히, 마린터미널 앞 바다에서 밤마다 펼쳐지는 ‘사운드 갤럭시’는 하우스텐보스의 나이트이벤트로서 인기가 높다. 밤의 항구도시의 밤을 화려하게 밝히는 선명한 레이저 광선이 연출하는 장관과 신시사이저의 신비한 음향이 어울려 하우스텐보스만의 낭만을 전해준다. 정기이벤트로도 유명한 ‘하우스텐보스 퍼레이드’ 역시 반드시 보아야 할 메인이벤트중의 이벤트이다.
먹거리와 쇼핑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월드 레스토랑가’를 찾는다면 네델란드를 비롯한 유럽의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네델란드의 쇼핑거리를 그대로 재현한 ‘피싸주’에서는 유럽의 보석 및 악세사리 등 수천종의 아이템들이 진열되어 마치 유럽의 쇼핑거리를 걷고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한다.
☞홈페이지 : http://korean.huistenbosch.co.jp
규슈 최대의 본격 어트럭션 유원지「그린랜드」
구마모토시 중심에서 그리 멀지 않은 아라오시 미도리가오카에 자리한 ‘그린랜드’. 기존의 테마파크가 캐릭터나 볼거리에 치중했다면 ‘그린랜드’는 철저하게 놀이기구와 체험에 재미를 둔 유원지형 테마파크이다.
멀리 아리아케해를 바라볼 수 있는 대관람차를 시작해 풍부한 절규머신을 두루 갖춘 것은 물론 원내에 골프장이나 호텔도 자리한 ‘그린랜드’는 300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대지 위에 70종 이상의 어트랙션(놀이기구)이 들어서 있어 일본 내에서도 어트럭션의 수의 가장 많은 유원지로 이름이 높다.
입구를 지나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이 거대한 공룡의 몸체를 한 조형물. 다름 아닌 코스터형 어트럭션인 ‘GAO(가오)’다. 탑승지점이 되는 공룡의 조형물 길이만도 120m에 이를 만큼 개성적인 연출이 매력적이다. ‘GAO’는 스테코사우르스라는 공룡의 본떠 만든 코스터 어트럭션 시설로 전체길이가 1,735m로 규슈 내에서 가장 긴 코스터로 알려져 있다. ‘GAO’의 클라이막스는 단연 스테고사우르스의 구부러진 등을 타고 넘어가는 부분. 최대 98km의 속도로 내달리는 스릴은 타본 사람만이 체험할 수 있는 특권이다.
스릴이 아직 부족하다고 느낀 이들이라면 서서 타는 롤러코스터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더블코스터인 ‘후징 라이징’은 의자 없이 서서 타는 독특한 설계의 코스터로 좌석에 앉아 엉덩이로 안정되게 탑승하는 다른 롤러코스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독특한 스릴로 가득찬 시설이다. 마치 절벽에서 그대로 떨어지는 듯한 짜릿함에 탑승 후에는 다리가 떨릴 만큼 무섭지만, 그만큼 재미도 배가된다.
더위로 몸이 치쳤다면 드래곤밸리 에이리어 내의 메인 어트럭션인 ‘드래곤 리버’에서 시원한 물살을 만끽해 보는 것도 좋다. 원형의 보트를 타고 6인 1조로된 원형 보트에 몸을 싣고 거친 물살을 맞아 마치 레프팅을 즐기듯 시원한 바람을 만끽할 수 있다.
피곤한 몸을 재충전하고 싶다면 미츠이 그린랜드 맨 오른쪽에 자리한 ‘천연 그린랜드 온천 야요이노유’로 발길을 옮겨보는 것은 어떨까. 전형적인 일본풍 외관에 600명을 한꺼번에 수용 가능해 멀리 온천을 찾을 필요 없이 구마모토의 온천도 만끽할 수 있다. 이밖에도 9개의 풀장으로 이루어진 워터파크와 갓 만들어낸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아사히 맥주 가든 아라오’ 등 다양한 시설이 구비되어 보다 알찬 여행을 선사해 주고 있다.
☞홈페이지 : http://www.greenland.co.jp
키티와 함께 즐기는 캐릭터 천국「하모니랜드」
지난 1993년 7월 21일 개관한 ‘하모니랜드’는 규슈 오이타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 자리 잡은 야외 테마파크다. 특히 ‘헬로우 키티’로 대표되는 산리오社의 캐릭터를 메인으로하고 있어 어린이들의 전폭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시설이기도 하다.
하모니랜드는 크게 6개의 에이리어로 나뉘는데, 입구를 지나 바로 만날 수 있는 키티의 마을을 테마로한 ‘하모니빌리지’를 비롯해 다양한 놀이시설을 만끽할 수 있는 ‘하모니파크’, ‘화이트 버즈 스퀘어’, ‘카니발스퀘어’, 아름다운 꽃과 자연을 몸으로 체험하는 ‘하모니 가든’과 ‘네이쳐 에이리어’로 각각 구성되어 있다.
역시 가장 인기 있는 시설은 각각의 귀여운 캐릭터로 치장된 다양한 놀이시설이 모여 있는 하모니파크주변. 지상 60m 높이에 자리한 귀여운 대관람차는 하모니랜드의 아름다운 전경은 물론 멀리 벳부만의 장관과 함께 즐길 수 있어 관람객들이 절대 놓치지 않는 시설로 인기가 높다.
“키티가 사는 집은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해 하는 어린이라면 하모니파크 내의 ‘키티캐슬’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동화 속 궁전처럼 꾸며진 키티의 궁전을 마음껏 둘러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계절별로 다양한 의상을 입은 키티와 함께 기념촬영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도 있다.
하모니랜드는 캐릭터 테마파크인 만큼 캐릭터의 개성을 살린 다양한 공연을 빼놓고서는 이야기 할 수 없을 만큼 캐릭터 쇼가 큰 인기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하모니빌리지를 무대로 장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퍼레이드 노아’는 헬로우 키티의 전 캐릭터가 출연하는 메인이벤트로 거대한 캐릭터들의 행진과 다양한 특수효과가 곁들어져 어린이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여름방학시즌의 야간개장 시즌에 한하여 한정적으로 개최되는 공연인 ‘환타지 나이트 쇼’도 여름시즌에 하모니랜드를 방문하는 관광객이라면 놓칠 수 없는 재미로, 불꽃놀이를 비롯해 키티와 친구들의 화려한 춤과 노래를 즐길 수 있다.
파크 내 하모니빌리지에서는 산리오가 만들어낸 키티를 비롯한 각종 캐릭터로 치장된 기념품들이 산재한 숍들이 가득하여 이 역시 키티 캐릭터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라 하겠다.
☞홈페이지 : www.sanrio.co.jp/harmony
세계최초의 우주 테마파크「스페이스 월드」
후쿠오카현 기타규슈시에 자리한 ‘스페이스월드’는 세계 최초로 우주를 테마로한 종합 어뮤즈먼트시설로서 지난 1990년에 문을 연 테마파크이다.
세계 최초로 만들어진 본격 우주테마파크인 스페이스월드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공상과학 영화의 세계로 들어온 듯한 착각을 줄만큼 리얼한 시설들이 매력적인 곳이다. 단순히 롤러코스터와 같은 단순한 놀이기구가 아닌 인류가 우주에 대하여 품은 꿈과 환상, 그리고 도전하기 위하여 개발되어 온 우주개발과 과학기술을 몸으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스페이스월드의 상징이라면 단연 입구로부터 동쪽으로 자리한 스페이스셔틀인 ‘디스커버리호’의 위용이다. 실제와 똑같은 1:1 스케일로 만들어진 디스커버리호는 매일 실제 발사장면을 재현하는 이벤트가 열려 우주선에서 뿜어져 나오는 우렁찬 엔진소리와 연기가 마치 실제 우주선 발사현장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들게 할 정도다.
이밖에도 장대한 우주비행사의 활약상과 기록을 거대한 SFX영상을 통해 세계최대급 대형스크린에서 감상할 수 있는 ‘갤럭시 시어터’나 국내외 우주관련 기관의 협력을 통해 오픈한 ‘우주박물관’에서는 아폴로캡슐의 실물이나 실제탐사에서 사용된 아제나로켓 등 진귀한 전시물을 직접 감상 할 수 도 있다. 더불어 외계인과의 조우를 꿈꾸는 어린이들을 위해 우주수색대와 에일리언과의 사투를 직접 체험하는 ‘에일리언 패닉’도 노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더불어, 지난 해 새롭게 등장한 초대형 롤러코스터인 ‘자턴’ 역시 놓쳐서는 안 되는 코스이다.
스페이스월드의 가장 큰 재미로 손꼽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스페이스 캠프’다. 스페이스 캠프는 미국의 스페이스 재단과 라이센스 계약을 맺어 실시하는 일본 최초의 본격적인 우주체험 학습시설. 이 캠프에서는 NASA에서 실제로 우주비행사의 양성과정에 사용하는 것과 똑같은 기기로 '우주과학에 관한 강의'를 비롯하여 영상과 컴퓨터를 이용한 스페이스 셔틀의 발사에서 귀환까지를 그대로 재현한 '셔틀미션', '모델로켓의 제작 및 발사'와 같은 다양한 실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단순히 놀이의 차원을 넘어 이곳의 모든 과정들이 전문적인 교사와 합숙생활을 하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과학과 우주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효과도 높다.
특히, 최근에는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한국인 전용 ‘코리안 코스’가 신설되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