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돌담길 & 대관령

[사쿠라기하나미치(동혁)乃]

출처 : 여자정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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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군 부계면 대율마을 돌담길



창경궁 돌담길



경복궁 돌담길










봄이나 가을에 한번쯤 가보면 좋을것 같다. 믿기지 않겠지만 여기는 우리나라 ... 대관령이라네...

우리나라의 최고 높은곳에 최고로 아름다운곳이 있었습니다 
대관령 양떼목장 입니다 
푸른초원뒤에 펼쳐진 산을 휘감는 운무를 보고 아무것도 할수 없을만큼 큰 감동이였습니다 
10월에 가을을 맞이하는 대관령에서 ....





너무 일찍 도착하였기에... 정말 추웠습니다 
위 사진을 보기전까지는요... 
새벽 첫차를 타고 6시 49분쯤 대관령 양떼 목장에 도착하여 
아주머니의 배려로 따뜻한 난로옆에서 몸을 녹이고 
배낭을 잠시 맡겨두고 기다리다가 목장 아주머니가 하시는말... 
양도 자고 사람도 자는 시간에 오면 곤란하지... 
죄송해요 문여는 시간을 몰랐습니다..(애교애교 떠는중)
문은 9시부터 연다고 합니다 ^^ 그렇게 기다리다가 
아주머니 잠시 자리를 비우시더니... 오셔서 지금 올라가봐요... 
쫙 둘러보면 일하는 사람들이 양 내보낼테니.. 구경할수 있을겁니다 
천천히 구경하고 8시쯤 양을 볼수 있을거예요 ... 
그렇게 맘씨 착한 아주머니의 배려로 입장.. 건초 2500원을 지불하고 올라갔습니다.. 
그리곤 이슬을 머금은 강아지풀들 새벽햇살에.... 눈부실만큼 이쁜 풍경속에 넋을 잃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목장에서 하염없이 피어오르는 새벽안개 운무속에... 
갇혀버린듯 여기는 어디 동화속 같기만 했습니다 ... 






그렇게 한참을 구경한뒤 길을 따라가는데... 
피아노(?)한대가 초원위에 놓여져 있었습니다.. 참 묘한 풍경입니다... 
아마도 바람이 연주를 하겠죠.. 
그리고 대관령을 휘감는 운무와 함께 연주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들어가볼수 없어서 연주가 되는지는 확인 못했습니다... 
저곳에서 cf 찍어도 참 좋을듯하죠






피아노를 보고 길따라 오면 
영화 화성에서온 사나이라는 배경의 한곳이였던 곳이 나옵니다 
저곳에서 김희선과 남자배우가 있었죠.... 
역시 자켓촬영이나 cf찍기에 딱인.... 목장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모습이였습니다... 





목장의 최고 언덕을 향해 올라가면서... 
어디 유럽의 한장면 같은곳 ....처럼 엽서한장같은 느낌입니다..





여기는 벌써 나무들이 단풍이 들어가네요... 가을느낌이 확~





역시나 엽서 같은 모습.. 뒤에 배경이 하얀것은 운무가 뒤덮어버렸답니다... 
대관령은 시도때도 없이 안개가 피어오른답니다 




대관령 양떼목장 최고 놓은곳에서 바라본 목장의 모습입니다 멋지죠 




가을 목장의 느낌입니다 




이렇게보아도 저렇게 보아도 참 이쁘네요... 가을이라 색들이 더 이쁜듯 합니다




목장을 내려오면서 발견한 어린양.. 아이고 털도 없고 귀엽죠,,,, 




우리가 다가가자.. 이녀석들이... 엉덩이만 보이더군요... 
멀리서 보았을때 저녀석들 움직이는거 맞는지.. 참 궁금하더니. 
가까이 가니 엄청 빠르더군요... 물론 입만... 빨랐습니다 
어찌나 빨리 먹던지.. 그러는 와중에 가까이 가니... 
엉덩이만 일제히 엉덩이만 보이고 .... 그래도 귀엽습니다 





앗! 여기서 피아노 또 발견했습니다 
나무 아래 피아노를 양들이 가지고 놀더군요... 
물론 밑에서만.. 맴돌더군요.. 목장주인님께서.. 
참 묘한 느낌을 나타내게 해 두셨더군요. 여기도 cf 찍으면 딱일듯 





멀리서 본 양들 모습... 역광이라서 시커먼데.. 둥실뭉실 동글 동글 해보입니다.... 




다들 먹는다고 정신이 없는데.. 
유일하게 제 카메라를 보고 웃어주는(?) 양이였습니다.. ㅋㅋㅋ 
이녀석 카메라 볼줄 알더군요.. 포즈 한번 안 틀리고 그대로 서있더니.. 
카메라 내리니 풀 먹고 카메라들면 포즈 취하고.. 표정연기가 압권입니다... 





오 !! 참 느낌이 좋았던 사진입니다.. 
초원위에 피아노 한대와 아침햇살 받은 양 들과 
그렇게 평화롭게 풀을 뜯는... 참 제가 좋아하는 사진들중에 한장입니다 




그렇게 목장을 다 둘러보고 내려와서 양에게 건초주는 체험에 도전... 
처음에 무서워서 잘 하지 못하니까.. 
아저씨가 양은 절때 물지 않는다고 조금씩 주라는 말에... 
조금 주다가.. 양이 뛰어올랐습니다.. 헉`` 
놀라서 뒷걸음치는데 양은 더 달라는 불쌍한 표정으로.. 
그래서 맘 껏 주는데 참 잼났습니다.. 서로 먹겠다고 뛰어 오르고 입 내밀고.. 
참 귀엽더군요... 정말 순하더군요...제가 양띠라서 그런건 절때 아니고.. 
양이 참 이뻐요 ^^ 






마지막 보너스... 양떼목장 정상에서 찍은 목장과운무.... 
그렇게 둘러보고 우리나라도 참 좋은곳이 많다는것을 한번더 확실히 느꼈습니다..... 
아름다운 우리나라.. 앞으로 더 많이 많이 보여드릴께요 




제가 찾아간 방법입니다 

 

*강릉으로가세요(유명한 경포대해수욕장이있습니다)

 

*강릉시외버스터미널에서 횡계가는 버스를 타세요 
(저희는 아침첫차인 6시차를 탔습니다 근처pc방에서 밤새고 5시 40분에나와서탔답니다) 

 

*만일 강릉기차역에서 내린다면 택시타면 기본요금 정도 나옵니다 
걸어가면 쪼금 걸어야할듯 합니다 
(저희는 걸었습니다 무저건 경포대까지 걸었습니다 
무려 2시간 30분 걸렸습니다경포대까지는 택시비4000원정도나온답니다 
꼭 택시 타세요 아참 강릉 경포대가는 길이 감나무 가로수라서 참 신기했습니다 
물론 따면 안되지만 두개따서 먹었어요 
신고하면 안되는데...아참 버스는 자주 없어요비수기때는요)

 

*새벽6시첫차를 타고 강릉에서 횡계로 가면 횡계시외버스터미널에 
6시 30쯤 도착합니다 그리고 바로 택시타면 대관령까지 약 10분 정도 걸리는듯 합니다.. 
앞이 하나도 보이질 않을만큼 안개가 깔려있기에..
자가용가져가시는분들은 조심하세요.. 사고가 많이 난다고 합니다 

 

*보너스... 참고로 문은 9시에 정식으로 열지만.. 
우리처럼 미친척 매달리고 떼쓰면 맘씨 좋은 아주머니가...
난로도 피워주시고 일찍 들여보내주신답니다.. 
아주머니가 지금이 딱 제일 이쁠때라고 했을때가 7시 30분쯤이였습니다 
날씨 좋을때 저희처럼 재수가 좋으면 아름다운 운무를 볼수 있는 시간이 
8시 되기전인듯 합니다.. 나올때는 많이 걷혀버렸거든요.. 
워낙 대관령이 안개가 시도때도 없이 피어오르니.. 운무 보는건 쉬울듯 합니다 

 

*입장료는 양 건초료 해서 1인 2500원입니다 

 

*참고로 전 여기서 또 걸었습니다(배낭여행이라서) 
그렇게 대관령 길을 걸어가는데 (차가 씽씽달리는국도를)
무서운 군인아찌들도 만나고 이상한 차들도 세우고...
그렇게 걷다가 우연히 좋은 아저씨 차 얻어타고 
웰컴투 동막골 촬영장 미탄까지 갔었습니다 *^^*


*가격 시세변동 조심씩 있겠네요.(택시비포함)

[사쿠라기하나미치(동혁)乃]

여기 강릉으로 널러.... 오세요~~~ ^^;;;

[리치몬드(강혜정)]

나 갔을땐 저렇지 않았는데... 피아노도 못보고... 나 사기당한거임???

[성난개미(이문근)]

가까운....종마공원이라도 한번 가야겠네요...시간한번 잡아볼께요~

[베르사체(병수)]

저양떼목장~~지난해에 두번갓다왓다는~ㅠㅠ두번다 비가와서 엄청추웠어요~ㅋㅋ

[사쿠라기하나미치(동혁)乃]

양떼목장 가기전엔 저푸른 초원에 양떼들이 우르르 돌아 당길거라 생각들 하고는 가지만.. 실상 가보면 그렇지 않다는거... 단지.. 양들이 때가 많아서... 양때목장이지요.. ㅎㅎ

[홍홍홍(현경)]

아~이뿌다 !!!저도 가고 싶어요ㅠㅠ

[라이코스(이병윤)]

작년에 위에 나온 전남 고성 학동마을 돌담길 다녀왔었는데, 마을 이장님이 멀리서 왔다고 하니까 집으로 초대해주셔서 차도 대접받고 오디 보리수나무 열매 산딸기 이런 거 잔뜩 대접받고 왔던 기억이 나네요. 돌담길 옆에 종가집도 있고, 아담하고 멋진 마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