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퇴계학당 이과반 올해 3학년이 되는 성희여고 이윤지 아빠입니다.
며칠전 퇴계학당 부원장이신 스카이에듀 관계자 분과 논술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좀 당황스런 일이 있었읍니다.다름이 아니오라
올해는 안동시에서 이과반에서 과탐논술을 하지 않을거라는 얘기를 듣고 그 이유가 작년에 과탐논술을 시행하다가 보니까 수강생이 점점 줄어들어 과탐 논술을 듣는 학생이 거의 없어서 올해는 과탐 논술 강좌를 개설하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고 사실 좀 충격적이었읍니다.수도권대학들이 거의 논술전형을 실시하고있고 지역거점 국립대중에 경북대 부산대 정도만이 aat 라는 논술을 실시하는 정도로만 알고있읍니다.수도권대에는 수시에서 교과성적(내신)극상위권이 교과전형으로만 갈수있는대학은 거의 극소수이고 인원도 적고 수시에서 사실 대부분 학생부종합전형이나 논술이 대부분인 걸로 알고있읍니다. 지방 일반고에서 과거 순수입학사정관제 보다 학생부중심인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과거 순수입학사정관제보다 어느정도 내신교과가 많이 포함되겠지만 내신교과가 절대적인것이 아니고 서류100프로전형으로 학생부비교과 영역까지 포괄하므로 비교과 영역이나 활동이 일반고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전국단위 자립형사립고 과학고 영재고 외국어고 전국단위 자율고들이 학생부종합전형에 유리하다는 설도 많아서 상대적으로 비교과 활동이 활발하지않은 지방 일반고에서는 다들 순수내신형 교과전형 외에는 수시에서 고전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인것 같읍니다.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성균관대 이상 대학에서는 암암리에 고교등급제를 시행하고 있다는 설도 많이 있읍니다.수도권대에서 서울대 지역균형 고려대 학교장추천 등 학생부종합전형중에서 제한적 입학사정관제 성격을 띠는 전형에서 나름 지방일반고에서 선전하고 있는것도 사실이지만 올해도역시 지방대와는 달리 우수학생 선점을 위해 수도권 중상위권대 이상에서 정시보다 수시비중이 훨씬 높고 그중에서도 논술전형에서 제일많은 인원을 뽑고 있읍니다.문과의 경우 정시로 수능1프로 끝의성적(4프로 백분위평균96)을 얻으면 중앙대정도가 컷이형성된다고 합니다. 그만큼 지방 일반고에서 정시로 수도권대 중상위권대에 진학할려면 엄청 치열합니다.논술실력이 뒷받침이 되면 최저등급이 높다고는 하나 어느정도 수월하게 들어갈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특히 올해는 우선선발이 없어지고 일반선발로 전환되어 최저등급이 작년보다 다소 낮아져서 최저등급을 충족하기가 쉬워져 최저등급을 충족하는 수험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논술점수로 당락이 결정된다고 다들 예상합니다.수도권 중상위권대 논술전형에서 내신의 변별력은 물론
없읍니다.본론으로 들어가서 퇴계학당에서 현재수리논술은 유지한다고하여 일부 상경계열은 수리논술도 보기에 퇴계학당 문과반의 경우엔 인문논술과 수리논술을 함깨해도 문제 될것이 없고, 안동시내에 학원가에도 일부 인문논술을 하고 최근에 수리논술도 배울데가 있다고 들었읍니다.
근데 이과반의 경우 수도권소재 중상위권대에는 수리논술이 비중이 높다고 하나 수리논술1과목 외에도 물리1.2 생물1.2 화학1.2 지학1.2 중에서 두과목 선택 대부분 이렇게 과학논술도 같이 보는걸로 알고있읍니다.즉 수리논술 단일과목으로 논술을 치르는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그런데 이번학년에서 작년에 과탐논술을 실시하다 보니까 중도에 배우기를 포기하는 사람이 많아서 올해는 개설하지 않는다고 하니 이과반의 경우 수리논술만 해서 수시 논술전형(과거일반전형)으로 준비하기엔 수리논술만을 보는 대학이 거의 전무하기 때문입니다.대부분의 대학 자연계열은 거의 수리논술 과탐논술 같이 봅니다.더군다나 안동시내 학원가에도 사교육으로 과탐논술을 강의를 듣고싶어도 배울수없는 이때에 이과반에 과탐논술이 없는 수리논술만을 유지만 하겠다는 것은 자연계논술의 실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발상이고 이과반에서 과탐논술없이 수리논술만을한다면 사실상 논술의 실익이 없는것이 아닙니까?..이과반에서 한두명의 학생이라도 논술전형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을 위해서라도 올해 과탐논술강좌를 개설해 주셨으면 좋겠읍니다.인강으로도 개별적으로 과탐논술을 들을수 있겠지만 첨삭의 문제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고 대부분 크게 도움이 안된다고들 다들 말합니다.사실 자연계 이과 수리.과탐논술이 전국의 과학고 영재고 전국단위 자사고학생들에 비해 지방 일반고 학생이 경쟁하기에는 역부족일수도 있읍니다.그러나 사실순수교과전형(대부분 수도권 중위권이하 대학, 지방국립대 및 지방사립대에서 다수실시)이나 제한적 입학사정관제(학생부종합전형 )로 수도권 대학에 수시로 원서를 내볼수있는 학생은 극소수 일듯 합니다. 그런전형에 조금 못미치는 수험생들(내신은 극상이 아니나 수능에서 최저등급을 만족할수 있는학생) 은 사실 높은경쟁율에도 불구하고 논술전형에서 일말의 희망을 가져보기도 압니다(좁은 정시로 수도권 중상위권대에 진학하는것 보다 수월하므로) .퇴계학당 이과반에서 올해 수리논술만 하고 과탐논술을 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그말은 이과반은 수도권 중상위권대 이상을 사실 논술전형으로 진학할 생각을 하지 말고 좁은 정시문을 통해 수도권 중상위권 자연계열에 진학하라는 말과 다름없읍니다. 극소수의 수리논술만 실시하는 대학을 위해 수리논술을 하기엔 좀 그렇지 않겠읍니까?.올해 이과반 과탐논술을 개설하지 않는다는 방침이 있으면 다시한번 재고해 주시기 정중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