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복권을 사면 안될까요?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복권을 사는것은 죄가 아닌데,부끄럽다고요...
전국이 로또 복권으로 들끓고 있습니다
한탕주의, 사행심조장...
그래도 누군가는 되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기대감때문에 모두들 몰려들고 있습니다
벼락맞는 것보다도 확률이 낮다고 해도 몰려드는 데는 자신의 꿈을 이루는데 재물이 필요하기 때문이겠죠
나를 위한 것보다도 남을 위한, 아니 하나님을 위한 일을 하고싶어서 할때는 주실까요?
힘들고 애써 노력하는 것이 당연한것이지만...언젠가 선교센터를 계획하시던 분이 복권에 당첨되는 것을 보면서.. 나도 간절히 바라면 될까.. 그 많은 돈은 하나님이 주셔야는데..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보다 하나님자녀들에게 주시면 안될까요?
정말.. 하나님은 복권을 통한 재물을 좋아하지 않으실까요?
할렐루야!
모든 것을 예비하시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복권을 사려는 심리는 두 가지일 것입니다. 하나는 일확천금을 하려는 마음일 것이고, 다른 하나는 추첨하는 그 순간까지 당첨에 대한 기대를 갖고 살려는 마음일 것입니다. 그러니까, 다른 희망을 가질 수 없는 사람들이 복권당첨에 대한 희망이라도 가지려는 마음에서 복권을 사두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희망이 얼마나 허망한 꿈이겠습니까? 로또 복권의 당첨확률은 814만 분의 1이라는 어마어마한 확률 싸움입니다. 감도 잘 안 잡히는 확률이지요.
사고로 죽기보다 힘든 것이 로또 복권 1등 당첨입니다. 비오는 날 길을 걷다가 벼락에 맞아 사망할 확률은 200만 분의 1입니다. 대충 계산해봐도 당첨확률이 4배 이상 낮습니다.
산에 오르다 사고로 사망할 확률은 100만분의 1, 비행기 사고로 사망할 확률 10만분의 1입니다. 그야말로, 1등 당첨은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만큼이나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그처럼 희박한 당첨확률에 기대를 걸고 사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라고 하니,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점을 쳐서 미래를 알아보는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점괘는 좋았는데도 불행한 일이 닥치면 실망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반면에, 점괘가 안 좋을 경우에는 모든 의욕을 잃어버리고 살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러니, 점을 보는 것도 참으로 허망한 일입니다.
그렇습니다. 한 치 앞의 미래도 미리 내다볼 수 없는 것이 인간의 한계입니다. 우리 앞날에는 좋은 일이 있을 수도 있고 나쁜 일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다만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은, 좋은 일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한 것이 아니거니와, 나쁜 일이 생겼다고 해서 꼭 불행한 것만도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문제는 "우리의 현실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것이냐?"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다시 말해서, 행불행을 번갈아 당할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면, 우리는 그 현실을 그대로 수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일어난 현실을 하나님의 뜻과 섭리 안에서 이해하게 된다면, 우리에게 어떤 일이 닥치던지 간에, 우리는 염려하거나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빌 4:6-7)
성경에 "마음이 탐하는 자는 다툼을 일으키나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풍족하게 되느니라"(잠 28:25)
이는 하나님의 도움으로 자기가 잘될 것을 믿지 않고 자기의 급한 수단에 의하여 일확천금을 꾀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도움으로 되는데, 자기 꾀를 부리면 일확천금을 얻는 줄로 착각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내가"라는 말을 써서는 안됩니다.
우리 주변에는 일확천금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사회가 안정되면 이런 것은 꿈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사회가 안정되고 살기 좋은 사회가 된다는 것은 진실하고 성실하게 사는 사람들이 오히려 성공하는 사회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갑자기 일확천금을 하면 행복할 것 같지만, 실제로 복권 당첨이 되거나 졸부들의 경우 가정이 파괴되고 패가망신하기도 하며 하나님을 멀리 떠나게 됩니다.
로또복권의 한탕주의가 법과 제도를 성실하게 지켜온 국민의 가치관을 왜곡하고 근로의욕마저 꺾어버리는 등 각종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습니다.
정부 7개 부처가 이익금을 나누어 갖는다니, 도박을 막아야 할 정부가 국민을 상대로 사행심을 조장하고 호주머니를 털어 엄청난 폭리를 취하고 있습니다. 경기회복을 위한 정책은 펴지 않고 오히려 일확천금을 노리는 도박을 허용함으로써 "허황된 꿈"을 심어주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기회는 특별한 계기를 마련해야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일상적인 생활을 충실하게 할 때 찾아오는 것이다.
오늘 해야할 일 곧 그물을 던지고 깁는 것과 같은 평범한 일을 충실히 할 때 인생의 기회가 다가오는 사회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기회란 그런 것입니다.
어느 그리스도인은 (고후 8:9) 말씀처럼 "하나님께선 내가 부유해지길 원하셔, 나는 그 부요의 법칙을 좇아 고급 차를 사고, 호화 주택을 구입하고 불우한 사람들을 도울 수 도 있을꺼야...복권이 당첨되면 하나님의 일을 더 많이 할꺼야"라는 식으로 말하는 "과잉 신앙" 크리스천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하나님의 방식이 아닙니다. 이것은 육욕적이고 세속적인 사람들이 부요라는 주제에 접근하는 방식입니다. 그들은 이기적인 욕구를 앞세웁니다. 좋은 집과 멋진 차를 가지는 것 자체에 잘못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소유물은 절대로 하나님보다 우선되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성경의 재정적인 부요함에 대해 연구해 보면, 하나님의 부요의 처방은 <<<언제나 하나님을 최우선에 놓으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것을 다음의 성경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다시 말하면 우리가 삶의 모든 분야에서 하나님을 최우선 순위에 놓으면, 하나님 또한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서 어떤 필요든 채워 주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법칙을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언제나 하나님을 최우선에 놓는다는 것은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그 한 예는 하루의 시작을 언제나 먼저 기도와 헌신으로 드리는, 말씀을 묵상하는 경건의 시간으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예를 든다면, 성경공부와 말씀 묵상의 뚜렷한 목표를 정하고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 TV를 보는 시간, 취미 생활을 즐기는 것보다 그 목표를 앞세움으로써 그것을 지속적으로 달성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실제로 삶에서 하나님을 최우선 순위에 놓고 있는가를 다음의 질문을 통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정직하게 답변을 해 보십시오. 각 설문에 0-20점을 자기 평가를 해 보십시오.
1. 나는 실제로 우리 식구 한 사람 한 사람보다 하나님을 더 앞세우는가?
2. 하나님은 언제나 내 친구들보다 더 중요한 존재인가?
3. 인터넷이나 TV를 보거나 취미 생활을 즐기는 것보다 하나님께 더 많은 시간을 매일 드리고 있는가?
4. 하나님은 내가 가진 어떤 소유물보다도 더 중요한가?
5. 매일매일 하나님을 구하는 것이 재정적인 부요함을 추구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가?
그리스도인들은 언제나 하나님을 최우선에 놓고 산다고 생각하지만, 앞의 질문을 정말 솔직히 답해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주일 아침, 아니면 일주일에 한 두 번은 성도들간의 모임을 갖고 있고 또 매일 짤막한 기도를 하나님께 드리고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적지 않은 그리스도인들의 생활에서 하나님과의 관계의 '전부'인 셈입니다. 그런 정도의 생활 양식이라면 결코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놓고 있는 생활이 아닙니다. 우리들 중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진실로 예수님께서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친히 주가 되시도록 허락하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우선 순위에 놓기 위해서는 매일의 삶 속에서 스스로를 부인하고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주님을 가장 중요시 여겨야 합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눅 9:23)고 말씀하십니다.
이 세상의 부요 체계는 돈, 소유, 성공, 인정받는 것 등을 하나님보다 우선으로 놓고 있습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부요 법칙에는 어긋나는 것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재정적으로 풍요로워지기를 진정으로 원하십니다. "어린아이"님이 복권에 당첨되기를 갈망하는 것은 그 돈으로 사람들에게 인정받기를 원해서 그런 것 아닙니까?
그러나 "오직" 재정적인 부요와 그것으로 손에 넣을 수 있는 것들이 결코 하나님보다 우선으로 취급되지 않을 때에 한해서입니다.
세상의 부요 체계는 돈과 재물을 하나님보다 우위에 둡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너무나 돈 버는 일에 집착함으로써 언제나 그 일만 생각하며 삽니다.
즉 돈이 인생의 전부인 것입니다. 돈을 삶의 중심에 놓고 삽니다. 그러나 돈은 그들을 피폐케 하고 맙니다. 끊임없이 돈이 그들을 몰고 갑니다.
돈 버는 일을 생각지 않을 때는 어디에 투자를 할까 무엇을 살까하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대부분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돈이 우상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돈이야말로 인생의 최고 가치가 되어 버린 것이지요. 돈으로 만족할 줄을 모릅니다. 더 많이 소유하면 할수록 더 많이 원하게 됩니다. 돈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다 바치는 이런 욕망이야말로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 가져야 할 욕망의 형태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그분만을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존재의 한 가운데 계셔야 합니다. 생활의 모든 부분이 하나님을 중심에 놓고 활동되어져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교재에는 이제는 족하다고 할 경지가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그분의 방법을 배우면 배울수록 더 많이 배우기를 원해야 합니다.
부요해지기를 원하십니까? 이렇게 하는 것이 부요해지는 길입니다.
"...저가 여호와를 구할 동안에는 하나님이 형통케 하셨더라"(대하 26:5)
주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모시는 한 우리는 결단코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성경에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 34:10)고 굳게 약속해 주고 계시지 않습니까?
한 가지 말씀을 더 드릴까요.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부귀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의도 그러하니라"(잠 8:17-18)
지체님이 하나님과 바른 관계가 되고 그 어떤 것보다 더 그를 사랑하고 언제나 그를 최우선에 둔다면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부귀와 명예를 모두 주실 것입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