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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2019년, 인류를 구원할 그들이 온다
서기 2019년, 정체 불명의 전염병으로 인해 인류의 대부분은 뱀파이어로 변한다. 소수의 남은 인류는 인간을 사냥하는 뱀파이어를 피해 지하에 숨게 되고, 인간이 점차 사라지자 뱀파이어 세계에서도 위기감이 감돈다. 인간의 피를 거부하며 살아가는 '블러드 뱅크'의 연구원 에드워드 달튼(에단 호크)은 인간과 뱀파이어가 공존하며 살 수 있는 대체제를 발견하려 노력하지만 그 희망은 점차 사라져 간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앞에 인류생존의 키를 쥐고 있는 라이오넬(윌렘 데포)과 그의 일당이 나타난다. 그들은 에드워드에게 모든 것을 버리고 자신들과 함께 할 것을 제의하고, 이제 에드워드는 자신과 인류의 생존 앞에 모든 것을 버리고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인터넷 홍보기사
타임지 선정 ‘2010년 기대작 TOP 50’ 선정!
2010년 상반기 최고 화제작으로 美 박스오피스 강타!
SF액션 블록버스터 <데이브레이커스>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이언맨2>, 안젤리나 졸리의 <솔트>,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셔터 아일랜드>등과 함께 미국 대표 시사주간지 Time이 선정한 2010년 기대작 TOP 50에 선정되며 개봉 전부터 전세계 언론과 영화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지난 1월 8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개봉한 영화는 “에단 호크의 연기는 매우 설득력 있고 인상적이다”(스크린데일리닷컴), “뱀파이어 영화의 홍수 속에서 가장 특별한 의미를 가진 영화”(평론가 콜 스미시) 등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으며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북미 대륙에 뱀파이어 열풍을 일으켰다.
- 감상평
지금까지 보았던 흡혈귀 영화상 가장 흥미롭고 가장 충격적이면서도 가장 희망적인 결말을 선사하는 특이한 발상의 영화
줄거리에서 처럼 인류의 대부분이 점염성 강한 흡혈귀가 되어 버린 미래의 지구에서 소수의 인간들마저 거의 대부분 희생되어가고 피가 부족해서 흡혈귀가 흡혈귀의 피를 먹고, 괴물이 되어가는 서브사이더들이 늘어가고 있는 현실.
어느날 혈액 연구원인 주인공 에드워드에게 찾아온 인간들! 그들은 충격적인 사실을 알려준다.
사고로 차에서 튕겨져 나와 태양에 잠시 노출되었다가 물속에 떨어져 살아남은 어느 흡혈귀 자동차 정비공(라이오넬)이 물에서 나와보니 인간이 되어 버렸다는 것이다.
그래서 흡혈귀를 다시 인간이 될수 있도록 만드는 과정을 좀더 안전하게 만들자는 제안을 주인공에게 하게 되고,
인간이 되기를 원했던 주인공은 스스로 먼저 인간이 되기로 결심하고 와인 숙성통의 진공상태를 이용하여,
결국 인간이 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 사이 이제 남은 인류는 자신과 라이오넬을 포함 단세명만이 남게 되는 상황으로 악화된다.
도움을 청하러 간 상황에서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던 흡혈귀 동생이 흡혈욕구를 참지못해 라이오넬을 물게 된다.
누가 절망속에서 희망이 솟아난다고 했던가! 라이오넬을 물었던 동생이 인간이 되었다.
그들이 그렇게 찾았던 가장 안전하고 간단한 치료제는 바로 흡혈귀였다가 치료된 인간의 피였던 것이다.
결국 영화는 피를 갈구하던 욕망 때문에 인간이 되어가는 흡혈귀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끝이 난다.
"치료제가 있다.'라는 마지막 메세지와 함께...
이영화의 스토리대로라면 결국 피가 모자라 죽어가던 뱀파이어들은 인간의 피를 원한 나머지 치료제인 줄도 모르고
인간의 피를 탐할 것이고, 어차피 남은 인류중에 단한명을 제외한 둘은 치료제이니. 계속 인간이 되어가다보면 결국
모든 흡혈귀는 다시 인간이 될 것이고, 이땅에서 흡혈귀는 사라지게 될것이다.
흡혈귀가 나오는 영화를 많이 보았지만, 이렇게 속이 시원한 영화는 처음보았다.
결국 생존하는 모든 인간의 피가 흡혈귀를 다시 인간으로 바꾸는 치료제가 된다는 설정은
뱀파이어들에게는 가히 핵폭탄과도 같은 사형선고가 아닐수 없다.
태양은 매일 뜨고 숨어야 할것은 인간이 아니라, 흡혈귀다. 라는 대사는
무지의 어둠을 몰아내는 태양의 진리와도 같이 느껴진다.
온몸이 불타는 고통을 겪고 심장에 번개가 치는 놀라움을 넘어서고 나서야
피를 갈구하는 흡혈귀에서 다시 심장이 뛰고 태양 앞에 당당히 설수 있는 인간이 된 영화속 두사람을 보며
무지 앞에 당당히 맞서서 빛의 지혜를 온몸으로 전달하고 전파하는 스승과 같은 모습을 보았다.
그들의 피가 흡혈을 치료하여 다시 인간을 되돌리는 치료제가 되듯이,
지혜의 스승들은 무지와 어리석음을 치료하고, 지혜와 진실을 들어내는 태양과 같다.
진실은 아무리 가리려고 해도 가릴수 없이 들어나게 되고, 무지는 반드시 사라져 모든 인간이 다시
삶의 지혜를 터득하게 되는 그런 위대한 여정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의 영화였다.
인간은 각자의 길이 있고, 각자의 생각이 있으며 각자의 개성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간다.
그 어느 누구도 침해할수 없는 이것이 가장 큰 자유이며 사랑으로 발전하는 문이지만, 한편으로는
소통의 문을 닫아걸게 되면 그누구도 그가 성장하도록 도울수 없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영화의 설정처럼 현실에서도 단한사람의 선각자를 통해 지혜의 치료가 일어난다면 얼마나 좋은 일이겠는가
깨어 있는 이의 존재를 통해 아무런 저항도 할수 없이 인간의 무지와 환상이 벗겨지고,
진실과 당당히 대면하는 지혜의 치료가 일어난다면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분쟁과 어려움은 모두 해결될것이 아닌가!
영화를 보며 잠깐 전해오는 희열에 즐거운 상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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