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1일 실습일지.hwp
1. 아침조회 / 청소
다음주부터 아침조회 진행을 맡게 되어 다른 선생님들 보다 더 적극적으로 국민체조에 임하려고 노력을 하였다. 이제 국민체조 순서를 외워 혼자서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2. 복지요결 Review (사회사업 가치 35p)
복지요결에서 계속 강조했던 단어는 ‘자주성’과 ‘공생성’이다. 복지는 사회복지사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다. 대상이 복지를 받고자 하는 의욕과 복지로 인해 발달할 수 있는 능력, 스스로 무엇인가를 하려는 자주성이 필요하다. 또한 자주성을 가진 대상자가 지역사회와의 공생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래서 “자주하지 않으면 당사자의 삶이라고 할 수 없고 공생하지 않으면 지역사회 사람살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장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또한 사회사업윤리를 통해 실천윤리, 직업윤리, 일반윤리에 대해 배웠다. 이 세 가지 윤리는 사회복지사로서만 가져야 할 윤리가 아니라 사람과 더불어 사는 사람이라면, 지역주민이라면 꼭 가져야 할 윤리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 오늘 복지요결의 핵심은 대상자에게 삶의 주인은 자신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인지하는 것에 도움을 주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길 수 있게 사회복지사가 함께 노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3. 사업소개 - 복지사업과, proposal 작성법②
프로포절 작성 과제를 위해 이전에 선생님들께서 작성하신 프로그램을 보았다. 우선 프로포절을 작성할 때 사업의 필요성을 알아야 한다고 하셨다. 아무리 좋은 의미를 가진 프로그램이라도 그 프로그램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없다면 프로그램은 시행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필요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대상자의 욕구, 문제점 / 지역 환경적 특성 / 본 사업과 관련된 지역 복지자원 현황 등 다양한 측면에서 고려해야 할 것이다. 필요성을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정말 어렵게 느껴졌다. 단순히 내가 ‘필요할 것 이다‘ 라는 생각만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말 많은 기사를 찾아보고 우리 복지관에 대한 끊임없는 정보 수집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4. 사업소개 - 지역조직 (강구안, 아름다운가게 가게 방문)
지역조직 사업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듣고 강구안과 아름다운가게를 방문하였다. 우선 수업을 통해 왜 개발사업 대상으로 강구안이 선정되었는지와 아름다운가게는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떻게 운영 되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 강구안을 발전시키기 위해 조상현 선생님께선 강구안을 발전 시키려는 집단과 강구안 주민들 사이의 갈등을 조정하고 서로 타협을 하도록 중재자 역할을 하며 많은 노력을 쏟으셨다. 선생님의 노력의 결과물로 현재 강구안 뒷골목은 차 없는 거리, 깨끗한 거리 등으로 발전을 이루었고 프리마켓 도입으로 인해 찾는 사람들도 많아 졌다. 직접 강구안 뒷골목에 가 보니 거리와 건물들이 통영의 분위기와 정말 잘 어우러지고 우리 고장의 특색을 잘 표현한 것 같았다.
또한 아름다운 가게의 수익금이 저소득층 가족 여행 등 어려 사업에 대한 예산으로 쓰인다고 한다. 통영 주민들이 아름다운 가게를 많이 이용해 주셔서 연간 수익이 130%를 달성했다고 한다. 이러한 설명을 듣고 난 뒤 아름다운 가게에 대한 호기심이 더 깊어졌다. 가게를 방문했을 때 손님들이 정말 많아서 놀랐다. 가격 또한 주민들이 부담 없이 구입하기에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통영 주민들이 아름다운 가게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많은 기부와 애용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5. 사업소개 - 운영지원과
‘운영’이라 하면 예산, 사업 총괄, 지도와 같은 단어가 생각났다. 운영지원과는 총무회계, 서비스 제공, 지역조직, 시설관리와 같은 복지관에서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다. 내가 생각했던 운영이라는 단어의 의미처럼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었다. 사회복지 사업에서 복지활동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활동 진행에 필요한 예산을 모으고 투명하게 사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씀 하셨다. 어느 것이 더 중요한 것인지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두 업무가 균형 있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비슷하게 무게를 두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다. 나 또한 예산이 투명하게 사용되어져야만 지역주민과 지역사회가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운영지원과에 소속되어 있는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은 한정적인데 복지사업과 회계업무는 막대하게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점이 너무 안타까웠다.
첫댓글 이론뿐만 아니라 실제로 현장을 방문해 보고 느끼는 시간이 되어 저도 좋았습니다. '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해 조금이라도 이해가 깊어졌길 바랍니다 ^^ -사회복지사 조상현
실습기간 동안 복지요결을 통해 사회복지사로서 가치와 윤리를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당사자가 서비스를 수혜받는 사람이 아니라 주체성을 가지고 함께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염두해두고 이를 바탕으로 프로그램도 기획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실습지도자 김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