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RCOTIC
스윙을 추다보니-
지터벅.린디합.찰스턴.발보아.패스트린디.블루스 기타 등등..
굉장히 이름도 많고 종류도 많은거 같아요~
어떻게 다르고 어떻게 나눠졌는지도 궁금해요~ㅎㅎㅎ
답변 by 짜장
짜장
찰스턴 + 린디합 + 지터벅
+ 발보아 +
시기상으로 위에 보이는 것처럼 나눠야 할 것 같습니다.
먼저, 1920년대에 South Carolina의 Charleston에서 African 리듬에 기반을 둔 찰스턴이라는 춤이 태동하죠.
찰스턴은 Solo Dancing, Partner Dancing 등으로 발전합니다.
같은 시기에 음악계에는 Swing Jazz의 시대가 도래합니다.
Swing Jazz는 유럽 스타일의 음악과는 달리, "스윙감"이라는 독특한 느낌으로
음악계의 주류로 부상합니다.
Swing Jazz가 낳은 여러 문화 가운데 하나가 바로 Swing Dance입니다.
(사실 뭐가 먼저라고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저는 음악이 중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등장한 춤으로 린디합과 발보아를 들 수 있습니다.
발보아는 남부 캘리포니아 쪽 태생입니다. 린디합은 뉴욕 태생이죠.
발보아는 Closed Position이 main이고, 린디합은 Open Position이 main입니다.
춤의 특징이나 차이점, 느낌에 대해서는 잘 모르므로 패쓰.
(알아도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것 같네요)
상대적으로 어려운 이 춤들에 대해 쉽게 즐기면서 "기괴한" 동작들을 많이 선보일 수
있도록 만든 춤이 "지터벅"입니다. 영화 "Swing Kids"에 보면 Hamburg에서도 사람들이
Swing Dance를 즐기고 있는데 여기 나오는 춤이 "지터벅"입니다. 상대적으로 동작이
쉽고 간단해서 영화에서처럼 전세계적으로 퍼져나갔다고 합니다. 영화에 보면 갖가지
에어가 난무하고 서커스를 방불케 합니다. 발보아 댄서들은 지터벅의 그런 "기괴한"
동작들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패스트 린디라는 건... 그냥 린디합을 빠른 음악에 맞추어 춘다는 얘기죠.
요즘에나 통용되는 얘기인것 같습니다. 예전 동영상(매닝 아저씨나 쇼리조지 아저씨) 보면
엄청난 속도로 린디를 추죠. 그 때는 "패스트 린디" 라는 말이 따로 있지 않았을 것 같네요.
블루스는 역시 Swing Dance와 마찬가지로 "African Black Music"에 맞추어 추는 춤입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Lindy Hop이나 다른 춤처럼 대중적인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오히려 이런 점들 덕분인지, 근래에는 Blues Dancing이 여러 춤들과 결합하면서 발전하기도 하고 다른 춤들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Shag나 여러 다른 형태의 춤들이 있는데.. Swing Dance의 원류는 Charleston에.. 그리고 위에 언급한 Dance 모두 African Rhythm에 원류를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