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습 소 감 |
<사업소개-사례관리> 사례관리를 처음 들었을 때 위기가 있는 사람들을 발굴하여 그들에게 맞는 욕구를 채워주는 간단한 과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마무리도 욕구가 충족되어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뿌듯함이 많은 사업인줄 알았으나 희로애락이라고 표현할 만큼 엄청난 과정의 사업이라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자원을 제공하여 대상자가 만족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일에 대한 만족도가 클 것 같은데 예시로 들어주신 사례처럼 황당한 일들이 일어난다면 과연 내가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고 학교에서 가르쳐줄때와는 다른 사례들이 많아 이론과 실제 현장의 차이가 너무 큰 것 같다고 더 더욱 느끼는 것 같습니다. 영화 “영주”를 통해 직접 기초현황기록지와, 사례관리 사정표, 사례관리 계획서를 작성해 보았는데, 전공수업 중 상담관련 과목을 들으면 상담의 목표를 잡고 해결해나가기 위해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가에 대해 배웠는데 막상 현장은 스스로 개인 및 가정의 욕구를 해결하고 예방하게 하고 강점관점 해결중심 접근을 통해 이용자 중심에서 이용자와 파트너가 되어 이용자가 가진 강점을 기반으로 해결책을 함께 지향하는 실천을 진행한다는 점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실무실습-똑디하자 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인 디지털 교육 ‘똑디하자’에 참여하였습니다. 이번시간은 스미싱, 보이스피싱에 대해 교육을 하였고 다음시간에 진행할 키오스크 교육을 위해 어플로 카페에서 사용하는 키오스크와 고속버스 예매 키오스크를 체험하였습니다. 요즘 정부기관이나 은행, 가족을 사칭하여 스미싱이나 보이스피싱 피해가 많은데 이를 예방하는 교육이 진행되어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된 것 같았습니다. 항상 줄을 기다리지 않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키오스크의 도입이 편하다고 생각했는데 어려워 할 이용자도 있다고 생각하니 키오스크 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 보였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편하다고 생각한 기계가 어르신들한테는 어렵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 어렵지만 천천히 배워가시는 어르신들의 배움의 열정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저와 짝꿍이셨던 어르신께서 어플을 다운받는 과정 속 핸드폰 타자를 치는 것을 어려워하셔서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 글은 읽으실 줄 아시는 것 같은데 타자를 아예 못치시길래 의아했습니다. 어르신께서 자식들한테 문자를 보내는 것도 잘 못해 아쉬워하신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교육시간에 눈물이 날 뻔 했습니다. 저는 평소에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일이 많이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여서 좋았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고마워요”, “나때매 고생했어요” 라고 말씀해주시는 어르신들 덕분에 따뜻한 정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쉬웠던 점을 말하자면 어르신들은 실행하는 속도가 느리신데 강사님께서 너무 빨리 진행하셔서 놀랬습니다. 봉사자들이 1:1로 매칭이 되지 않으면 수월하지 않을 것 같아 시간을 만들어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해주시는 봉사자들의 중요함과 소중함을 알게되었습니다.
<사업소개-지역조직> 조상현팀장님께서 지역조직 사업에 대하여 소개해주셨습니다. 사업 중 ‘아침을 여는 사람들’이라는 프로그램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전 복지관 직원들이 시작을 했다는 점도 신기했고 초반에는 죽을 복지관 식당에서 직접 만들었다는 점도 새로웠습니다. 지역을 위해 활동하려면 일단 나부터 해보자라는 다짐이 진정한 지역조직을 위한 마음가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들게 만들어주었습니다. 통영의 특성을 살려 사업을 진행하려면 엄청난 아이디어와 자원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동 놀 권리 증진을 위한 “뭐해섬? 놀았섬! 신났섬!”사업을 이야기해주셨는데 통영시 아동이라고 해서 지역아동센터나 지역 초등학교 아이들만 생각했는데 섬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다는 것이 다른기관과 다르게 차별성이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이런 차별성을 찾기 위해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많은 이용자를 포함하고 있는 지역조직 사업이 어느분야든지 경험을 쌓아보고 싶은 저에게 잘 맞다는 생각이 들었고, 더욱 더 집중해서 들을 수 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총괄슈퍼비전> 일주일동안 실습을 진행한 소감과 느낀 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 올 때에는 “하루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하루가 정말 길구나”하는 마음이 컸는데 훌쩍 일주일이 지나 시원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했습니다. 일주일동안 복지관의 전반적인 사업을 소개 받고 이것저것 해보면서 대학 새내기가 된 것 같았습니다.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라 빠른속도로 친해질 수 있어 좋았고 함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동료들이 있다는 점이 조직에서도 중요할것이라 느끼면서 마무리하는 일주일이었습니다. |
첫댓글 눈물이 많아 큰일이군요! 사회복지사는 많은 지역주민을 만나지만 서비스 이용자의 대부분은 취약계층입니다. 그들에게는 다양한 사정과 어려움이 있어서 복지관에 서비스를 요청하고 욕구를 표현하시죠. 짧지만 사례관리 시간에 들었겠지만 너무 많은 감정을 이입하게 되면 스스로가 너무 힘들 수 있습니다. 이용자의 사정이나 상황, 감정 등을 조금은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훈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실습을 통해 만나게 되는 이용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좋으나 너무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을 수 있는 훈련을 꼭 해보도록 합시다. -슈퍼바이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