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땅 몽골을 가다.
몽골의 알프스 흡스굴호수
아르항가이 초원을 거쳐 108첨탑을 지나.....
홉스굴호수는 몽골 북서쪽 국경부근에 위치한 몽골의 '알프스'라 일컫는 호수다. 오염되지 않은 물과 광대한 호수로 잘 보존되어 있으며, 민물연어 등 풍부한 어족으로 유명하다. 수정처럼 맑은 물과 맑은 공기, 천혜의 삼림욕장인 소나무 숲이 생명력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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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엘크를 비롯한 말코 손바닥사슴 등 각종 야생동물의 보고이다. 여름에는 유람선으로 호수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인근에 사는 소수부족 일명 '순록을 기르는 사람'들은 북아메리카 인디언과 같은 원추형의 나무와 모피로 엮은 움막에서 산다. 말 대신 순록을 이동수단으로도 활용하며, 아직도 자연친화적인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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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야생화
몽골은 자연의 언어로 말한다. 그래서 인간과 동물, 그리고 길가의 야생화까지도 친숙해 질수 있는 곳이다. 나담축제가 열리는 7월초부터 한여름 동안이 몽골의 야생화를 관찰하는 최적기다. 다른 계절에는 비가 없고, 날씨가 추워 메마른 바람과 황량한 들판만 볼 수 있을 뿐이다. 여름이 되면 테를지공원, 홉스골, 비얀고비 가는 길은 물론 몽골 전역의 초원에 각양각색의 들꽃(야생화)이 지천으로 피어 아름다운 대자연의 장관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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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기스칸의 후예라는 자부심이 빚어낸 나담축제
몽골유목민들의 전통을 상징하는 나담축제는 몽골의 설날인 차강사르와 함께 몽골국민들의 최대축제이다. 매년 7월에 수도 울란바토르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몽골을 대표하는 축제로 몽골 자국인들 뿐 만아니라 많은 외국인들이 찾는 관광이벤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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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지구상의 가장 큰 대제국으로 세계를 호령하던 초원민족의 위상을 보여주는 퍼레이드와 몽골 전통씨름·경마·궁술 등 남자3종경기를 겨루는 축제마당인데 역시 가장 중요한 부문은 몽골 전통 씨름인 '버흐'다. 몽골식 레슬링이 7,000년 전에 생겼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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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기즈칸의 수행원들처럼 차려입은 기수들은 수백 명의 어른과 아이들이 몽골의 모든 부족들을 나타내는 의상을 차려입은 나담 경기장에서 성대한 행진을 한다. 나담 주경기장에서 레슬링과 궁술대회가 열리고, 목숨을 건 말달리기는 도시 밖의 대초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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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씨름
500명 이상의 경쟁자가 참석하는 나담에서 열리는 몽골의 레슬링 시합은 극적이고 재미있다. 체중에 관계없이 선수들이 출전하며 참석자들은 준비운동으로 독수리 춤을 추며 그들의 우람한 체격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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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말타기
말타기는 유목민들의 가장 좋아하는 경기인데 그들은 멀리서부터 가장 좋은 말들을 데려온다. 15-30km 거리를 초원에서 달리는 경기로 말과 말을 탄 사람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것이다. 어른은 물론 6살짜리 아이들도 참석한다. 경기는 말의 나이에 따라 이루어지며, 우승한 말의 머리에 마유가 부어지고 노래로 축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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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쏘기
활쏘기는 징기스칸 시대로부터 생겨나 이어져 오게 되었다. 남자들은 버드나무 가지와 독수리 날개로 만들어진 화살 40개를 75m 떨어진 거리에서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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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의 영혼이 숨 쉬는 테를지 국립공원
중생대 형성된 화강암지대에 융기된 높은 바위와 절벽이 멋진 광경을 연출한다. 울란바토르북동쪽의 국립공원이다. 초원지대의 야생화로도 유명하다. 한국의 제주도처럼 몽골 신혼부부들의 여행지로 가장 인기가 많은 초원의 휴양지이다. 에델바이스를 비롯한 각종 야생화로 가득찬 초원과 소나무 숲을 간직한 바위산이 절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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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움과 신비로 가득찬 고비사막
몽골과 중국 국경을 따라 총연장 5,000km에 걸친 사막이다. 몽골국토의 20%를 차지하는 고비사막은 초원과 모래언덕, 바위산으로 이루어진 사막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동물보호구역중 하나이다. 중생대시대 내륙바다였던 까닭에 고비사막은 세계최대의 공룡화석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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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일본 등 각국의 연구자들이 화석들을 채취해 갔지만, 지금은 법으로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고비사막은 다른 사막과는 달리 황량한 불모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모래언덕과 협곡, 산과 초지 등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어 생물종 다양성이 잘 보존되고 있다. 구르반사이칸산의 협곡과 초지, 숲에는 세계적인 희귀종인 야생염소, 아이벡스, 눈표범, 야생마, 야생낙타 등이 서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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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샤만의 호수, 영혼의 호수, 바이칼호
바이칼 호수는 러시아 시베리아 남쪽과 몽골대초원을 잇고 있는 호수로 지구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담수호(淡水湖)이다. 수심이 최대 1,600m로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이며, 수심 40m 아래가 보일정도로 수정같이 맑은 호수로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부피는 북아메리카의 오대호수를 모두 합한 크기이며, 지구상의 민물의 20%에 해당하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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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에서 바이칼 호수에 비길만한 다른 호수는 없다. 1550여 종의 동물이 살고 있으며, 이 중 60%이상이 고유종이다. 어류의 경우 52종 중 27종이 고유종이다. 바이칼물범과 같은 물범 종류도 서식하고 있으며, 주변에 곰과 사슴도 나타난다. 한국에 찾아오는 겨울철새 가창오리도 ‘바이칼의 물오리’란 뜻을 가진 새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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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의 세계유산이며, 바이칼이란 이름은 타타르어로 "풍요로운 호수"라는 뜻의 바이쿨에서 왔다. 동시베리아 지역에서 신과 사람을 매개하는 ‘바이’란 말과 넓은 계곡과 호수라는 ‘칼’이 합쳐진 말로 ‘샤만의 호수’ ‘영혼의 호수’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도 한다. 호수의 올홀섬에는 징기스칸의 무덤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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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만년동안 동결과 해빙을 반복하며 생명을 잉태한 시베리아의 생태계의 근원이며, 지표이다. 몽골퉁구스계 몽골인종의 근원지로, 한민족의 고대사와 깊은 연관이 있는 발상지로도 알려져 있다. 바이칼호의 토착민인 부랴트족과 한민족의 유전자가 일치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부랴트족의 마을에는 지금도 장승과 돌무더기, 서낭당나무 등 우리와 똑 같은 샤머니즘 원류문화가 남아있다고 한다. 김진명작가의 소설 ‘몽유도원’에도 등장하는 바이칼호에는 묘한 한국인의 정서가 서려있는 곳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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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내전 당시 3만명에 이르는 백군파들이 얼어붙은 바이칼 호수를 건너다 혹독한 추위에 얼어 죽고, 그들이 가지고 왔던 수많은 보물들도 같이 호수 밑바닥에 가라앉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1,500m 가 넘는 수심 속에 가라앉은 금괴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심해에 가라앉은 타이타닉호를 찾아낸 무인 잠수정이라도 보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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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즐감 하고 쉬어갑니다.
사진구경 잘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구경잘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몽골리안의 본향! 때 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
사진구경 잘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잘보고 갑니다
구경잘하고 갑니다
구경 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대만땅
가볼만한 땅이내여,,,,
잘보고감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