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트랙 :
산행일시 : 2023년 5월 11일 목요일 맑음, 영상 25도, 남동풍 2m/s
산행코스 : 섭지코지 주차장 ~ 합자연대 ~ 방두포 등대 (붉은오름) ~ 선돌바위 전망대 ~ 야생화 단지 ~ 글라스하우스 ~ 송이길 산책로 ~ 섭지오름 ~ 삼석총 ~ 봉수성 ~ 주차장
제주오름을 하나둘 오르기로 하여 관광지보다는 오름이 어디에 있는지 유심히 살펴보게 된다. 다행히 섭지코지에는 두개의 오름이 표기되어 있다. 하나는 섭지코지의 최고봉인 등대에 붉은오름으로 이정표가 가리키고 있다. 비교적 여유있게 등대를 돌아 붉은오름에 오른다. 과거에 영화에도 나왔던 그런 경치가 소홀해지면서 자연스러워졌다.
붉은오름을 내려와 해안을 돌아보며 해식애를 바라보며 멀리 성산 일출봉을 즐긴다. 어느 대학교인지 야생화를 관찰하여 학술연구를 한다. 덕분에 몇 종류의 야생화를 배운다. 돌아가며 조금 튀어나온 봉우리에 이르니 섭지오름이라고 이정표가 있다. 원추형 오름이라서 볼 것이 없고 고도가 약 30m 정도라서 오를 것도 없는 그런 오름이다.
섭지오름을 내려와서 매표소로 내려오는데 많은 학생들이 몰려온다. 수학여행 때가 되어 요즘 제주는 학생들로 가득하다. 이렇게 두개의 오름을 지나 공항으로 향한다.
<안내도>
<표선 해변의 일출>
09:16 섭지코지 주차장(약25m), 안내판에 의하면 좁은 땅이란 뜻의 섭지와 곶이라는 뜻의 코지가 합쳐진 이름으로 조선시대에 봉화를 올렸다는 기록이 있다. 어느 해안과 달리 붉은 화산재 송이로 덮여있다.
코지하우스와 방두포등대를 바라보며 섭지코지를 일주를 시작한다.
섭지코지 해안
협자연대, 군사적 통신수단으로 낮에 연기를 피우는 곳이다.
09:19 붉은오름(33.6m, 0.1km, 0:03), 등대앞에 전망대가 있고 바닥에 삼각점이 보인다.
지나온 해안 산책길을 바라본다.
방두포 등대에서 선돌을 바라본다.
진행방향으로 유민미술관과 글라스하우스를 바라본다.
걷기에 좋은 산책길은 걸어야 한다.
선돌바위, 선녀와 용왕신의 아들 간의 못다 이룬 사랑의 전설이 담겨있다
글라스하우스 주변에 갯무꽃이 즐비하다.
건너편에 성산 일출봉이 보인다.
미나리아재비
09:31 머릿개 블럭(약7m, 0.6km,0:15), 블럭은 해녀들의 탈의실 겸 휴게실 역할을 한다는 안내판이 있다.
괭이밥
갯까치수염
왕갯쑥부쟁이
장구채
인동덩굴
09:55 유민미술관(약26m, 1.2km, 0:33), 미술관을 지나며 우측으로 낮은 봉우리인 섭지오름이 계속 잔상으로 남아있어 왕복하는데 0.9km/0:15분 소요되었다.
닮맞이꽃
이정표에서 섭지오름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개양귀꽃
10:02 섭지오름(27.2m, 1.6km, 0:40), 모처럼 등산기분 좀 내려고 약 20m를 올라본다. 멀리 붉은오름이 보인다.
삘기꽃, 어릴 적에는 이 꽃이 피기전에 식용했었다.
10:11 삼석총(약21m, 2.1km, 0:49), 3개의 돌무덤이 있고 그 위에 두꺼비가 있는데 풍요의 상징이다.
10:14 봉수성(약24m, 2.3km, 0:52)
섭지코지를 떠나 월정리 해변에서 에머랄드빛 바다를 주시하며 멍 때리기를 즐긴다.
해물탕수육으로 점심을 하고
레고로 꾸며놓은 카페에서 아이스커피를 즐긴다.
언젠가 서우봉을 올라야 겠다.
함덕해수욕장에는 벌써 해수욕을 즐기는 이들이 있다.
제주도에서 비행기를 타고 김포공항에 올 때쯤 관악산을 내려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