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5구간 쑥재 ~ 소리개재

[달빛소나타]

호남정맥 제 5구간 쑥재 - 소리개재(마루재)   30km

전북 임실군 신덕면,운암면 - 완주군 구이면 - 정읍시 산외면

쑥재(4,9) - 경각산(1,7) - 불재(6,8) - 영암부락재(49번지방도, 3,7) - 오봉산(2,6) -

 293봉(1,6) - 초당골(27번국도, 2.3) - 묵방산(2,2) - 가는정이(749번지방도,3) - 성옥산(1,2) -

  소리개재(마루재, 715번지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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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재(380m)로 가기위해서는 지난번 하산지점이었던 완주군 상관면 내애리의 반대편 임실군 신덕면

월성리로 가는것이 편하다.

월성저수지 옆까지 승용차의 진입이 가능하다. 쑥재 아래 삼막마을에는 민가가 한채있다.

이곳에서 고개마루까지는 약 5분 걸린다.

쑥재에서 경각산으로 향하는 등산로는 제법 뚜렷하다. 옥녀봉은 마루금에서 살짝 비켜나 있지만 무심코

진행하다 보면 옥녀봉 정상으로 가게된다. 경각산 정상까지는 숲이 우거지고 녹음이 짙어 사방 조망이

되질 않는다. 효간재 역시 희미한 흔적만 있을뿐 수풀이 무성하다.

작은 암릉으로 이어긴 경각산 정상부 위에서야 빙 둘러볼 능선이 보인다.

반대편 북서쪽으로는 전주시가지와 구이저수지 너머의 모악산이 가끔씩 조망된다.

경각산 정상의 삼각점은 넓은 헬기장 한쪽 바위 위에 있다. 경각산에서 내려서는길에는 전망대 바위가

있어 모악산과 앞으로 진행해야 할 능선이 잘보인다.

불재(310m)고갯마루에 있는 '불재도예원'뒤편으로 잠깐동안 임도를 따르다가 다시 마루금으로 올라서게 된다.

416봉은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다. 이곳에서부터 55번, 49번 지방도가 지나는 염암부락재(316m)까지는

별다른 특징이 없는 지루한 능선이 계속된다. 역시 숲이 우거져 조망이 신통치 않다.

염암부락재에서 520봉 까지는 아주 가파른 길을 30분 정도 올랐다가  다시 급경사의 흙길을 내려와야 한다.

이곳에서는 미끄럼이나 돌을 굴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우거진 수풀사이로 365봉의 삼각점이 있다. 소모마을에서 오봉산으로 오르는 등산로와 만나면 길은

크로 넓어진다.

몇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진 오봉산 정상에는 옥정호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이번 구간중 가장 전망이

좋은 곳이다. 오봉산에서 내려오면 마임리와 쌍임리를 잇는 옥정호 순환도로를 건너고 약 10분 만에

다시 도로를 건너게 된다. 이후 294봉 삼각점을 지나 초당골 까지의 구간은 높낮이가 거의 없는 야산지대로

넝쿨과 가시덤불이 우거져 긴바지와 긴소매를 입어야 한다.

운암삼거리라 부르는 초당골에 거의 도착할 무렵에는 도로를 따르게 된다. 27번 국도를 건너 원조어부집 식당

뒤편 묘지 옆으로 마루금이 이어진다. 약 20분가량 오르면 국사봉과 모악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와 나뉘는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은 섬진강과 동진강, 만경강을 가르는 수분점이 된다.

이곳에는 전북산사랑회가 세운 스테인레스 표지판이 있다.  묵방산 까지는 아주 가파르게 이어진다.

그러나 묵방산은 마루금에서 살짝 비켜나있다. 묵방산을 내려서면 여우치마을을 지나게 된다.

284봉의 삼각점 역시 길가 수풀속에 가려져 무심코 지나칠 가능성이 많다.

이구간 역시 잡목과 넝쿨이 우거져 진행하기가 쉽지않다. 그러나 가을이나 이른봄이라면 좋은구간이라

보아도 무방하다.

하운암 산장 식당 뒤로 내려선후 도로를 건너 주황색 지붕의 옥정호 산장 옆으로 마루금이 이어진다.

우거진 수풀사이로 간간이 옥정호가 보이지만 별다른 특징이 없는 산길이 줄곧 이어진다.

성옥산 정상 역시 삼각점이 수풀속에 가려져 있어 그냥 지나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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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구간에서는 특별히 독도에 어려운 곳은 없다. 각 지점마다 표지기가 많고 전주 지역 사람들이 즐겨

찿는 경각산과 오봉산을 지나고, 계속해서 옥정호를 옆에 두고 진행하게 된다.

마루금 에서 비켜난 옥녀봉 정상으로 가기 쉽다.

불재에서 염암부락재로 가다가는 치마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빠지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오봉산을 지나 초당골까지의 길은 수풀이 우거져 주변을 둘러보기 어렵다.

그러나 계속해서 표지기가 나타나고 길 흔적이 뚜렷해 별문제는 없다.

이번구간 역시 능선 상에서 물을 구할수 없다. 쑥재 아래 마지막 민가에서 물을 채워서 출발해야 한다.

불재 고개마루에 있는 도예원과 초당골 식당,가능정이의 식당 등에서 물을 구해야 한다.

쑥재 아래 월성저수지 부근과 염암부락재 고개마루 부근의 공터, 운암대교 아래 주차장 등지에서

야영할수 있다. 운암대교 근처에 몇개의 모텔이 있고, 가는정이(209m)부근의 식당 등에서 야영이 가능하다.

도예원(063-644-1551)   옥정호산장(063-222-6170)   전주여객(063-272-0109)

전주에서 불재까지는 상운암행 721번, 101번 버스가 하루 여덟번 다닌다.

초당골과 운암대교 까지는 전주시내에서 수시로 시내버스가 다닌다.

전주 전동성당 앞엣허 가는정이 까지는 하루 3회 운행하며 가는정이 윗마을 하운암까지는 1시간 간격으로

시내버스가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