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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1 - 5화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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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영어로 GOLF라 쓰는데 하필이면 이름을 그렇게 지었을까? 넌 센스 퀴즈 같지만 원래 이 운동은 철저히 남성 전용으로 본래의 뜻은 Gentleman Only, Lady Forbidden으로 첫 글자를 따 명명한 것이 오늘날 GOLF가 되었다는 설이 가장 통설로 전해온다. 금년시즌 초 LPGA여왕 소렌스탐이 PGA에 동참할 때는 조건이 남자와 똑 같은 티에서 치기로 했으니 대단한 양보요 발전이다. 숨겨진 그런 내용도 모르고 한참 앞에 있는 ‘레드’티를 보고 여성들은 골프장 주인이 여성 숭배자라 그런 줄 알고 좋아하지만 소요경비 몇 십배, 몇 백배를 반대급부로 보장 받을 수 있으니 한번 해볼만한 배팅이 아닌가. 그런 부패 온상에는 반드시 공무원이 주역배우로 등장하니 그런 소리가 나옴 직 하다. 부정한 방법으로 번 돈은 한곳에 오래 머무를 수 없다. 당연히 과소비로 이어진다. 오죽하면 그 비싸다는 일본제 HONMA의 70%가 한국에서 팔리고 있으며 우리가 그들의 클럽을 소비해주지 않으면 회사가 휘청거릴 정도라 하겠는가. 사실 그 골프채가 그토록 좋은 클럽이라면 가격을 떠나 왜 PGA선수나 LPGA선수 중 단 한명도 그 채를 이용하는 선수가 없을까? 의문이 아닐 수 없다. 한국 사람 정서를 꿰뚫고 시도한 고가정책 마켓팅이 먹혀 들어간 이면에는 한국 땅에는 아직 눈먼 돈이 거품이란 이름으로 졸부를 양산하고 있다.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돈 잃어주지 못해 안달인데 무슨 매너가 있겠는가. 실력과 관계없이 고급 채로 허공만 휘두르니 신사만 친다는 골프가 형편없이 타락하여 ‘클링턴’골프라는 말까지 생겼다. 짜고 치는 고스톱처럼 한 판에 멀리간을 몇 개씩 선언하고 가장 잘 친 타수만 적용하니 언제나 싱글 일 수 밖에 없다. 그런 위인들을 일컬어 ‘FLOG’라 칭한다. 그 뜻은 GOLF를 뒤집은 말로 골프를 모욕한 자에게 부쳐주는 오명이다. 사실 할 말은 아니지만 그렇게 좋은 운동인 골프도 함정은 있다. 심판 없이 유일하게 혼자 즐기는 것도 ‘골프’지만 저 세상 가는 ‘죽는 일’ 또한 유일하게 혼자만이 처리해야 하는 일이다. 통계를 보면 가장 쉽게 숟가락 놓는 스포츠가 골프라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그러나 설명을 듣고 보면 이해가 가리라 믿는다. 골프 좋아하는 사람이 필드에서 죽는 일이야 영광되고 복된 죽임이라고 할지 모르나 한 여름 넓은 초원에서 피신처 없이 번개와 벼락을 항상 동반한다는 사실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또
다른
요인으로
동반한
파트너
보다
항상
잘
쳐야
한다는
심리적
중압감이
가슴을
짓눌러
소심증
있는
사람은
상대방이
잘
날린
드라이버
샷에
놀라
순간
쇼크를
먹는다는
것이다.
상대방의
행복은
곧
나의
불행이
되는
순간이다.
더
치명적인
경우는
펏팅
할
비록 죽은 구멍이지만 자고로 남자는 밤이나 낮이나 구멍을 조심해야 한다는 옛 어른 말씀이 틀리지 않는다. 침대 위에서 삐리리 하다 죽는 복상사나 그린 풀 밭 위에서 구멍 조준하다 죽는 “초립사”나 역시 화근은 구멍 탓이다. 어쨌든 남자는 풀밭 있는 구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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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의 본 고장처럼 인식되고 있는 미국에 골프가 처음 들어간 해는 1888년, 햇수로 115년이나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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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골프장과
후진
골프장을
쉽게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첫째
옆
홀에서
플레이
하는
사람의
얼굴을
전혀
볼
수
없어야
하고,
둘째
볼일
보는
화장실이
깨끗해야
하며
마지막으로
골프
치면서
볼을
주울
때마다
유명브랜드
새
볼만
줍게되는
골프장이면
A급이다.
이와
반대로
세가지가
충족되지
않는
경우
누가
뭐래도
배추밭
골프장
대접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우스개로
지어낸
소리지만
일리있는
구분같다.
평소
하찮게
여기는
골프
볼
하나,
하나를
얼만큼
청결하게
성의껏
간수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골프에
대한
열정과
성품을
쉽게
알
수
있다.
요즈음
골프용품
시장에서
볼에
대한
비중이
커짐에
따라
관심이
갈수록
뜨겁다.
심지어는
볼
표면에
제조일자를
써넣자는
일부
여론도
있는데
오래된
볼과
새
볼에
대한
차이점이
스코어에
영향이
미친다면
언젠가는
실현될
여론이라
생각한다.
평생
새
볼
한
개
사본
일
없는
사람한테
볼에
대한
이야기는
애기한번
낳아보지
않은
여성을
상대로
기저귀
설명하는
것과
같을지
모른다.
사실
골프채야
몇
개
없어도
플레이하는데
아무
지장은
없다.
아니할
말로
펏터가
없어도
구멍에
볼
넣는
일은
얼마든지
다른
채가
대신할
수
있다.
그러나
볼이
없으면
근본적으로
이야기가
달라진다.
18홀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
비싼
돈
지불한
사람이
골프
볼
몇
푼에
구애(?)되어 시커멓게 때가 낀 헌 볼로 쳤다고 하자. 그 사람한테 골프를 100으로 보았을 때 볼이 골프에 미치는 영향이 31%나 된다면 믿겠는가?
미국
골프협회(USGA)에서 현재 공인해주고 있는 Large볼의 경우 무게는 45.93g이고 직경은 42.67mm이다. 그러나 1932년 이전에는 Small사이즈가 대중적인 볼이었다. 무게는 같으나 직경이 41.15mm로 1.52mm작았다. 국력 탓인지는 몰라도 명색이 골프
종주국이던
영국이
오랫동안
표준
삼아
온
스몰
사이즈가
굴러온
미국
볼에
의해
하루아침에
찬밥이
되고
골프장에서
외면당하는
수모를
겪게
되었다.
US오픈
2회,
US PGA 선수권
3회,
브리티시와
마스터스를
각각
1회씩
우승했던
전설의
사나이
“진
사라젠”한테 기자가 인터뷰하면서 “라지볼”과 “스몰볼”이 플레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물어본 일이 있었다. 대답은 간단했다.
사이즈가
문제
아니고
108mm라는
작은(?)
구멍이
문제다.
1cm만
더
크게
구멍을
넓혀
118mm로
만들면
누구나
신경
덜
쓰고
쉽게
집어넣을
수
있으니
한결
즐겁고
재미있을
터인데
아쉽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구멍에
집어넣는데
사이즈나
테크닉(기술)이 아니고 상대의 넓이가 문제였단 말인가? 그 설명을 듣고 난 후 영국의 한 골프장 주인은 그의 말대로 과감히 모든 구멍을 1cm씩 넓혔다. 그런데 묘한 일이 생겼다.
점수가
쉽게
나
그렇게
좋아하던
사람들이
한
시즌
가기
전에
한
사람,
두
사람
그
골프장을
외면하더라는
것이다.
쉽게
따먹는
사과는
원래
맛이
없다고
했던가.
쪼이는
맛
때문에
구멍
밝히든
사람들이
너무
쉽게
들어가니
구멍
넣을
맛을
상실해
버린
것이다.
그래서
본래의
사이즈로
환원하는
‘예쁜이
수술’을 했더니 비로서 남자들이 다시 입맛을 찾고 즐기더라는 것이다.
모든
골퍼들의
한결
같은
소망은
‘보다
정확히,
보다
멀리’일 것이다.
자기가
친
볼이
허공을
가르고
하늘
끝까지
날아가는
것을
보는
일은
한없는
기쁨이다.
그래서
백구의
향연이라
이른다.
사방이
둥근
볼은
어디로
튈지
전혀
예측
불허지만
정확한
착지를
원한다면
치는
사람이
잘
쳐야
하는
것은
말할
나위가
없다.
원래
골프란
열
아홉가지
이유가
있는
운동이라
하지만,
끝내
이유
댈
것이
없으면
처삼촌
제사
집
다녀온
것까지
핑계로
댄다.
볼
탓
할
정도만
되면
그
사람은
상당
수준이다.
몇
년
전만
해도
골프
볼은
“딤풀(표면에 나타나 곰보자국)전쟁”이었다. 최근에는 티타늄이 함유된 코어있는 첨단 소재가 비 거리 짧은 사람들을 유혹하지만 볼 선택 할 때 제일 유의할 사항은 거리(Distance)냐 정확성(Accuracy)이냐를 먼저 결정해야 한다. 골프 역사 5백년 세월 속에 ‘페터볼’이라 해서 새 깃털을 뭉쳐 만든 볼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하스케볼’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곡절과 사연 끝에 지금에 이르고 있다.
미국의
“아크세
넷사”는 본래 고무제품을 만드는 금형 제조회사였다. 그 사장이 어느날 그린에서 퍼팅을 했는데 볼이 반듯하게 가지않고 뱀이 기어가듯 구불구불 가는 것이 아닌가.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 했다. 그는 공을 자르고 X레이까지 찍어가며 연구해본 결과 한쪽으로 기운 편심임을 알아냈다. 그 결과 지금으로부터 72년전 새로운 볼을 탄생시켰는데 바로 그 볼이 그 유명한 “타이틀리스트”인 것이다.
이
볼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은
원하는
‘타이틀을
쟁취하라’는 뜻에서 명명된 이름인 것이다.
볼은
Two피스
볼과
Three피스
볼로
구분된다.
투피스
볼은
몸체와
표피로
구분되며
웬만해서는
표면
상처도
안나는
단단한
볼이다.
회전이
좋아
스핀도
잘
먹고
정확도도
보장되는
볼이다.
스리피스는
Core(중심부),
장력을
이루는
줄타래와
표피로
이루어진
볼이다.
단,
코어가
조금만
비틀어져도
편심이
되어
정확도를
상실한다.
거리를
중시하는
사람은
컴프레이션이
높으며(90이상) 표면에 검정글씨 써있는 볼을 선택하면
좋고
겨우
보기
게임하는
정도의
플레이어나
초보자들은
주로
여자들이
사용하는
80이하로
표면에
붉은색이나
푸른색
글씨
써
있는
볼을
선택하면
된다.
볼
역시
PGA무대에
선
보이고
싶으면
USGA에서
사전
철저한
검증을
받아야
한다.
한때
일제
Big Yard라는
볼이
OEM방식으로
한국
홍아타이어에서
제작한
일이
있었다.
그
볼의
비거리가
장난이
아니다라고
선전해서
한때
굉장히
선호한
바
있었다.
분명한
것은
볼은
잔디상태,
치는
사람과의
인연,
제품의
질에
많은
차이
있음을
알고
볼을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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