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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의, 토론, 대화 비례대표 중심 선거운동에 대한 우려와 제언
shsung 추천 2 조회 744 12.02.18 18:34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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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2.18 21:18

    첫댓글 어렴풋하게 가지고 있던 선거에 대한 불안감을 잘 정리해주신 느낌이군요. 아마도 다른 대부분의 당원들도 2~3%의 지지를 낙관하고 있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를 돌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말씀하신 대로 희생을 각오하고 다수의 지역에 지역구후보를 내보내는 방법인데 이제 막 힘들게 창당한 우리 상황에서 너무 많은 인적, 물적 역량의 동원을 강요하게 될 수 있고 결과적으로 후유증이 클 수도 있습니다. 말씀하신 창당을 미루고 무소속으로 선거를 치루는 방안도 신중하게 검토해봐야 할 것 같군요. 창당도 쉬운 일이 아니지만 창당 후가 더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글을 보니 더 불안해 지는게 사실이네요.

  • 12.02.18 21:11

    낙관과 비관을 넘어선 진지한 조언 고맙습니다. 우선 비례대표 선거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선거운동의 방법이 무엇이 있는지 꼼꼼히, 창의적으로 따져봐야겠습니다. 인상 깊은 집단 행동을 언급하셨듯 기존 선거운동을 넘어서는 창의적 활동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만약(정말 만약에) 총선에 의석을 내지 못한다 하더라도 최선을 다하고 실패하는 것이 결국 실패하지 않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신 제안을 꼼꼼히 검토하고 당원들과도 공유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12.02.18 21:48

    외부적인 상황도 상황이지만 이 선거라는 장벽을 제대로 돌파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리 내부의 역량과 의지에 대한 객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첫번째 댓글에 이어짐) 참고로 예전에 녹색평화당은 2004년 총선 전에 한국노총과 함께 녹색사민당을 창당해서 군소정당으로서는 가장 많은 28명의 후보를 내서 총선을 치뤘지만 정당득표율이 0.5%에 그쳐서 해산한 바 있죠. 물론 그 해는 민주노동당이 10석을 확보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해 입니다.

  • 12.02.18 21:46

    현실적으로 이번 총선에서 야권연대는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 국민들의 공감대가 제3정치냐? 정권교체냐? 이렇게 둘로 나눈다면 전 '정권교체'라고 생각합니다. '정권교체의 요구에 나아가서 제3의 정치를 바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야권연대는 매우 중요하죠~ 이런 의미에서 지역구 후보는 최대한 안 내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이미 정해진, 그리고 상징적인 후보는 내도 되겠죠~ 소수 정당에서는 야권연대에 참여요청이 와도 참여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야권연대에 대한 지지는 해야겠지요~ 단, 비례대표는 별개의 문제이니 당을 알리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최선의 방안을 생각해 내야겠지요~

  • 작성자 12.02.19 00:07

    지역구후보는 내지 않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봅니다. 정당에게 있어서 선거는 생명줄의 하나이고, 현재의 정황으로 볼때 우리가 후보를 발굴하고 그것을 지원하는 힘의 부족을 느끼는 것이 문제이지, 야권연대에 해악을 준다는 것이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개별 지역구에서 후보단일화가 민주주의를 옹호하는 국민들의 대의라고 판단될 경우 단일화에 적극 협조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그것을 통해서 우리 당은 적어도 영덕과 기장의 탈핵후보에 대해서는 단일후보로 보장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작성자 12.02.19 00:11

    더 나아가 신생약소정당의 입장을 내세워 서울과 경기에서 각 한 지역구는 끝까지 가겟다고 우리 입장을 고수한다 하더라도 야권연대의 대의에 어긋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참고로 저는 민주대연합의 의미에 대해서도 동의하며, 현 단계에서 녹색당의 의회진출보다 군사독재의 후예 세력의 재집권을 막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 12.02.19 00:24

    혹시라도 어떤 입장을 주장하는 것으로 오해될까봐 좀 조심스럽습니다.
    지금 경북 영덕,울진,영양,봉화의 박혜령 후보, 부산 해운대기장의 구자상 후보 둘이 있는데요, 당의 각 지역이나 부분들의 자율성이 높은 녹색당의 특성상 지역구 후보를 전략적으로 추가하는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당이 필요로 한다고 해도 해당 지역 당원들의 내적 요구가 없으면 쉽지 않으니까요.
    현재 녹색당의 지역구 후보 관련 상황은, 지금 두 후보가 있고 일부러 더 많은 지역구 후보를 만들진 않지만 아예 막아두기로 정한 것은 아니다, 정도인 듯 합니다. 이런 상황파악도 저의 주관적 파악일 수도 있지만요.

  • 12.02.19 00:30

    서울과 경기에 대해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일단, 비례대표 집중전략은 동의하는데, 경기는 지역 특성-면적-이 있으니..논의에서 잠시 제외하더라도, 서울에서 지역후보를 낼것인가? 말것인가? 이 문제는 짚고, 최대한 빨리 결론을 내릴 문제라 보는데, 1) 서울 지역후보를 내지말고, 후보를 내지 않는 이유(예.정권교체에 동의하고 협조하겠다)를 홍보하는게 효과적일지...2) 후보 1인을 출마시키고, shsung님 의견대로 녹색가치로 끝까지 가겠다고 하는것이 효과적일지...두가지 모두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서울후보를 내지않는데 그치지 않고, 그 의의를 최대한 홍보하고 대신 지역의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게 어떻까 합니다.

  • 12.02.19 09:52

    지역구 후보를 낼 것인지에 대해서 저 역시 성상희 당원의 입장에 가까웠는데, 요즘은 우리 내적 역량과 합의 수준에 대해서도 고민이 되네요. 결국 당원들의 능동적인 토론과 입장으로 만들어내는 걸테니 더 늦기 전에 고민을 시작하고 의견을 내 주시면 좋겠습니다

  • 12.02.19 12:02

    좋은 의견을 주시고 정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고민을 하게 되네요.

    쟁점 두가지를 요약해보면,
    쟁점1. " 이번 총선에 전면적으로 참여해야 하는가 "
    쟁점2. " 당이 총선에 전면적 참여를 결정하면, 역량이 되는 모든 곳에서 지역구 후보를 더 출마시켜야 하나 "

  • 12.02.19 12:00

    또 다른 한편으로
    위에 보완계획님 글 중에
    " 우리 내부의 역량과 의지에 대한 객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구름푸름님 의 " 요즘은 우리 내적 역량과 합의 수준에 대해서도 고민이 되네요"
    라는 의견에 공감합니다.

  • 12.02.19 18:53

    한 가지 문제는 우리 당에는 전략적인 판단을 해서 후보를 내보내도록 할 수 있는 주체가 없다는 겁니다. 당원들이 서울에서 후보를 내자고 왕성하게 논의를 하고 누군가 나서고 당원의 동의를 얻는다면 모르지만, 지금 있는 두 후보처럼 해당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좋은 후보를 내주지 않으면 (적어도 지금은) 쉬운 일이 아니네요.
    주신 의견을 잘 정리했습니다. 쟁점 정리하는 문서에 올리겠습니다.

  • 작성자 12.02.19 20:40

    서형원님의 위 글이 솔직하게 우리 현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매우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신생아가 태어나자 마자 싸움터로 달려가야 하는 상황인데, 그 싸움에서 목숨을 유지할 수 있을지, 목숨을 유지한다 하더라도 이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을지를 말입니다. 이 문제에 대한 운영위원회라는 공식기구의 의결 외에 당원들이 함께 모여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12.02.21 00:45

    음.. 제가 위에서 '지역구 후보는 최대한 안 내는게 좋겠다'는 것은, '야권 연대에 참여하지 말자!'는 말과 상충되지만, 지역구 의원을 내서는 안되다는 생각은 아닙니다. 야권연대는 지지하지만, 최소한 소수 정당이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서 상징적으로 출마하는 몇몇곳~(이것이 수십군데가 넘어가면 반발이 오겠지요)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들이 동조해 줄꺼라 생각합니다. 그 기준은 불분명하지만... 이런게 민심이죠~ 물론 우리가 몇십군데 넘게 후보를 내게 되면 야권연대라는 국민적 여망에 참여를 해야겠지만요~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10군데 이하는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전라도, 경상도에서는 ㅎㅎ;;

  • 12.02.21 11:41

    한발자국 님, 경북과 부산에서 두 후보가 나가는 지금 상황은 한발자국 님의 의견 범위 내에 있다고 봐도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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