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써 난대, 온대 및 한대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으로 분포한다. 원산지에따라 동양산과 서양산, 생태형에 따라 한지형과 난지형으로 구분
(1) 잔디(Zoysia japonica, Korean lawn grass) :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잔디이다. 우리나라의 들, 길가, 제방길 등 양지바른 곳에서 나며, 전국 각지에서 야생하는 전형적인 동양잔디이다. 초장은 10-20cm 정도이며 줄기는 포복경으로 보라색을 띠며 거칠고 억세다. 한국 잔디 중에서도 생존력이 강하고 토양안정력이 우수한 난지형 잔디이다. 관상용, 사방공사용, 묘지사초용으로 쓰인다.
(2) 비로드잔디(Z. tenuifolia, Korean velvet grass)) : 우리나라 남해안, 일본과 동남아 남부에서 자생하는 종류로 초장이 2-5cm로 가장 작으며 난지형이다. 매우 조밀한 잔디밭을 만드는데, 추위에 약해 중부이북에서는 월동이 곤란(대전이남에서 가능)하며 번식이 더디다. 치밀한 바닥을 만들 수 있고 음지나 습지에 강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3) 갯잔디(Z. sinica) : 주로 해안가에 자생하며 근경이 가늘고 길며 단단해 모래 속으로 길게 뻗는다. 초장은 20cm 정도, 잎 끝이 딱딱하고 날카롭다.
(4) 금잔디(Z. matrella, Manila grass) : 잔디밭용으로 많이 쓰이는 종류로 포복경으로 번식하는데, 근경이나 경, 엽 모두 잔디보다 섬세하고 부드럽다. 초장은 5-15cm 정도로 잔디보다 약간 작다. 잔디보다 내음성이나 내습성은 더 있지만 추위에 약해 대전이남지역만 권장, 품종 및 계통들이 많다.
(5) 불루그라스류(Poa sp.) : 대표적인 서양잔디로써 혼용하여 많이 쓰인다. 서양잔디는 잔디라기 보다는 사료용 목초류들을 말한다. 상록 다년생인 것들이 많으며 종자로 번식한다. 여러 가지 환경에 적응하는 품종들이 많아 선택폭이 넓은 편이나 유지 관리에 꽤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이 단점이다.
○ 켄터키불루그라스 : 초장 30-90cm, 구미의 정원과 공원 잔디밭에 대표적
○ 캐나다불루그라스 : 초장 60cm, 추위 강, 석회질 식질계 토양에서도 자람
(6) 벤트그라스(Agrostis sp. 겨이삭속) : 잔디 중 가장 품질이 좋은 종류로 구미에서는 주로 골프장용으로 쓰는 품종들이 많다. 여러 가지 환경에 적합한 품종들이 많이 개발되어 있다.
○ 레드톱 : 밟기, 깎기, 건조, 추위, 습해 강, 켄터키불루그라스와 종종 혼파
○ 코코스벤트그라스 : 밟기, 깎기 강, 고온 약, 정원 및 공원과 골프장 그린용
○ 벨벳벤트그라스 : 더위에 강하나 추위에 약, 벤트그라스류 중 가장 소형
○ 펜크로스벤트그라스 : 깎기 내병성 강, 골프장 그린용
○ 아스토리아벤트그라스 : 밝기 깎기 강, 건조 병해 약, 골프장 그림용
○ 올드오차드 : 내한성, 내서성 강, 정원용
(7) 페스큐류(Festuca sp. 김의털속) : 척박지에서도 잘 자라며 건조한 곳
이나 모래땅에서 잘 자란다. 잎이 좋고 생장속도가 늦다.
○ 톨페스큐 : 초장 90-120cm, 내한성, 내습성 강, 공원 지면보호용
○ 레드페스큐 : 생장 빠르고 더위, 추위에 강, 페스큐류 중 우수, 모든 용도
○ 메도우페스큐 : 초장 40-100cm, 추위와 더위에 강, 습해에 강함
(8) 기타 : 그밖에 목초용이면서 혼합하여 쓰는 것 등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연구팀 송정섭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담아갈게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잔디도 종류가 많군요. 가정에서 기르기 좋은 잔디를 뭘 골라야 할지 고민하게 하네요.
좀추운 곳에서도 잘 자랄 아이로 찾아봐야겠어요.
자료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