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날짜:2024년 2월 17~18일(토요무박)
산행지:강화도
산행거리:29km
산행시간:9시간07분
휴식시간:3시간11분
총 소요시간:12시간18분
산행코스: (고려산.혈구산.퇴모산
덕정산.진강산.마니산)
2월에 떠나 본 강화도
강화도는 고려시대 초기에 강화진"이라 불리며
외적 침입을 막기 위한 전략적 요충지였고
한국전쟁 당시 전쟁의 중심지 중 하나로
인천상륙작전 발판이 되기도 했다...
고려사대.조선시대 근대.한국전쟁 등
수많은 역사적 가치가 있었던 강화도
이 멋진 곳을 오늘 하루 온전히 걸으며
잠시나마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볼까 합니다..
서울역,김포공항을 걸쳐 도착한
인천 광역시 강화군 국화리 602번
고비고개
18일 02시32분
산행 준비도 하고
오늘 함께 할 열 다섯 분들과 단체 사진도 담고
출~~발
날이 추었으면 밤의 불빛이 더 화려 했을텐데
미세 먼지 인지 선명하지는 않지만
밤 분위기 살리는데는
그리 나쁘지 않다..
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한 고려산 도착
03시23분
해발 436m인 강화 고려산의 유래는...
고승이 이 산에서 절터를 찾던 중
정상의 연못에 피어있는 5가지 색상의 연꽃을 날려
꽃이 떨어진 장소에 따라
백련사 흑련사 적석사 황련사 청련사로 칭했고...
이 연못을 오련지로 부르고
이 산을 오련산으로 불렀다가
고려가 강화로 천도하면서
오련산을 고려산으로 개명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4월 중순이이면 이곳에는
진달래 향기가 그윽 하겠죠,
군부대에 밀려 난 고려산 정상목,,
고려산에서 가파르게 내려서면
고비고개에 설치된
고려산과 혈구산을 이여주는 구름다리
건너게 되고
사람은 오래 살고 봐야한다
위험하게 도로를 건너지 않고
다리를 이용해서 갈수 있는 편한 세상이 있으니..
국수산을 둘러 싸고 있는
야경이 은은하게 시야에 들어오고
04시43분
강화군에서 가장 높은 산은 마니산이지만
혈구산은 강화도 중심에 자리하고
과거에는 강화도를 지켜주는
(진산: 마을을 수호하는 산) 이기도 했다
사실, 혈구 穴口라는 지명은
강화의 옛지명입니다
신라가 한강하구를 장악한 후
이전에 고구려 지명이던 갑구지를
의역한 것입니다.
갑구지는 한자로 갑비고차(甲比古次)로
표현했습니다.
갑 또는 갑비는 겹이란 뜻으로
두 갈래 이상의 물줄기가
만나는 곳이라는 뜻이요,
곶은 장산곶이나 호미곶처럼
굴곡진 해안을 뜻하는 지명입니다.
즉, 한강과 임진강에다 예성강까지
세 강이 중첩해서 만나는 목구멍처럼
중요한 곳이란 뜻이 바로
갑구지, 갑비고차, 혈구, 강화의 본뜻입니다.
조금 일찍 오신분들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일행분들..
혈구산에 흔적을 남겨 봅니다
혈구산 능선에 걸쳐있는 퇴모산
05시17분
退帽山(퇴모산)은
한자어로 물러날 퇴 + 모자 모 자를 적용하는데
아무리 봐도 그 유래를 알 수 없으며
국토지리정보원 지도는 1960년대부터
퇴모산을 표기하고 있습니다.
무슨 이유 이유인지 한자는 모자 帽(모)자인데
한글은 퇴미산으로 표기하고 있다.
심지어 네이버지도는
퇴모산과 퇴미산을 별도로 표기하기도 합니다.
퇴모산에서 내려와
강화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럭셔리 버스에서 편안하게 쉬시며
어둠을 잠시 피하고 계셨던 분들과 합류해서
덕정산으로 이동 중
강화도에도 어김없이 여명의 빛이 스며듭니다
한 성질 하는 진강산이 우뚝 서 있고
07시22분
덕정산에 올라서니
덕정산에 잘 왔다고
이쁜이가 반갑게 맞아 줍니다.,..
삶은 가끔 그딴식으로 흘러간다
덥수룩한 수염으로 삶의 찌든 모습일때
마주치고 싶지 않은 옛사랑과
우연히 마주친다든가
엄청 힘들어 난 죽을 것만 같은 그때
갑자기 찾아온 친구가
주야장천 자기 자랑만 늘어놓고 간다든가
너무나도 먹고 싶은 음식이 생각나
그 생각만 하며 열심히 달렸건만
금일휴업 딱지가 떡허니 붙어 있는다든가
할때
삶은 가끔 그딴식으로 흘러간다
생각지도 않는 최악의 순간으로
흘러갈 때가 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그딴식 말이다...
하늘이 불을 품고 성냈던 그날처럼 말이지
그럼 뭐 어때
그럴 수도 있는 거지
그런 순간은 대게 민망하거나
약간의 창피함을 무릅써야 할 떄이겠지
그래 그럴 땐
웃어 넘기는 거지
그럴 수도 있다고
그냥 내 인생의 시간에서 지워 졌으면 하는
그 시간이 잠깐 왔다 지나간거라고....
그렇다고 그 시간이
나의 삶을 바꾸는 건 아니니까
그런 식으로 왔다 가려던 시간이
나의 시간으로 흘러가게 될거닌까.
그럼 된거지
나의 시간으로 내가 흘러가게 한 거니까
오늘 이 강화에서
멋진 풍경으로 내 삶의 한 부분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겨 질테니까..
강화도 여러 산들 중에
덕정산이 있다
옆에 혈구산, 진강산은
이름을 들어 본 사람이 더러 있지만
강화 사람이어도
덕정산은 잘 모르는 분들이 많다
불은면사무소가 있는 두운리에서
북동쪽으로 삼동암천까지 이어진 산줄기가
바로 덕정산
덕정산에서
수줍은 얼굴로 나타난
이쁜이와 원없이 눈맞춤하고
제법 성깔있는 진강산을 향해서
출~~발
무도 첫 산행
별사랑님
반가웠습니다^^
아련한 추억
아름다운 추억 들이
잔뜩 남아 있는 석모도
제법 성깔있는 진강산
가쁨 숨을 삼키며 올라 왔지만
아침빛이 스며드는 진강산 오름은
참 기분 좋은 오름이였습니다..
1등 삼각점이 귀티를 뽐내고..
08시31분
진강산 기슭에는 고려 희종의
능인 석릉을 비롯하여
가릉,곤릉 등이 있어
옛 도읍지의 면모를 엿볼수 있으며
고려시대 이래로 유명한
진강목장이 있던 곳으로
조선조 효종임금이 타시던
명마 별대총의 전설이 서려 있는
강화도에서 세번째로 높은 산이다
먼 대전에서 합류 하신
샘터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강화도 진산
마니산이 오서오라 손짓을 하니
금방 갈테니 기둘러라 대답을 해 주고
진강산에서 조중한 추억 담기..
해발 253m
초피산
수도권 최고의 일몰 명소
인천 강화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우뚝 선 471.2m
강화도 진산
마리산,마루산,두악산이라 불리던 시절이 있었고
백두산과 한라산의 중간지점 위치
단군 왕검이 천제를 올리던 곳
참성단이 자리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기가 센 산으로도 유명하죠,,,
그 좋은 기를 잔뜩 받으러
밤새 걸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샘터님
구자춘 대장님
킹드래곤 고문님
저~~어 산너머에는
어떤 꿈들이 펼쳐져 있을까?
산이님
현정님
고진감래님
준기 고문님
모모 총무님
별사랑님 하시는 말
닉을 너무 성의 없이 지었다는
오삼구구님..
마니산 정상 인증 샷 없는 분들은
여기에
배리님,정영기님,장은진님,하얀마을님.대추골님
이제 분오리 돈대를 향해서
날은 금방이라도 비가 올 것 처럼
흐리지만
마니산 능선에서 바라 본 강화도
뷰는 아주 끝내 줍니다...
흐림속에 아름다움이라고나 할까..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가슴속에 간직하여
아름다운 추억을 꺼내 볼
나의 미래를 위해.,..
일상의 소중함이...
소소한 우리의 일상이...
평범하기 그지없는 우리의 순간순간들...
가끔은 찾아오는 특별함 외엔 그져
다람쥐 쳇바퀴 도는듯한 우리의 순간순간들,,
평상시엔 너무나도 소소한 일상들이라고
심심하다 생각했던....
너무너도 잔잔한 생활이라서
너무 지루하다고 생각했던...
어떠한 큰 사건이 생기지 않아
조금은 답답하다 생각했던...
남들과 별반 다를게 없는 그런 일상들..
그렇게 우리의 삶들은
지극히 평범하게 하루하루 일상이라는
이름으로 채워가고 있었다
그런 일상들의 소중함을 모르는 체
특별하지 않다고
별일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투정하며 하루하루 살아가던 어느 날
도저히 나의 힘으로는 어떻게 해볼 수
없는 생활의 변화 때문에
그 일상이란 놈은 저 멀리 달아나 버리고
걱정과 근심과 복잡한 생각들이
우리의 생활 속에 찾아와
그 일상의 리듬이 깨어져 버리고
그런 생활들 때문에 하루라도 일상을
힘겹게 채워가고 있을 때...
그 힘들고 괴로운 시간 속에서 벗어나
모든 것이 멈추어 버렸으면 하고 생각한다
세상에 나 혼자만이 그런 큰 변화 속에
있는 듯 갇혀서 점점 그런 생활의
힘겨움에 지쳐갈 때쯤....
지금까지 그저 그렇게 별 탈 없이
지내왔던 일상의 소중함이
평범하기 그지없다고 생각했던
그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걱정과 근심 그리고 삶의 지침으로
빠져들어 가면서
그저 아무런 일없이
소소하게 흘러가던 시간이
소중함이 사무치게 그리워진다
그리고서 그 시간이 나의 삶에
얼마나 소중했었는질 깨닫게 되는듯하다
그렇다 너무 소소하다고 밋밋하다고
지루해 하지 말고
따분해 하지 말고
가장 소소한 일상이 가장 행복한 삶이라는 거...
누군가 말하지 않아도
우린 익히 알고 있으니까.
나에겐 행복한 이 하루가
누군가에겐
목숨과 사투를 벌이는 하루가 될 수도 있으니까...
날머리 다 와 가면서
뿔뿔히 흩어져 버려
마무리 단체 사진을 담지 못한 아쉬움
그 아쉬움은 3월 정기산행에서
가득 채워 보기로 하고
역사가 깊은 강화도에서 즐거운 하루는
14시53분에 마무리 합니다
함께 해 주신 열 다섯분
즐겁고 행복한 시간 만들어 주셔서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정기산행 만에 즐거움과 행복함은
3월에도 이여지길 간절히 바래보며
2월 정기산행 강화도 편은
여기서 20000...^^
첫댓글 산너머 대장님
공지 올리시고 리딩까지 수고하셨습니다.
어제는 산행을
오늘은 대장님 올리신 후기와
사진을 보면서 지나간 추억을 생각합니다.
어제의 지나간 추억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마음속 한켠에 머물렀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보니 날렵한 몸놀림이 예사롭지
않던데요..
이제 장태님이 산행의 경쟁자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ㅎ
님이 함께해 주시니
훈훈함과 넉넉한 마음까지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산너머(카페지기) 전날 친구 부친상이 있어
술때문에 산행하기 힘들었습니다.
아름다운 사진과
깊이 있는 글로
강화6산 종주의
대미를 장식해 주신
산너머지기님과
종주 왕초보의
첫 산행
다정다감하게
대해 주신
산우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별사랑"이라고
닉을 바꿔야 하나...
잠시 생각하며ㅎㅎ
후기 즐감합니다^^
조금이나마 좋은 추억 꺼리를
만들어 주고픈 마음이였는데
마음에 드셨는지 모르겠네요^^
초보라고 보기엔 너무 잘 걸으셔서
너무 겸손한건 아닌가 싶었구요..
미스트롯 별사랑님이 시원 스럽게
노래도 잘 해서
별하늘님과 착각했나 봅니다.
별사랑"닉도 그리 어색하지는
않는데요..ㅎ
담에 뵐땐 별하늘님
기억하겠습니다^^
강화도 6산 일주 저어겐 좀 힘들었지만 일출 이 넘이쁘네요 진강산오르는 길이 어찌나 힘들던지 ㅎ 멋진풍경의 매력또한 있는 이번 산행 끝무렵 우중산행도 좋았습니다. 대장님 강화도 역사 이야기도 잘 읽고 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
점점 더 좋아지는 체력에 놀라고
있는 중입니다..
날머리에서 약간의 이슬비를 맞기는
했지만 산행 끝나고 비가와서
휴~~~우
다행이다 했네요..
함께해서 즐거웠구요
서부지맥도 아주 좋았습니다^^
생각지 못했던 멋진 일출로 시작한
강화종주산행 날머리가 특히 압권이었습니다~
걸어도걸어도 보여줄듯하면서 안보여주여 주는 날머리 ㅎ
그게 지나고 보면 묘한 매력으로 더
가슴에 남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
혹시나 이쁜이가 안 나타나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붉그스레한 얼굴도 짠~~하고 나타난
이쁜이가 어찌나 고맙던지요,,,
오래 전 함께 걸었던
그 시절 인연의 추억도 되새기고
새로 맺은 시절 인연 분들과 함께 걷는 시간
인생은 늘 새로운 일상을 기대하며
살아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주 오래 전 호랭이 담배 피던 시절 장거리 종주
지리산 왕복 종주
성삼재가 그리 멀어 보이던지...
몇번을 묻고 또 묻고
성삼재 언제 나와~~~~~ㅎㅎ
3월 내연산에서 또 봐요^^
무도 첫산행 모든분들께서 반겨주셔서 어색함없이 너무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리딩과 사진 찍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다음 산행때 뵙겠습니다.
공지 올리고 나갈려는 찰나의 댓글이. ㅎ
산이님 한테 얘기 많이 들었네요
의리의 사나이라고.
첫 만남의 깊은 인상을 얻었습니다.
함께 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담에는 뒷풀이에서 술잔 나눌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인연이닿아 걸었던 2번의 남북종주와 톱 들고간 진강산에서 본 풍경들을 잊을수가없어 오늘 이자리에 다시 서봅니다. 변하지않은 그모습을 보여주는 강화의 넉넉함을 볼수있어 개인적으로 참 좋았읍니다.막판 이쁘게 오는비두 웬지 마음을 적시고요. 좋은공지 내시고 진행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기님.. 그리고 함께 걸은 모든 산우님들 덕분에 즐거웠고 감사했읍니다. 좋은밤 되세요~
진강산 등로 개척도 하셨군요..
언제가도 좋은 강화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온것이 대장님
덕분이기도 합니다..
여러 여건상 정산에 자주 합류가
어렵겠지만 가끔은 이렇게 보고픈
분들 보러 오시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멋진날 멋진곳 함께 동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몇해전 걸었던 길들이라 낯설지않아 편하게 걸었네요.
공지올리시고 날씨는 어떨지
시간은 언제시작해야 좋을 지
늘 고민하고 리딩해주시니
믿고 가는 정기산행!
감사합니다.
아랫지방은 벌써 홍매화가 피었다네요.
담달에도 봄소식 들으러 많은 분들이 오시길 기대해봅니다.
그때 그시절 분들은 모습은 거의 없지만 지금껏 함께 하신 분들도
몇분 계시죠..
시절 인연이라고 세월이 변해
또 새로운 시절 인연 분들과 걸어 본
강화도..
세월이 변한 만큼 산길도 변했지만
멋진 풍경은 그대로 여서
또 하나의 멋진 추억을 만들고와서
뿌듯합니다..
부상으로 인해 함께 못해 걱정했었는데
컨디션도 좋고
다 나은듯 하여 함께 걸을수 있어서
더 좋은 날이였네요..
봄소식은 내연산에서 만끽해 봐야져
여러가지 신경쓰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너무나도 먹고싶은 음식을 먹으려고 달려 갔는데 금일휴업??
적절한 대처능력이 결핍된 취약한 자아는 스스로를 보호하기위해 무의식적인 방어기제를 작동 시킵니다
"에잇! 근처 문열려 있는 집 들어가서 다른거 믁자~"
자책속에 음식을 씹어삼키며 그 맛집휴일 머릿속에 암기~ㅋㅋ
개인 일정이 겹쳐 그동안 정산출석을 소홀히 했었네요ㅜㅜ
앞으로는 열씸히 출석을 위하여~???
헌디 3월엔 동아마라톤 대회와 일정이 겹치네요
금일휴업은 피해가려해도 쉽지 않아요ㅜㅜ
2017년.. 벌써7년이나 지났지만 얼마 안된듯 시간개념도 흐릿..
아냐아냐 7년은 짧아~
엇그제(7년전) 생수2리터 두개가 베낭안에서 넘어져 삐딱하게 지고가니
"그 물은 목욕물이냐?" 하고 물으시던 대장님 질문도 스쳐 지나감요
기가 쎈 산이라는데 도대체 뭣이가 뭣하는지 저로서는 통 알수도 없고..
어쨌던 마니산은 7년주기 재방문 인가요?ㅎ
간만에 참석이지만 모두 반겨주어 고마웠습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간 안보여 궁금했고
어디 이민간건 아닌가 싶어서
전화 했드랬는데..
일정들이 겹쳐서 그랬으니
이해합니다..
쥐포 생각이 간절했지만
그 또한 언제고 먹을수 있겠지 하며
마냥 기다릴려고 했는데..ㅎ
쏙 빠진 얼굴에 깜 놀랬지만
일부러 뺐다니 ..더 놀랬슴..
통통한게 더 나은데
동아땜시 뺀겄인지..ㅎ
여튼 반가웠구요
쥐포도 맛났고
3월은 쪼매 아쉽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