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또 걷는 지루한 행군이 계속 이루어졌다.
모든 조건은 최악을 달리고 있었다.
얼마 가지고 있지않은 식량과 식수,
얼마 남지않은 무기들의 탄환, 지쳐가는 그들 ...
BJ 는 갇고있던 톰슨의 몸체에 꽂혀있는 마지막 탄창을 보며 한숨을 쉬었다.
"모두들 남은 아모상태를 확인혀봐~"
"탄환이 겨우 4클립뿐입니다."
어쌔신은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가렌드의 클립 4개에 수류탄 3개, 다이나마이트가 2개입니다!"
공병인 레드클라우드도 샅샅이 뒤졌지만 더 이상은 무리였다.
"이제 펜저도 3발이 남았군요. 독일군에게 뺐은 루거도 있군요"
레드아이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며 말한다.
플랜도 장비를 점검하며 입을 열었다.
"탄환 3클립, 수류탄 4개, 몰핀이 9개 있군요, ... 응?"
플랜이 뭔가 발견한듯이 말했다.
"여분으로 갇고왔던 톰슨탄창이 여기 2개 더있군요."
하며 BJ에게 건네준다.
"큭 ..."
가벼운 웃음 ...
전쟁고아였던 그를 BJ는 따뜻하게 맞아주었다.
어려서 친형제를 전차에 무자비하게 당한 모습을 어린 그가 목격한 후론
전차공포증을 가지고 있던 상황이었지만, 나라의 부름을 따라야했다.
그런 플랜이 BJ에겐 안쓰러울 따름이었다.
"아이고!"
마구니스의 짧은 비명이 옛생각중이던 BJ를 놀라게 한다.
다른 대원들도 마찬가지 ...
"아까 전투후에 보고사항을 기지에 연락했던가요?"
마구니스가 무거운 통신장비를 내려놓으며 한 말이다.
전투는 이미 1시간전에 끝이 나있었는데 ...
" -_- "
" -0- "
" ........"
"반짝 !!!"
BJ가 갑자기 나이프를 꺼내서 마구니스의 머리를 겨누려는 통에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고 ... -_-;;
놀란 마구니스는 재빨리 도그상사에게 연락을 취한다.
도그헌터 ...
같은 부대에서 그와 일했던 자들은 모두 그렇게 불렀다.
그가 부대안의 모든 군견들을 보며 침을 닦아오던 이유이리라 ...
그덕에 같은 부대의 프랑스 여상사였던 "바르도" 에게도
따가운 눈총을 한눈에 받아오던 터 ...
허나 그의 탁월한 지위능력을 본부에서 높이 사
"울프팩" 부대의 총지위를 맡게 된 그다 ...
무시할수만은 없었따 +_+
"소대장님, 도그상사님 전화받으세여~ !!!"
"급한 일인가봅니다 !"
마구니스는 이 말도 함께 덧붙여 외쳤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 ...
BJ 는 무전기를 받아들었다
" ..................... 예???"
"뭐, 뭐라구요??? 그, 그런 말도 않되는 ...."
"아, 알겠습니다. 임무를 완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