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산 의 학 - 고 소 적 응 연
구
Ⅰ. 고산증이란 무엇인가?
1. 고산증의 정의는?
고산증이란 어떤 특정한 병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특수한
환경 즉 고소에서 일어나는
인체의 여러 증상을 복합적으로
묶어 말하는 증후군이다.
2. 고산증에 대한 연구는 왜
필요한가?
첫째는 고소에서 일어나는 여러
증상들을 사전 연구
대처하므로서 고도에서의
위험요소를 줄이고 등반능력을
극대로 올리는데 있고 둘째는
고산등반에 임하기전에 체질을
분석하여 고산에 맞는 체질을
사전에 알아내는데 있으며
셋째는 고소적응 방법을 더욱
과학적이고 의학적으로 연구하여
더욱 새로운 스타일의 등반을
창조하는데 있다.
3. 고소적응이란?
인체의 자동 고소적응 :
고소라함은 3,000M 이상의
고도를 말하며 우리의 인체는
산소가 부족한 상태에서 겪는
여러 생리적 불균형을, 균형으로
바꾸어 나갈려는 특성이 있다.
그 인체의 자동적응 능력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이
생리적인 변화는 우리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인체자체에서
자동으로 조절된다.
고소적응능력에는 분명히
개인차가 있다고 본다. 호흡된
산소가 폐에서 폐동맥으로
관류되어 적혈구내의
헤모글로빈과 결합하여 세포로
옮겨지는 그 능력자체가
개인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2차적 적응을 위한 노력 :
고산에 적응하려면 우선 천천히
고도를 높여야 하며 갑자기
고도를 높이는 것은 위험하다.
우리의 인체가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대개의
의학적인 자료에 의하면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의 증가는
하루 1%정도 증가되며, 계속
증가되는 것은 아니며
20~30%이상 증가 되어야 5,000M
이상의 고산등반이 가능하며, 그
개인 차이는 있다.
또 그 증가율은 한 높이에서
많은 시일을 보내는 것보다는
조금씩 높이를 올려주므로서
인체의 적응능력은 향살될
것이다. 이 인체의 적응능력과
시간을 무시하고 속공등반을
감행하는것은 개인차는 있겠지만
위험한 일이다. 계속 체력이
가능한한 오르고 내리는 일은
자주할 일이다.
4. 고소에서의 변화는?
ㅁ 물리학적 변화 (1) 대기압의
저하 (2) 공기내의 산소의 감소
(3) 기온의 하강 (4) 기타
기상변화
ㅁ 의학적 변화 (1) 저기압에
의한 혈중 산소농도의 감소로
인한 생체 변화 (2) 호흡횟수 및
호흡량의 변화 (3) 폐순환의
변화 (4) 심장 박출량의
변화(증가) (5) 적혈구 수의
증가 및 혈액산소운반 능력의
변화 (6) 신체 각조직의
변화
Ⅱ. 고도순환 : 고도를 올리므로
해서 오는 고소적응 현상은?
1. 호흡회수 및 호흡량의 증가 -
이는 약 3,000피트(914m)
높이에서부터 시작되며,
단위시간내에 더욱 많은 산소를
폐포(허파속에 있는 꽈리모양의
공기를 함유할 수 있게 되어
있는 주머니)로 수송하기 위하여
일어나는 인체의 반응이다.
2. 폐순환의 변화 - 저산소
환경에서는 폐동맥의 압력이
증가되고, 폐의 모세혈관이
혈액으로 가득차게 되므로
가급적 많은 양의 산소를 흡수할
수 있도록 폐순환이 증가되는
방향으로 변화한다.
3. 적혈구 수의 증가 -
고소환경하라고 해도 짧은
시간만 노출시에는, 혈액내의
적혈구수는 변화가 없든지 혹은
약간만 증가한다. 이는 혈액내
액체성분이 빠져 나가는데 따른
상대적인 혈구 성분의 증가로
이해될 수 있다. 그러나
히말라야 등반 등과 같이 장기간
고소환경에서 생활할 때에는
골수(뼈속) 내에서의 적혈구
생산이 실제로 증가하기 때문에
적혈구의 수가 절대적으로
증가한다. 적혈구는 산소를
운반하는 매체이기 때문에,
적혈구의 증가는 단위혈액이
더욱 많은 양의 산소를 인체 각
조직으로 운반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와 같은 적혈구 수의
증가는 약 6주일 후에 가장높은
치에 달한다고 한다.
4. 심장의 박출량 증가 -
고소환경에 노출되면 수일 내에
단위시간에 심장에서부터 뿜어져
나오는 혈액량의 증가를 보이게
되어 신체조직으로의
산소운반률을 증가시킨다.
5. 혈액의 산소운반 능력의 변화
- 적혈구는 2,3
디포스포글리서레이트(D,P,G)를
함유하고 있는데, 이 성분이
적혈구로부터 산소 방출을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
고소등반시에는 이 D,P,G의 혈액
농도가 급속히 증가함으로써
산소의 방출량을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인체를
적응시킨다.
6. 신체각조직의 변화 - 인체는
저산소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도 각조직 및
기관들이 각기 고유의 기능을
발휘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변화를 일으키게 된다. 그 중
활동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근육을 보면, 근육은 평상시에는
상당량의 산소를 소모해야만
기능을 할 수 있지만, 고소환경
하에서는 아주 적은 산소분압
하에서도 거의 정상기능을
하도록 적응 변화하고 있다.
이는 근육조직내 모세혈관의
증식과 산소 소모에 쓰이는
효소농도의 증가가 일어나며,
미토콘드리아라는 세포내의 미세
기관도 수적 증가를 하여서
근육세포가 적은 양의 산소로도
기능을 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고도순환 현상은 고도
및 개인에 따라 다소간의 차이는
있으나, 호흡과 생화학적인
변화는 대개 6~8일 사이에
일어나며, 적혈구 수의 증가는
서서히 일어나서 6주일 후에
최고도에 달한다. 대체로 10일
정도에 80%의 적응이 일어나고,
6주일이 되면 95%의 적응 현상이
일어나는 경우가 보통이다. 이와
같이 고소환경에서 일어났던
고도순환 현상은 해발표고
제로(0)m의 환경으로 복귀하면
급속히 소실되어 약 6~10일
후에는 거의 정상 상태로 된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6주일
이상 걸리는 수도 있다고
한다.
Ⅲ. 고산병에 잘 걸리는
요건은?
(1) 20대가 30대나 40대보다는
고산병에 잘 걸린다.
(2) 빠른 속도로 오르면
고산병에 잘 걸린다.
(3) 과로는 고산병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
(4) 남녀의 성별차이는 없다
(5) 수분섭취가 적으면 고산병에
잘 걸린다.
(6) 체질적,선천적으로 고산병에
잘 걸리는 체질이 있다.
앞으로는 어떤 체질인지를
알아내는 것이 연구 과제다.
(7) 술,담배를 좋아한다고
고산병에 잘 걸린다고는 볼 수
없다.
(8) 성격적으로 급하거나,
감수성이 예민하거나, 모든 일을
급하게 하는 사람은 급하게
오를려 하므로 고산병에 잘
걸린다.
(9) 비만형의 체질이 마른
체질보다 고산병에 잘 걸린다고
사료된다.
Ⅳ. 고산병의 분류는?
1. 경증고산병(經. mild)
병적인 고산병이 아닌 초기
고소에서 느끼는 기분이
상할정도의 증상으로
두통,식욕부진,약간의
숨참,어지러움,정도의 상태.
고소적응기간을 1~2일 더
늘임으로서 해결되며, 이러한
증상은 2일정도 고도를 높이지
않으면 자연 적응된다.
2. 중증 고산병(中,
moderate)
등반이 상당히 불편한 정도의
증상으로
심한두통,피로,메스꺼움,식욕부진,호흡곤란,휴식시에도
숨이가쁨,소변량의 감소. 이때는
동료에게 숨기지 말고 등반을
중단하고 처치를 받아야 한다.
상태가 좋지 않으면 하산이
필요하고, 하산이 불가능 할
때는 산소공급,많은량의
수분섭취 의학적인 처치가
필요하다.
3. 중증 고산병(重. severe)
돌발성 뇌수종이나 폐수종을
동반하는 경우 방향감각을
상실하고,두통,구토,운동실조,요량의
감소, 환각상태가 올 수 도
있다. 환자는 무기력하여
텐트에서 계속 누울려하고
음식을 먹으려 하지 않고 종종
심장 박동이 빨라 뛴다. 신속히
하산 시켜야 한다.
Ⅴ. 고산에서 나타나는
증상은?
1. 두통(Headache)
고산병중 제일 많이 경험하는
것이 두통이다. 아침에 잠에서
깨어났을 때 두통이
잘온다.(고산병의 척도) 두통의
대부분은 뇌동맥의 수축이나
확장이 원인이며 가벼운
두통에서 부터 심하면 깨질듯이
아프다. 두통약은
암시롱(만델산벤질(50mg) +
아세트아미노펜(200mg) +
이소포로필안티페린(200mg) +
카페인(50mg) 이 잘 듣는다.
아스피린은 두통에 효력이
있으나 위장장애가 있다.
두통약은 복용하여도 심할시는
하산하는 것이 좋다.
심한두통,구토,메스끄움
동반시는 (암시롱 1정 +
시베리움 1cap + 드라마민 1/2)
복용. 양쪽귀의 상단부 맥박이
뛰는곳(촉두동맥)을 5분정도
맛사지 한다. 극심한 두통에는
산소공급이 유효할 때 가 있다.
항상 모자를 써서 두부보온에
힘쓰자.
2. 불면증
고소에서는 깊은 잠을 자지
못하는 때가 많고 자주 깬다.
대개의 원정대원들은 원정업무로
피로하기 때문에 불면을
호소하는 경우는 드물다.
발비튜레이트, 아편계통은
호흡마비에 조심하고,
Fluraz-epam(달마돔)은 기상후
개운하지 않고, 바리움 계통도
피로를 가져올 수 있고 Halcion
0.25mg 잘 듣는다. 그러나
수면제의 복용은 BASE CAMP
이하에서 꼭 필요한 경우만
쓴다. 대개의 신경,불면은
제르다실(일양) 1정으로
만족함이 좋다.
3. 소화기 증세
고소에서는 위장관의 연동 운동
속도가 떨어지므로 소화 불량이
잘 올 수 있다. 두부의
산소부족은 위운동능력을
저하하게 하며 영양의 흡수를
방해한다. 고소에서 식욕이
왕성하고, 소화가 잘 되면
고소적응 상태가 좋은 편이다.
원정대에서 소화불량시 일반
소화효소제(훼스탈,제스탄등)만
복용케 하는데 별 효과과 없다.
설사가 없으면서 복통이 오고
상복부 팽만감은 위연동 운동이
잘 안되고 복부에 가스가 차기
때문이다. 고소에서의
소화불량은 제르다실 3/4 +
포리페란 1 + 제스탄 1정이 잘
듣는다.
(※ polyperdn(진양) = 위연동
운동(메토클로플라마드) +
까스구제(시메치곤) +
소화효소(알파아밀라제, 베타아
밀라제, 프로테아제). 설사 +
오한 + 열 + 구토가 오는 것은
균이 위,장벽관에 침입하여 오는
세균성 위,장염이다.
고소에서도 바이러스성 장염에
걸리는 수도 있다. ('94
안나푸르나 남벽 원정시 셀파
1명)
4. 권태감(Lassitude)
피로하여 싫증이 난 상태,
고소에서는 누구나 어느정도의
권태감은 있으나 운동실조와
연관된 권태감은 즉시 하산 시켜
산소 공급을 행한다.
5. 감소된 뇨량
뇨량의 감소는 불길한 징조로
고산병의 경고적인 성격을 띈다.
탈수증만으로도 뇨량이 감소할
수 있고 고소에서는 모든 사람이
어느 정도 탈수현상이 있으므로
판독이 어려울때가 많다.
6. 설맹
자외선을 다량 함유한 복사선을
눈에 받았을 때 흰자위가
충혈되어 눈이 부시고 눈물이
많고 눈이 심하게 아프다. 각막
표면에는 가벼운 혼탁이
발생,심할때는 유두가 충혈되고
황반부(黃班部)나
중심와(中心窩)가 붓는다.
등반용 고글로 예방하는 것이
최선책. 얼음 찜질
7. 고소에서의 탈수
고산의 차갑고 건조한 기류
때문에 상대습도가 낮고 고된
등반 등으로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많은 수분을 상실 할 수
있다. 운행이나 등반속도를 너무
빨리 하므로서 땀을 많이
흘리거나 과다하게 숨이 차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탈수
정도는 소변의 양으로 알 수
있고 짙은 황색 소변이 나오면
탈수되었다고 판단하고, 색깔이
맑고 소변 빈도가 잦으면 탈수
정도가 덜하다. 탈수의 임상적
증상은 목,혀,피부등이
건조해지고 혈압이나 맥박이
변한다. 탈수상태의 검사는
누운상태의 맥박수와 앉히거나
선 상태의 맥박수의 차이가 15회
정도 이상이면 탈수된 상태(선
상태의 맥박수가 많다) 하루
1.5L이상의 수분을 섭취하자.
뇨량은 고소적응 정도를 알 수
있는 척도이다. 한국인의
음식조리시에는 충분한 염분이
들어가므로 소금정제 섭취는
불필요하다. 그러나 과다한
탈수시는 소금정제 1개당 2컵의
물 비율로 타서 섭취. 과량의
염분섭취는 체액축적과 이온
바란스가 깨어져 폐수종을
야기시킬수도 있다.(Na,K 이온의
불균형)
8. 운동실조(Ataxia)
고소에서의 운동실조 증상은
상당히 고산증이 진행된 상태다.
운동실조의 검사방법은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heel to toe
walking test (tandem
walking)가 있다. 눈위에 선을
긋고 앞발은 발가락으로 뒷발은
발꿈치로하여 걷게 해본다.
운동실조가 있는 사람은 상당히
흔들리고 균형을 유지 하기가
힘들다. 산소와 하산이 적절한
조치다. 적절한 조치가 없으면
12시간내에 악화되기
마련이다.
9. 폐증세
고소의 차고 건조한 공기는
기도와 폐를 자극하여
건성기침을 유발한다. 시간이
지나면 가래의 색이 변하고 깊은
습성 기침을 하며
기관지염,폐염등도 유발된다.
기침이 심할 시는 많은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10. 주기적인 호흡
불규칙적인 호흡은 약 4번정도의
호흡후 10~15초 호흡이
중지된다. 고산병의 증상이 없는
한 염려할 바는 아니다.
뇌에서의 호흡조절의 변화에
기인 같은 텐트안의 동료가
발견하고 놀라서 동료를 깨우는
경우가 있고, 무호흡시간이 길면
본인도 놀라 일으나 당황하는
수도 있다.
11. 고소 망막출혈
1968년 챨스 휴스턴 박사에 의해
고소망막출혈이 보고. 망막에
여러 크기의 검붉은 반점이
나타나는 출혈. 수면중 혈중
산소 농도의 감소와 연관이
있다는 설도 있다. 이출혈은
정맥보다 동맥에서 일어나며
시력의 주요부인 맹반에서는
드물다. 남자보다는 여성에게
흔히 있고, 고소에 처음
등반하는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물체가 흐려보이는 것은
우리몸의 내열성에 의하거나
망막의 부종으로 생기는 것으로
하산하여 휴식하면 깨끗해
진다.
12. 말초성부종(Edema)
부종은 비정상적인 체액의
분포나 체액의 잔류 때문에
발생한다. 눈과 뺨 주위의
부종은 특히 고산병과 대부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아침
기상시에 부종이 심한데 이는
밤사이 체액의 저류가 생기기
때문이다. 말초성 부종이
발견되면 다른 부분도
부종여부를 관찰한다. 말초성
부종만 나타나는 경우는 꼭
하산하거나, 등반을 중지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13. 뇌수종(Cerebral edema) -
고도성 뇌부종
두통,구토,운동실조,나른함,뇨량의
감소 등의 일상적 증상을
보인다. 일부는 흉부에 체액이
고인 증거와 숨이 가쁘거나
기침같은 폐증세도 동반한다.
환자는 극도의 나른함 때문에
텐트에 누울려 하고 음식도 먹지
않으려 한다. 환각 상태가
있을수 있다.('92 낭가파르밧
원정시 조대공전 OB팀의 대원,
B.C까지 구조하여 의학적인
처치를 받고서도 방송국을
만들러가야겠다든지, 오늘 신문
온 것 있으면 좀 보여달라는
등의 이야기). 하산이 가장
최선의 치료법이다. 하산할 수
있는 상황에서 구조대나 헬기를
기다리거나 의사가 오기를
기다리며 시간을 지체하면
안된다.
14. 고소폐수종(High altitude
Pulmo nary edema. H.A.P.E) -
고도성 폐부종
폐수종의 초기증상 : 운동시나
휴식시에도 현저하게 숨질이
가쁘다. 활동능력이 감소.
호흡의 증가. 종종 맥박이
빠르게 뛴다.
초기의 폐수종을 알아보는
방법은 청진기로 들으면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비빌 때
나는 소리와 비슷한 마찰 수
포음이 들린다. 이는 체액이
폐에 모여 있다는 증거다.
고산에서는 많은 사람이
경미하나마 폐수종을 일으키는데
이들은 폐로 체액이 모이는 것과
혈관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균형을 유지하고 있어야 하는데
이 균형이 깨지면서 폐로 체액
축척이 진행되어 폐수종이
일어난다. 폐수종이 진행되면
폐에서 꾸르륵 거리는 소리가
난다. 즉시 하산조치하고
산소공급이 가능하다면 충분한
량을 공급.
Ⅵ. 고산에서의 고소적응법
1. 국내훈련
인터벌 : 경사진 곳에서
100M이하의 거리가 좋고 12회
연속으로 띄는 것이 좋다.
경남의 여러 원정대비 훈련시
인터벌을 경사진 곳, 평지등
여러 조건상에서 실시한바
거리는 짧게 100M이하가 좋고
경사가 30도 정도가 좋다.
거리가 긴(400M) 인터벌 실시시
100M정도까지 뛰게되면 달리기
속도가 떨어지면서 심폐기능
증진에는 무의미하다는 결론에
도달, 12회를 뛰어 제일 첫번
전력질주를 한 기록과 동일한
기록이 8회이상 나와야 하고, 다
뛴뒤 구토와 어지러움이 나올
정도라야 고소훈련에 적합.
수영 : 10회 정도 연속 100M
전력, 자유형이 좋다.
어지러움과 구토가 나오고
호흡이 막힐 정도라야 효과
2. 카라반
2,500M부터 서서히 적응하자 :
1995년 에베레스트 남서벽
등반중 쌍보체(3550M)에서
트래커인 미국여자분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 고소초입에서
부터 천천히 적응해야 한다.
체질구조적으로 초기에 적응이
잘 되지 않는 사람이 있다. 1995
가을시즌에는 루크라공항공사로
카투만두에서 쌍보체까지 소련제
헬리콥터를 이용하였다. 본대도
짐은 쌍보체에서 내리고 다시
헬기를 타고 루크라까지
내려와서 카라반을 시작하였다.
하루에 높이는 고도는
300M정도가 적당하다. 2일정도
카라반마다 1일정도의 휴식일을
갖자. 빠르게 가지말고
사진촬영도 하면서 피로를
느끼지 않을 정도의 즐거운
카라반을 하자. 카라반에 체력을
소비하는 것은 어리석다.
3. 등반
빠르게,급하게 오르는 사람은
고소병에 잘 걸리므로 조심하자.
BC에서는 4~5일 정도의
적응기간을 갖자. 등반기일이
40일 이상이면 대원들이 등반에
대한 의욕상실,피로,권태로
등반에 실패가능성이 높다.
나이가 젊고 체중이 많은 사람은
산소소모량이 많으므로 천천히
적응하자. 캠프간 물량수송시
쉬는 시간을 자주갖자.
수송기간은 대개 고소적응기간
일 수 있으므로
고소적응과정에서 너무 무리하지
말자. 그날 오른 최종캠프까지
물량 수송후 한 캠프 내려와서
취침하자. 5000M에서 고도순환
과정을 거쳐 적응된 사람은
5500M까지는 오르지 않아도
적응가능하고, 6500M에 완전
고소적응자는 7000M까지는
적응될 수 있다고 보고, 7500M에
적응된 자는 8200M까지는 적응이
잘 되고, 8000M이상 캠프에서는
적응된 자라도 빠른시간내에
정상에 갔다 하산하는 것이
좋다.(히말라야 원정대원 42명의
자료). 최종 캠프완성 및
고소적응과정을 거친후에는 BC에
하산해서 충분한 휴식후
정상공격에 나서는 것이
좋다.(체코 라콘차이외 20인의
자료). 바람과 눈보라가
없더라도, 흐린날과 맑은 날의
정상공격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흐린날 저기압의 영향으로
인체의 순환기능
저하,피로물질축적,고소적응
불량 등으로 등반이 더 힘들
것이다. 등반중 설사가 나는
사람은 더 이상의 등반을
포기하고 안전캠프까지 하산하여
치료후 충분한 수분공급후
등반하자. 고산증과 동상이 꼭
올수 있다. 고산에서는 차갑고
건조한 기류때문에 상대습도가
낮고 등반속도 등으로
수분손실이 심하다. 2L정도의
수분을 취하자. 물만 먹기
힘드니까 미싯가루,분말
이온음료 등을 타서 마시자.
과로는 고산증을 일으킬수 있는
요건이다. 쉬지않고 계속적인
거친등반은 삼가자. 고탄수화물
식사는 혈중산소 농도치를
증가시킨다. 6500M이상에는
지방질은 위속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소화가 잘
안된다. 사탕,건포도,땅콩등은
호주머니에 넣고 수시로 먹어
하루 5000Kcal이상을 공급하자.
절대 과욕이나 남의 눈치때문에
고도를 많이 올리지 말자.
자기자신이 현재 고소증세가
오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같은
조의 운행에 맞추려고 하지말자.
상태가 안좋으면 하산해
주는것이 팀을 살리는 길이다.
8300이상의 등반에서는 항상
예비산소를 준비하자. 무산소
등반도 권장되는 바이나 인체의
변화에 의해 상태가 갑자기
악화될 수도 있으므로 준비하는
편이 무리가 없다. 고소에서는
신경이 예민할 수 있다. 대장은
고소에 오르는 대원의 신경질을
웃음으로 이해하자. 그리고 너무
많은 주문을 하지 말자. 최종
캠프의 수면시간은 충분해야
한다. 정상공격 하루전의
캠프에서는 음악을 들으며
즐거운 대화시간을 갖자. 대부분
대원은 불안과 내일의 등반에
초조하기 마련이다. 단계적
고도순화가 최선의 방법이다.
점진적으로 고도를 올리므로서
인체의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다.
등반일정상의 문제도 있지만
8000M이상의 등반은 BC입성이후
20일 이후라야 가능하다는 것을
명심하자.
Ⅶ. 향후 고산등반의
연구과제
산악전문지 등에 기 발표된
각종자료에서 대개 고산등반시의
고소적응방법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은 많이 알려져 왔다.
한걸음 더 나아가 향후
고산등반시 아래와 같은 연구
해야할 과제를 제시하고자 한다.
한국의 고산등반분야의 발전은
등반가와 의학적 지식을 가진
연구가들이 지속적으로
연구하여야 가능하다. 이런
발전적 연구가 앞으로 새로운
등반을 창출해 내는데 결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 우리
산악인들은 시대적 소임으로
인식하고, 이러한 산악인들의
끈질긴 고소 연구가 새로운
형태의 등반창출에 기여했으며
하는 바램이다.
■ 향후 고산등반 분야의
연구과제
. 어떤 형의 체질이 고산에 잘
적응되는가?
. 사전 국내에서 그 체질을 구분
할 수 있는 방법은?
. 희말라야 고소에 적응된
대원이 다음 고소에 적응 유효한
기간은?
. 고소에 자주 노출된 등반가의
기억력 감퇴와 뇌의 손실에 대한
의학적인 연구
. 훈련으로 가능한 고소에의
적응능력 향상의 한계치는?
. 술과 담배가 고소등반에
미치는 영향 분석
. 고소적응과 나이,체중,성별에
대한분석
. 고소적응에 적합한 국내
훈련방법 연구
. 고소적응에 유효한, 예방 및
치료의약품 연구
. 고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에 대한 연구
자료출처 :조형규
자료실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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