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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 강독 모나드론: 27~35
김들 추천 0 조회 52 13.08.02 06:03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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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8.02 14:31

    첫댓글 27절에서 "인상을 주고 자극을 주는"은 각각 frapper와 emouvoir 동사인데 이 동사의 직접목적보어로서 제시된 les가 누락되어 있습니다. les는 '인상' 또는 '자극'이 아니라 26절에서 나왔던 les chiens, 즉 '개들'을 의미하며, 따라서 '개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고 개들을 움직이게 만드는' 정도가 되어야 할 듯합니다. '반복된 보잘 것 없는 지각'에서는 beaucoup가 옮겨져 있지 않습니다. '다수의beaucoup 반복된 보잘 것 없는 지각'이 되어야 faire l'effet de~와 맞물립니다. 덧붙여 '반복된 보잘 것 없는 지각'은 그 자체만으로는 모호한 표현이니 '반복적인 보잘 것 없는 지각' 정도로 풀어도 좋을 듯합니다.

  • 13.08.02 14:27

    28절에서 '경험론적 의사'는 '경험적'이 되어야 하고, '우리는 ~ 경험론자일 뿐이다' 또한 '우리는 ~ 경험적일 뿐이다'라고 옮겨야 합니다(empirique의 사전적 의미는 '경험적'이며, <모나드론>이 작성될 당시 '경험론'이라는 말 자체가 쓰였는지 의심됩니다). '우리가 내일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할 때'는 독회에서 읽었듯 '우리가 내일demain 태양jour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할 때'가 되어야 합니다.

  • 13.08.02 14:29

    29절에서 '신과 우리 자신의 인식'은 '영원한 진리에 대한 인식'과 짝을 이루려면 '신과 우리 자신에 대한 인식', 나아가 분명히 하려면 차라리 '신에 대한 인식과 우리 자신에 대한 인식'이라고 옮기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합리적인 영혼, 정신'은 '합리적인 영혼 또는 정신'이나 '합리적인 영혼, 즉 정신'이라고 옮겨야 접속사 ou가 지닌 동격의 의미를 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 13.08.02 21:31

    30절에서 '우리로 하여금 자아라고 부르고 우리 안에 있는 이러저러한 것에 대해 숙고하게 만들어주는'은 '우리로 하여금 자아라고 불리는 것ce qui s'appelle moi을 생각하게 만들고 또 우리 안에 있는 이런 저런 것을 고찰하게 만드는'이 나을 것입니다. 숙고하다는 보통 mediter의 번역어이며 penser는 생각하다로 일관되게 옮기는 편이 정확합니다. '반성적 행위로 고양시키는 것'이라고 옮긴 nous sommes eleves a는 '우리가 a이하로 고양된다'라고 옮겨야 합니다. '필연적 진리들에 대한 인식과 추상적 관념을 통해서' 부분은 '필연적 진리들에 대한 인식과 그것들[=필연적 진리들]의 추상을 통해서'가 되어야 합니다.

  • 13.08.02 14:43

    30절에서 '우리의 추론적 대상들의 원리'는 '우리 추론의 주요한 대상들objets principaux'로 수정되어야 합니다. principe는 명사로서 '원리'이지만 principal은 형용사로서 '주요한, 중요한'을 의미하며, 대상들이라는 복수 남성 명사를 수식하기 위해 복수변화하여 principaux가 된 것입니다.

  • 13.08.02 14:48

    31절은 다시 옮깁니다. "우리 추론들은 두 가지 중대한 원리들에 기초하고 있다. [하나는] 모순의 원리로서, 이 원리 덕분에, 우리는 모순을 포함하고 있는 것을 거짓이라고 판단하고, 또 거짓과 반대되거나 모순되는 것을 참이라고 판단한다."

  • 13.08.02 14:55

    32절도 다시 옮깁니다. "[다른 하나는] 충족이유의 원리로서, 이 원리 덕분에 우리가 고찰하게 되는 것은, 비록 이런 원리들이 대체로 우리에게 인식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왜 일이 다르게가 아니라 이렇게 되었는지[에 대한] 충분한 이유[=충족이유]가 있지 않다면, 어떤 사태도 참이라고 할 수도 없고 어떤 사태도 있다고 할 수도 없으며, 어떠한 명제도 참되다고 할 수 없다는 점이다."

  • 13.08.02 15:15

    33절에서 '이성적 진리'는 '추론Raissonnement의 진리'입니다. 마지막 문장도 다시 옮겨봅니다. "하나의 진리가 필연적인 경우, 우리가 그 기본개념에 이르기까지 이것을 더 단순한 관념들과 진리들로 분해함으로써, 분석을 통해 그것의 근거를 찾을 수 있다." primitif는 여기서 명사로서 '기본개념'입니다. 여기서 그것은 근원이라는 의미보다 어떤 진리를 쪼개어 단순화시키면 다다르는, 가장 단순한 기초 개념이라는 의미입니다. '거기에서 분석을 통해 근거를 찾을 수 있다'는 en을 전치사로 본 것입니다. 그런데 대명사 en의 '그것의'란 의미를 따라가는게 나아보입니다

  • 13.08.02 21:18

    34절 다시 옮깁니다. "이런 식으로 수학자들에게 있어 사변적 정리들과 실천적 규준들은 분석을 통해 정의들, 공리들, 공준들로 환원된다." reduire a 는 '환원되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 앞부분은 직역하면 '사변의 정리들과 실천의 규준들'일텐데, 여기서 de를 '특징/성질'을 규정하는 de로 보아 사변적/실천적으로 옮겨보았습니다.

  • 13.08.02 15:20

    35절은 en un mot가 qui ne sauraient 이하와 혼동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또한 공리들, 공준들, 또는 한마디로 말해, 기본원리들이 존재하는데, 이 원리들은 증명될 수도 없고 증명을 필요로 하지도 않는다." 그리고 마지막 문장에서는 dont 이하를 마저 해석해야 합니다. 직역하면 "이것은 그것들의[=그 명제들의]dont 역oppose이 분명한 모순을 포함하는 동일명제들이다."이며, 풀어서 쓴다면, "이것은 동일명제들이며, 그것들의[=그 명제들의]dont 역oppose은 분명한 모순을 포함한다."

  • 13.08.02 15:21

    답글이 의미 없어지니 본문의 내용은 수정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 작성자 13.08.02 15:2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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