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PC(데스크탑, 랩탑) 다루는 것을 어려워 하시는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조립 PC를 구매하기 위해 부품 시세가를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분이라든지
랩탑(노트북)을 레고 장난감 다루듯 개조시키는 분들에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정보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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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 전부터 미니 랩탑(노트북)의 대유행으로 인해 급격하게 휴대용 랩탑이 보급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전엔 가격이 너무 높아 생각지도 못한 디지털 카메라, 디지털 비디오 레코더와 같은 디지털 영상기기도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들고 다닐 정도로 대중화 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저장매체 또한 중요한 것으로 인식하게 되었는데요.
디지털 기기의 보급으로 인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았지요.
담아온 사진이나 영상을 확인한다거나 그래픽 프로그램이나 영상 편집 프로그램으로 편집을 할 때
우리는 PC(데스크탑, 랩탑)에서 필요한 작업을 하곤 합니다.
이러한 작업을 할 때 늘 망각하고 있는게 있는데, 그건 바로 하드 디스크입니다.
어느날 아침 애인과 함께 찍어 온 사진이 사라졌다면?
어느날 아침 신혼여행에서 담아온 달콤했던 영상들이 사라졌다면?
수십년간 찍어온 사진들이 사라졌다면?
깐깐한 의뢰인에게 넘겨줄 편집 영상이 사라졌다면?
어느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컴퓨터가 켜지지 않고,
늘 사용하던 외장형 하드디스크에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건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본 글에서 얘기하고자 하는 방향은)
하드 디스크의 수명이 다한 것입니다.
사용하다가 어느 시점이 되면 수명이 다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만,
무엇보다 소중한 자료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수명이 끝난 하드 디스크는 (상태가 여간 좋지 않은게 아니라면) 저장매체 복구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에
거금을 들여가며 복구작업을 의뢰 할 수도 있지만, 바로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여간 불편한게 아니겠지요.
하드 디스크는 PC를 이루고 있는 대표적인 부품으로 소모품에 해당합니다.
하드 디스크가 수명이 다 하기 전에 미리 대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드 디스크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하드 디스크와 관련된 공개(프리웨어) 프로그램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제가 쓰는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Crystal Disk Info 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아래의 링크 주소 페이지를 클릭합니다.
http://crystalmark.info/?lang=en
위 사이트로 가게 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2down.cyworld.co.kr%2Fdownload%3Ffid%3D642222becbf5221656fa23dcb99d0259%26name%3Dcap1.jpg)
위 화면은 현재(2009.09.19) 접속하면 볼 수 있는 화면입니다.
며칠 전에 3.0.0 버전이 나왔네요.
일단은 정식 릴리즈가 된 2.7.5 버전을 다운로드합니다.
위 화면에서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 중
Portable Edition 이라고 된 것은 다운로드 받아서 압축을 풀고 난 후에 실행파일을 클릭하면 (설치가 필요없이) 바로 프로그램 실행이 가능합니다.
Installer Edition 이라고 된 것은 다운로드 받아서 실행하면 자신의 PC에 설치가 되는 방식입니다.
(저는 두번째 Installer Edition 파일을 권장합니다.)
설치 후 프로그램을 실행시키고 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 PC의 하드 디스크(C: D:)와 외장형 하드 디스크(K: L:)의 상태를 볼 수 있는데요.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2down.cyworld.co.kr%2Fdownload%3Ffid%3D642222becbf52216c46d23d023c05d1b%26name%3Dcap2.jpg)
여러가지 어려운 단어가 많이 보입니다.
일단 다 제쳐두고 위 화면에서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에 주목을 합니다.
장치 상태 부분에서 파란 바탕에 정상이라고 표시된다면 일단 안심해도 됩니다.
그리고 그 아래쪽에 표시된 두 부분에서 Raw 수치에 0으로만 표시된다는 것은 아직까지는 에러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2down.cyworld.co.kr%2Fdownload%3Ffid%3D642222becbf52216b99823d023c06e1b%26name%3Dcap3.jpg)
위 화면은 제가 5-6년 정도 사용 중인 외장형 하드 디스크(K:)의 상태입니다.
일단은 장치 상태를 보면 노란바탕에 주의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쪽에 표시된 두 부분의 Raw 수치에 0과 0이 아닌 문자가 섞여 있습니다. 이것은 에러가 발생했다는 의미입니다.
대개 주의가 표시되면, 그 시기부터 그 하드 디스크의 데이터는
주기적으로 백업(다른 하드 디스크에 똑같이 복사하여 저장시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치 상태에 빨간 바탕에 나쁨이라고 표시되면, 데이터를 다른 하드 디스크에 백업시키고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새 하드 디스크로 교체를 해야 합니다.
디지털 카메라로 6년여 정도 찍어오고 즐기다보니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게 되었네요.
내가 정성들여 찍은 사진들이 다른 이유로 인해 사라진다면, 그건 돈으로도 환산이 불가능하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사용 중인 하드 디스크가 조금 오래 되었다고 생각이 들면
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주기적으로 체크하면서 미리미리 대처하는 것을 권해봅니다.
기기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늘 관심을 가져주어야 하는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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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정보
하드 디스크를 구입하여 구입시기~6개월 동안 사용률이 많으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고장 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하드 디스크 구입 후 6개월 안에는 중요 데이터를 가급적 넣지 않는 것을 권합니다.
하드 디스크의 사용시기가 5년을 넘기게 되면 그 때부터는 무조건 주기적으로 체크를 해야 합니다.
PC를 부팅시킬 때 '딸깍' 소리가 들린다면 하드 디스크가 위험한 상태입니다.
조각모음을 자주 하면 하드 디스크에 무리를 주게 됩니다.
(추가 정보는 하드 디스크와 관련된 PC 상식에 대한 여러가지 글에서 인용해 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