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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기타를 치기전 손풀기^^>
손가락 운동 (특히 왼손) : 손을 폈다 쥐었다 몇번 반복 및 손가락 사이 최대로 벌리기 몇번 반복 후 연습시작
(평소에 잘 안쓰는 근육이라... 조금 풀어준후 시작하라는 뜻^^)
<연주 전에 알아두야 될 사항>
1. 기타 피크를 쥐는 법
초보자 일수록 얇고 부드러운 피크를 쥐는 게 좋을 듯합니다.
피크가 굵으면 기타 줄을 칠 때 어느 한 줄에서 걸리기 쉬워(특히 제일 가는 줄.. 1번선에서)
갑자기 깨지는 듯한 소리가 자주 들리지요.(그러다가 줄도 잘 끊어지지요)
피크가 얇고 부드러우면 조금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그러고도 소리가 부드럽지 않으면 피크를 수평으로 나란히 내려치지 마시고 약간 앞이나 뒤로 기울여서 기타 줄에 닿는 각도가 약간 사선이 되게 하여 치시면 조금 더 부드럽게 소리가 날겁니다. (글로써 설명하자니 어렵네요)
2. 아르페지오를 할 때의 주의점
연주를 하는 오른손 손가락이 될 수 있는 한 기타 줄과 수평에 가깝게 되도록 연주하실 것을 권합니다.
손톱이 기타 줄을 수평으로 뜯어 올린다는 느낌이 들게..(피크 연주와는 반대가 되겠지요)
손톱은 피크와는 달리 하나 하나의 느낌이 있기 때문에 어느 한 줄에만 심하게 긁히는 경우는 거의 없지요
그리고 한 음 한 음 연주할 때마다 손전체가 들썩거리지 마시고
연주하는 손가락만 움직이고 손 전체는 고정되어 있다고 생각하기 바랍니다.
3. 기타 지판 위의 음 익히기
조금 더 고급스러운 연주를 위해서는 최소한 기타 지판의 3번째 플랫까지는 기본음을 익히고 있어야 합니다. 내가 잡고 있는 코드가 어떤 음을 쥐고 있는지 파악하지 못하면 아래의 글들 중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을 겁니다.
만약 익히지 못했다면 지금이라도 동요악보를 놓고(쉬운 것부터) 음을 하나씩 연주하는 연습을 해 보시기를~~
그래서 3번줄 2번 플랫은 어떤 음인가... 즉시 즉시 알아 차릴수 있어야 합니다.
<완전 초보> - 아직 코드도 잡지 못하는 분
1. 기존의 노래책에서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양 희은- 의 노래 악보를 구한뒤
거기에 나오는 네개의 코드 C Am Dm G7 을 익힌 후
한마디에 한번씩 치면서 무조건 익히기 (이 노래가 코드가 제일 간단한 편^^)
코드 잡는것이 약간 능숙해지면 한마디에 두번씩 치면서 노래하며 코드를 익힙니다.
더 능숙해지면 네번씩 치면서....
물론 이 노래가 익숙해지면 다른 노래를 찾아서 하셔도 됨.
(이 과정에서 왼손 손가락 끝이 아픈걸 넘겨야 됨^^ )
(하루에 30분 투자)
2. 무작정 위의 것만 치고 있으면 지루하니 중간 중간 초등학교 음악책을 갖다놓고
학교종이 땡땡땡부터... 익숙해지면 계명을 아는 동요 아무거나... 기타의 지판위 계명에 맞춰서 한음씩 칠 것.
(기타 지판의 계명과 치는 법은 아래 글에 올려놓았음)^^
- 이 부분은 매주 중요합니다. 훗날 기타의 한단계 더 업그레이든 연주(흔히 말하는 애드립의 능숙한 연주)를 하시려면 기타 지판을 처음부터 끝까지 외워야 되는데.. 그 기초가 됩니다.
(하루 20분 투자)
3. 음표 길이에 따른 박자 연습
저 그림이 무슨 뜻이냐 하면... 일단 괄호안의 숫자는 이해하기 쉽게 음표를 디지탈화한 것입니다.
1은 연주가 되는 부분이고 0은 헛손질입니다.
연주의 순서는 아래 위를 두번 무조건 반복하여 치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그림 처음의 16분음표 네개( 1 1 1 1) <-- 이것은 (아무 코드나 잡고서) 아래로 내렸다 올렸다 두번 반복하란 말이며,
( 1 0 1 0 ) <-- 이 놈은 내려 칠때는 소리가 나되 올릴때는 소리없이 헛손질을 하란 뜻입니다.
처음에는 서툴겠지만.. 아주 천천히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빠르게 칠 수 있는 시간이 옵니다.
이걸 연습해둬야 조만간 스트로크를 시작할 때 리듬의 변화에 따른 오른손의 움직임이 능숙해집니다.
그리고 노래할때나 한음씩 뜾는 전주 후주등의 연주에서 음의 길이를 정확히 읽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루 10분 투자)
4. 코드 연습
양 희은의 노래가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이제부터 다른 코드로 확장합니다.^^
한마디에 네번씩 아래로만 치면서 노래를 어느정도 할 수 있다면 다른 노래로 바꿔 연습합니다.
그게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이번에는 한마디에 8번(아래 위로 네번씩) 치면서 연습합니다.
연습량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한달 정도면 기본적인 코드는 마스터할 수 있을겁니다.
물론 손가락도 어느정도 능숙히 마음먹은데로 움직일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하루 한시간 투자해서 한달이면 왕초보는 면하겠지요^^
< 초급 >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기타의 "연주" 라는 것을 시작합니다.
그것이 바로 <스트로크>라는 "치는" 위주의 연주와
<아르페지오>라는 "뜾는" 위주의 연주를 말합니다.
[스트로크를 이용한 여러 가지 리듬]
통기타는 교재마다 리듬의 이름이 다르게 설명된 경우가 많습니다.
제 나름대로 정리한 것이니 가지고 계신 교재의 설명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모두 흔히 사용되는 리듬입니다.
"음표의 길이" 연습을 통해 아래 위를 반복해서 치는 연습은 많이 되었을겁니다.
1.Waltz
1 2 3 1 2 3 1 2 3
기본적인 삼박자의 곡입니다. 주로 동요에서 많이 쓰입니다. 꺾쇠같이 생긴놈은 기타를 칠때 아래로 내려치라는 것이며
V 자로 생긴놈은 위로 치켜 올리라는 뜻입니다.
처음에는 주위 사람들의 귀를 생각해서 손으로 치시고 어느정도 리듬이 익숙해지면 피크로 치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피크로 치실때는 피크를 기타 줄 깊숙이 넣지 마시고.. 피크의 약 1~ 2 mm 만 줄에 닿는다는 느낌으로 치시면 됩니다.
V 자를 옆으로 뉘어 놓은 놈은 그 곳을 칠때 조금 강하게 악센트를 줘서 치라는 표기입니다.
밑의 숫자 1 2 3 은 박자를 말합니다. 그래서
첫 그림은 - 한박자에 스트로크 한번씩(아래로만) 치시고
둘째 그림은 - 두번째, 세번째 박자에 두번(다운 + 업)치시고
세째 그림은 - 두번째에만 다운 + 업으로 치라는 뜻입니다.
2.Slow Rock
이 것이 위에서 언급한 "이루어 질수없는 사랑"이란 노래의 원래 연주방법입니다.
한 마디가 네개의 박자로 된 4/4 박자의 노래지만 각각의 박자를 세개씩 쪼개어 도합 12번을 한마디에서 치는 겁니다.
글로 나타내면 따다다 따다다 따다다 따다다 ... 이렇게 표기 되겠지요
두번째 그림은 따따다다 따다다 따따다다 다다다... 조금더 박자를 쪼개어 그려놓은 것입니다.
노래의 클라이 막스부분에서 힘차게 치시면 어울리는 스트로크입니다.
꺾쇠 와 V 기호에 대한 것은 앞의 왈츠부분의 설명과 같습니다.
아래 위 두개로 그려놓은 것은 둘다 무방하다는 소리입니다.
1 2 3 4 5 6 7 8
일반적으로 볼때 모든 리듬의 기초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이 "고고" 의 리듬에서 액센트의 위치나 박자의 세분화 등등...을 통해서 여러가지 리듬이 나왔다라고 봐도됩니다.
한마디에 8번의 박자(비트)가 들어갑니다 그래서 8비트라고 합니다.
슬로우록은 그런의미에서 볼때 12비트가 되겠지요?
이 리듬에서 중요한것은 3 과 7에 악센트가 들어가는 것입니다.
소리내어 본다면
쿵 쿵 짝 쿵 쿵 쿵 짝 쿵.... 이렇게 되겠지요
3 과 7 에 엑센트를 줄때 음을 길게 빼지않고 "촥" 하는 느낌으로 끊는 것을 커팅이라 합니다.
이런 기교는 중급에서 언급하겠습니다.
디스코: 일반적인 고고 리듬에 속도를 높이고 엑센트를 2,4 6. 8 박(애프터비트)에 넣은 리듬
4. Slow GoGo
5. 라틴 리듬 계열
1 2 3 4 5 6 7 8
왕초보과정에서 헛스트로크 연습하셨죠? 그게 여기에 유용하게 쓰입니다.^^
그림의 5에서 한번 헛손질을 하는 겁니다. 싱코페이션이라는 용어로 표현합니다.
1과 2는 두개의 박자로 나누어서 쳐도 됩니다.
(꼭 1과 2가 아니라도 어느 곳이던 능력이 되시면 수십개의 박자로 나우어 쳐도 누가 뭐라 안합니다^^)
기본패턴이 위의 그림과 같이 되면 다 칼립소가 되는겁니다. 이 것은 어느 리듬이던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소리내어 적어보면
땅(따다) 따다 아따 따다 <--- 여기서 "아" 부분이 헛손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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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로 치실때는 2 3 박을 기타의 위에서 아래로 순서데로 주루룩 긁어 내립니다.
그리고 5 부분은 헛스트로크 입니다. 싱코페이션은 없어도 됩니다.
이 리듬으로 만들어진 노래도 많지 않고... 해서 많이 치실 일은 없지만..
외국곡으로 "베사메무쵸" 와 이필원의 "님이 오는 소리"가 유명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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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5 6 부분은 꺽쇠의 방향을 각각 뒤집어서 연주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일반 고고의 리듬과 엑센트의 위치만 달라질뿐 똑같은 모양이 됩니다. 그림처럼 정확한 곳에 엑센트를 주어 치는 것이 이 리듬의 핵심입니다. 연습이 많이 필요하지요^^
이 리듬으로 유명한 노래는 서유석의 "나는 너를"이 있습니다.
1 2 3 4 5 6 7 8
이 리듬의 핵심은 2박과 3박이 약간 변형되어 2박째는 1.5 3박째는 0.5의 길이 정도로 칩니다
소리내어 본다면
쿵 따아아따 따다 다 따 다 <--- 이렇게 되겠지요
신중현의 "아름다운 강산"이 대표적으로 유명한 곡입니다. (이 놈은 라틴 쪽은 아니지만..그냥 편의상 여기에 넣었습니다.)
6. 컨츄리 : 한마디 안에서 칼립소를 빠르게 2번씩 사용하면 하는 리듬으로 보면 됩니다. 빠르고 경쾌한 리듬입니다.
딕시 : 미국남부를 지칭하는 말이지만 그곳의 행진곡풍의 곡을 말 함. 애프터비트(2,4 박에 강세)된 행진곡풍의 칸츄리 음악.
힐리빌리 : 미국의 동남부와 서부의 민요 중심으로 되어있는 파피라음악-컨트리 앤드 웨스턴음악. 보통 약자로(c &w).
흔히 말하는 칸츄리는 힐리빌리를 말한다고 봐도 됩니다.
두 리듬의 차이는 약간의 무거움과 가벼움... 이 정도 될듯 합니다.
7.스윙, 셔플, 홍키통키
세 놈이 다 비슷하죠? 구별에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이 리듬의 핵심은 술취한 사람의 걸음걸이를 생각하면 됩니다. 비틀 비틀~^^
쿵짝 쿵짝 할때 쿵부분이 한박자의 2/3 , 짝 부분이 1/3 정도의 길이로 비틀거립니다^^
홍키통키 : 1920년대 시카고 남부 지방에서 유행된 싸구려 술집(에서 주로 연주되던 재즈풍의 음악)
부기우기 : 홍키통키(에서 연주되던 음악)의 다른 변형
홍키통키는 실제 연주시 중간 중간, 한박자가 세개의 음으로 쪼개져(슬로우 락처럼) 연주 될때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남궁옥분의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노래를 들어보면 이해가 될겁니다)
통기타로 부기우기나 삼바, 타히티 트위스트 등의 잡다한(?)^^ 음악을 연주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베이스가 따로 있어야 합니다.
8.폴카, 트로트
많이 들어본 리듬이 나왔네요^^
쿵 짝 쿵 짝... 이게 반복되면 폴카이며 "쿵 짝짝 쿵 짝" 이러면 트롯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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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자세한 설명.. 자상한 친구네요.. 혼자 독학도 충분히 할수 있을것 같네요..
아들보고 기타 가지고 오라고.. 해 보아야 겠는데요...
잘 되어 가고 있나요?
(저걸보고 그대로 할 수 있다면.. 예전에 꽤 쳤었던 모양^^)
무슨뜻인지......아무리봐도 모르겠슴.ㅎㅎㅎ
이젠 조금 알겠습니다.ㅎㅎ
배우면 안 되는게 없습니다 ㅎㅎ
지도 장선생님께 열심히 배우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