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5월쯤 남편의 목에 생긴 혹으로
끌고가다시피 대전유성선병원 이비인후과에 갔다.
일 외엔 취미도 없어 항상 일이 우선이고 그 외엔 그저 집에서 등깔고 배깔고 TV보며 먹고 쉬기만하려는지라..
벼르고 졸라 병원에 갔건만
초음파검사를 해본 젊은 의사는 "아프지 않으시면 별일 없을거예요. 일주일 약 드셔보세요"
대수롭지않게 말하는 의사에 남편은 더 이상 시간을 내지않고...나도 잔소리같아 지나버리고 말았던 시간뒤...
21년 2월 남편은 점점 짖누르는듯한 목과 어깨의 통증과 피곤함으로 끝내 스스로 병원에 갔다.
남편이 제발로 병원에 가는것은 예삿일이 아님에도 그 즈음 첫째의 입시로 나는 남편에게 소홀해져 있었던듯하다.
코로나로 늦어진 수능에 낮은 수시지원으로 수시납치의 공포에 오열하는 딸을 살피느라..
수시납치에서 탈출 후엔 정시지원에 신경쓴다고..
큰애의 입시가 제일 고통스럽고 힘든 일인줄알며 지내던 시간을...
겨우 무사히 통과하고 정시합격을 축하하던 시간이 다 지나기도전에 남편이 다시 찾은 병원에선 남편에게 큰병원에 가보길 권하게되고.. 그때도 이렇게 힘든 상황일꺼라곤 상상도 못하고 있었던것인지 아님 이제 좀 평화로워진 마음에 외면하고 있었던것인지...
3월중순 3차병원 예약일이 가까워져서야 의뢰서를 챙기는데...
불길함이 느껴지는 단어들에...자꾸만 망연자실해지는 마음을 추스르기가 힘들어져갔다. 그렇게 충남대병원에 방문했으나 예외는 없었다..
조직검사 후 두통까지 덥치고 그러다가 복시까지 생겨 하루가 멀다하게 남편을 옆에 태우고 혼자 운전을 하며 서울을 오가는데 점점 심해져가는 두통에 삼성. 아산 모두 훌륭한 병원이니까..라는 마음으로 하루라도 빨리 치료해주는 병원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렇게 받아든 결과는 비인두암 4기 b~c사이..
원격전이는 없으나 원발도 크고 임파선에 전이된 갯수도 셀수없이 많다고만 하시니...
암의 크기로 인해 바로 방사선을 할 수 없어 21년 4월 10일 3주에 한번씩 4박5일동안 2회의 선항암이 시작되고..
다행히 항암을 하며 두통이 사그라드니 숨통이 트이는듯해 우리는 열심히 무사히 씩씩하게 큰 어려움 없이 표준치료까지 마칠 수 있었다.
후유증이 없진 않으나 순조롭게 회복되어 일상으로의 복귀와 함께 2년 가까이 기족들과 더 알찬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23년 4월 말 검진...
교수님께서 의심스러운 녀석이 보인다며 추가검사를 해보자는 청천벽력같은 말씀을 하시는데 제발 단순염증이길바라는 마음으로 숨죽이듯 검사일까지의 시간을 보내고 기다리길 몇주...
끝내 재발치료결정이 나고..
일때문에 각자 운전을 해 병원에서 만난 우리는 무거운 마음으로 또 따로 운전을 해 인근 딸아이의 자취집으로 가는길... 운전하며 심장이 터질듯하게 눈물이 솟구치는것이...참을 수록 두통이되어 나타나고...
집에 들어서서 마주한 남편에게 우리 크게 한번 울어버리자고 말하니 남편도 힘들게 참고 있었던듯 엉엉 소리내어 눈물을 쏟는다...
그렇게 다시 한번 심기일전하며 6월 30일 두번째 치료를 시작으로 이번에도 치료중 고열이나 치료를 방해할만한 큰 부작용없이 8월 1일 치료를 마쳤다...
체력도 큰 손실이 없이 금방 회복되는듯 해 운동도 하며 9월 25일 첫 정기검진을 잘 마치고 2달만인 10월 초에 일선으로 복귀하였다.
10월 초순 장거리 출장과 동시에 두통과 섭식장애가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의례 나타나는 후유증이겠거니싶어 이비인후과에도 다니고 신경과에도 다니며 약과 물리치료 등을 병행했으나 통증은 증가되고 11월 5일경 남편에게서 안나던 구취까지 나기시작하는데...
취소하기힘든 여행이 잡혀있어 일본에 다녀오는데 비행기탑승으로인해 안좋던 귀에 중이염까지 더 심해져 관을 삽입하게되고서야 부랴부랴 삼성 이비인후과에 예약을 하니 진료는 11월 말...ㅠ
하루하루 머리와 후두부의 통증으로 잠도 설치고
급속도로 진전되는 저작 및 연하장애로 식사마저 힘들어져 진료예약날까지의 2주동안 10kg이 줄어버렸다.
주말에 최대한 잘 먹여 몸무게를 유지 및 상승시키면 주중 출장지에서 빠진채 집에 오고..
두번의 항암,방사선치료때도 구내염 한번 없었는데..이 모든 현상들에 마음은 타들어가기만 하는것이...
집근처 이비인후과에선 왜 빨리 치료병원으로 가라고 말해주지않았는지...
방사선종양담당 교수님은 9월 말에 왜 별말씀이 없으셨는지.. 이런상황을 대비할 수 있는 말씀을 왜 안해주셨는지.. 모두 야속하기만하고..
물론 더 일찍 꼼꼼히 챙기지못한 내 자신에게 제일 많이 화가 나 있었을것이다..
한개라도 놓지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카페에도 매일 들어가며 여러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려했건만 어쩜 본능적으로 좋은 사례들만 담아두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오만하게도 힘든 사례들은 내게 닥칠일이 아니라는듯이...
그렇게 방문한 11월30일 이비인후과 외래...
교수님께서는...내시경을 보시자마자...
"괴사십니다. 바로 입원하시고 수술하셔야합니다."
몇몇 글속의 무서웠던 단어 <괴사>.....
게다가 부위가 넓어 수술이 쉽지않을것 같다고도 하신다...
다음날 채비를 갖춰 바로 입원했으나 갑작스러운 몸무게 저하로 전해질이상현상..여러가지 수치들이 나빠 바로 수술마저 어렵다고 하시니...
그렇게 나쁜 수치들을 끌어올리고 끌어내리는데 열흘이란 시간이 걸리고서야 예상보다 길었던 5시간의 수술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수술 후에도 안좋은 몸상태로 2주간의 입원이 지속되었고...
수술의 결과는 여전히 미지수이지만...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으니.. 여전히 기다리는 시간을 감내해야한다...
12월 1일에 입원했던 우린 간신히 12월 24일 퇴원하게되어 그나마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집에서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집에 혼자 있는 둘째에게 미안해서, 90이 가까워지고계신 부모님께 죄송해서, 둘째를 돌보느라 애써주시는 언니에게 미안하고 고마워 병원에서 눈물지었던 시간들을 뒤로하고 집으로 향했다.
집에 왔다는 안도감도 잠시...
흡인성폐렴을 피하기위해
병원에서 제공된 점증식을 이젠 나 혼자 매끼 만들어서 남편에게 내주어야한다.
나혼자 동분서주 더 바빠지고...
집에는 갔으나 딸아이 챙길 여력이 없는것은 별다름이 없어 더 미안하기도 하지만 지금은 남편에게 집중해야하는 시간임에...어쩔수가 없다.
집에 간지 이틀째 26일 새벽...
남편이 1~2초씩 정신을 놓는 기립성저혈압기절을하고..
그렇게 5일간 5~6번의 기절을 지켜보며 1월 2일 외래진료를 보러가는길...
가는 자동차에서 구토를 두번이나 하게되기까지...
형부께서 운전해주셔서 그나마 정신을 차릴수 있었지..나혼자 운전하고 갔다면..
고속도로를 달리며 구토하는 남편을 어찌했을지...아찔하기까지했다..
힘든 상황에도 이렇게 도와주시는 가족들 덕분에 또 더 힘을 내게된다...
허나 1월 2일 외래진료에서 바로 입원오더가 나고...기절과 흡인성폐렴의 위험으로 비위관에 위루관에..2월 8일 예정인 10시간 안팎의 뇌혈관우회수술에...
회복후에 이어질 비인두 재이식수술까지...
성공적인 수술과 회복이 우선이지만..
남편에겐 구음장애,연하장애,저작장애등
너무나도 짧은시간에 너무나도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받아들여야만하는 시간들이 남아 있다...
우리가 가야할길은 아직도 멀고 위태롭기만하지만 조심조심 한걸음씩 걸어나갈것이다...
두손 꼭 맞잡고 봄이 오는 시간을 함께하기 위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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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봄의 중턱에 들어서 있는 4월말이 되었다.
의료사태로 일주일쯤 늦어진 비인두 유리피판술을 3월 11일에 하게되고...
54kg남짓으로 소폭 몸무게를 회복한 현재..
기립성저혈압으로 인해 쓰러지는 증상은
조심하며 예방할 수 있게 되었고.
유리피판술도 성공적으로 잘 생착되어 수축되어가는 중이다.
그. 런. 데...
여전한 간헐적 구토로 인해 흡인성폐렴의 위험에서 벗어나지못해 퇴원이 지연되었으나 이젠 거쳐를 옮겨야만 하는 시간이 되어간다...
남편에게 남은 가장 큰 질병이...
구토가 되어버리다니...
약한 비위로 인한 요인이 커서
스스로 조절 및 이겨내야하는 부분인지라
어찌하면 좋을지...다들 속수무책...
조금이라도 더 회복시켜 퇴원시키고자 애써주신 교수님, 주치의(임상강사)님, 간호사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가장 고생많은 나의 남편님...
지금처럼 두손 꼭 잡고 함께 해 줄꺼죠?
언제까지나 사랑합니다❤️
첫댓글 완치를 기원드립니다.
노력끝에 이것저것 함께 레져도 즐기고 절가는 목사님처럼 등산도 즐기려던 차에...ㅠ
말씀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즐산 안산하시기바랍니다.
앞으로 좋아지셔서 두분 손 꼬옥잡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
네, 사랑이님...
어떤 시간, 어떤 공간에서든 두손 꼭 잡고 다니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동안 소식이 뜸하셨는데 그런 어려운 일들이 많으셨군요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남편님도 절대사랑님도요~ 나머지 불편한 부분들 빨리 회복되어 두분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시길 기도 드립니다. 수기 올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네,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다시 힘을 내는데 사이 사이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더군다나 불투명한 상태로 글을 남기는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건지도 모르겠어서...
그럼에도 항상 한결같이 카페를 위해 애써주시는 화이팅님을 보며 용기내어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세상에 그동안 고생 너무 많이 하셨네요 앞으로 좋아지셔서 두분 행복하시길
두손모아 기도합니다 힘내셔요 힘든일 후엔 기쁜일이 다가 옵니다
네, 말씀 감사합니다.
좋은 모습 올려주시고 계신 수연샘님.. 늘 좋은날 보내시기바랍니다~
절대사랑님 그간 너무도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도 남편을 위해 잘 부탁드립니다
응원합니다 평범한 일상을 진심으로 누릴수 있게 다시 기도합니다 🙏
네. 평범한 일상...너무 간절한 바램이 되었네요.
허나 지금의 일상에도 감사하며 한발씩 다가가보겠습니다.
정말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읽으면서 눈물이 나네요... 그 심정을 알기에요!!! 꼭 좋아지셔서 바라고 원하시는 일들 다 누리셨으면 합니다 항상 응원 하고 기도드리겠습니다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서태웅님
험난한 과정을 걸어오셨습니다. 정말 애 쓰셨습니다. 남기신 글을 보며 참 성실하고 바른 분이라는 느낌이 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기도 드립니다. 응원합니다.
지나치지않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응원에 힘입어 더 잘 회복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읽으며 우리 얘기인줄 알았네요..ㅠㅠ
어제 급하게 위루관 시술 결정나서 2차병원 입원중입니다.
그동안 갈아서 잘 먹고 몸무게도 많이 늘렸는데 흡인성 폐렴 위험이 너무 크다고 하셔서요.
한고비 한고비 잘 넘겨왔는데 넘고 나면 더 큰 고비가..
에휴 옆에 계시면 동병상련 속풀이라도 하고 싶네요
쪽지드렸는데 보셨는지요....
미카님의 글을 읽고 또 읽으며 힘을 내기도 했습니다.
어려운 시간들을 글로 잘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는 좋은날들이 찾아 올 차례네요. 말할 수 없이 수고 많으셨습니다.
완쾌를 기도합니다🙏
네, 한뻠씩이라도 좋은시간이 될 수 있도록 지치지않고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긴글 읽으니 그 힘든날들을 이겨내시고 계시는 두분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다 듭니다!
앞으로도 잘 이겨내시겠지요 많이 배워갑니다
두분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하이얀님의 응원으로 조금더 행복한 시간을 주셨어요^^
응원 감사합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가족의 사랑이 견딜수 있는 힘이 되는것 같아요~
그 사랑으로 앞으로도 잘 견디셔서 좋은 결과 있을꺼에요..
기도하겠습니다~
네, 맞습니다.
가족의 사랑...
친정 가족분들 덕분에 남편에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자스민님의 응원 또한 너무나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건강히 완쾌되시기바랍니다.
댓글 달기가 조심스러워서 지웠다 썼다가 했네요
같은 병명을 갖더라도 증상 치료 회복이 많이 달라서 그래도 비인두암이 4기라해도 잘 치료되시는 분들의 글들을 많이 읽어왔고 운영진분들 중에서도 계시기에 희망은 가까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고비가 최대한의 시련이었다고 그래서 무사히 잘 넘겼다고 생각하실 날이 하루 빨리 찾아오기를 저도 함께 기도드립니다.
무사하다, 안녕하다란 글만 올리고 싶었습니다만...
더 이상의 재수술이 없어도 됨에 감사하며 남은 문제들도 잘 헤쳐나가보겠습니다. 응원과 기도 감사드리며 가족 모두 건강하시기바랍니다
꼭 완치 하실꺼에요.
앞으로의 시간도 두분 손 꼭 잡고 충분히 이겨내실꺼라 믿어요.
더는 힘든 치료없이 잘 회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힘내세요.
응원 감사합니다,세결레가장님..
앞으로 합격만 받으시며 가족분들과 좋은시간 갖으시길 저또한 응원드리겠습니다.
두손모아 기도 드리오니
이겨낼수 있도록 부처님에
자비를 배풀어 주소소
서귀포님, 잘 회복하시어 잘 지내고 계신지요?
서귀포님의 기도에 힘입어 더 좋은 소식 전해드릴 수 있도록 잘 회복해보겠습니다.
서귀포님도 나날이 더 건강해지시기바랍니다
에궁...기도할께요..잘 이겨내시리라 믿습니다.
걱정끼쳐드려 죄송하기만합니다...ㅠ
가족분들과 좋은시간 보내시는 모습 넘 좋아보이셔요.
앞으로도 건강히 좋은시간 갖으시기바랍니다~
절대사랑님, 제가 카페에 오랜만에 들어와 이제사 글을 보았네요.. 그동안 절대사랑님들 카페활동보면서 이런 속내들이 있으실줄이야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어떻게 이 모든 시련을 겪으시면서도 늘 따듯한 응원의 댓글들을 달아주실수 있으셨나요.. 정말 두분이 이 길을 완주하시고 먼-먼훗날 두분 하얀 백발 성성하셔서 우리 인생 멋지게 이겨냈다며 서로 다독이실 날이 오길 바랍니다..
더 많은 글로 우리와같이 힘들어하는 시간에 도움을 드리고 싶었으나 그럴 수 없는 마음일때가 더 많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희에게 남겨주신 따뜻한 응원의 글...감사합니다...
@절대사랑 정말 힘든시간을 보내셨군요
괴사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긍금합니다
1차방사선 2023년11월끝나고 재발되서 수술후
2차방사선 2024년5월20일에 합니다
방사선 빨리해서 목이 괴사 될가봐 걱정입니다
@콩떡이 첫번째 방사선과 다른부위의 치료라면 다소 괜찮을지 모르나 같은 부위에 또 방사선치료를 하게되면 조심하셔야 할 것같습니다.
그럼에도 일단 치료부터 잘 받으셔야지요...
치료 후 무리하지마시고 잘 쉬어보시기바랍니다.
남편은 조금 움직일만하다싶음 그렇게 장거리출장인데도(환경도 좋지않은 건설현장)일을 하러 가곤 했네요..ㅠ
절대사랑부부
넘넘 고생하시고 수고가 많으셨네요
고생 수고한만큼 꼭 좋은 결과로 두분 손 꼭 잡고 웃음짓는 삶들이 되시길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집에 오고나니 제가 혼자 다 챙겨야해 더 바빠진듯합니다.
남편의 상태 호전정도는 다소 더디지만 조급해하지않고 집에 있을 수 있는걸 감사하게 생각하려 노력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마나 힘드셨을까요~남편분이랑 보호자분
힘내세요~진심으로 응원할께요
안녕하세요.박경숙님
아마도 이제 치료가 시작되시나봅니다. 맘도 복잡하고 이것저것 정보와 챙길것들도 알아보시느라 바쁘실텐데 여기까지 들러주셨네요.
저희 남편의 이야기가 치료를 시작하시는데 어려움이 되지 않길 바라며 꼼꼼히 자신을 잘 돌보고 위하고 챙기시며 치료 잘 받으시기바랍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읽어내려가며, 울컥울컥 감정에 눈시울이 붉어지내요. 저도 환자 보호자로 이 카페에 가입해서, 이제 내일부터 치료가 시작되는데요. 힘든길 잘 버텨내시면서 회복중에 계시기에 너무 고생많으셨고, 이제 완전하게 치유되어 회복되시기를 기원할께요. 우리 함께 힘내요!
동생분이 아프시군요.
저희 남편은 후유증이 심한경우라 아직 모르셔도 되는데 글을 읽으셨군요ㅠ
동생분은 치료 잘 되어 곧 일상을 찾으실테니 넘 걱정마시고 옆에 계셔주시면 동생분께 큰 힘이 되실꺼라 생각합니다.
화이팅~함께 힘내요^^
글을 보는데 눈물이 났습니다
작성자님과 배우자님의 앞길에 건강과 행복만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응원 감사드립니다..
이미 심각한 후유증을 안고 있지만 이젠 극복하자^^님처럼 5년통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건강하시길 바라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