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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동안 내가 무지 성실한 지식인이고 진실한 인간이라고 생각했다. ~~~~~~~~~~~내 작은 울타리 안에서만,,, 요즘은 하던일을 잠시 접고 많은 사람들을 접할 일이 생겼다.. 그런데 내 성실은 게으름을 겨우 벗어난 상태였고 내 지식은 초등학생 수학문제를 풀지 못할 만큼 얕은 지식이었다..ㅜㅜ
부모님께 물려받은 재산도 없고,,누구도움 없이 정말 열심히 살아서,,평생 소원인양 집도 그럴듯하게 한채 장만했고,,,아이도 건강하게 잘 키운다..
그런데 요즘 IMF 도 못 느꼈던 고단함과 무기력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하루를 소비하고 있다....그동안 갇혀있던 울타리를 열고 밖으로 나와봤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
그동안은 내가 주변을 둘러보지 않은채 혼자 자만과 교만에 사로잡혀 산것이다. 세상은 너무도 빠르게 변하고 있고, 모두 부지런하고,,새벽을 여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학창시절 접은 연필과 책이 내 인생의 전부인 지식이고,,,그 후에 터득한것은 세상을 피해서,,,나를 포장하는데만 신경을 쓰고 산것 같다... 간혹,,,나보다 더 교만과 자만에 쌓여서 인생을 낭비하는 사람들도 보이는데 그걸 그렇게 평가하는 내 자신또한 자만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것 같다.
당장,,,작은 실천 부터,,,다시 시작한다...무관심했던 영어공부에 다시 박차를 가하고 그토록 하기 싫었던 내 직업에 애착을 갖기로 했다... 아이도 혼자 크는 것이 아니라 관심과 애정속에서 커야 하고,, 소홀했던 내 가족들께도 안부인사를 자주 올리는,,아주 멋지고 행복한,,사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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