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피로를 푸는 방법이 저마다 제각각일게다.
어떤이는 술한잔에 싸구려 고기를 씹어대며 해소를 한다.
어떤이는 교양있게 음악이나 영화를 본다. 좋고 나쁨이 어디있나. 다 좋다.
나는 온천을 좋아한다. 어려서는 아빠와 같이다닌 기억이 거의다지만
성장하여 내발로 다니면서 이런저런 유황온천과 게르마늄온천을
선별하여 다니기 시작했다. 집에서도 온천을 하는 방법으론 히말라야산
블랙솔트를 풀어놓으면 그야말로 석탄을 풀어놓은것 처럼 검은물이 된다.
냄새는 유황성분이 많은지 구릿하다. 벳부산 유노하나 에 유황가루를 섞어서
담그기도 한다 피로가 풀리기도 하지만 피부미용에 좋다. 가끔 커피를 갈아서
거름종이 봉투에 담아 한참을 울거내어 담그기도 하는데 커피 목욕은 카페인을
직접 피부로 흡입하는 효과가 있어 역시 피로에 즉각적인 호전반응을 보인다.
자,,, 잘난척은 일단은 여기까지 하기로 한다. 왜냐하면 가능하면 수다는 짧게
해야한다는 지침을 세웠기때문이다.
길게한다고 머 다 칭찬받는건 아니기때문이다.
어려서 라싸에 갔을때 포탈라궁 근처 어디선가 아빠의 지인인 라마승려에게서
선물로 받은 붉은소금이 생각난다. 그 어릴때의 기억이 아직도 고스란히 남아 있는건
그저 붉은소금이라고 불리워졌지만 내기억으로는 내가 그토록 집착하며 좋아하는
보랏빛 갈색의 소금이었고, 햇볕의 각도에 따라 엷은 비리디안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그 오묘함의 기억은 잘 저장되어있다. 티벳고원지대에 어찌하여 소금이 났을까를
어린내가 그때 생각해냈다면 새빨간 그짓말일뿐더러 그걸 누가 믿겠나,,, .
언젠가 차마고도 기획물을 찬찬히 다시보며 정확히 알게된 티벳의 붉은소금밭,,,
지금도 그소금을 구하기 위해 라싸에서 옌징까지 마방들의 출입이 이어진덴다.
예전처럼 붉은소금이 악귀와 재앙을 물리치고 자손의 건강과 번창을 가져다준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치야 않겠지만 그 의미와 쓰임새는 아마도 여전할게다.
아주오래전 지구의 대 지각변동이 있던시절 어쩌고저쩌고 바다가 육지되고
육지가 바다되고 나불나불 그래서 그 육천미턴지 칠천미턴지 산속에서 염전우물이
생겼다는 과학적 전설이 현존하는 그곳, 티벳 협곡의 붉은소금맛도 봤고
히말라야 설산에서 나온 블랙솔트도 먹어보고 처 발라보고 담궈도봤다.
흰소금이야 널린게 천일염이고 그것도 모자라면 중국산 제설제 염화칼륨도 있다.
내가 그 힘좋다는 소금장수놈들 행방까지 다 알고 꿰고있는데, 다 아는데,,,
푸른소금밭은 도대체 어디쯤 있는건지,,, 맛은 어떤지 빚깔은 어떤지,,,말이다.
이 아침에 걍 생각이 났다,,,말이다.
머 누귀 아듸비스므리 하다고 지랄떨기 읍끼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