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림지맥 2구간 完
삼협촌-기지국 지맥접근-x350.3m-화림산(△348.2m)-x258.0m-삼거리재-△237.1m-자부터고개-x161.3m-매정육교-x157.3m-x159.0m-삼계고개-△154.0m-고불봉(232.6m)-△207.1m-x182.4m-금진육교-x152.1m-봉화산(141m)-x124.6m-대게축구장-강구항
도상거리 : 20km 지맥19.5 접근0.5
소재지 ; 경북 영덕군 영덕읍 강구면
도엽명 : 1/5만 영덕
이 구간 전체적으로 능선의 상태가 좋고△154m 이후 영덕 불루로드 길이 이어지면서 편안한 능선이 펼쳐진다
영덕읍에서 삼협촌으로 오르는 시멘트 임도는 택시들이 오르니 x321.6m 아래 삼거리까지 택시가 올라간다
x321.6m 이후 임도로 내려서고 x350.3m 오르고 내리고 화림산 오름이 굴곡이 있다
x161.3m 직전 쌍무덤의 동쪽으로 흐르는 지능선이 높으니 주의해야 겠다
매정육교 직전 주유소가 있어 식수조달 가능하겠고 청정산업이 자리한 도로로 내려선 후 청정산업 진입입구에서 우측으로 오르는 쪽으로 넝쿨과 습지가 있으니 상황이 좋은 곳으로 올라야 할 것 같다
이후 좋은 길이 나타나고 고불봉 직전부터 이어지는 불로로드 길이라 설명이 필요없다
고불봉은 마루금 따라 길 없이 치고 오르는 것보다 좋은 산책로로 돌아가는 것이 편하겠다
강구터미널은 7번국도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고 강구에서 영덕터미널까지 직행버스는 10분도 소요되지 않는다.
1/5만 지도 크게 보기
◁산행 후기▷
2017년 10월 8일 (일) 맑음
홀로산행
긴 추석 연휴의 마지막 일요일 혹시나 모를 교통체증을 걱정하면서도 화림지맥을 마무리하기 위해서 자정 출발 포항행 심야버스로 새벽4시 포항시외버스 터미널 도착이다
영덕으로 바로 가는 버스도 있지만 초저녁 마지막 버스로 영덕서 수면을 해야 하니 돌아가더라도 포항에서 05시30분 영덕행 첫 버스로 영덕터미널 도착이니 불필요한 시간은 줄였지만 버스 안에서의 여정으로 상당히 피곤한 것이 연휴동안 많이 마시기도(?) 했기 때문이겠다
1시간 이상 달려간 영덕터미널에 내리자말자 택시로 지난번 걸어내려 섰던 시멘트 임도의 삼협촌 삼거리에서 하차하고 06시47분 북쪽 기지국을 향해서 비포장 임도를 가파르게 올라가면서 산행시작이고 오르면서 돌아본 남쪽 삿갓봉(321.4m) 능선이 구름을 이고 있다
07시03분 지난 번 지맥을 마쳤던 기지국 아래서 오늘의 지맥산행이 시작되고 북서쪽을 바라보니 지난 1구간 국사당산 포도산 역시 구름을 이고 있는 모습이다
07시06분 금방 올라선 x321.6m 옆 지품기지국 철망 뒤에서 동쪽 길 없는 송림능선의 가파른 내리막이고 8분여 내려서고 살짝 오른 곳에서 내려서려면 소나무가 몇 그루 자라난 봉분의 무덤이고 평탄하게 진행하는데 입산금지 송이산 고발조치함 경고판이 시비 거리를 만들 것 같은 예감이다
07시20분 임도에 내려서니 송이버섯 재취하는 사람들의 차량들과 판넬로 만들어진 숙소도 있다
마루금은 지도에 표기되지 않은 임도를 따라 부드러운 오름이며 곳곳에 차량들이 보인다
▽ 산행하면서 바라본 화림산 너머 멀리 칠보산 백암산
▽ 삼협촌 임도에서 오르면서 돌아본 삿갓봉 방향
▽ x321.6m 인근 기지국으로 오르며 북서쪽으로 바라본 국사당산 포도 명동산 쪽
▽ 기지국 옆에서 길 없이 내려서고
▽ 임도로 내려서고 잠시 임도를 따르며 바라본 올라야할 x350.3m와 화림산
임도에 내려선 후 5분여 임도를 따라가다가 임도를 버리고 숲으로 들어서면서 x350.3m 오름은 표고차 130m 줄임이다
7분여 올라서니 추석을 맞아 머리 깍은 平山 申公을 지나면서 제법 가파른 오름이다
07시39분 무덤에서도 7분여 그렇게 올라서니 소나무와 잡목이 어우러진 x3
50.3m 정상이고 이곳에서 남쪽으로 분기한 능선자락 끝에는 경상북도문화재자료210호 영덕수정재가 자리하고 있다
수정재는 원래 평산신씨 입향조인 신희(申禧) 중종 때 한성판관을 지낸 신종부(申從簿)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약하다 순절한 후 사헌부 감찰로 증직된 신규년 등 3인을 모신 세덕사(世德祠)였다
고종 때인 1864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인해 현재는 입향조 묘하(墓下)의 재사로 전용하여 3인을 배향하고 있다
1분 지체하고 내려서려면 우측으로 큰 무덤 하나가 보이고 길은 없이 폭 넓은 능선은 모호하며 함몰지대가 보이면서 좌측으로 살짝 틀며 정상에서 9분여 내려서니 좌측으로 임도가 가까이 있는 안부에는 가시잡목들이 무성해서 어디로 올라가야 하나 여기저기 들 쑤시느라 4분을 지체하고 적당히 잡목을 헤치고 오르니 간벌되어 방치된 나뭇가지들로 어지럽고 발길을 잡는다
그 사이로 송이줄이 매어져 있어 따라 오르려니 힘이 드는 것이 아무래도 연휴의 후유증 일 것 같다
표고차 100m 줄임도 아닌데 왜 이리도 힘이 드는지!
08시07분 안부에서 13분을 올라서니「영덕22」아주 낡은 삼각점에 孺人 金海 金氏와 또 하나의 무덤이 자리한 화림산 정상인데 조망은 그리 뛰어나지 못하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화림산(花林山) 명칭이 비로소 확인되고「여지도서」(영덕)에 화림산은 현 북쪽 10리에 있고 영해 읍령(泣嶺 지금의 영덕 창수면 동쪽 끝에 있는 울치재)에서 산줄기가 이어진다"라는 기록도 나온다
같은 문헌에 수록된 지도에도 화림산이 표시되어 있는데 그 아래에 옥천사(玉泉寺)가 있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그런데 사찰조(寺刹條) 기록을 보면 옥천사는 암곡산(巖谷山)에 있다고 되어 있으니 따라서 암곡산은 화림산의 별칭으로 여겨지며 한편 삼봉(三峰)이라는 별칭도 있다고 전해진다
「해동지도」(영덕)에 3개 봉우리가 이어진 형태로 화림산을 묘사하고 있어 삼봉이라는 별칭의 유래 근거를 찾을 수 있고 또 이 산에서 기우제를 올렸다고 해서 기우제산(祈雨祭山)이라고도 불렀다고도 한다
▽ 임도에서 돌아본 방금 올라섰던 기지국 아래 봉우리
▽ 임도를 버리고 능선으로 올라서면서 x350.3m 오름에는 평산 신공 무덤이다
▽ x350.3m
▽ x350.3m에서 내려선 잡목의 안부
▽ 송이줄 따라 오른 화림산 정상 무덤 위에 낡은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막걸리 한잔과 빵으로 아침식사를 대신하고 08시21분 정상에서 살짝 물러나서 송림아래 뚜렷한 길을 따라 내려서노라니 9분후 마사토가 드러난 문패 없는 무덤 2기를 연속을 지나 내려서니 정상에서 12분후 임도에 내려선다
내려선 임도에도 곳곳 차량들이 주차해있고 송이山 입산금지 형사고발조치 경고판이 살벌하다
전면 약295m 봉우리를 올라야 하는데 오르는 초입부에 송이버섯 재취하는 사람들의 흔적이 보이니 아침부터 시빗거리 만들기 싫어 좌측사면의 임도로 돌아가기로 한다
임도로 돌아가면서 북쪽을 바라보니 맑은 가을하늘아래 먼거리의 칠보산과 백암산이 가깝게 느껴지며 보인다
08시47분 생략한 약295m 봉우리에서 내려선 임도에서 다시 숲으로 들어서려니 임산물재취금지 현수막이 붙어있고 송림아래 3분여 오르고 잠시 더 진행하면 봉우리가 아닌 x258m고 방향은 북쪽이며 송림아래 좋은 길은 없고 흐릿한 족적이다
북서쪽의 부드러운 내림이 6분여 이어지고 잠시 오르면 좌측(북) x215.8m 분기점이다
북서쪽으로 잠시 시야가 터지니 지난 1구간 국사당산과 명동산 쪽이 조망되고 분기점에서 동쪽으로 틀어지면서 잠시 가파르게 내려서면 완만한 내림이고 몇 걸음 올라선 좌측능선 분기점에서 살짝 우측으로 틀어 내려서려니 전면 송전탑의 삼거리재 이후 비켜난 x213.4m가 보이고 내려서는 곳에 풀이 자라지 못한 마사토의 孺人 東萊 鄭氏와 金寧 金公 무덤이고 숲으로 들어서면서 잠시 후 납작 무덤 하나를 지나 옹벽을 내려서니 2차선 삼거리재 다(09시10분)
▽ 송이버섯 수확 철에는 안 가는 것이 좋은 능선을 내려서면 마사토 무덤들이다
▽ 무덤에서 바라본 영덕시가지와 동해
▽ 전면 약295m 봉우리를 오르고 다시 임도로 내려서야 한다
▽ 북쪽 멀리 줌인 한 칠보산 백암산
▽ 돌아본 화림산
▽ 약295m 봉우리를 내려선 임도에서 돌아본 약295m 봉우리
▽ 국사당산과 멀리 명동산 일대
▽ x215.8m 분기점을 지나고 내려서려면 송이꾼 흔적이고 전면 오르지 않을 x213.4m이 보인다
▽ 삼거리재
건너편 옹벽 위 어느 곳으로 오를까 여기저기 살피느라 5분이 지체되고 고개 좌측으로 적당히 치고 오르니 족적이 보이는데 마루금을 우측으로 두고 오르는 것이라 우측으로 치고 날 등으로 오르려니 표고차 130m 줄임인데 왜! 이리 힘이 드나!!!
도로에서 거의 20분이 소요되면서 잡목 풀 섶에 낡은 삼각점의 △237.1m에 올라서고 살짝 비켜난 숲에 앉아 12분간 휴식 후 09시48분 출발이다
잠시 내려서고 부드럽다가 4분후 진행방향 버리고 우측으로 틀어 내리려면 孺人 東萊 鄭氏가 자리하고 있다
풍력발전시설이 보이고 동래 정씨에서 잠시 후 다시 이발(?)을 잘 한 무덤 하나가 보이며 남쪽 지능선 분기봉을 오르지 않고 좌측사면의 길이지만 올라보니 정말 별 것 없고 북-북동쪽으로 틀어 내려서면 사면을 돌아온 길을 만난다
분기점에서 6분후 올라선 곳에서 남쪽으로 틀어 내려서려면 송림아래 문패 없는 무덤이고 자부터고개 일대를 지나가는 차량들 소리가 요란하다
이 지점 지맥은 x161.3m 쪽이고 좌측 지능선 쪽에는 쌍무덤이 보이는데 이 쪽 능선이 높아서 주의해야 겠다
부드럽게 잡목사이로 내려서면 돌아온 길을 만나고 오르려면 납작 무덤 하나를 지나 오르면 내려서기 직전이 x161.3m이며 잠시 내려서다가 자부터고개 직전 봉우리를 올라야 하지만 절개지가 나타날지 모르니 좌측의 길을 따라 내려선다
10시17분 2차선 도로의 자부터고개로 내려서서 마루금은 도로건너로 올라서서 남쪽으로 내려서야 하지만 그냥 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면 올라섰다가 내려서는 지점에는 폐건물이 보이는데 예전 휴게소로 이용되었던 것일까!
▽ 제법 고도를 줄이며 올라선 잡목 속의 삼각점의 △237.1m
▽ 풍력시설을 보며 내려서고
▽ 무덤을 지나 오르면 별 것 없는 x161.3m
▽ 전신주가 있는 곳이 자부터고개
▽ 도로건너 마루금 따라 다시 내려서는 곳 폐 휴게소 건물이고
▽ 주유소 직전 좌측도로로 매정육교를 건넌다
자부터고개는「신증동국여지승람」에 남면현(南眠峴)'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고려 태조가 남쪽으로 정벌하러 왔다가 이 고개에서 잠을 잔 것을 계기로 면현(眠峴)이라고 하게 되었다"라는 유래도 설명되어 있다
옛 영덕현 지도에는 주로 면현'으로 영해부 지도에는 주로 남면현'으로 표시되어 있고 남면현의 남'은 영해부 남면에 있음을 나타내기 위해 붙인 것으로 보인다
「대동여지도」에는 남면현'으로 표시되어 있고 지금의 명칭 자부티고개는 자다의 방언인 자불다'와 고개의 방언인 티'가 합성된 것이며 이를 한자로 표현하면 면현'이 된다
예전에는 영덕과 영해의 주민들은 모두 자부티고개' 한 가지로 불렀을 것이다
주유소를 보며 햇볕 내려쬐는 도로를 따르다가 주유소 직전 좌측으로 차량들이 고속 질주하는 7번 국도를 건너는 매정육교를 통과하면 상곡재 버스정류장이다
인근에 사료공장이 있어 냄새가 나고 마루금은 7번 국도를 우측으로 두고 절개지 옆 뚜렷한 족적을 따르면 전면 멀리 팔각산이 그 모양새 때문에 확실히 조망된다
도로 옆 휴게시설을 지나 오르려면 이 시설은 淸州 韓氏 政堂公派 비가 서있고 부드러운 오름이다
고만고만한 능선이 이어지다가 좌측능선 분기점을 지나고 잠시 후 올라서면 약150m의 봉우리에서 팔각산 우측으로 주왕산 일대도 보이고 이전부터 우측으로 보이던 화림산과 지나온 능선에 좌측으로 바다와 풍력발전시설들이다(10시45분)
전면의 좌측 x160.3m 능선으로 오르지 않고 우측으로 틀어 송림아래 넓은 길의 내림이지만 넓은 길은 좌측아래 골자기 쪽의 부흥축산 쪽으로 흘러가고 서쪽으로 틀어 우측능선 분기봉을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의 길을 따른다
▽ 매정육교를 지나자말자 조금 전 x161.3m을 보며 7번 국도 옆으로 내려선 후 절개지 옆으로 진행
▽ 절개지를 진행하면서 전면 멀리 팔각산을 줌인하고
▽ 우측 7번 국도 건너 방금 내려선 x161.3m와 좌측은 화림산이다
▽ 우측은 화림산 능선 멀리 서쪽은 주왕산 능선이다
▽ 팔각산
▽ 진행하다가 돌아본 폐 휴게소 건물 우측 x184.6m x197.1m x236.8m 능선
분기봉에서 내려서는 곳에는 문패 없는 2기의 무덤이 자리하고 있어(52분) 바람이 시원한 이곳에서 9분간 막걸리 한잔하고 출발이다
숲으로 들어서면서 나무가 자라난 봉분의 무덤을 지나 몇 걸음 오르면 우측 도로 쪽 짧은 능선 분기점이고 좌측 아래로 부흥축산이 자리하고 있는 지점이며 역시 내려서는 곳에는 나무가 자라난 봉분이 연이어 2기가 보이더니 곧 문패 없는 납작 무덤이고 납작 무덤에서 우측으로 몇 걸음 오르니 다시 남쪽으로 틀어지면서 파란색 물통이다
잠시 후 잘록한 곳을 지나니 잡목사이로 부드럽게 오르니 다시 파란색 물통이 보이더니 곧 좌측으로 부흥축산으로 이어지는 전신주가 있는 시멘트 길이지만 이 길을 버리고 능선으로 올라서면 입산금지 재취금지의 현수막이 붙어있고 송이줄들이며 서쪽으로 틀어 오른다
빼곡한 송림들 사이로 서쪽에서 남쪽으로 잠시 오르니 송림아래 별 것 없는 x157.3m며 우측으로 살짝 틀어 내려서고 2분여 올라서니 펑퍼짐한 우측 지능선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틀어 내려선다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면 송림아래 5기의 무덤이 자리하고 있고 3분여 내려서니 옹벽아래 마루금을 가르는 도로가 있으며 건너편으로 청정산업 파란색 건물이다
마루금은 청정산업 입구에서 우측으로 올라서야 하는데 넝쿨들이 무성해서 이리저리 살펴봐도 비슷한 상황이라 들어서보니 물이 고인 습지다
습지의 넝쿨들을 이리저리 헤치다가 절개지를 가파르게 올라서서 능선으로 붙으니 쭉 쭉 뻗은 리기다소나무들 사이로 어디서부터인지 뚜렷한 족적의 오름이다
▽ 인근 부흥축산이 자리하고 있는 능선에는 파란색 물통을 지나 푹 패인 안부를 지난다
▽ 부흥축산 진입길을 만나지만 지맥은 바로 능선으로 오른다
▽ 입산금지 현수막의 송림이 좋은 능선을 부드럽게 오른 x157.3m
▽ 도로로 내려서면 전면 청정산업인데 마루금은 우측 넝쿨습지를 지나 오른다
6분여 올라서니 하늘이 터지면서 자리한 무덤은 산 다니며 처음 본 野城 金公이다
그래서 본관이 야성인 김씨를 찾아보니
시조 김취린(金就躪)은 경순왕의 넷째 아들 김은열의 14세손이며 김취린은 고려 때에 호장중윤으로 거란이 침범했을 때 격퇴한 공으로 문하시랑이 되고 야성군에 봉해졌고 그래서 후손들이 본관을 야성(盈德)으로 하였는데 현재의 영덕 강구 남정 달산 지품의 5개 읍면 지역을 삼국시대에는 야시홀(也尸忽)이라 하였으며 신라통일 후 야성군(野城郡)이라 하였다
통계청의 인구조사에 의하면 야성김씨는 2000년 총 1.099가구 3.401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상석에 앉아 4분여 숨을 고르고 오르니 낡은 철선을 넘어 오르니 송이줄이 이어지는데 곳곳에 짧은 지능선이 분기하면서 야성 김씨에서 6분후 남쪽으로 방향이 바뀌며 조금씩 내려가는 것 같지만 거의 완만한 능선이다
그렇게 완만하다가 3분여 올라서니 별 것 없는 x159m에서(12시13분) 부드럽게 잠시 내려서니 영덕시가지에서 삼계리로 이어지는 도로인근에는 무덤들이 많이 있고 바람이 시원해서 3분여 앉았다가 12시21분 출발이고 뙤약볕의 도로를 건너 올라서려니 좌측사면은 감나무과수원이고 達城 徐公 慶州 崔氏이다
동쪽 건너 달봉(175m) 삿갓봉(206.2m) 쪽 능선의 풍력시설들을 보면서 밭과 과수원을 지나 숲으로 들어서서 2분여 올라서니 빼곡한 잡목들 사이에「영덕412 1976」낡은 삼각점의 △154.0m다(12시37분)
중키의 소나무들 사이로 좌측으로 살짝 틀며 편안하게 2분후 펑퍼짐한 공터를 이룬 좌측능선 분기점에 올라서니 이어지는 마루금은 넓은 수례 길로 변하고 비죽하게 솟은 고불봉이 눈길을 끌고 곧 문패 없는 큰 봉분의 무덤이다
▽ 야성 김씨 무덤도 좋은 포인트 다
▽ x159.0m
▽ 영덕시가지-삼계리를 잇는 도로를 건너 무덤과 좌측사면 감나무과수원의 능선이다
▽ 좌측 바다 쪽은 풍력시설단지가 보이고
▽ 돌아본 지나온 도로와 x159.0m
▽ △154.0m을 지나니 넓은 길이고 고불봉이 비죽하게 모습을 나타낸다
12시44분 수례 길의 오름에는 우측으로 쌍무덤이 보이더니 잠시 후 이전부터 보이던 삿갓봉으로 이어지는 x200.2m 분기봉으로 오르지 않고 마루금은 우측(남서)로 이어지는 임도로 이어지고 좌측아래 같이 이어지는 시멘트 임도를 곧 만나면 영덕 불루로드 길 안내판이 나타나면서 지맥은 신작로(?)로 변한다
남서쪽의 임도를 편안하게 따르니 영덕환경자원관리센터로 가는 임도를 버리고 올라서는 곳에는 산림생태공원3.0km 해맞이등산로1.0km를 알려준다
우측 등산로를 따라 남쪽으로 오르는 곳은 계단들이 이어지고 임도에서 6분후 올라선 분기봉에는 의자와 이정표고 전면 비죽한 고불봉을 바라보며 계단을 내려서면 전망테크가 있어 조망이 좋다
고불봉 우측 뒤 멀리 동대산 바데산과 비죽거리는 능선의 팔각산에 서쪽 영덕시가지를 감싸고 흐르는 삿갓봉 능선 뒤로 멀리 육중한 능선은 낙동정맥에서 이어지는 주왕산의 능선들이며 그 우측 북서쪽으로 명동산 그리고 오늘 지나온 능선들이 다 보인다
조망을 잠시 즐기고 내려서면서 전면으로 바라본 고불봉 정상은 고개를 바짝 치켜 올리고 있어 저거 오를 일이 끔찍할 것 같다
13시08분 내려서다가 살짝 올라선 문패 없는 무덤에서 우측으로 틀어 면계를 따라 내려서는 곳이지만 등산로는 그대로 남쪽의 능선으로 이어진다
길도 보이지 않으니 그냥 등산로를 따라 내려서서 도로를 따라 북서쪽으로 잠시 오르니(13시18분) 고불봉 1.3km 풍력단지6.4km 강구대교 축구장8km의 이정표에 도로를 버리고 좌측 고불봉 등산로 입구다
▽ 지맥과 동쪽 x200.2m 분기점 임도삼거리에서 남쪽에서 서쪽으로 틀어가고
▽ 이제부터 편안한 불루로드 길이 이어진다
▽ 환경자원센터로 가는 임도를 버리고 우측으로 오르고
▽ 올라선 봉우리에서 전면 고불봉이 우뚝 솟아 있다
▽ 서쪽 영덕시가지 뒤로 삿갓봉 능선과 멀리 대궐령 왕거암 등주왕산 일대
▽ 중앙 명동산 좌측은 장구메기 일대 낙동정맥의 봉우리고 화림산 좌측 오늘 시작한 기지국
▽ 고불봉 우측 멀리 내연산 동대산 중앙 비죽거리는 팔각산을 본다
임도를 살짝 올라서면 커브가 틀어지는 지점 이동통신시설물이 있는 지점에 고불봉1.2km 이정목이 있는 곳 바람이 좋아서 이전부터 배도 고프고 해서 얼음 캔 맥주 하나와 빵으로 점심식사를 대신하고 13시40분 출발이다
금방 마루금은 임도를 버리고 우측의 무덤 뒤 잡목의 가파른 오름이어야 하는데 이전부터 길이 있으면 오르고 없으면 돌아가는 고불봉 일반등산로를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이었기에 미련 없이 빙 돌아 올라도 힘이 덜 드는 여정을 택하기로 한다
계단을 따라 오르면 고불봉 정상과 정상에서 이어지는 지맥의 갈림길에는 강구항 표시와 안내판들이고 마지막 고불을 향한 오름이다
14시03분 갈림길에서 5분여 더 올라서니 정상석과 정자가 설치된 지형도에는 x232.6m로 표기된 고불봉 정상이다
이전 전망테크에서 바라본 조망과 크게 다를 바 없지만 사방 조망을 살펴보며 5분여 지체한 후 고불봉 정상을 뒤로하고 내려서니 강구항8km를 보며 반대쪽에서 진행중인 산책객들이 제법 보이면서 편안한 산책로다
▽ 고개 좌측이 고불봉 오름의 지맥
▽ 고불봉 정상
▽ 고불봉에서 동쪽
▽ 내연산 동대산 팔각산
▽ 가까이 삿갓봉 능선과 멀리 주왕산 능선
▽ 줌인한 좌측 장구메기 쪽 낙동의 봉우리와 큰 명동산
▽ 줌인한 명동산에서 중앙 조그만 국사당산 우측에서 두 번째가 화림산
▽ 줌 인한 화림산 능선 뒤 멀리 칠보산과 백암산
고만하게 이어지다가 3분여 올라선(14시22분) 아까부터 보이던 철조망에 둘러싸인「산림녹화」가 세워진 곳에서 잠시 더 진행하면 체육시설 의자의 우측으로 비켜난 △207.1m 분기점이다
삼각점을 확인하기 위해서 잡목사이로 진행하는데 곳곳 똥밭(?)이다
잡목사이를 헤치며 잠시 오르니 아주 낡은 삼각점이라 글씨 판독이 어렵지만 자료를 보면「영덕419 1978재설」란다
14시31분 다시 체육시설의 분기점으로 돌아와서 물 한 모금 마시며 4분 지체 후 강구항6.5km를 보며 내려선다
무심코 내려선 길에서 생각없이 직진으로 오르니 마루금이 아닌 남쪽 지능선 봉이다
마루금은 분기봉에서 바로 동쪽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다시 내려선 뚜렷한 길에서 사면의 등산로를 따라가니 분기봉에서 동쪽으로 바로 내려서는 곳에는 간벌된 나뭇가지들로 어지러우니 일반등산로를 따라 내려서는 것이 좋겠고 계단을 따라 내려선 후 3분여 오르면 동쪽에서 남쪽으로 틀어가는 분기점에는 강구항5.8km 금진도로2.9km 고불봉1.6km를 알려주고 부드럽게 내리고 3분도 걸리지 않아 오르니 펑퍼짐한 좌측 능선 분기점이다
분기점에서 내려서려니 고불봉2km 강구항5.5km를 보며 부드러운 능선의 고속도로(?)는 이어지고 잠시 내려서다가 몇 걸음 오른 곳 등산로 옆에는 平山 申公의 무덤이 보이고 방향은 좌측으로 휘어지면서 3분여 계단을 지나 올라서니 의자가 있는 공터가 좌측 x195.7m 분기점인데(15시05분) 해맞이 등산로중 동해가 가장 잘 보이는 봉우리 표시가 있는데 이곳은 조망이 없으니 비켜난 x195.7m를 말하는 것일까! 숨 고르고 11분 출발이다
▽ 좌측으로 틀어 진행할 능선을 바라보고
▽ 산림녹화 봉우리
▽ 체육시설의 △207.1m 분기점에서 삼각점 확인을 하고 돌아온다
▽ x195.7m를 보며 동쪽으로 내려서고
▽ 편안한 남쪽 불루로드 길
▽ x195.7m 분기점
남동에서 남쪽으로 2분후 주변에 넝쿨들이 많은 분기점이고 우측으로 틀어 몇 걸음 내리고 몇 걸음 오르고 방향이 틀어지면서 내려서려면 고불봉2.5km강구항5km를 알려주며 몇 걸음 내리고 2분여 계단을 지나 올라서면 평상이 있는 좌측 골자기 쪽 분기점이다
잠시 내려서고 다시 오르려면 우측 하금호0.8km를 알려주는 갈림길에는 A-2 표시에 강구항4.5km도 알려주며 x182.4m 부드러운 오름이고 5분후 쭉쭉 뻗은 소나무들의 쉼터시설의 x182.4m다(15시29분)
4분 지체 후 출발인데 금방 진행방향을 버리고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는 곳에는 강구항4.1km이며 등산로는 능선의 좌측사면이다
잠시 내려서고 1분여 올라서면 북쪽 능선 분기점인데 고불봉3.6km 강구항3.8km 금진도로0.9km에서 다시 우측으로 틀어 계단을 내려서고 다시 1분을 오르면 지맥이 다시 완전히 남쪽으로 틀어지는 북동쪽 능선 분기점에도 이정목이다
송림이 보기 좋은 편안한 등산로로 6분후 살짝 오른 좌측 하저해수욕장 쪽 분기점에도 고불봉4km의 이정목이다
15시55분 부드럽게 조금씩 내려서는 능선은 하저해수욕장 분기점에서 7분후 쌍무덤을 지나니 도로 위를 지나가는「금진구름다리」를 건너고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삼거리를 이루며 큰 아카시나무 아래 산책로를 잠시 올라서면 체육시설의 쉼터인데 이전부터 휴식하고 싶었기에 남은 캔 맥주를 마시며 8분간 휴식 후 16시08분 출발인데 잠시 아카시나무들이 보이더니 송림으로 변한다
출발 5분후 뚜렷한 등산로를 버리고 좌측으로 살짝 올라서보니 별 것 없는 x152.1m라 문패 없는 무덤을 지나 다시 등산로로 내려선다
▽ 계단을 오르면 좌측 골자기 쪽 분기봉에는 평상이다
▽ x182.4m
▽ 잠시 동쪽이다가 다시 틀어가는 북쪽 분기점
▽ 금진구름다리를 건너서 돌아본다
▽ 구름다리 이후 잠시 올라선 휴식터
▽ 등산로 좌측으로 올라선 x152.1m
x152.1m에서 4분후 편안한 등산로를 버리고 풀 섶을 헤치며 2분여 올라서본 봉화산 정상은 별 것 없고 지맥 종주자들의 흔적만 보일 뿐이고(16시22분) 등산로로 내려서는 사면에는 잘 만들어진 문패 없는 무덤이다
봉화산 정상에서 편안하게 5분후 내려선 우측으로 틀어지며 오르기 전 금진구름다리1.6km 강구항2.8km를 알려주고 계단도 보이며 잠시 오름이니 체육시설 의자들이 있는 약150m의 분기봉인데 4분 지체 후 좌측으로 틀어 부드럽게 내리고 3분후 다시 우측으로 틀어 내린다
계단도 밟으며 3분여 내려선 잘록이에서 남쪽으로 틀어 3분여 오르니 우측으로 무덤들이 줄줄이 보이며 평탄하게 잠시 더 진행하면 체육시설의 x124.6m고(16시45분) 하산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이곳에서 아예 땀과 찌들은 바지도 갈아입고 53분 출발이다
남쪽으로 편안하게 3분후 갈림길인데 금진택지0.5km 강구항1.1km의 이정표인데 마루금은 금진택지 쪽으로 몇 걸음 가다가 길을 버리고 축구장 쪽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진행해보니 길이 없다
바지도 갈아입었으니 다시 갈림길로 돌아 나와서 강구항 쪽으로 잠시 내려서다보니 좌측 밤나무들이 있는 쪽으로 족적이 보이니 무덤들을 지나며 살짝 돌아 내려서니 이 작은 면 소재지에 여러 면의 인조 잔디 그라운드를 갖춘 대게축구장을 지나간다
축구장을 지나면 강수항과 20번 해안도로를 잇는 도로를 건너니 淸州 韓氏 參判公派 세장지 표석의 공터를 지나 풀 섶으로 내려서노라니 전면 강구항 건너 천제봉으로 이어지는 내연지맥 끝자락이 보인다
▽ 역시 등산로를 버리고 살짝 올라선 봉화산 정상
▽ 우측으로 줄줄이 무덤들이 보이며 곧 체육시설의 x124.6m
▽ 좌측 금진택지 쪽으로 가다가 우측으로 틀어 내려서는 지맥 갈림길이다
▽ 대게축구장을 지나서 돌아본 금진택지 갈림길의 봉우리
▽ 청주 한씨 세장지 표석의 공터를 지나며 석양의 내연지맥의 끝자락을 보고
17시13분 절개지 위 바로 아래 방파제와 동광모텔 펜션 건물과 많은 차량들이 주차되고 인파들이 음악소리들이 들리는 지맥의 끝자락 위다
어디로 내려서야 할까 이리저리 망설이다가 이곳에서 산행을 접고 다시 돌아나가기로 하는 것은 영덕터미널에서 동서울터미널로 가는 예약된 17시30분 버스는 타지 못하지만 차선책의 영덕-안동으로 이동하고 예비로 예약된 안동서20시40분 버스를 타기 위해서 일단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해야 할 것 같다
▽ 화림지맥이 바다로 끝나는 곳
▽ 강구항 건너 내연지맥의 끝에서 이어지는 우측 능선
▽ 바다 저 편 중앙 호미곳의 끝자락
바다 멀리 포항 호미곳이 길게 이어져 보이는 것을 보며 이곳에서 지맥을 마치고 다시 도로로 돌아와서 도로를 따라 내려서면서 c택시를 호출해도 되지 않아 강구택시부로 전화해서 올라온 택시로 강구터미널로 가려다가 영덕터미널로 택시로 달려갔는데 잘 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했기에 30분 남은 안동행 버스표를 구입하고 반주에 식사 후 1시간40분 이상 소요되며 안동터미널 도착해서 다시 서울행 버스에 오르니 강변역에서 마지막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었다. -狂-
첫댓글 논문수준의 산행기... 선배님 건강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