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유리한 군주는 뭐니뭐니해도
손견이다. 사방이 주변국으로 둘러싸인 조조는 이런 손견의 유리함에 절대 비견되지 못한다. 나중의 시나리오에서는 자신이 선택한 군주들 못지 않게 적들의 규모도 빵빵해지기 때문에 난이도는 손견보다 높은 편이다. 일단 손견 본인의 능력 자체도 무력, 매력, 수전지휘 셋 다 90대 초반에 지력도 80을 넘고 거기에 황개 같은 무력 80넘는 장수들이 초반부터 포진한 데다가 군사로 정보가 초반부터 있고 재야에는 능조, 화흠 등이 있다. 더군다나 손견에게 자식 무장이라고 등록된 인물들이 손책, 주유, 손권으로 각각 지력(주유), 무력(손책), 매력(손권)의 달인들이라 다른 군주들에 비해 비교적 인재도 빵빵한 편이다. 그것도 모자라
유요의 휘하 태수인
태사자가 손견과 궁합이 엄청 좋기 때문에 초반에 인재만 등용한 뒤 적벽에서 유표와 한번 전투를 치뤄 이긴 후 여강까지 건너가서 태사자를 등용하면 국력은 순식간에 폭증하게 된다. (태사자는 충성심이 85이지만 손견과의 궁합때문에
딴 군주는 등용이 불가능하고 손견만 등용이 가능하다 (위서의심 등의 계략을 쓰거나 매력이 높은 장수로 하면 누구든 가능은 하다. 단지 손가네가 상성상 유리할 뿐..)
만약 이게 사실이면 상성 벗어난 장수는 아예 등용이 안되어야 되는데 그럴리는 없지 )
[67]물론 인재적인 면에서는 조조가 더 빵빵하겠으나...손견에게 주변국이라고는 북쪽의 유표가 전부며 그 유표도 손견의 군력에 필적하는 수준은 못된다. 물론 병력이라든지 장수의 숫자는 유표가 더 많긴 하지만 유표의 부하로는 초기에 군사쪽에 괴량, 괴월 정도고 무관은 잘해봐야 문빙에 불과하다.
[68] 괴량, 괴월은 주유보다 똑똑하지 못하며 문빙이 아무리 용맹스러워봤자 손책보다 용맹스럽지 못하다.
[69] 게다가 진짜 중요한 능력인
군주 또는 태수의 통솔력(육전지휘 및 수전지휘)인데 유표의 세력은 수전지휘 85를 기록하는 채모가 통솔력이 제일 높은 반면 손견은 손견 본인도 수전지휘가 90이고 세명의 자식무장들이라는 것들이 죄다 수전지휘 95 이상이다. 손권 95, 손책 96, 주유
100 군주 또는 태수만 조지면 전쟁에서 승리하는 게임의 특성상 손견이 유표보다 유리한 셈이다.
[70][71] 게다가 남쪽은 죄 빈땅들 뿐이고 얼른 능조 등의 장수들을 등용해서 태수를 시켜 먹으면 6개월 이내에 장사 한곳이였던 손견의 영토는 순식간에 7개
[72]까지 불어나 버린다.
그런데 실제로 영토를 저렇게 점령 했다가는 인재풀이 부족한 초중반에 각개격파로 밀리게 된다. 형남4군이 비어 있다는 유리함도 아예 유표를 밀어버리거나 인재가 어느정도 갖춰져 있을때의 얘기지 초반부터 저렇게 영토 늘려놓으면 영토 발전 자체가 지지부진해서 크게 효율적이지 못하다. 조범, 이이, 능조, 금선 등의 재야장수를 등용해서 땅을 차지할 수는 있으나 위임시켜놔도 등용되는 장수의 정치력이 낮아서 영토 자체가 크게 발전한다거나 국력에 도움될만큼 무언가를 기대하기는 어렵고 남해는 돈이나 안까먹으면 다행이다.
그 외에,
유언도 할만하다. 시나리오 1에서의 익주는 한중이 공백지 상태이고
장로도 없기 때문에 다른 제후들과 직접 맞닿은 곳이 없어 떨어져 있는데다, 도시를 3군데나 보유하고 있고, 주변에 빈땅도 많다. 또, 초반엔 인재 풀이 빈약하지만 조금만 수색/등용을 반복하면 조조나 손견 부럽지 않은 인재풀을 자랑하게 된다. 게다가 CPU군주들이 상당 시간동안 익주쪽으로는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성도 등의 도시에 열심히 상업투자를 해놓으면 나중에는 Show me the money Storm...돈줄이 마르지 않는다. (물론 인간유저와 플레이시에는 언제든지 익주로 쳐들어올수 있기 때문에 애로사항이 꽃핀다...)
유표의 경우도 주변 빈땅이 많긴 하지만 손견과 원술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수가 없다. 동탁보다는 주로 원술과 붙을 텐데 원술진영 보다는 유표진영이 장수는 더 괜찮고 원술은 196년에 염상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군사도 없다. 그냥 물량으로 밀어버리고 완과 신야를 비워두면 동탁이 진출하는게 느리기 때문에 (완으로 진출하는 길에 관문이 있어 완을 비워둔 상태면 진출이 느리다. 거기다 허창을 조조가 점령한 상태라면 조조와의 전쟁에 신경쓰느라 완으로 진출이 더욱 느리다) 그 뒤로 병력을 불려서 형주 남쪽까지 완전 제압하던지 익주로 가면 된다.
한달만에 훈련도를 매우 높게 채울 수 있는 비기가 있다. 어떻게 하느냐 하면 일단 기본으로 문관을 제외한 무장이 3명 이상 있어야 한다. 첫번째 무장으로 병력을 재편성한다. 그리고 훈련을 시킬 무장에게 병력을 1명만 편성하고 나머지 병력은 대충 포진시킨다. 그런 다음 병력이 1명인 무장에게 훈련을 시킨다. 훈련을 시킨 후 다시 병력을 재편성해서 훈련시킨 무장쪽으로 몰빵한다. 그러면 한달 후에 훈련도가 엄청나게 높아지는 걸 볼수 있다. 무력이 높은 장수라면 단번에 100까지 채울 수도 있다.
켠김에 왕까지 13화에서
허준도 병사를 1명만 두는 장수가 많았던 걸 보면 이 수법을 알고 있는 듯하다.
문관은 병사를 가질 수 없는데 이점을 이용해서 임명 명령으로 무관을 문관으로 바꾸면 무장을 소비할 필요없이 재편성이 가능해진다.
그렇다고 군사나 장군을 문관으로 만들지는 말자. 반대로, 문관을 태수로 삼으면 문관이어도 태수라는 직책 때문에 병사를 가질 수 있다.(문관을 태수로 삼아놓고 위임 돌려 보면 자기가 알아서 병력 불리고 키우는 걸 볼 수 있다.)
시나리오 5 이후의 세력(맹획 제외)라든지 시나리오 3 이후의 조조같이 땅이 많을 경우 병력은 무조건 적과 인접한 영토에 전진배치를 해야 한다. 어차피 후방에는 태수가 반란을 일으키지 않는 한 병력이 필요가 없고 태수도 충성심이 높은 장군 또는 군사가 될 것이 거의 기정사실이 되기 때문에 병력은 인접해있는 적을 공격 또는 방어하는 데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건업, 오, 회계를 모두 획득했을 경우 오나 회계같은 곳에는 병력을 배치할 필요가 없다.
가장 특이한 세력 중 하나가 마등이다. 마등 세력은 땅 2개/장수 10명 이상의 세력
[73] 중 유일하게 군사와 문관이 전혀 없고 완전히 돌대가리 집단이다. 마등과 마초의 육전지휘와 무력이 뛰어나긴 한데 그것 말고는 영 그렇다. 군사력이 어느 정도 있음에도 굉장히 힘든 게 마등 세력이다.
원조요청을 통해서 무한에 가까운 병력 증강이 가능하다. 대개 상대편에게 무리한 원조요청을 할 경우 해당 세력에 군사가 있다면 원조거부를 하게 되고, 특히 병사의 경우에는 단 1명조차 원조를 승낙하지 않는게 일반적이나, 외교시 조언을 해줄 군사가 없는 세력의 경우(ex: 마등, 원술)에는 상대편 군주가 원조를 거부를 하는게 아니라 조건을 낮추어 제시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74] 이는 병사도 예외가 아니어서, 대놓고 병사 1만정도를 요구하여 대략 3~4000의 병력을 얻을 수가 있다. 이를 계속 반복하면 공짜로 한턴에 병사 3~4만을 긁어내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군사가 있으면 반대로 거부당하고 두번째로 요구하면 대놓고 사자를 깐다. 요구치가 무리하다고 판단되면 대놓고 면전에서 면박 주는데, 적대치가 엄청 올라가니 하지 말자. 사자측으로 파견된 쪽이 아닌, 사자를 영접하는 세력에 한해서 올라가니 참고.
본작에서는 부하들의 충성도를 높이는데 돈이 많이 들어가는 편인데, 자금 사정이 넉넉치 못한 초반에 충성도가 극히 낮은 부하는 일부러 해고시켜서 재야장수로 만든 다음 다시 등용하면 충성도가 꽤 올라간 상태로 부하가 된다. 단, 해고된 부하는 인접한 도시들 중에 한곳으로 들어가므로 적 도시 쪽으로 가지 않도록 아군 세력의 후방 쪽으로 이동시킨 후에 해고해야 한다.
상인과 거래할 때는 시세가 쌀팜(군량을 매각할 때)은 61, 쌀삼(군량을 구입할 때)은 79, 군마와 노궁은 25, 강노는 60일 때 하는 것이 제일 이득이다. 민충을 매우 높게 (99이상) 유지한 상황에서 매력이 높은 장수가 무기/군마 매입을 할 경우 25% ~ 50%의 추가 덤을 얹어주는 경우가 이따금 있으니 세이브/로드 신공을 통해 추가 제공 매입분을 얻도록 하자.
동맹을 파기할 때, 그냥 파기하면 장수들의 충성도가 떨어지는 패널티가 있다. 따라서 패널티를 받지 않으려면, 상대에게 항복권고를 여러 번 해서 적대도를 40이상으로 맞춘 후 동맹을 파기해야 한다. 그게 싫다면. 일부러 계략을 실패해서 적대치를 올라가게 만들어서 하는것도 추천한다.
[75] 다만 컴퓨터는 적대치 그런 거 신경쓰지 않고 멋대로 동맹을 파기하고 공격해 들어오는데, 그 한 번의 공격을 막아냈다면 그 뒤는 탄탄대로. 적의 도시에 밀정을 보낸 뒤 적의 주요 장수를 마구마구 등용해 주자.
[76][77] 병력을 가진 장수를 등용하면 그 병력을 그대로 가지고 아군으로 합류하고, 태수를 등용하는 데 성공했다면 그 땅의 모든 병력과 장수를 아군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어지간한 세력은 이렇게 하기만 해도 플레이어에게 대부분의 국력을 흡수당하고 멸망의 길을 걷게 된다. 통수치는 방법으로 쳐들어오게 맞춰놓고 문관 1명만 태수로 임명하면 십중팔구 쳐 들어온다.
특히나 조조.시스템상의 한계로 인해서 전쟁도중 퇴각해 버리면 날짜가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 멀쩡한 상대를 말려죽일수도 있다. 전쟁은 최대 10일
[78]까지만 가능한데, 그 기간이 지나면 다음달로 전쟁이 넘어가 버린다. 그런데 10일 이전에 퇴각해 버리면 그상태에서 다른 부하로 또 전쟁을 할 수 있다. 즉, 부하만 충분하다면 한달동안 100일이고 200일이고 끊임없이 전쟁이 가능하다. 이를 이용해서 부하 한명한태 병사를 1만 주고 군량은 100미만으로 주면 기마부대로
[79] 단독 출진 시키고 10일간 도망다니다 퇴각하는것을 반복하면 상대는 군량이 몽땅 소진되어 도망가 버린다.
[80] 한달 내에서 반복하기 때문에 상대의 턴이 돌아오지 않아서 물자 수송을 받을수도 없다. 다만 부하가 매우 많을때만 가능한데 그런측면에서 맹획이 이분야에 특화되어 있다(…). 어차피 옆에 있는것은 유비뿐인데 오히려 수송도 못하게 몰아붙여 무리하게 성을 먹으려고 하지 말고 군량만 적당히 소진시키고 턴을 넘겨줘서 물자 수송하도록 유도해 성 하나가 아니라 나라 전체의 군량을 파탄내면 아주 손쉽게 유비의 세력을 흡수할 수 있게 되고
[81] 이런 꼼수를 이용하면 맹획으로 삼국통일하는게 그리 어렵진 않다. 시나리오 1번으로 할 경우 유비로 시작하자마자 원소를 잡으려면 이방법을 쓰면 된다.
[82] 하루에 소비되는 병량은 전선에 나온 병력이 아닌 도시내의 전체 병력 ÷ 10 이므로 9만명이 있다는 전제하를 보면 하루에 소비되는 병량은 9천이다. 이를 이용해서 도망다니면서 군량을 고갈시키기 시작하면 기본 무장 병사 상한 1만 + 육전 or 수전 최고 수치 x 100 을 기준으로 잡는다. 조조의 경우에는 육전이 93이므로 19300명으로 수비만 하고 있으므로. 위임 눌러서 퇴각하지 않는 한 성만 지키고 있다. 이후에 군량이 서서히 바닥나기 시작하는 이후부터는 성 내에 있던 병력들이 총 공격을 퍼붓는데 이때에는 병과 관계없이 돌진만 한다. 잡혀서 군자금과 군량 뺏기지 말고 튀어주자. 이 이후부터 성을 침공하면 전처럼 1명이서 혼자 수비하는 것과는 달리 잡아먹을려고 아예 달려든다.
지력100 이상의 군사가 잘못된 조언을 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한 꼼수도 있다. 삼국지3는 태수를 등용하면 그 지역이 그대로 넘어오게 된다. 따라서 충성도가 100이 아닌 태수 혹은 계략으로 충성도를 낮추면 해당 무장은 아주 약간이더라도 등용될 확률이 존재하게 된다. 따라서 군사가 성공을 예측하는 대사를 할 때 까지 무한반복 한 뒤에 등용을 실제로 실행하면 쉽게 세력확장이 가능하다. 무장이나 충성도에 따라 다르지만 실제 해보면 몇 분 안걸린다. 마우스 보다는 키보드가 빠르다.
전투 중이나 역병이 돌아 장수가 부상당하는 이벤트가 있는데 3개월 이내의 가벼운 부상과 최대 6개월에 달하는 큰 부상으로 나뉜다. 아주 운 좋게 화타에게 청낭서를 얻은 경우라면 애초에 부상당할 일이 없겠지만, 이런 경우 치료 커맨드를 이용해야 하는데 역시 운이 좋다면 바로 화타나 길평이 등장해서 치료해주겠으나, 일반적으로는 화타가 없으니 장수를 이용하여 찾게 된다. 한달의 수색기간을 거쳐 화타 or 길평을 찾아서 치료하거나 찾지 못하는 경우로 나뉘는데, 해당 도시의 턴 전에 미리 세이브를 하여 로드신공을 펼쳐 화타를 찾도록 하자.
참고로 상기에 서술한 대로 화타는 가벼운 부상과 큰 부상 모두를 치료 가능하며 길평의 경우 큰 부상은 치료할 수 없다. (최선을 다했으나 내 힘으로는 무리라는 식.) 또한 화타는 '어디어디 한번 보자, 길평은 '의술에 국경은 없다' 로 등장 멘트도 다르다. 그리고 아주 희귀하게 부상자가 있을 때 이의가 등장하여 '다친 사람이 있는데 이 약물을 드시오'하고 나타나는 이벤트가 있다. 올드 유저라도 한번도 본적 없을정도로 희귀한 이벤트.
동맹맺기를 한방에 해결하는 방법이 바로
강노2를 줘야 상대방 세력이 한 큐에 동맹이 성립된다. 특히 교모나 공주는 이를 통해 조조나 원소, 유비의 공격를 사실상 차단할수가 있다. 다만 적대감 70대이상은 강노2로 동맹맺기가 무조건 안 되므로 주의하자.
상대방의 군량이 60000 이하일 때 아이템을 아무거나 주면서 상대의 군량 전부를 요구하면 무조건 주며, 그 다음 우리가 쳐들어가면 상대방은 군량이 없어서 패배한다. 단, 쳐들어간 도시가 군주가 있는 도시여야 한다. 교환할 때 요구할 수 있는 군량의 최대치가 60000이기 때문에 상대의 군량이 그 이상일 경우엔 힘들다. 만약 상대편 군주에게 쳐들어갈 때 도망갈 공백지가 있을 때는 아이템을 돌려받을 수 없을지도 모르니 주의. 적대치가 100일 땐 통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