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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정보 스크랩 등산복에대하여 고어텍스 코오롱스포츠, 컬럼비아스포츠, 밀레, K2
산지기 추천 0 조회 4,111 06.10.24 17:5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등산은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야외(아웃도어) 활동. 최근 의류업계는 극심한 불황에 빠져있지만 아웃도어 용품 시장만은 연간 30%이상 초고속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등산복이 많으므로 조금만 신경 쓰면 훨씬 즐거운 산행을 할 수 있다.

▽등산복 어떻게 입을까=체온유지는 사람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기본 대사. 온도와 날씨 변화가 심한 야외활동에는 찬 공기, 비, 바람 등이 체온을 떨어뜨려 위험한 상황에 빠지기도 한다. 따라서 용도와 목적에 적합한 옷을 준비하는 것은 필수. 특히 날씨 변화가 심한 산행에서 그 중요성은 더 커진다.

땀을 빨리 배출하려면 가벼운 셔츠나 티셔츠를 속에 입는 것이 좋다. 등산 재킷은 방풍, 방수, 보온 등 기능성을 갖추고 입고 벗기에 편한 활동적인 스타일이 바람직하다.

장마시즌에는 방수 가공된 모자는 필수다. 여름이어도 산에서는 온도가 급격히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점퍼도 챙기는 것이 좋다.

▽등산복 소재 어떻게 고를까= 등산복을 고를 때 제품의 디자인, 패턴, 컬러 등도 물론 중요하지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할 부문은 소재가 가지고 있는 기능이다. 디자인과 패턴도 소재의 기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지가 선택의 기준이 된다.

90년대 중반 이후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적용한 등산복이 나오고 있다. 최근엔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외에 그전까지 많이 쓰이지 않았던 폴리프로필렌, 아크릴, 폴리우레탄 및 방탄소재인 케블라 및 특수금속을 사용한 소재까지 선보이고 있다.

이중 최근 가장 인기 소재는 '쿨맥스'. 쿨맥스는 미국 듀폰사가 UFO(미확인 비행물체)모양의 단면을 가진 폴리에스터로 만든 소재다. 피부로부터 땀을 빨리 흡수해 증발시키는 흡습속건(吸濕速乾) 기능이 뛰어나 시원하고 쾌적한 것이 특징. 건조 속도 실험에서 쿨맥스 양말은 완전히 마르는데 60분이 걸린 반면, 면은 200분, 울은 160분이 걸렸다. 등산양말, 티셔츠, 셔츠 등 최근 아웃도어 의류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재다. 단점은 겨울에 입기에는 춥다는 것.

효성이 개발한 '에어로쿨'은 쿨맥스와 비슷한 기능의 국산 소재다. 에어로의 단면은 4개의 클로버잎 모양으로 생겼으며 모세관현상에 의해 수분 이동이 자유롭다.

고어텍스는 방수성(물이 새지 않아 외부의 비나 눈을 막아줌), 투습성(breathability·외부활동시 땀으로 인한 수증기나 열을 옷 밖으로 배출시켜주는 기능), 방풍성(외부의 바람 차단) 등이 주요 기능으로 재킷, 바지, 장갑, 모자, 침낭, 신발, 보드복 등에 다양하게 쓰인다.

고어텍스를 국내에 공급하는 고어코리아는 기존 고어텍스보다 무게를 가볍게 하고 투습성을 강화한 '고어텍스 팩라이트'를 올해 새로 내놓았다. 이 소재는 원단의 무게를 15%까지 줄여 완제품 무게가 350~500g밖에 되지 않고 투습성을 40% 강화했다. 코오롱스포츠, 컬럼비아스포츠, 밀레, K2 등이 이 소재를 쓰고 있다.

고어텍스 섬유는 아무리 좋다고 해도 땀을 바깥으로 빼는 데는 한계가 있으므로 고어텍스 재킷은 여름에는 비올 때 방수용, 겨울에는 방풍기능이 좋다.

듀폰이 개발한 '서플렉스'는 등산용 조끼나 춘하용 바지, 윈드브레이커(일명 바람막이·비닐점퍼) 소재로 많이 쓰인다. 나일론 원사보다 30% 정도 부드러우면서 강도는 강하며 방풍이 잘 된다. 세탁이 쉽고 쉽게 주름지지 않는 것도 장점.

서플렉스는 부드러운 느낌이 좋으나 땀 흡수나 건조 기능은 쿨맥스나 에어로쿨보다는 떨어지고 마찰로 인한 보풀이 이는 것이 단점이다.

'라이크라'는 듀폰에서 개발한 대표적 인조탄성섬유로 원래의 길이보다 7배나 늘어났다가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는 특성 때문에 착용감이 편안하고 활동하기 편하다. 바지나 티셔츠 양말 등에 사용된다.

'쉘러'는 스위스 쉘러텍스타일에서 개발한 스트레치 원단으로 탄력성이 있어 등산바지에 많이 쓰인다. 가격이 비싸고 오래 쓰면 다른 것보다 원단의 강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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