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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인구수도면적공식명칭기후민족 구성언어정부/의회형태종교화폐국화대륙국가번호GDP인구밀도전압도메인
서남아시아 페르시아만 연안 |
89,809,781명 (2024년 추계) |
테헤란 |
1,628,771㎢ 세계면적순위 |
이란 회교 공화국 (Islamic Republic of Iran) |
온대습윤성기후, 지중해성기후, 내륙성기후 |
페르시아인(51%), 아제르바이잔족(24%), 길락마잔다란족 |
쿠르드어,터키어,페르시아어 |
중앙집권이슬람공화제 / 단원제 |
시아파 이슬람교(89%), 수니파 이슬람교(9%), 조로아스터교 |
이란 리얄 (Rls) |
튤립 |
중동 |
98 |
USD 418,875,000,000 |
52명/㎢ |
220V / 50Hz |
.ir |
요약 중동의 국가. 국교는 시아파 이슬람교이며 유대교·조로아스터교 등을 믿기도 한다. 해발 460m 이상의 고원지대이고 10% 정도가 경작지이다. 세계 석유매장량의 약 10%에 해당되는 풍부한 석유매장량이 이란 경제의 기반이다. 여러 이슬람 왕조들이 오랜 기간 통치했으며, 19세기에는 영국 등의 경제적 지배를 받았다. 1979년 팔라비 정권을 무너뜨린 시아파 지도자 호메이니는 이슬람 공화국을 세웠다. 1980~90년까지 치렀던 이란-이라크 전쟁은 막대한 경제 파탄을 가져왔고, 이후 정부의 국정운영은 점차 자유주의적 방향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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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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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는 테헤란이다. 국민을 구성하는 가장 큰 인종 집단은 페르시아인들이고 그 외 아제르바이잔인, 쿠르드족, 루르족, 바흐티아리족, 발루치족으로 구성된다. 공용어는 페르시아어이지만 매우 다양한 언어가 사용된다. 공식 국교는 시아파 이슬람교이지만 조로아스터교를 믿는 이들도 있다. 화폐 단위는 리알(rial)이다.
이란의 지형은 평균 고도 460m가 넘는 고원지대이고, 산들로 둘러싸여 있다. 지표면의 절반 이상이 염분 사막과 사람이 살 수 없는 황무지로 이루어져 있다. 전 국토면적 가운데 약 10% 정도가 경작 가능하며, 25%는 목초지로 적합하다. 세계 석유매장량의 10%가량에 해당되는 풍부한 석유매장량은 이란 경제의 기반이다.
단원제를 채택한 이슬람 공화국이고, 국가의 종교지도자로 구성되는 여러 감독기구가 있다. 국가와 정부의 수반은 대통령이지만 최고 권한은 종교지도자(rahbar)에게 있다.
이란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시기는 대략 10만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문자로 기록된 역사와 문명은 BC 3000년경 엘람인들부터 시작되었다. 파르티아인들은 BC 247년에 제국을 건설했으나 AD 226년경에 사산인들에게 통치권을 넘겨주었다. 7세기부터 여러 이슬람 왕조들이 통치했다. 1501년 사파위 왕조가 건국되어 1736년까지 지속되었다. 1796년부터 카자르 왕조가 통치했으나 19세기에는 러시아와 영국 제국의 경제적 지배 상태에 놓였다.
1921년 쿠데타에 의해 레자 한이 권력을 잡았다. 그의 아들 모하마드 레자 샤 팔라비는 근대화와 서구화 정책을 시행하면서 종교 지도자들을 소외시켰고 그 정권은 1979년에 전복되었다. 그 후 시아파 종교 지도자 루홀라 호메이니는 이슬람 공화국을 세웠고, 서유럽은 더 이상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게 되었다. 두 나라 경제를 파탄으로 몰고 간 1980년대의 이란-이라크 전쟁은 교착 상태로 끝이 났다. 1990년대 이후 정부의 국정운영은 점차 자유주의적 방향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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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자연환경
이란은 해발 460m 이상인 고원지대에 평균고도 2,000m가 넘는 산들로 둘러싸여 있다. 실제로 저지대는 이라크와의 국경 주변에 있는 카룬 강 유역과 페르시아·오만 만 주변의 좁은 연안지대, 카스피 해 주변의 연안 늪지대뿐이다.
북쪽 엘부르즈 산맥에는 이란에서 가장 높은 다마반드 산(5,604m)을 비롯하여 여러 개의 화산이 솟아 있다. 엘부르즈 산맥은 카스피 해 연안을 따라 뻗어나가다가 동쪽 국경을 이루는 호라산(후라산) 산맥과 만난다. 호라산 산맥은 남쪽의 발루치스탄 산맥과 함께 동쪽 내륙 고원지대의 경계를 이룬다. 대부분 불모지인 고원은 광활한 염분 사막이 특징적이다. 이란에서 가장 큰 산맥은 자그로스 산맥으로, 북서쪽 아르메니아 국경지대에서 뻗어나와 남동쪽 마크란 산맥까지 이어져 있다.
대체로 강수량이 적은 지형으로 카스피 해 주변의 좁은 연안지역만 연강수량이 1,000㎜ 이상이며, 내륙의 염분 사막은 100㎜도 되지 않는다. 강들은 대부분 계절천이며, 내륙을 흐르는 물길들은 대부분 해안 늪지대로 흘러들거나 지하수가 된다. 배가 다닐 수 있는 강은 카룬 강뿐이다. 지역에 따라 기온차가 아주 심해 페르시아 만 주변의 여름기온이 55℃인 반면, 북서부 아제르바이잔(아자르바이잔)의 겨울기온은 -37℃에 이른다.
국토의 1/2 이상이 황무지로 거의 사람이 살 수 없는 염분 사막이다. 전국토면적 가운데 약 1/10이 경작지이며, 1/4은 목초지로 이용된다. 농경지 중 관개가 이루어지는 1/3가량은 대부분 사막과 산맥 사이의 변두리 구릉지대에 위치한다. 국토의 약 1/8을 차지하는 삼림은 대부분 카스피 해 주변에 위치하는데, 수종은 떡갈나무·너도밤나무·린덴·느릅나무 및 활엽 상록수 등이 주종을 이룬다. 늑대·여우·표범·살쾡이·영양·사슴 등의 야생동물이 많이 서식하며, 야생염소와 양들도 있다.
풍부한 매장량을 자랑하는 유전은 남서부 페르시아 만 어귀에 몰려 있다. 세계 석유매장량의 약 9%를 차지하는 이란의 석유매장량은 세계 제5위이며, 천연 가스 매장량은 세계매장량의 1/7을 차지한다. 석탄·구리·철광석도 상당량 매장되어 있다.
이란 야즈드 자메 모스크(Jame Mos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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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이란 국민의 3/4은 페르시아인들과 쿠르드족 등으로 구성된 이란인이다. 그 외에 투르크족은 인구의 약 1/5을 구성하며, 나머지는 아랍인과 아르메니아인등이 있다. 서부 산악지대에는 정부의 동화 노력에 저항해온 유목민족인 쿠르드족과 페르시아 원주민으로 보이는 반(半)유목민족인 루르족이 살고 있으며, 에스파한(이스파한) 서쪽 자그로스 산맥에는 루르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바흐티아리족이 거주하고 있다.
루르족과 바흐티아리족 모두 페르시아어 방언인 루르어를 쓰며, 발루치스탄에 사는 발루치족도 루르어를 사용한다. 이란에 거주하는 또하나의 민족 집단인 아르메니아인들은 인도유럽어족에 속하는 고유 언어를 계속 쓰고 있다.
인구 가운데 투르크계의 비율은 적은 편이지만 이란인의 1/4가량이 튀르크어에 속하는 언어를 사용한다. 3개의 주요 투르크계 민족집단은 이란 서북부 모퉁이의 아제르바이잔인과 페르시아 만 동쪽 시라즈 지역의 카슈카이인, 동북부 호라산 지역의 투르크멘족 등이다. 소수의 셈족(유대인·아시리아인·아랍인)도 거주한다.
이란인들의 거의 다 이슬람교도로서 대부분 공식 국교인 시아파 이슬람교를 신봉하며, 기타 조로아스터교 등의 소수종교가 분포한다. 공식어는 페르시아어이고, 터키어·쿠르드어·아랍어 등도 사용되고 있다. 2024년 기준 이란의 인구는 8,980만 9,781명이고 인구밀도는 52명/㎢ 이다. 15세 이하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을 차지하고, 도시거주자는 인구의 3/4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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