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할리데이비슨 제주도 배송 이야기.

[브루스 리(이명주)]

안녕하세요??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한남점 담당 브루스(이명주)입니다^^

지난 2015년 2월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한남점에서는, 전국 최초로 스트리트 XG750 모델의 런칭행사를 진행하셨습니다.

XG750 모델의 인기를 감히 실감케 해주는 것은 1차 엄청난 대수의 물량이 런칭쇼 전후로 순식간에

계약되어, 지금은 미리 예약없이는 구매하기 어려운 인기 차량이 되어버렸죠^^

2월 말....어느날^^

제주도에서 XG750 모델을 보기위해 한 고객님께서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한남점에 방문하시고,

그 디자인과 성능에 마음이 드렸는지, XG750모델을 계약하셨죠^^

그 이후 고객님께서는 열심히 2종소형 면허증을 취득하기 위해 노력하셨고^^

결국 합격하셨죠~~

그리고 4월 어느날.....

모든 준비가 끝난 고객님께서는, 저에게 제주도로 신차 배송을 요청하셨고, 저는 그 약속을 지켜드리기위해

분주한 몇일을 보냈습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한남점에서 멋진할리 제주도로 보내기!!! 포스팅 편!! 같이 보시죠^^

2015년 4월 13일..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한남점 트럭인 닥터할리 차량에 XG740 모델을 승차 시켰습니다^^

차량을 안전하게 승차 시킨 후 저는 인천에 위치한 경인항으로 출발 합니다.

경인항에서 제주도로 가는 화물선 편은 1주일에 2차례(화/금요일) 운항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 하나!!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화물선이 제주도로 출발하는데요??

화요일과 금요일에 차량 또는 바이크를 보내기위해 경인항을 방문하면 절때 제주도가는 화물선을 이용할 수 없어요.

화요일 편이면, 그 전날인 월요일, 금요일 편이면, 목요일 16시 전까지 경인항에 가서, 작업해야 합니다^^

경인항은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한남점이 위차한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습니다^^

편도 약 40~50분이면 도착 할 수 있어요^^

경인항을 네비게이션으로 찍고 가면, 도착해서 상당히 헤멜수 있습니다.ㅋㅋ

경인항으로 네비 설정하지 마시고!! "씨에스우드" 라고 치면 확인 할 수 있고 네비 안내에 따라 가시면 됩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한남점 1톤 트럭인 닥터할리 차량에서 촬영한 XG750 모델의 모습^^

하하하~아무말 없이 저를 쳐다보고 있는 듯 합니다^^

드디어 도착한 경인항!! 보시이죠?? 일반화물부두!!

보시면 안내 판에 작은 글씨로 안내가 나와있죠???

"경인항은 국가중요시설로써....어쩌구 저쩌구...." 저는 저 앞에서 담당하시는 분이 문 열어 주셔서 그냥 들어가도 되는 줄 알고.ㅋ

무작정 들어가다가 경비 아저씨한테 좀 혼났습니다.ㅋㅋㅋ 반드시 우선 정지 하고 방문 목적및 신분증 제시를 해야합니다^^

잊지 마세요!!!

월요일, 목요일에 바이크 및 차량 이동차 경인항을 방문하시면, 보시는 바와 같이 대형 화물선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담당 부서 직원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사진 몇 컷을 촬영했지요^^

 바이크를 하차시킨 후, 선적의뢰서(비용지불)를 작성하기 위해 준비를 합니다.

경인항에서 화물선에 들어가기 진전의 XG750^^

상당히 분위기 있는 사진이네요^^ 멋진 할리지만, 수천톤이 넘는 화물선 앞에는 작은 꼬마 아이 같죠^^??

화물선 크기좀 보세요. 엄청 크죠^^?? 그리고 왼쪽 아래 XG750의 귀여운 모습ㅋㅋㅋ

제가 주차한 XG750 모델 뒤로는 상당히 많은 수의 자동차가 대기 하고 있었어요.

화물선 관계자 말에 의하면, 모든 차량이 화물선 안에 들어간 뒤, 마지막에 할리가 들어간다고 하셨어요.

 (제주도 화물선에서 가장 먼저나올수 있음)

이쯤에서 하늘에서는 빗방울이 한두방울 떨어져, 스크레치 및 오염도를 최소화 시키기 위해 미리 준비한

비닐로 XG750모델을 둘둘 감았습니다.^^

차량은 저렇게 세워 두기만 하면, 베테랑 화물선 직원 분들께서 친절하시게도, 바이크를 직접 배안에 넣고

매우 튼튼하게 고정시켜 주신답니다^^

바이크 고정작업 이후, 저는 선적의뢰서 작성 및 비용을 지불 하기 위하여, 조양마린(주) 연락처 1661-9701

사무실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에서 선적의뢰서를 작성했고 위치는 경인항 정문 바로 옆에 있습니다.

결재는 현금 및 카드 결재 역시 가능하며, 배기량으로 보내는 비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선적비용이 얼마다!!

라고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참고로 XG750 모델은 750cc의 배기량을 가지고 있잖아요??

정확히 165,200원의 비용이 소요되었습니다. ^^

저 경인항에서 모든 업무를 끝낸 뒤, 다시 한남점으로 복귀하여 근무하다 퇴근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4월 14일 경인항에서 배는 제주도로 출발 했습니다.

인천에서 제주도까지 운항하니 시간이 상당히 걸리겠죠^^??

그리고 또 다시 그 다음날 4월 15일 수요일....

저는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제주도로 날라가기 위해 준비합니다^^ 아이구`~졸려..ㅠㅠ...ㅋㅋ

제 집은 안양에 위치하고 있고, 평촌에 위치한 공항 리무진 버스를 타기위해 평촌역으로 향했습니다.

리무진 버스안에서 보낸 시간이 약 40~50분...

김포공항에 도착한 브루스!!^^

티켓을 공항에서 받고 탑승수속을 하기 위해 올랍니다.

곧있으면, 제주도가는 비행기를 탈 수 있겠군요^^

할리와 비행기의 공통점!!! 업무를 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건, 놀러가기 위해 타건...

상관없이 언제나 마음에 설레고 즐겁다는거??ㅋㅋ

룰루 랄라~~^^ 울라라!!

오전 7시 4분 비행기는 제주도로 출발합니다^^

밝은 하늘 만큼이나, 제주도 날씨 역시 매우 상쾌 하겠죠^^???

제주공항 도착!!^^ 울라라~~!!!^^

브루스 공항 패션.ㅋㅋㅋ 어때요? 나쁘지 않죠^^??

역시 제주도의 날씨는 매우 화창하고 시원 시원한 바다 바람이 부는 언제나 명랑한 지역 같아요^^

저는 제주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제주항으로 갑니다^^

제주도에서 제주항은 그렇게 멀지 않았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교통도 혼잡하지 않았고, 한 30분 이내 도착하는 것 같습니다.

전날 인천에서 출발한 화물선은 아직 제주도에 도착하지 않았어요.

비행기도 날씨에 따라 결항을 할 수 있고, 화물선 역시 자연적 날씨에 따라

출발 도착시간이 언제나 변동 사항이 있을 수 있다고 했거든요^^

제주도에 왔으니....그래도 제주도에서 맛 볼 수 있는 맛난 무언가를 먹어봐야겠죠^^??

제가 선택한 제주의 아침밥은 맑은 채소와 제주산 갈치 2토막이 들어간 음식을 주문했어요^^

서울에서는 각종 조미료가 들어간 음식들이 많이 있지만, 이 음식은 맛 역시 상당히 깔끔하고 어쩌면 싱겁게 느껴질 정도의

밍밍한 맛 역시 매력적이더군요^^  아무튼 맛있었어요!!^^

제주항은 해군 제주기지대 옆에 위치해있습니다^^

저는 고객님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커피 한잔을 마시며, 인천에서 출발한 화물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기 화살표가 가리키는 배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죠^^??

바로 우리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화물선입니다.^^

대형 화물선의 위치를 잡아주기 위하여, 출동한 예인선!!^^

예인선을 담당하시는 분의 배 운항 실력이 정말 대단했어요.ㅋㅋㅋ

할리 타시면 정말 잘 타실꺼 같아요.ㅋㅋ

화물선 도착 영상^^

안전하게 항구에 정박한 화물선.

저 배안에 여러분 할리가 들어 있다로 생각해보세요^^

배가 정박하는 시간 내내 초조한 마음이 크실 꺼랍니다.ㅋㅋ

화살표가 가리키는 곳에서 초대형 리프트가 열리고 그 곳으로 이동 물자들이 들어가고 나올 수 있습니다.

대형 리프트가 열리기를 기다리시는 고객님.ㅋㅋ

정말 그 마음 누구보다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ㅋㅋ

초대형 리프트가 열리는 영상^^ 두근 두근!!!

일단 리프트가 완전 개방되면, 차량 주인(?) 및 관계자 분들이 배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저 역시 화물선 관계자님께 말씀드리고 화물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영상은 화물선 안으로 들어가 XG750을 찾는^^ 영상입니다. 하하

보시는 바와 같이 인천에서 마지막에 XG750을 승차 시켜, 화물선 바로 첫번째 부분에서 차량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차량을 단단히 고정한 연결 끈 역시 화물선 담당자 분께서 친절하게도 직접 제거 해주셨어요^^

밖에 나온 XG750모델과 고객님^^

저는 고객님께 신차 출고 서류 및 등록증 등을 건내 드렸습니다^^

고객님께서는 먼저 첫번째 주유를 하시고, 제가 안내드린 기본적인 바이크 상식을 토대로 인근 넓은 지역에서 시승 및

간단한 연습을 진행하시고 댁으로 복귀 하셨습니다.ㅋㅋㅋ

저는 다시 택시를 타고 서울로 출발하기 위해 제주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제주도로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 신차 보내기 미션을!! 완료한 브루스!!^^

제주도...정말 살기 좋은 곳 같아요.ㅋㅋ

날씨는 매우 화창한 날이였는데....바람이 다소 많이 불어서 그런지 비행기 편이 조금 지연되었습니다.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며, 가지고 있던 테블릿 피시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앗!! 비행기 도착했때요^^ 이제 브루스는 다시 서울로 갑니다^^

제주도를 다시 등뒤로 서울로 날라가고 있습니다.

제주도 배송편이 결코 쉽기만 한 임무는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고객님께서 바이크를 받아보셨을때의 그 미소와 환의를 결코 있을 수 없었던 하루 였습니다^^

저 또한 이번 배송 미션편으로 고객님께서 느끼셨던 기분 좋은 그 느낌을 함께 느끼기에 충분했었습니다.

그럼 저는 다시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한남점으로 복귀하여, 이 즐거운 느낌과 환의를 기다리시는 고객님께

더욱 좋은 서비스를 선사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굿바이 제주도!!!

감사합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한남점 담당

브루스(이명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