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산업안전보건 명예의 전당에 윤임중 대한산업보건협회 회장
국제산업안전보건 명예의 전당에
윤임중 대한산업보건협회 회장
산업안전보건분야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국제산업안전보건 명예의 전당'에 올해 대한산업보건협회 윤임중 회장이 선정됐다.
지난해 동양에서 처음으로 한국 장선식 한국승강기안전센터 이사장이 선정된 데 이어 올해에도 한국인이 연속 선정된 것이다.
12일 산업안전공단에 따르면, 국제산업안전보건 명예의 전당은 매년 전 세계의 안전ㆍ보건분야 종사자 중 사회적으로 큰 공헌을 한 후보자를 선정, 발표하고 있는데, 이번에 윤 회장과 미국의 조지 스와르츠가 각각 선정됐다는 것. 시상식은 10월 8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시에서 있을 예정이다.
한편 국제산업안전보건 명예의 전당은 87년 미국안전협회가 설립했으며 전세계 10개국에서 66명이 각각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 산업안전보건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국제산업안전보건 명예의 전당'(SHHOFI : Safety and Health Hall of Fame International)은
- 산업안전보건 및 환경분야에서 공헌한 내용 및 정도와 동 분야의 제도적인 개선, 뛰어난 발명, 훌륭한 저서, 기타 사회적인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하며,
- 선정된 사람에 대해서는 공적내용과 수상자의 얼굴을 부조(浮彫)한 조각상을 영구히 전시하여 기념하게 된다.
○ 지난 1987년 미국 안전협회(NSC : National Safety Council)가 '국제산업안전보건 명예의 전당'을 제정한 이래 지금까지 전 세계 10개국의 66명이 선정되었으며, 역대 수상자 중에는 산재예방의 손실비용을 연구한 미국의 Herbert Heinrich, 미국 전노동부장관 Elizabeth Dole, 독일의 부퍼탈대학 Dr. Peter Compes 교수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올해에는 한국의 윤임중 회장과 미국의 Mr. George Swartz가 선정됐다.
○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산업안전공단이 한국추천기관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동양에서 처음으로 장선식 한국승강기안전센터 이사장이 명예의 전당에 가입한데 이어 금년에 윤임중회장이 가입함으로써 2년 연속 선정되어 산업재해와 직업병 예방을 위한 국제적인 활동에 있어 영향력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 한편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된 윤임중회장은 1965년부터 직업병, 특히 진폐증의 진단 및 치료에 헌신적으로 기여하여 왔으며, 대한산업의학회 회장을 비롯하여 산업보건관련 각종 위원회활동을 통하여 산업보건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여 왔다.
현재는 대한산업보건협회 회장으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중소사업장의 건강관리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점이 높이 인정되어 공로자로 선정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