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산 베틀바위산성길 20240427
[ 주차장->베틀바위산성길 노선도&표지->삼공암(지나감)->베틀바위전망대->미륵바위->산성12폭포->두타산성->산성갈림길(->얼레지쉼터->선녀탕->쌍폭포->용추폭포->쌍폭포->얼레지쉼터)->옥류동->관음폭포(지나감)->학소대->삼화사->무릉반석->삼화사일주문->주차장 ]
자연석계단과 바위, 잔돌이 많은 길을 올라 베틀바위전망대에 오르면 Sagrada Familia가 연상되는 베틀바위능선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장가계 같다고 하는 분도 계시다. 다시 올라가면 미륵바위가 있고 오늘산행의 정점(해발 635m)에서 내려가서 산성과 마천루의 갈림길에 12선녀폭포의 아름다운 모습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잠시 쉬며 마천루쪽은 공사중이니 가지 말라는 공단직원의 말을 수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는데 발이 땅에 닿는 시간이 거의 없는 몇 분은 마천루도 다녀 오셨나보다.
9.2km 전후인 베틀바위산성길을 안내도에 있는 비상대피로(보통 댓재에서 시작하는 두타산산행의 하산길)로 내려가서 계곡의 산성갈림길에서 약 절반의 인원이 왕복 2km인 용추폭포를 다녀왔다(전체거리 : 9.37km). gpx파일은 계곡의 산성갈림길에서 그냥 하산한 기록이다. 12선녀폭포에서 하산하면서 거북바위 등을 보고 산성터에서 산성일부와 백곰바위에서 독사진도 담고 둘러보면 바위벽이 많고 매우 아름답다.
베틀바위전망대 지나서 오르는 길에 산꿩의다리 하얀 꽃을 보았고(접근이 쉽지 않아 사진은 없음) 곳곳에 진분홍색의 병꽃이 있고, 12선녀탕계곡 부근에는 구슬붕이가 여럿 피어 있었다. 계곡의 산성갈림길에서 300m만 올라가면 얼레지군락지가 있는데 어찌 잊어버리고 다른 이들은 그냥 지나친 듯 장동ㅎ기술사만 얼레지꽃과 군락지 사진을 담아왔는데 색깔이 참 깨끗하게 붉다. 쌍폭포 사진은 박세ㅎ기술사만 담았다.
옥류동을 지나면 하산길이 계곡에서 너무 떨어져 있어서 멋진 계곡을 멀리 보면서 내려간다. 계곡을 따라 내려가면 좋겠으나 길을 이렇게 만든 이유가 있을 것이다. 율곡선생은 무릉계곡이 좋아서 화양구곡, 선유동계곡은 가지 않았다고 전한다고 한다. 큰 산은 대개 계곡이 좋은데 공작산 수타계곡도 반석계곡이 멋지고, 응봉산 덕풍계곡이 최고인 것 같은데 하루 산행으로는 벅차고, 역시 응봉산에 있는 덕구계곡도 등산로가 계곡을 가까이 가고 일부 구간은 기절할 정도로 좋고 무릉계곡보다 더 좋다,
문인의 감성이 만들어낸 무릉구곡의 명칭은 베틀바위산성길 안내도에 없는 것도 있고 매치시키기가 만만치 않다. 제4곡운영교(雲影橋)는 구름 그림자라는 말을 사용하고, 제5곡방화계(訪花溪)는 꽃을 찾는 계곡, 이 근처에 얼레지 군락지가 있다. 제7곡함월지(函月池)는 달을 못(상자)에 담는다고 했고, 제8곡낙하담(落霞潭)은 노을이 못에 떨어진다고 한다. 제9곡영귀탄(泳歸灘)은 계곡을 여울(강이나 바다에서 유독 물이 빠르게 흐르는 구간)이라 부른다. 계곡을 溪·川·灘으로 부르고 물웅덩이를 池(못 지)·潭(못 담)으로 부르고 沼(늪 소)는 없다.
최윤상의 무릉구곡가의 지명을 동해시 학계가 무릉구곡가의 내용과 주변 경관을 근거로 다음과 같이 명칭을 붙였다고 한다.
제1곡맹호암(猛虎巖),제2곡와룡추(臥龍湫),제3곡학소대(鶴巢臺),제4곡운영교(雲影橋),제5곡방화계(訪花溪),제6곡수류천(隨柳川),제7곡함월지(函月池),제8곡낙하담(落霞潭),제9곡영귀탄(泳歸灘).
출처 : 동양일보(http://www.dynews.co.kr)
오늘, 어느 분인가 무릉계곡을 무릉도원이라고 했다. 무릉도원은 중국에서 이상향을 말하는 것인데 도연명이 지은 도화원기에 나오는 곳이다. 그러고 보면 이름이 잘못되었다. 복숭아꽃이 만발한 계곡의 동굴속에(을 통과하여?) 나타난 아름다운 마을이니 그 마을에 복숭아꽃이 만발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중국 형주 관내에 무릉이라는 곳이 있고 무릉도원의 무릉은 이 지명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출처 : 나무위키( 무릉도원 - 나무위키 (namu.wiki) )
정상팀(6인)이 있어서 베틀바위산성길 팀(38인)중 폭포를 가지않은 절반은 너무 많이 쉬었다.
베틀바위능선..▲▼
베틀바위전망대..▲
미륵바위..▲
또 올라 간다..▲
오늘 산행중 제일 높은 곳(해발 635m정도)..▲
12선녀탕계곡 옆..▲..가지 말라고 겹겹이 막아 놓았다.
12선녀탕계곡..▲▼▼▼
구슬붕이..▲▼
12선녀탕계곡..▲▼
12선녀탕계곡..▲▼
거북바위..▲
붉은병꽃..▲
두타산성..▲▼
백곰바위..▲
얼레지..▲와 얼레지군락..▼
오늘 용추폭포..▲..물 많을 때 용추폭포..▼
오늘 쌍폭포..▲..물 많을 때 쌍폭포..▼
학소대..▲
삼화사 담장밖 모란꽃..▲▼
다리 위에서 본 무릉반석..▲
삼화사 일주문..▲
옆에서 본 무릉반석..▲
힐링캠프장 다리 옆의 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