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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해파랑길 7.8코스
산행코스: 태화교-아산로-염포3거리-방어진-대왕암-일산-현대중공업-안산삼거리
▲ 해장국집을 찾는데 모두 신발을 벗고 먹는 집이라 몇바퀴 돌아 한그릇비우고.. 태화교 교각밑으로 돌아 태화강변으로 내려 섭니다.(07:40)
▲ 십리대숲을 지나 미리 걸어 놓았으니 오늘 최대로 걸어봐야지요.. 그런데 어제 아침부터 뻐근한 장단지가 마음에 걸리네요..
▲ 7코스 지나 8코스 일산해변에서 현대중공업 담벼락을 걸어 주전봉수대 직전 안산삼거리까지 28.5km를 걸었습니다.어제까지 합하면 52.5km를 .....
▲ 현대자동차 아산로와 현대중공업의 지루한 도로를 걷기도 했지만 대왕암과 일산해변에서 시원한 바다를 다시 만나볼수 있었던 구간입니다.
▲ 특히 8코스는 현대공화국을 지나는것 같은 끝없이 펼쳐지는 현대의 자리매김이 정주영회장을 떠올리며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울산이 잘될때 대한민국이 같이 성장한다는 것을 느낀 구간입니다.
▲ 태화강변을 따라 가는 해파랑길...
▲ 동녁에서 붉은 기운이 올라오고 강변도로에는 출근하는 차들로 북적이는 화요일 아침입니다.
▲ 오늘도 1월 한겨울 추위는 어디로 가고 마치 봄날씨같습니다. 걷기에는 좋지만 겨울은 겨울다워야하는데...
▲ 7코스 종점 성내삼거리까지 7.9km..(08:12)
▲ 갑자기 낚시꾼들로 장사진..민물과 바다가 만나는 이곳이 전어를 낚는 포인트라네요.. 부산이나 울산같이 마음만 먹으면 낚시대 하나 달랑 메고 이렇게 망중한을 보낼수 있다는 것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 태화강을 따라가는 100리길이라는것도 있는가봅니다.
▲ 한키를 넘는 갈대숲이 십리대숲과 함께 태화강의 명물로 자리매김한것 같습니다. 잘 다듬어진 고수부지위로 보행자 인도길이 끝도 안보이게 태화강을 따라 구비 구비 이어 가는데 촘촘히 설치한 스피커에서 음악이 흐릅니다.
▲ 내황교..(08:49)
▲ 내황교 지하로 돌아 명촌대교 건널목을 지나면....
▲ 끝없이 이어 지는 아산로가 무척 지루하게 느껴 집니다.
▲ 우측으로는 울산항이 보이구요.
▲ 좌측으로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정말 끝도없이 큰 규모에 놀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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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다란 자동차 운반선 3대가 접안해서 쉴새없이 수출 차량을 싣고 있었습니다.
▲ 야적장에는 선적을 기다리는 자동차들로 꽉 차있네요.
▲ 방어진으로 넘어가는 염포산 터널 밑으로 성내삼거리...건널목 건너 좌측으로 갑니다.(09:52) 현대자동차 공장을 바라보며 아산로를 걸은 시간이 꼭 1시간이나 됩니다. 여름에 걷는다면 엄청 힘들것 같은 느낌..바닷바람이라 괜찮을라나요?
▲ 7코스가 끝나는 염포삼거리입니다.(10:01) 해파랑길은 우측으로...
▲ 커브를 조금 돌면 거북이 주유소에 염포산 정상으로 가는 이정표와 해파랑길 표지가 보입니다.
▲ 염포삼거리에서 일산까지는 12.5km에 불과하지만 염포산을 넘어야하고 방어진항과 대왕암을 지나야 하기에 공식 시간으로도 5시간을 잡아 놓았네요.
▲ 염포산으를 오르며 보이는 수출 현대자동차 선적장...
▲ 약수터가 있어 반가운 마음에 한 바가지 꿀꺽하며 마시고 나서 둘러보니 이게 뭡니까?비소가 검출되 폐쇄할 예정이라고. 그럼 바가지도 없애고 빨리 폐쇄해야하잖아요.(10:28)
▲ 나산은 산 이름인가요?
▲ 좌측의 염포산 정상은 살짝 비껴 내려 가는데 해파랑길은 당연히 숲 오솔길로 가겠지하고 숲길로 들어서니 이건 사통팔달 등산로가 수도 없이 많아 엄청 헷갈립니다.(10:44)
▲ 서래야 박건석...이분도 산에서 이렇게 자주 만나뵙는 분이지요.. 이름없는 무명봉에 산 이름을 작명해 붙이는것으로 유명해 찬,반 논쟁이 있기도 하지요.
▲ 염포산 산악 자전거 대회는 전국 최대라고 하는데 자전거하고는 거리가 멀어서...
▲ 울산에 사신다는데 학교에서 급식 봉사하는데 요즘은 방학이라 산에 올랐다고.. 울산대교는 꼭 보고 가라고 해 들어 가니 아직은 무료입장입니다.
▲ 현대미포조선과 울산항이 한눈에....
▲ 날이 맑으면 영남알프스가 지척으로 보인다는데 봄날같은 연무로 뿌옇기만...
▲ 울산 남구와 동구를 이어주는 1800m의 현수교로 온산단지를 지나 울산대공원으로 바로 갈수 있는것 같습니다.
▲ 전망대를 둘러 보고 이틀간 딱 한장 인증 사진 남겨 봅니다.
▲ 선생님 정년 퇴직하고 문화해설사로 봉사한다는 분으로부터 상세한 설명을 듣고...
▲ 일산까지 안내해주겠다는 호의를 정중히 거절하고 유유자적 나홀로 걷기를 이어 갑니다.
▲ 현대미포조선 축구 경기장..정몽준세계축구연맹 부회장,정몽규축구협회장등 현대하고 축구 인연이 있는가 봅니다.
▲ 서울에서는 상상도 하기 힘들게 남녘 바닷가 따뜻한 바람에 동백꽃이 활짝 축구경기장에는 초록색 천연 잔디가 생생하게 자랍니다. 이럴때면 생각나는 노래가 있지요. "내 고향 남쪽 바다..."로 시작하는 마산이나 통영이 그리워집니다.
▲ 장생포항...공동어판장도 있어 여러명 오면 한잔하기 좋겠지만 갈길이 먼데 다리에 힘 빠지고 갈증이 더 나면서 걷기 힘들어 집니다..(12:30)
▲ 울산의 끝이라는 울기..일본이 군사목적으로 설치했다고....
▲ 울기등대..(13:00)
▲ 대왕암은 경주 문무대왕릉으로 알려진 봉길 대왕암과 이 곳 방어진 대왕암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경주대왕암은 문무왕이 호국을 위해 용이 되어 바다를 지키겠다고 묻힌 릉이고 울산 대왕암은 문무왕비가 죽어 묻힌 릉이라고 알려져 왔으나 최근에는 울산 대왕암이 문무왕의 왕릉이라는 학설이 많이 제기되고 있다고 한다.
▲ 대왕암 공원의 모습을 첨부합니다.
▲ 야생 고양이...먹을게 많은지 통통하네요..
▲ 한겨울 1월에 낚시라....그림입니다.
▲ 망망대해를 바라보니 가슴이 후련합니다.
▲ 울기등대 숲뒤의 일산해변은 안 보이고 엄청난 규모의 현대중공업 조선소만 보입니다.
▲ 대왕암 입구에는 애기동백나무 터널로 개화할때면 오가는길이 환상적일듯합니다.
▲ 대왕암 내려서는 길에도 꽃길이...(14:00)
▲ 8코스의 종점인 일산해변 모래 사장을 걸어 봅니다.(14:00)
▲ 일산을 지나면서 현대중공업 담장을 따라 시내 거리를 걷는데 지루하고 장시간 걸었더니 어제부터 이상하던 왼쪽 무릎뒤가 땡기면서 힘들어집니다.
▲ 남목마성이 있는 봉대산이 3.5km로 시간으로는 갈수 있는데 힘이 달려 갈 마음이 없어 지네요..
▲ 안산삼거리에서 9코스의 현대중공업을 지나는 지루한 도로를 일부 한것으로 만족하면서 이틀간 약 53km의 해파랑길을 마칩니다.(15:30)
▲ 시내버스를 타고 울산 시외버스 터미날로 가서 늦은 식사를 하고 오후 6시40분 버스를 타고 11시10분 동서울에 도착 .1박2일의 해파랑길 8코스를 마쳤습니다. 770km 50코스의 해파랑길은 계속 이어 집니다.
"http://cafe.daum.net/100mot" -아침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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