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의 소소한 일상 -2.마트편-

[빅토르(탱고스쿨 매니져)]

안녕하세요 빅토르 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이곳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물가에 대해 소개 해 볼까합니다.

방문 목적에 따라 소비패턴이 다르겠지만

기본적인 생필품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니

간략하게 포스팅 해 보겠습니다.

그에 앞서 숙소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검색하여

산텔모 지역의 숙소로 정했습니다.

관광지이기도 하고 치안이 좋다고 하여 결정하였습니다.

최종선택한 에어비앤비는 방2개에  거실이 넓은 소형 아파트였습니다.

싱글 침대 2개에 더블 1개 인줄 알았는데

더블은 싱글두개를 붙혀놨더군요 ㅎㅎ;;;;

인원이 많을 때는 이게 더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엘리베이터에 공용세탁기도 있고

주변에 마트와 빵집, 그리고 경찰서가 가까워서

참으로 안심이었지요 ^^

숙소금액은 6주간  140만원 정도였는데  옵션이나 컨디션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는데 여러명이 쉐어하면서 사용하시면

생각보다는 저렴하게 이용하실수 있겠네요.

지금 이곳 아르헨티나는 겨울이라고 해서

추위를 많이 타는 저는 걱정이 앞섰는데

출국 전 검색해보니 많이 추워도 0도 이하로는 안내려간다고 해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 오히려 실내가 춥다고 하여 급히 전기요를 챙겨왔습니다.

ㅋㅋㅋㅋ 뚱뚱한 캐리어를 닫을 때

오바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전기요는 신의한수였지요!

첫날부터 시차와 감기기운에 시달리던 저에게 전기요는 포근한 엄마품과도 같았어요~

 +,.+ 엄마~~~

겨울시즌에 오시는분들은 필수!!!

현관 열쇠가 멋스러워 한컷!!

대부분의 열쇠가 이런 모양인데 제 취향이었습니다.

기념으로 하나 사가야 할 것 같아요..! ㅎㅎ

이곳 물가는

생필품은 비교적 싼 편이나 공산품은 한국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가격입니다.

해외여행에서의 지출은 화폐단위가 달라 자칫 무분별한 소비가

발생 할 수 있으니 꼭 한화로 따져봅니다.

1달러 = 43페소(다시 내렸;;;) ,  2달러 = 86페소

1달려=  대략 1200원  , 2달러 = 대략 2400원

100페소를 대략 3000원 정도로 정하고

본격적인 지출을 해 봅니다.

숙소 앞 과일가게에서 바나나 1송이와 오렌지 5개에 100페소 정도입니다

무게로 금액을 받는데 평균금액이 100페소

(앞선 계산법으로 금액에 X30 , 그래서 100페소는 3천원정도!!)

과일 좋아하시는분들은 자주 많이 사드셔요^^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지 예쁜모양은 아니지만 저렴하고 맛도 좋아요^^

마트에서는  

생수2.25L 45페소(1200원) , 우유1L 50페소(1500원), 롤휴지6개들이 1팩 65페소(1800원) ,

탄산수 2L 35페소(900원)  ,콜라 2L 80페소 (2400원),

구매하였습니다.

할인 (OFERTA)하는 품목도 있으니 꼭 체크!!

한화는 대략적인  환산금액입니다.

방목으로 키우는 건강한 소들이 제공하는 우유는 고소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우리나라도 요즘 탄산수가 인기지요~ 이곳에서도 탄산수를 일반 생수 보다 더 많이 마시는것 같습니다.

다른 제품은 아닌데 유독 콜라는 페트병에 보증금이 붙더라구요

첫 구입때 보증금 내고 재구매시 공병을 가져와야 추가보증금 없이 구매 가능합니다.

(스페인어를 몰라 처음엔  대략난감!!!.. 앞으로도 대략난감의 순간은 자주 찾아옵니다...;;;)

추가로 와인들의 가격은 참으로 착합니다.

술알못 이지만 와인 좋아하시는분들에겐 천국일듯^^

어떠세요? 과일금액 외에 마트에서의 구입물품은

싸다는 느낌을 받기엔 애매했습니다.

쓰다보니 어느덧

오늘도 밀롱가 갈 시간이 다가와 이쯤에서 마치고

다음편에서는 좀 더 다양한 경험을 통한

정보를 소개 해드릴수 있도록 노력 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채원(83기)]

글이 딱 빅쌤 ~~ㅋ ㅋ
열쇠 취향이 저랑 같네요!!!!!!!!ㅋ ㅋ 두개 사셔도 될 듯 합니다
3화는 밀롱가네용 기대 할께요~~

[빅토르(탱고스쿨 매니져)]

이 분 돗자리;;;;
😅

[비안카(82기)]

우와~~ 진짜 알찬 정보가 가득한 글이네요. 여행갈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특히 저같은 비실이에겐 필수일 전기요!!ㅎㅎㅎ

[빅토르(탱고스쿨 매니져)]

도움이 되신다면 저도 힘들게 포스팅하는 보람이 있겠네요 ^^

[팬지(78기)]

페소.. 한화..환전 .. 음 ..매우 복잡 ...
그래도 쌓여있는 과일은 너무 맛나보여요
그중에 와인이 제일 탐납니다요 ^^;;;
계시는 동안 아프지 마시고 건강히 지내다 오세요~~ 쌤~~~~

[빅토르(탱고스쿨 매니져)]

준비없이 급히 와서 하나하나 직접 배워가고있습니다. 일단 건강이 최고이지 건강관리 잘해서 귀국하겠습니다. 팬지님도 건강하시고 정모서 뵈요 ^^

[마리(75기/홍대쁘락지기)]

음...돈계산 넘나 어렵....그와중에 엄마...ㅋㅋㅋㅋㅋ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욤~~~^^

[빅토르(탱고스쿨 매니져)]

아흑 마리님~ 타지에서 따스함은 엄마품과도 같다능...ㅎㅎ 초정 잘 부탁드려요 ^^

[아른 (78기 / 신사 쁘락지기)]

추위에 약한 빅쌤..ㅠ
그래도 좋아지신것같아 다행이네요
상세한 물가정보 잼 있어요~^^
과일이 저렴하다니 좋으네요
비타민 보충 하실수있도록 신선한 과일 많이, 맛있게 드셔요
3탄 보따리도 얼른 풀어주세요^^

[빅토르(탱고스쿨 매니져)]

잼나게 봐주신다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ㅎㅎ
과일 많이 먹고 건강하게 귀국할께요
정모에서 만나요 ^^

[Bruce(46기)]

과일 정말 싸네요. 배고플 일은 거의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