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주택을 짓기로 결정을 했는데,
그 다음단계는??
어디서부터 어떤 것들을 알아봐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으실 겁니다.
알아봐야 할 것들 중에
오늘은 구조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조목은 가장 기본적인 기초자재이지만,
내용으로는 전혀 기초적이지 않을만큼 어렵고도, 양이 많습니다.
구조목은 종류도 많고, 규격도 다양할 뿐더러 게다가 등급의 구분도 여러가지 입니다.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는 구조목이 무엇인지, 그것들의 차이가 무엇인지 알기가 참 어려울 텐데요. 😂😅
이번 시간엔 구조목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조목이란? (Farming Lumber)
건축물이나 건축용/인테리어 용도로 구조의 틀을 만드는 자재 및 재료를 통칭하는 말로,
기초, 바닥, 벽 등 건물의 뼈대를 이루며 함수율 19%로 만들어진 친환경 자재입니다.(주로 마감용구조재로 사용)
(함수율 : 목재 내 함유하고 있는 수분을 백분율로 나타낸 값)
주택뿐만 아니라 가구, DIY 용도로 다양하게 사용되며,
제품 등급에 따라 가격차이도 있습니다.
구조목의 대부분은 수입산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구조목' 하면 대표적으로 S.P.F 라는 약자가 자주 검색이 될텐데요,
S.P.F 는 수송의 이름이 아니라 3개의 수송의 앞글자를 딴 약자입니다.
S.P.F 란?
S (Spruce) : 가문비나무
P(Pine) : 소나무
F(Fir) : 전나무
스프러스, 파인, 퍼가 모두 섞여서 자라는 숲에서
수송을 각각 구분하지 않고 벌목 후 생산한 구조목들을 건조하여, 규격화된 사이즈로 생산한 구조목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대표적인 종류를 표로 만들어보았습니다.
목재이름 | 종류 |
S.P.F | 가문비나무, 소나무, 전나무 의 혼재 |
미송 | 더글라스 훠( Douglas fir) |
뉴송 | 라디에타 파인 |
소송 | 낙엽송 |
또한 구조용 목재는 침엽수 중 소나무, 낙엽송, 잣나무, 전나무 등이 많이 쓰이고,
외국산으로는 삼나무, 화나무 등이 있습니다.
그 중 구조재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수종은 소나무 계열의 나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목재이고,
가문비나무나 전나무도 시공성이 좋아 많은 비중으로 쓰이는 목재입니다.
소나무라는 원목은
하드우드와 소프트 우드 중 소프트우드에 속하는 소재입니다.
소프트우드는 하드우드에 비해 무른 편이지만,
강도가 가장 뛰어날 만큼 꽤 단단하면서도 가공이 용이하여 각종 가구제작에 널리 쓰이고 잘 썩지 않습니다.
소나무는 원산지에 따라 대표적으로, 미송, 뉴송, 소송 등으로 나뉘는데요,
아래 표로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 색상 | 원산지 | 쓰임 | 장점 | 단점 |
미송 | 연노랑 | 북미산 | 인테리어 내장재 및 가구 | 저렴. 목질이 치밀 | 수분함량이 높아
건조시간이 오래 걸림
|
뉴송 | 베이지톤의 밝은 색 | 뉴질랜드 | 건축 현장에서 주로 사용 | 저렴, 목질이 치밀
실용성과 가성비가 좋은 목재
| 미송보다는 내구성이 낮아 갈라질 수 있음 |
소송 | 하얀톤의 밝은 색 | 러시아 | 구조재, 인테리어용 | 연하고 부드러워 인테리어에 적합,
가공 용이
| 미송에 비해 비쌈 |
참고로 보통 단가가 소송>미송> 뉴송 으로 나타낼 만큼 소송이 좀 비싼 편입니다.
(*뉴송 예시로는 스타벅스 테이블 )
어떠신가요?
어느정도 이해를 돕는데에 보탬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소 어렵고 헷갈릴 수 있는 주제이다보니
최대한 간략하면서도 핵심만 전달드리기 위해 포스팅을 준비했는데요.
규격과 등급에 대한 부분은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