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얕은 사람은 행운을 믿으며, 강한 사람은 원인과 결과를 믿는다.(에머슨) ]
✿ 오늘의 뉴스브리핑
[2022년 9월 15일(목)] ✿
❝경제/증권/부동산/산업재계 소식❞
🔔주요 지수 현황
✔코스피: 2,411 -1.56%
✔코스닥: 782 -1.74%
(※전일 한국거래소)
🚗휘발유 가격: 1,740
🚕경유 가격: 1,858
(※원/리터, 전일 오피넷)
❶‘100bp 금리인상론’ 이제 소수의견 아니다… 34% 전망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주일 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얼마나 인상할까.
한때 소수의견으로 받아들여졌던 연준의 100bp(1% 포인트) 금리 인상론은 힘을 받기 시작했다. 이제 시장에서 3분의 1이 100bp 금리 인상을 전망하고 있다.
❷"순식간에 학비 1천만원 올려버려"…'환율 쇼크'에 허리 휘는 유학생 부모들
원달러 환율이 또 다시 연고점을 갈아치우자 유학생과 이들 부모들 또 해외송금이 필요한 사람들의 허리가 휘고 있다. 가뜩이나 치솟는 물가로 부담이 는 가운데 '킹달러'로 한숨만 나온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 날 원달러 환율은 1390원을 돌파했다. 2009년 3월31일(고가 기준 1422.0원) 이후 13년 5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10년간 평균 환율이 달러당 1130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현재 환율은 '금융 위기'급이란 말이 나온다.
❸아파트 분양가 또 오른다…국토부, 기본형 건축비 2.53% 인상
건설자재, 노무비 등 가격 상승분을 반영하는 기본형 건축비가 인상된다. 이에 따라 아파트 분양 가격은 2개월 만에 또 오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4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동주택 기본형 건축비가 직전 고시인 지난 7월 대비 2.53% 오른다고 밝혔다. 16~25층 이하 ㎡당(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 기준) 기본형 건축비는 185만7000원에서 190만4000원으로 조정된다.
❹외국인, 두 달째 韓주식 '사자'…8월만 4조원 사들여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가 역전된 상태에서도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4조 원이 넘는 주식을 매수했다.
한국은행이 오늘(14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8월 중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자금은 30억2천만달러 순유입됐다. 8월 말 원/달러 환율(1,337.6원)을 기준으로 약 4조396억원 규모다.
❺‘8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 이케아코리아, 지역 거점 확대 나선다
세계 최대 가구 브랜드인 이케아의 한국법인 이케아코리아가 국내 진출 8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주택거래량 감소가 겹치며 올해(2022 회계연도) 매출이 전년 대비 10% 줄었다. 이에 회사 측은 수도권과 부산 외 지역으로 사업 거점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❻커지는 '차이나 파워'…중국산 전기차 보조금 비중, 미국산 첫 추월
올해 상반기 중국산 전기차에 지급된 보조금이 미국산 전기차에 지급된 보조금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국산 전기차가 받아간 보조금 비중은 높아지는 추세지만, 전기차 보조금 체계를 개편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환경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급된 전기차 구매보조금(국비)은 총 5362억원이다. 이 중 4693억원(87.5%)이 국산 전기차에 지급됐고, 미국산에는 166억원(3.1%), 중국산에는 388억원(7.2%)이 지급됐다.
❝보험관련 소식❞
📝"은행 대출만 알아봤는데"…주담대 금리 보험사가 더 싸더라
일반적으로 보험사, 캐피탈 등 2금융권에서 주담대를 받는 것보다 1금융권인 시중은행에서 실행하는 게 금리 측면에서 유리해 보이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사례를 보면 부산은행은 변동금리 주담대에 연 3.67~5.57% 금리를 적용한다. 한화생명은 같은 조건의 주담대 상품을 연 4.18%~5.53% 금리로 운영하는데 금리 상단은 부산은행보다 낮다.
삼성생명의 경우 주담대 금리 상한은 연 5.02%으로 국민은행(연 5.28%) 보다 낮은 수준이다.
📝보험사 2분기 가계대출 7천억원↑…증가폭 다시 확대
올해 2분기(4∼6월) 보험사 가계대출이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14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국내 보험회사의 가계대출 잔액은 129조5천억원으로, 3월 말보다 7천억원 늘었다.
1분기 가계대출 증가액(3천억원) 대비 증가 폭이 다소 커졌지만, 지난해 이전과 비교해선 증가 속도가 크게 줄어든 상태를 유지했다.
📝올 상반기 금융민원 6% 증가…'백내장 보험금’ 탓 손보업권 민원 증가율 1위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 접수건수가 4만5000건에 육박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4일 올해 6월까지 금융민원 접수건수는 총 4만4333건으로 전년 동기 4만1873건 대비 5.9%(246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권역별 금융민원 비중은 손해보험업권이 40.1%로 가장 많았으며, 생명보험업권 19.6%, 중소서민업권 16.2%, 금융투자업권 12.7%, 은행업권 11.4% 순이었다.
금융민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손해보험업권이었다. 손보업권은 백내장 수술 관련 실손보험금 청구 민원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민원이 13.7% 증가했다.
❝국제/글로벌경제 소식❞
🌍美 CPI 발표 여파…日 닛케이지수 2.78% 하락 마감
일본 증시가 14일 예상을 웃도는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여파로 2%대 하락 마감했다.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거래일대비 2.78% 내린 2만7818.62에 거래를 마쳤다. 1%대 하락 개장한 닛케이225지수는 개장 직후 낙폭을 확대, 2만8000선 아래로 내려왔다. 토픽스지수는 1.97% 하락한 1947.46에 장을 마감했다.
🌍우윳값 1ℓ 3000원대로 오를 듯...빵·버터 등 줄인상 전망
우유 가격 인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정부와 낙농가 및 유업체가 원유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기로 잠정 합의하면서 그동안 중단됐던 원유 가격 인상 논의가 재개될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낙농육우협회(낙농협회)를 중심으로 정부의 낙농제도 개편 방침에 반대하던 생산자 단체가 최근 큰 틀에서 합의하고 낙농진흥회를 통해 세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기타/연예/스포츠❞
✅'힌남노' 상처도 남았는데…가을태풍 3개 한반도 에워쌌다
가을 태풍 3개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북상하는 가운데 14일 발생한 제14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이 한반도를 향해 접근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에 발생한 태풍 난마돌은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370㎞ 해상에서 시속 5㎞의 비교적 느린 속도로 남남동진하고 있다. 난마돌은 미크로네시아에 있는 유명 유적지의 이름이다.
✅농협 이어 우리은행도 16일 총파업 불참…파업 동력 '흔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의 핵심 사업장인 농협과 우리은행이 오는 16일로 예정된 금융노조 총파업에 사실상 불참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소수의 노조 간부만 파업에 참가하고, 나머지 대부분 직원들은 정상 근무할 것으로 알려져 파업에 따른 은행 업무 차질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사상식❞
🔎지급준비율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전 세계가 금리 인상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만 다른 기조를 보여 주목된다.
지급준비율 추가 인하와 대손충당금까지 완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이럴 경우 자본 유출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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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5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9,515명입니다.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첫날이었던 전날의 같은 시간보다 2만1,724명 적습니다. 일주일 전보다는 477명 줄었습니다. 연휴 직후 급증했던 진단검사 건수가 다소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 정부가 오늘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에 대비한 백신 접종 일정을 발표합니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지난주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가장 낮았다며 대유행의 끝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절기 인플루엔자 대응계획을 발표할 계획으로 이르면 다음 달 코로나19 개량 백신 도입을 앞둔 상황에서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만 65세 이상 고령층의 독감 백신 동시 접종 가능 여부, 상세 일정 등이 포함될 전망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과 공정거래위원장 인사청문보고서를 오늘까지 보내달라고 국회에 재요청해 해외 순방 전에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여야 대표와의 첫 회동은 순방 이후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 공식 출범한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가 국민께 송구하지만 윤석열 정부를 돕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가 제기한 추가 가처분은 오는 28일 이후 결론이 날 전망입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야당 탄압, 정적 제거에 국가 역량을 소모하지 말라"며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인 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오늘 우리나라에 옵니다. 사드 기지 정상화와 미국 주도의 반도체 공급망 재편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입니다.
● 북한이 최근 핵무력 법제화에 나서며 핵 위협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한미가 북한 핵에 대응하기 위한 협의체를 5년 만에 재가동합니다. 좀 더 강화된 핵 억지 구상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북한의 7차 핵실험을 막을 만큼 강력한 경고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의 배경이 된 남미 국가 수리남 정부가 한국 드라마 제작사에 대해 자기 나라를 '마약 국가'로 묘사했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외교부도 이런 동향을 파악했으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서울 지하철역 여자화장실에서 3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20대 여성 역무원이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여자화장실을 순찰하던 역무원을 뒤따라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서울대 교직원 666명의 비위가 교육부 감사에서 적발돼습니다. 한 서울대 교원은 학생 연구원 3명의 약 1억원대 인건비를 가로채고 연구비로 개인 노트북을 구매하여 중징계 처분을 받았고, 또 교원 19명이 학교에 신고하지 않고 가족을 연구에 참여시켜 인건비로 총 2억 6천여 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웹사이트를 이용하거나 SNS를 하다 보면 내가 전에 검색해봤던 내용이 갑자기 광고로 뜨는 경우가 있지요. 이런 맞춤형 광고는 회사들이 이용자 정보를 수집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건데요.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침해된단 비판이 나오면서 무단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해온 구글과, 페이스북 운용사인 메타에 과징금 천억 원이 부과됐습니다.
● 최근 5년간 고소득 사업자들이 세무당국에 소득을 신고할 때 전체소득의 절반 정도를 누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기간에 고소득 사업자들이 신고한 소득은 5조8천억 원 정도인데요. 세무조사로 국세청이 찾아낸 소득이 5조3천억 원이 넘으니 절반만 신고하고 절반은 숨긴 셈입니다.
● 출시한지 3년밖에 안 된 갤럭시 노트 10 플러스 제품 수리가 어렵다고 합니다. 부품 공급이 안되서 생긴 문제로 다급해진 삼성은 중고부품을 확보해 정상가 대비 절반 수준에 공급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는데요. 수리를 못하다보니 고객들에게 남아있는 잔존가치에 구입가의 10퍼센트를 추가로 보상해준다고 안내하고 있다고 합니다.
● 내년 서울 공립초등학교 교사 선발 인원이 올해의 절반에 가까운 115명으로 확정됐습니다. 이는 10년 새 10분의 1로 줄어든 수치인데요. 가장 큰 원인은 저출산 심화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입니다. 2000년에는 855만여 명이었던 유·초·중·고 학생 수는 2022년 588만여 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 이른바 '영어유치원'으로 불리는 유아 영어학원 절반 이상은 한 달 학원비가 1백만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비싼 부산의 한 유아 영어학원은 1년 학원비가 3천7백만 원으로 사립대학 평균 등록금의 5배 수준이었습니다. 사실상 유치원처럼 운영되고 있지만 학원법을 적용받는 유아 영어학원은 교육과정이나 학원비를 제재하기 어려워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상황입니다.
● 미국의 고물가 쇼크에 원-달러 환율은 1,390원대까지 폭등하며 1,400원 돌파를 눈앞에 뒀고 코스피는 1.5% 넘게 하락했습니다. 라면과 과자 등 가공식품 가격이 오늘부터 줄줄이 오릅니다.
● 여러번 다시 쓸 수 있는 다회용 택배 상자를 사용하면 온실가스가 얼마나 줄어들까요? 환경부의 시범사업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업 결과 다회용 상자를 사용하면 일회용 상자를 썼을 때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1회 평균 75% 낮아지고, 폐기물 발생량도 99.3%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 정부가 이달 말 종료되는 코로나 대출금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를 한번 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고금리 시대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지만 은행 부실만 키우고 도덕적 해이가 올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 국토교통부는 건설자재 가격과 노무비 가격변동을 고려해 기본형건축비 상한액을 2.53% 인상한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제곱미터당 기본형건축비는 190만4천 원으로 조정됩니다. 하반기 아파트 분양가 상승 압박이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고금리 대출을 낮은 이자로 바꿔 탈 수 있는 대출 상품 '안심전환대출'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서민·실소유자가 보유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연 3.7%까지 낮출 수 있는데, 부부합산소득 7천만원 이하, 시가 4억 원 이하인 1주택자라면 신청할 수 있고, 기존 대출 잔액 범위 내에서 최대 2억 5천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힌남노가 강타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이번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난마돌이 다음주 월요일 새벽 제주 남쪽 해상까지 진출할 수 있다면서도 태풍으로 막 성장해 변동성이 큰 만큼 내일 명확한 진로가 결정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