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오예셀 최주찬

[최주찬]

영광스러운 부르심과 순종의 몸부림

행복한교회 남청공동체 오예셀, 제자대학 1학기 졸업생 최주찬

 저를 아무나 올 수 없는 귀한 양육의 자리. 곧 하나님 나라 확장이라는 그 영광스러운 사역의 중심에 초대하시고 지금까지 이끌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큰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올 해, 2024년 상반기에 두날개 국제 컨퍼런스와 필리핀 아웃리치 단기선교를 시작으로 출발한 이번 제자대학 1학기는 그 전에 받은 어떤 양육보다도 더욱 실제적이고 몰입감있는, 정말 영감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양육의 첫 시간부터 확신한 것은 비록 적은 수가 모였고, 이것이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사용하시려고 한 사람 한 사람 지명하여 부르셨다는 그 확신과 기쁨 속에서 이 자리에 모인 사람들을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위대한 일을 감히 상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보지 못할 꿈을 하나님께서 발견하게 해주셨고 인간의 힘으로는 이뤄가지 못할 일을 내가 아닌 하나님께서 친히 이뤄가신다라는 말씀이 큰 기대와 설레임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에겐 그저 순종하기만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선명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순종하면 만들어쓰신다는 말씀을 더 깊이 생각하게 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사역에 대하여, 내가 연약하고 연약한 나를 바라보는 시선에서 내가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바뀌니 나의 연약함보다 더 크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무의식 중에 제 스스로를 한계 지었던 것을 깨버리고 하나님의 크신 계획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양육을 들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이야기 중 하나는 “에베레스트산을 정복하고자 하는 사람은 신발 끈 묶을 때부터 자세가 다르다.”는 말이었습니다. 저의 현재 마음가짐과 자세를 돌아보게 하는 한 마디였습니다. 큰 비전 없이 그저 동네 뒷산만을 바라보며 생각하고 행동했던 모습을 반성하고 더 높이 더 멀리 나는 꿈을 가지며 말하고 행동할 것을 가슴에 새기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뭔가 예전에 없던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사람들이 우리를 비웃거나 안될거라고 생각하는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이것은 근거 없는 자신감이 아니었습니다. 양육을 통해 비전과 사명을 발견하게 되고, 나를 창세전부터 지명하여 부르심을 점점 확신하게 된 결과로써 나타난 믿음의 자신감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중학생 때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그 이후로 청소년 두날개 양육을 통해 폭풍성장하며 하나님자녀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하나님나라 가치관으로 무장된 주님의 제자의 길을 걸어갔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대학과 군입대 등의 여러상황으로 저의 정체성과 비전을 잃어버린 채 아무 능력도 없는 무늬만 크리스쳔인 모습으로 방황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저를 주님께선 포기하지 않으시고, 강권적으로 역사하셔서 오늘 이 행복한 교회 공동체와 이종건 목사님을 만나게 하시고, 다시, 다시 시작하게 하셨습니다. 마치 예수님을 부인하고 떠난 베드로에게 다시 찾아오셨듯 저에게 찾아오셔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라고 물으셨습니다. 그 순간 예전에 하나님나라를 위해 쓰임받았던 황홀한 은혜의 시간을 떠올리게 하셨고 가슴을 치며 회개하게 하셨습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신실하신 하나님의 손길이 너무나도 느껴졌습니다. 무너져있는 저를 다시 세우셔서 이전보다 더 크고 위대하게 사용하시려고 하는 그 부정할 수 없는 부르심 속에,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십니다” 라고 고백하게 되었고 주님께선, “내 양을 치라” 말씀하셨습니다. 다시금 기회를 주시며 비전을 붙잡도록 하신 것입니다. 고등학생 시절, 기도중에 선명히 들려주신 주님의 음성, “내가 너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라고 하신 것이 갑자기 생각이나며 전율이 돋았습니다. 사람을 살리고 돌보고 또 일꾼으로 세워서 몸된 교회를 든든히 세우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키는 그 주역이 저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영광스러운 비전으로의 부르심을 확신하게 되는 일, 이것이 이번 제자대학 양육을 통해 받은 가장 큰 깨달음과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할렐루야.

 두 번째로, 이번 양육이 더 실제적이고, 더 집중하여 몰입할 수 있었던 이유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직접 행복모임도 시작하고 셀모임도 시작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두날개 프로세스의 탁월함은 여기에 있었습니다. 흔들 깃발이 있고, 사역할 수 있는 필드가 있다는 것. 그저 양육이 지식전달이나 이론수업에 그치지 않고 실제적으로 배운 것을 적용하면서 성령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을 순간 순간 맛보고 그 쓰임받는 기쁨 가운데 사로잡혀 사역하면서 더더욱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역의 현장에서 양육을 듣다보니 말씀 하나하나가 가슴 깊숙히 와닿게 되었고 더 깊은 깨달음을 주셨고 더 회개하고 결단하고 배운 것을 순종하는 믿음이 일어나는 풍성한 은혜가 있었습니다. 성경적인 전도 소그룹 행복모임과, 초대교회의 모습과도 같은 사랑과 행복이 꽃피는 전인적인 셀교회를 세워나가기 위해 더욱 더 마음을 모으고 기도하고 애쓰게 되는 유익이 있었습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같이 모여 양육을 들으니 모두가 같은 말 같은 마음 같은 뜻으로 같은 열매를 향해 힘쓰며 달려가게되어 이들과 동역하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이고 감사인지 깨닫게 되면서 서로를 위해 더욱 기도하게 되고 더 돈독한 한 가족이 되는 아주 귀중한 은혜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나 혼자 이뤄가는 교회와 하나님 나라가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함께 울고 웃으며 이뤄나가는 교회와 하나님나라를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주님 안에서 이렇게 같이 달려가는 우리 양육 동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짧은 글로는 이번 양육의 유익과 은혜를 나누기에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때 그때마다 주시는 깨달음과 은혜가 너무 크고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것이 앞으로의 저희 삶과 사역 속에 스며들어 양육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가 드러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특별히 양육을 통해 몸을 아끼지 않으시고 수고하시고 또 수고하신 강사 목사님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목사님을 만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이 제게 다시 주신 기회였고 저는 이것을 붙잡았습니다. 저를 아비와 같은 마음으로 기다리시고 품으시고 영광스러운 축복의 길로 인도하여 주시니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목사님 말씀처럼 후회를 남기지 않는 인생되기 위해 더욱 순종하며 몸부림치겠습니다. 방황하던 저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추적해오는 그 사랑으로 여기까지 인도하시어 다시 한 번 사명자로, 하나님나라 역사의 주역으로 사용하실 주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잘되고 있습니다. 양육은 축복입니다! 

[장호진]

아멘! 하나님께서 주찬이의 삶을 통해 정말 놀라운 일들을 행하실 것을 믿습니다. 정말 베드로와 같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우리교회를 사랑하는 마음 담임목사님을 존경하는 그 마음 하나님께서는 크게 보시고 때로는 무너지고 때로는 좌절할 지라도 양육을 통하여 사역의 현장을 통하여 수많은 은혜로, 베드로를 다시 찾아가 부르셨던 예수님처럼 언제나 항상 부르시고 사용하실 것을 믿습니다. 그리하여 정말 역사의 주역으로 하나님께 쓰임받는 주찬이가 될 수 있길 소망합니다. 잘 되고있습니다~

[김남희]

아멘!!우리 행복한교회 청소년 청년들 다음세대 너무 기대되고 행복한교회 한사람 한사람이 역사의 주인공이 될 것을 믿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삶의 예배자로 디아코노스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을 보니 감동입니다. 주찬형제의 간증문을 읽으며 그동안의 삶을 들여다보며 영혼을 섬기는 마음 셀모임 행복모임을 통해 공동체를 세워나가는 일꾼으로 쓰임받고 있다는게 너무 감사하네요
양육을 통해 순종하며 나아가는 모습 기대가 됩니다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