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一. 羚羊角散
治妊娠虛風 頸項强直 筋脈攣急 語言蹇澁 痰涎不利 不省人事 名曰子癎.
羚羊角(鎊) 川獨活 棗仁 五加皮 薏苡仁(炒) 防風 當歸 川芎 茯神 杏仁(去皮尖) 各五分 炙甘草 木香 各一分
上加薑五片 水煎服. 若因肝經風熱 或怒火所致 須用加味逍遙散.
31. 영양각산(羚羊角散)
임신(姙娠)의 허풍(虛風)으로 경항(頸項)이 강직(强直)하고 근맥(筋脈)이 연급(攣急)하며 어언(語言)이 건삽(蹇澁)하고 담연(痰涎)이 불리(不利)하며 인사(人事)에 불성(不省)하는 것을 치료(治)하니, 이를 자간(子癎)이라 명(名)하느니라.
영양각(羚羊角)(방(鎊)) 천독활(川獨活) 조인(棗仁) 오가피(五加皮) 의이인(薏苡仁)(초(炒)) 방풍(防風) 당귀(當歸) 천궁(川芎) 복신(茯神) 행인(行人)(피첨(皮尖)을 거(去)) 각 5분(分) 자감초(炙甘草) 목향(木香) 각 1분(分)
생강(生薑) 5편(片)을 넣고 물에 달여 복용하느니라.
만약 간경(肝經)의 풍열(風熱)이나 노화(怒火)의 소치로 인하면 반드시 가미소요산(加味逍遙散)을 사용하여야 하느니라.
三二. 人蔘橘皮湯
治妊娠脾胃虛弱 氣滯惡阻 嘔吐痰水 飮食少進 益胃和中. 一名蔘橘散.
人蔘 陳皮 麥門冬 白朮 各一錢 厚朴(製) 白茯苓 各五分 炙甘草 三分
上加淡竹茹一塊 薑 水煎. 溫服. 若因中脘停痰 宜用二陳 枳殼. 若因飮食停滯 宜用六君加枳殼. 若因脾胃虛 宜用異功散.
32. 인삼귤피탕(人蔘橘皮湯)
임신(姙娠)에 비위(脾胃)가 허약(虛弱)하여 기체(氣滯) 오조(惡阻)하고 담수(痰水)를 구토(嘔吐)하며 음식(飮食)을 소진(少進)하는 것을 치료(治)하니, 익위(益胃) 화중(和中)하느니라. 일명(一名) 삼귤산(蔘橘散)이니라.
인삼(人蔘) 진피(陳皮) 맥문동(麥門冬) 백출(白朮) 각 1전(錢) 후박(厚朴)(제(製)) 백복령(白茯苓) 각 5분(分) 자감초(炙甘草) 3분(分)
담죽여(淡竹茹) 1괴(壞)와 생강(生薑)을 넣고 물에 달여 온복(溫服)하느니라.
만약 중완(中脘)의 정담(停痰)으로 인하면 마땅히 이진탕(二陳湯)에 지각(枳殼)을 가한 것을 사용하여야 하느니라. 만약 음식(飮食)의 정체(停滯)로 인하면 마땅히 육군자탕(六君子湯)에 지각(枳殼)을 가한 것을 사용하여야 하느니라. 만약 비위(脾胃)의 허(虛)로 인하면 마땅히 이공산(異功散)을 사용하여야 하느니라.
三三. 竹茹湯
治孕婦嘔吐不止 惡心少食 服此止嘔淸痰.
竹茹 彈子大一丸 陳皮 半夏 茯苓 各錢半 生薑 二錢
水鍾半 粳米一撮 煎七分. 溫服. 忌羊肉鷄魚麵食.
33. 죽여탕(竹茹湯)
잉부(孕婦)의 구토(嘔吐)가 부지(不止)하고 오심(惡心) 소식(少食)하는 것을 치료(治)하니 이를 복용하면 지구(止嘔) 청담(淸痰)하느니라.
죽여(竹茹) 탄자(彈子) 크기의 1환(丸) 진피(陳皮) 반하(半夏) 복령(茯苓) 각 1전반(錢半) 생강(生薑) 2전(錢)
물 1종반(鍾半)에 갱미(粳米) 1촬(撮)을 넣고 달여 7분(分)이 되면 온복(溫服)하느니라. 기(忌)할 것은 양육(羊肉) 계(鷄) 어(魚) 면식(麵食)이니라.
三四. [良方]半夏茯苓湯
治妊娠脾胃虛弱 飮食不化 嘔吐不止.
半夏(泡 炒黃) 陳皮 砂仁(炒) 各一錢 白茯苓 二錢 甘草(炒) 五分
上用薑 棗 烏梅 水煎服. 一二劑後 用茯苓丸(在三九).
34. [양방]반하복령탕([良方]半夏茯苓湯)
임신(姙娠)에 비위(脾胃)의 허약(虛弱)으로 음식(飮食)이 불화(不化)하고 구토(嘔吐)가 부지(不止)하는 것을 치료(治)하느니라.
반하(半夏)(포(泡)하고 황(黃)하게 초(炒)) 진피(陳皮) 사인(砂仁)(초(炒)) 각 1전(錢) 백복령(白茯苓) 2전(錢) 감초(甘草)(초(炒)) 5분(分)
생강(生薑) 대조(大棗) 오매(烏梅)를 넣고 물에 달여 복용하느니라. 1~2제(劑) 후에 복령환(茯苓丸)(39번에 나오느니라.)을 사용하느니라.
三五. 烏附湯
治孕婦惡心阻食 養胃 調和元氣.
烏藥 香附(製) 白朮(土炒) 陳皮 各一錢 人蔘 炙甘草 各八分
水鍾半 薑三片 煎七分服. 吐甚者 加丁香 砂仁各七粒.
35. 오부탕(烏附湯)
잉부(孕婦)의 오심(惡心) 조식(阻食)을 치료(治)하니 양위(養胃)하고 원기(元氣)를 조화(調和)하느니라.
오약(烏藥) 향부(香附)(제(製)) 백출(白朮)(토(土)로 초(炒)) 진피(陳皮) 각 1전(錢) 인삼(人蔘) 자감초(炙甘草) 각 8분(分)
물 1종반(鍾半)에 생강(生薑) 3편(片)을 넣고 달여 7분(分)이 되면 복용하느니라.
토(吐)가 심(甚)하면 정향(丁香) 사인(砂仁) 각 7립(粒)을 가하느니라.
三六. [千金]保孕丸
治妊婦腰背痛 善於小産 服此可免墮胎之患. 此卽[良方]杜仲丸 但彼等分用.
杜仲 四兩 同糯米炒去絲 川續斷 二兩 酒洗
上爲末 山藥糊丸 桐子大 每服八九十丸 空心米飮下. 忌酒醋惱怒.
36. [천금]보잉환([千金]保孕丸)
임부(妊婦)의 요배통(腰背痛)을 치료(治)하니 소산(小産)에 좋으니라. 이를 복용하면 가히 타태(墮胎)의 질환(:患)을 면(免)하느니라. 이는 곧 양방([良方])의 두충환(杜仲丸)이니 단지 등분(等分)하여 사용하느니라.
두충(杜仲) 4량(兩)(나미(糯米)와 같이 초(炒)하고 사(絲)를 거(去)) 천속단(川續斷) 2량(兩)(주(酒)로 세(洗))
가루 내고 산약(山藥)의 호(糊)로 환(丸)을 동자(桐子) 크기로 만드느니라. 매 8~9~10환(丸)을 복용하니 공심(空心)에 미음(米飮)으로 하(下)하느니라. 기(忌)할 것은 주초(酒醋)와 뇌노(惱怒)이니라.
三七. 一母丸
一名知母丸. 治妊娠血熱頓仆 胎動不安 或欲墮産.
知母 炒 爲末
上搗棗肉爲丸 彈子大. 每服一丸 人蔘湯嚼送. 或丸桐子大 每服三四十丸. 白湯下 或嚼嚥之.
37. 일모환(一母丸)
일명(一名) 지모환(知母丸)이니라. 임신(姙娠)의 혈열(血熱)로 돈부(頓仆)하고 태동(胎動)이 불안(不安)하며 혹 타산(墮産)하려는 것을 치료(治)하느니라.
지모(知母)(초(炒)하고 말(末))
도(搗)한 조육(棗肉)으로 환(丸)을 탄자(彈子) 크기로 만드느니라. 매 1환(丸)을 복용하니 인삼탕(人蔘湯)으로 작(嚼)하여 송(送)하느니라.
혹 환(丸)을 동자(桐子) 크기로 만들고 매 30~40환(丸)을 복용하니 백탕(白湯)으로 하(下)하거나 작(嚼)하여 연(嚥)하느니라.
三八. 束胎丸
懷胎七八個月 恐胎氣展大難産 用此扶母氣 束兒胎 易産. 然必胎氣强盛者乃可服.
條黃芩 酒炒 勿太熱. 冬月一兩 夏月半兩 白朮 三兩 陳皮 二兩 白茯苓 七錢半
上爲末 粥糊丸 桐子大 每服五十丸 白湯下.
38. 속태환(束胎丸)
회태(懷胎) 7~8개월에 태기(胎氣)가 전대(展大)하여 난산(難産)을 우려하면 이를 사용하여 모기(母氣)를 부(扶)하고 아태(兒胎)를 속(束)하면 쉽게 산(産)하느니라. 그런데 반드시 태기(胎氣)가 강성(强盛)하여야 복용할 수 있느니라.
조황금(條黃芩)(주(酒)로 초(炒)하고 너무 열(熱)하게 하지는 말지니라.) 동월(冬月)에는 1량(兩), 하월(夏月)에는 반량(半兩) 백출(白朮) 3량(兩) 진피(陳皮) 2량(兩) 백복령(白茯苓) 7전반(錢半)
가루 내고 죽호(粥糊)로 환(丸)을 동자(桐子) 크기로 만드느니라. 매 50환(丸)을 복용하니 백탕(白湯)으로 하(下)하느니라.
三九. 茯苓丸
治妊娠煩悶頭暈 聞食吐逆 或胸腹痞悶.
赤茯苓 人蔘 桂心 乾薑(炮) 半夏(泡洗 炒黃) 橘紅 各一兩 白朮(炒) 甘草(炒) 枳殼(麩炒) 各二兩
上爲末 蜜丸 桐子大. 每服五十丸 米飮下 日三服. 上原方仍有葛根二兩 似非所宜也 用者當酌之.
39. 복령환(茯苓丸)
임신(姙娠)으로 번민(煩悶) 두훈(頭暈)하고 문식(聞食)하면 토역(吐逆)하며 혹 흉복(胸腹)이 비민(痞悶)한 것을 치료(治)하느니라.
적복령(赤茯苓) 인삼(人蔘) 계심(桂心) 건강(乾薑)(포(泡)) 반하(半夏)(포(泡)하여 세(洗)하고 황(黃)하게 초(炒)) 귤홍(橘紅) 각 1량(兩) 백출(白朮)(초(炒)) 감초(甘草)(초(炒)) 지각(枳殼)(부(麩)로 초(炒)) 각 2량(兩)
가루 내고 밀(蜜)로 환(丸)을 동자(桐子) 크기로 만드느니라. 매 50환(丸)을 복용하니 미음(米飮)으로 하(下)하며 하루에 3번 복용하느니라.
원방(原方)에는 갈근(葛根) 2량(兩)이 있는데 마땅하지 않은 듯하니, 사용하는 자가 당연히 이를 참작(酌)하여야 하느니라.
四十. 達生散
妊娠臨月服十餘劑則易産 或加砂仁 枳殼. 如兼別證 以意增減.
[詩]云: 誕彌厥月 先生如達. 註曰: 先生 首生也. 達 小羊也. 羊子易生 故以此名之.
人蔘 白朮 當歸 白芍 陳皮 紫蘇 各一錢 炙甘草 二錢 大腹皮 酒洗 晒乾. 三錢
水一鍾半煎服. 一方無當歸 白芍 白朮.
40. 달생산(達生散)
임신(姙娠)의 임월(臨月)에 10여 제(劑)를 복용하면 쉽게 산(産)하느니라.
혹 사인(砂仁) 지각(枳殼)을 가하느니라. 만약 별증(別證)을 겸하면 의(意)를 따라 증감(增減)하느니라.
시([詩])에 이르기를 "탄생(:誕)에 이르고 월(月)이 다하면 마치 달(達)과 같이 선(先)이 생(生)한다." 하니라.
그 주(註)에 이르기를 "선(先)이 생(生)한다는 것은 수(首)가 생(生)한다는 것이고, 달(達)이란 새끼 양(:小羊)이니, 양(羊)은 자(子)를 쉽게 생(生)하므로 이로 명(名)한 것이다." 하였느니라.
인삼(人蔘) 백출(白朮) 당귀(當歸) 백작(白芍) 진피(陳皮) 자소(紫蘇) 각 1전(錢) 자감초(炙甘草) 2전(錢) 대복피(大腹皮)(주(酒)로 세(洗)하고 쇄건(晒乾)) 3전(錢)
물 1종반(鍾半)에 달여 복용하느니라. 일방(一方)에는 당귀(當歸) 백작(白芍) 백출(白朮)이 없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