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안교와 일주문(一柱門)
피안교는 사찰 입구의 다리로 불국토인 사찰을 속세와 구분 짓는 역할을 한다. 일주문은 사찰 입구의 첫 번째 문으로, 기둥이 한 줄로 되어 있는 데서 유래된 말이다.
◆ 금강문(金剛門)
불교 사찰 입구의 일주문 다음에 있는 문으로, 사찰의 대문 역할을 한다. 불법의 수호신인 금강역사(金剛力士)를 모시는 문이다.
◆ 천왕문(天王門)
사찰로 들어서는 3문(門) 중 두 번째 문으로, 불법을 수호하는 외호신(外護神)인 사천왕이 안치된 전각이다. 일반적으로 ▷비파를 들고 있는 지국천왕(持國天王)은 동쪽 ▷용과 여의주를 들고 있는 광목천왕(廣目天王)은 서쪽 ▷칼을 든 증장천왕(增長天王)은 남쪽 ▷탑을 들고 있는 다문천왕(多聞天王)은 북쪽을 수호한다.
◆ 불이문(不二門)
불이(不二)는 ‘본래 진리는 둘이 아님’을 뜻하는 말로, 불이문은 사찰로 들어가는 3개의 문 중 사찰의 본전에 이르는 마지막 문이다.
◆ 대웅전(大雄殿)과 영산전(靈山殿)
대웅전은 석가모니불을 봉안한 사찰의 중심 건물로, 대웅보전(大雄寶殿)이라고도 한다. 주불로 석가모니불을 모시고 좌우에 아미타불과 약사여래를 모시기도 한다. 영산전은 석가모니와 팔상탱화를 모신 법당으로 ‘팔상전’이라고도 한다. 팔상탱화는 사찰에서 석가모니와 일대기를 여덟 시기로 나누어 그린 탱화를 말한다.
◆ 나한전(羅漢殿)
부처님의 제자인 나한을 모신 법당으로, 나한은 '아라한(阿羅漢)'의 약칭이다. 아라한은 공양을 받을 자격을 갖추고 진리로 사람들을 충분히 이끌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므로, 나한전을 '응진전(應眞殿)'이라고도 한다.
◆ 대적광전(大寂光殿)과 극락전(極樂殿)
대적광전은 연화장세계(蓮華藏世界)의 교주 비로자나불을 모시는 곳이며, 극락전은 대웅전 다음으로 많은 사찰의 당우로 불교도의 이상향인 서방극락정토를 묘사한 법당이다. 극락전은 극락의 주불인 아미타불을 모셨기 때문에 ‘아미타전’ 또는 ‘무량수전’이라고도 한다.
◆ 약사전(藥師殿)과 관음전(觀音殿)
약사전은 약사여래불을 봉안해 놓은 사찰의 불전으로, 대개 극락전과 마주 보게 지어진다. 관음전은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을 주불로 모신 불전으로, 관음보살이 중생의 고뇌를 주원융통하게 씻어준다는 뜻에서 ‘원통전(圓通殿)’이라고도 한다.
◆ 지장전(地藏殿)과 미륵전(彌勒殿)
지장전은 지장보살을 모신 법당으로 유명계의 시왕(十王)을 봉안하고 있기 때문에 ‘시왕전(十王殿)’이라고도 한다. 미륵전은 미륵불을 모신 법당으로 ‘용화전(龍華殿)’, ‘장륙전(丈六殿)’이라고도 한다.
◆ 진영각(眞影閣)과 삼성각(三聖閣)
진영각은 훌륭한 고승들을 모신 곳으로, 주로 그 절의 창건주 스님과 역대 고승을 모신다. 삼성각은 산신(山神)·칠성(七星)·독성(獨聖)을 모신 법당으로 사찰에 따라 각기 따로 모시기도 한다.
◆ 금강계단(金剛戒壇)
석가모니의 유골인 불사리를 모시고 수계 의식을 집행하는 곳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양산군 통도사(通度寺)에 있는 금강계단이 잘 알려져 있다.
출처: 사찰의 구조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첫댓글 완벽한 예습 .. ㅎㄷㄷ
출처까지 남기시는 멋쟁이 선생님!!
이러다가 수석 졸업하시겠어요!!! 👍👍
정독하고 진관사 출동!
진관사를 더 잘 볼 수 있겠네요. 감사함다~ ^^
학구파 동주쌤 ㅎ 남다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