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ar>
박영미
I have a car that has been for ten years.
우리 집에는 10년 탄 차가 있다.
Now I passed it on to my daughter.
지금은 딸아이에게 물려주었다.
When I see that car, I sometimes think about an episode in the past.
그 차를 볼 때면 과거의 한 에피소드가 기억난다.
It happened shortly after I bought a car.
차를 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일어난 일이었다.
In the cold winter of 2014, I was carring my daughter, who was a high school student.
2014년 추운 겨울, 나는 고등학생이었던 딸을 태우고 가던 중이었다.
The car was slipped on the slope and I couldn’t control it.
차가 비탈길에 미끄러졌고 나는 차를 제어할 수 없었다.
For a moment, I thought I should save my child.
순간 아이를 살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ven in a moment, I turned the steering wheel in a hurry.
짧은 순간, 급하게 핸들을 틀었다.
Fortunately, the car stopped when it hit the wall.
다행히 차는 담벼락에 부딪치면서 멈췄다.
I checked if my daughter was safe or not.
나는 아이가 안전한지 확인했다.
We were shocked, but not seriously injured.
나와 아이 모두 충격을 받았지만,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After that, I felt nervous when I went on an unfamiliar path.
그 이후로 낯선 길을 갈 때면 불안함을 느꼈다.
I tried to do mind control to beat trauma.
나는 트라우마를 이기기 위해 마음을 다스리려고 노력했다.
Now, I don't have much worries about driving.
지금은 운전에 대해 큰 걱정은 없다.
But my heart is in a hurry when I drive in winter after the accident.
하지만 사고 이후로 겨울철에 운전할 때면 심장이 조마조마하다.
I don't want it to happen again in my life.
내 인생에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