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동성당체칠리아성가대 “파티마 성모의 집” 성가봉사 방문후기)
2023.04.23(일)07:30경 오전동성당 현정수(요한사도)주임신부님께서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소재 (재)파티마의 성모 프란치스코 수녀회에서 운영하는 “파티마성모의 집” 교중미사(09:30분 미사)에 성가봉사를 하러 가는 체칠리아성가단원들에게 ‘어르신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것’이라는 말씀과 함께 강복을 주셨습니다. 체칠리아 성가대는 25인승 승합차에 정은수(레지나)지휘자님외 성가단원15명 그리고 남소운(로사)반주자님과 홍숙경(로사)부단장님은 개인일정상 별도로 와서 합하여 총18명이 성가봉사를 하였습니다.도착하니 08:50분 정도 되었고 아침이른 시간이라 차가 안밀려서 1시간 20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도착하니 제의방 리오바 수녀님과 임마누엘라 원장수녀님 등 많은 수녀님들이 반겨 주셨으며 권경숙(아빌라)전례수녀님께서는 일을 다 마무리 하시고 일정이 있어 잠깐 자리를 비웠습니다.
파티마성모의 집은 1995년도에 완공되었으며 (재)파티마의 성모 프란치스코 수녀회에서 노인복지사업으로 노후를 외롭게 보내시는 어르신들을 존경과 사랑으로 모시고 신앙생활로 보람된 여생을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건강관리,식사제공,각종상담,청소,목욕서비스,성경공부,매일미사,생신잔치 ,각종행사,영성 교양강좌 등)를 통하여 어르신들을 행복하게 해 드리고 있습니다.
체칠리아성가대의 타 성당 및 시설 방문은 이번이 세번째로 1시간20분의 이동거리 중에는 열정적이신 정은수(레지나)지휘자님의 지도아래 차안에서 어르신들에게 특송을 불러드리기 위하여 제목 ‘오 찬란한 부활의 날’ 성가연습을 하였습니다. 차 안에서의 성가연습은 왜 그렇게 즐거운지요, 아마도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려는 마음이 되어 그리되는가 봅니다. 그리고 오늘도 어김없이 배병준(마르티노) 베이스파트장님께서 운전하여 주시고 서경희(크리스티나)총무님께서 간식과 음료수를 준비하여 주셔서 모든 단원들이 편하고 행복하게 다녀 올 수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부활제3주일로 미사를 집전하신 이 그레고리오 신부님의 강론중 내 마음에 와 닿은것은 ‘우리들의 천국에 대한 희망’에 대한 내용으로 천국으로 가는 희망이 있기에 우리는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굴복하지 않고 우리의 앞길을 걸어갈 수 있다는 매우 영성적인 강론이었으며 미사 중에 체칠리아성가대가 성가봉사차 방문해준데 대하여 체칠리아성가단원들과 오전동성당 현정수 주임신부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미사 끝무렵 체칠리아성가대의 특송이 울려퍼진 후 신자들께서 박수를 치셨고 이어서 이 그레고리오 신부님과 수녀님들께서 좋은소리 잘 들었다고 말씀하시면서 간단한 다과를 준비해 논 장소로 안내하셨습니다.
이 그레고리오 신부님과 임마누엘라 원장수녀님과 또한 수녀님들께서 직접 정성스럽게 만드신 다과를 들면서 이야기의 꽃을 피웠습니다. 대화 중에 이 그리고리오 신부님께서 ‘성가봉사오는 것은 준비하는 시간부터 희생이며 희생은 또한 사랑으로 사랑은 주님께서 주신것으로 내가 열려있지 않으면 받아들일 수 없는것으로 사랑을 받아 가족과 이웃에게도 나눠줄수 있다’고 이야기 하셨습니다. 명쾌하게 사랑에 대한 내용을 과학자의 검증을 토대로 뇌세포와 연결지으면서 말씀하셨는데 뇌세포에도 사랑의 뇌세포가 긍정적이 되면 더욱 커지고 남에게 사랑을 베푼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우리에게는 매우 유익한 내용이었습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조금 힘은 들었지만 시설을 방문하여 어르신들과 수녀님 그리고 지역주민들에게 성가를 불러드린것은 이 그레고리오 신부님 말씀처럼 우리가 열린마음을 가지고 사랑을 받아들이고 이웃에게 나누어 주는 것입니다.
되돌아 오는길은 조금 막히긴 했지만 계원예술대학교 부근 보리밥집에서 점심식사후 오전동성당으로 향했습니다. 오후2시 미사를 끝내시고 현정수 주임신부님께서 성전 마당으로 나오시면서 웃으며 수고 하셨다고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여 주셨습니다. 하느님의 대리자로서 집으로 돌아오는 아들을 맞이하는 성모님의 모습을 닮았다고나 할까요. 주임신부님의 이런 모습때문에 우리는 힘을 얻고 내일을 향하여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성가봉사로 오늘도 매우 보람있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이러한 성가봉사를 하게 해주신 현정수 사도요한 신부님과 이 그레고리오 신부님, 파티마의 집 임마누엘라 원장수녀님 ,전례담당 권경숙(아빌라)수녀님외 모든수녀님 그리고 정은수(레지나)지휘자님과 남소운(로사)반주자님 그리고 체칠리아성가단원들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오전동성당 체칠리아성가대가 앞으로도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하느님께 기도드리며 모든분들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2023.04.23. 이석성(안드레아)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