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에서 문안 합니다.
매월 첫째주 화요일과 셋째주 화요일은 구조분석 방법론을
함께 연구 할수 있도록 하신 성령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목사님들께서 동참하시여 성서의 깊은 성찰이 있기를 기도 하겠습니다.
많은 은혜 받으시고 하나님만 자랑해 주세요.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받으시는 것을 아주 좋아 하세요.
주제절
외울 말씀 5장 5절이다.
외울 말씀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베드로전서 5장 1-6절 단락구조분석 【장로와 젊은이들에 대한 권면】
◆ 개역개정 번역본 ◆표준 새번역본 ◆ 바른성경 번역본 ◆ 영어 ◆ 직역
5:1 너희 중 장로들에게 권하노니 나는 함께 장로 된 자요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나타날 영광에 참여할 자니라
5:1 나는 여러분 가운데 있는 장로들에게 같은 장로로서, 또한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앞으로 나타날 영광을 함께 누릴 사람으로서 권면합니다.
5:1 내가 너희 중 장로들에게 권하니, 나는 함께 장로 된 자로서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며 또한 나타날 영광에 참여할 자로서 권한다.
5:1 Therefore, I urge elders among you, as your fellow elder and a witness of the sufferings of Christ, and one who is also a ①fellow partaker of the glory that is to be revealed: ▷ ①Or partner in
직역:너희 중에 내가 장로들에게 권면한다. 나는 같은 동료 장로로서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또한 나타나게 되는 영광의 참여 하려고하는 사람이라.
5:1 Πρεσβυτέρους τοὺς ἐν ὑμῖν παρακαλῶ ὁ συμπρεσβύτερος
장로들을 그 중에 너희 내가 권면한다 그 동료 장로 (동사: 직설법 현재 능동태 1단)
καὶ μάρτυς τῶν τοῦ Χριστοῦ παθημάτων,
그리고 증인이요 그 그 그리스도의 고난들을
ὁ καὶ τῆς μελλούσης ἀποκαλύπτεσθαι δόξης κοινωνός· (부정사: 현재 수동태)
그 또한 그 하려고 하는 나타나게 되는 것을 영광의 참여하는사람이라 (명령분사: 현재 능동태 주격 2복)
주해
▣ 너희 중 장로들에게 권하노니. - 바티칸 사본(B), 알렉산드리아 사본(A)과 같은 일부 권위 있는 사본들에는 본절 초두에 '그러므로'(운)를 포함시켰다. 이것은 본절에서부터 전개되는 권면이 앞부분의 필연적인 시련과 심판에 대한 권면과 연결되어 나오는 것임을 암시한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장로들은 교회의 가장 큰 특권과 책임을 지닌 자로서 박해자들의 공격에 가장 많이 노출된 자들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최고 수준의 선행을 행함으로 박해자들에게 공격의 거리를 주지 말아야 할 뿐 아니라 교회의 구성원들에게 본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장로들'(프레스뷔테로이)이란 말은 원래 구약에서 한 가문의 어른이나 한 지파의 장, 또는 단지 연장자들에게 적용된 명칭이었다. 그러나 신약에 와서는 '감독들'(에피스코포이)과 '목자들'(포이메네스)이란 명칭과 교체적으로 사용되어 단지 연장자가 아닌 교회의 책임 있는 지도자의 위치에 있는 자들을 가리킨다. 이들의 사역적인 기능은 지도, 목회적인 감독, 징계와 재정적인 책임 등을 포함한다. 이와 관련해서는 딤전 3장 연구자료, '교회의 직분 이해'를 보다 참조하라.
▣ 함께 장로된 자.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쉼프레스뷔테로스'는 신약 성경에서 본절에만 나오는 복합어이다. 베드로는 초대 교회 사도의 대표격이었으면서도 자신을 단지 형제의 입장에서 장로로 지칭함으로써 자신의 권면이 사도로서의 명령이 아닌 동역자적인 입장에서 말하는 것임을 나타낸다. 초대 교회의 사도들은 '사도'라는 특권적 명칭뿐만 아니라 '장로'라는 보편적 칭호도 사용하였다.
▣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 - 베드로는 자신을 장로요 '증인'이라 소개하고 있다. 여기서 '증인'(마르튀스)이란 '목격한 바를 입증하는 자'라는 뜻으로, 사실 그리스도의 고난에 대해 베드로 이상 분명한 증인도 없다.
▣ 나타날 영광에 참여할 자. - 여기서 '나타날 영광'이란 장차 그리스도의 재림 때 보여질 영광을 말한다. 베드로는 자신을 바로 이 영광에 참여할 자로 소개하고 있다. 베드로는 장로들을 권면하기에 앞서 그 역시 영광의 소망을 가진 자임을 밝혀 장로들에게 그와 같은 소망을 갖도록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 개역개정 번역본 ◆표준 새번역본 ◆ 바른성경 번역본 ◆ 영어 ◆ 직역
5:2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말고 기꺼이 하며
5:2 여러분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양 떼를 먹이십시오. d) 그들을 잘 감독하십시오. 억지로 할 것이 아니라, e)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진해서 하고, 더러운 이익을 탐하여 할 것이 아니라, 기쁜 마음으로 하십시오. (d.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그들을 잘 감독하십시오 가 없음. e.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가 없음)
5:2 너희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마지못하여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익을 위하여 하지 말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5:2 shepherd the flock of God among you, exercising oversight, not under compulsion but voluntarily, according to the will of God; and not ①with greed but with eagerness; ▷ ①Or for dishonest gain
직역: 너희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라. 억지로 하지 말고 돌아보아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더러운 이익을 위하여 하지 말고 오직 기쁘게 하라
5:2 ποιμάνατε τὸ ἐν ὑμῖν ποίμνιον τοῦ θεοῦ
치라 그 가운데 너희 양무리를 그 하나님의 (동사: 명령법 과거 능동태 2복)
ἐπισκοποῦντες μὴ ἀναγκαστῶς ἀλλ᾽ ἑκουσίως κατὰ θεόν,
돌아 보라 말고 억지로 하지 오직 자원함으로 따라 하나님께 (명령분사: 현재 능동태 주격 2복)
μηδὲ αἰσχροκερδῶς ἀλλὰ προθύμως,
도 말고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오직 기쁘게 하며
주해
▣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 이때 베드로는 부활 후 예수께서 갈릴리 바닷가에서 자신에게 '내 양을 치라'고 세 번 거듭 부탁하신 것을 기억하였을 것이다. 여기서 강조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양'으로서, 양 무리들이 목자들의 것이 아닌 하나님의 소유라는 것과 목자들은 다만 그 양 무리들을 맡아서 치는 자들이라는 것이다. 한편 저자는 '치되'(포이마나테)라는 단어로서 목회의 온갖 수고를 담아내고 있는데,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성도들을 영적으로 먹이는 것뿐만 아니라 그들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을 말한다.
▣ 부득이 함으로‥‥자원함으로 하며. - 저자는 본 구절 이하와 3절에서 삼중적 대구를 사용하여 목자들이 부여받은 임무를 행사하는 자세에 대하여 교훈하고 있다. 그 첫째가 부득이 함이 아닌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라는 것이다. '부득이 함으로'(아낭카스토스)는 '마음에 없이 억지로 하는 것'을 의미한다. 맡겨진 사명에 대하여 마지못해 억지로 하는 것은 무가치한 것으로 자신뿐만 아니라 양떼들에게도 아무 유익이 없다. 반면에 '자원함으로'(헤쿠시오스)는 자기의 의사에 의하여 자발적으로 행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여기서 저자는 '하나님의 뜻을 좇아'라는 말을 넣어 '자원함'이 자기의 만족을 위해 또는 자기의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마음으로 해야 함을 주지시킨다.
▣ 더러운 이를‥‥즐거운 뜻으로 하며. - 본 구절은 목자들의 임무 수행시 자세에 대한 두 번째 권면으로 이 말의 배후는 교회의 장로들에게 교회의 재정과 가난한 자의 구제 업무가 맡겨짐으로 그들이 이것을 통하여 자신의 이익을 취하고자 하는 유혹이 실제하고 있음을 암시 한다. 교회의 일로 자신의 이익을 구하는 것 만큼 가중한 것은 없다. 오직 맡기신 하나님에 대한 확실한 소명감을 가지고 즐거움으로 일해야 한다.
◆ 개역개정 번역본 ◆표준 새번역본 ◆ 바른성경 번역본 ◆ 영어 ◆ 직역
5:3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라
5:3 여러분은 여러분에게 맡겨진 사람들을 지배하려고 하지 말고, 양 떼의 모범이 도십시오.
5:3 맡겨진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로 하지 말고 오직 양 무리의 본이 되어라.
5:3 nor yet as domineering over ①those assigned to your care, but by ②proving to be ③examples to the flock.▷ ①Lit the allotments ②Or becoming examples ③Or role models
직역: 그 소유물들을 지배 하는 것 같이 말고 오직 양 무리들의 모범들이 되어라
5:3 μηδ᾽ ὡς κατακυριεύοντες τῶν κλήρων
도 말고 같이 지배하는 것 그 소유물들의 (명령분사: 현재 능동태 주격 2복)
ἀλλὰ τύποι γινόμενοι τοῦ ποιμνίου·
오직 모범들이 되어라 그 양무리들의 (명령분사: 현재 중수디 주격 2복)
주해
▣ 맡기운 자들에게. - '맡기운 자'에 해당하는 헬라어 '클레로스'는 원래 '제비', '몫', '배당'을 의미하는데, 여기서는 장로들 각자가 책임 있게 돌보아야 할 자기 양무리, 곧 성도들을 가리킨다.
▣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본이 되라. - 목자들의 임무 수행 시 자세에 대한 세 번째 권면으로 군림하는 것이 아닌 본이 되라고 말한다. '주장하는 자세'(카타퀴리유온테스)는 '통치하고 주관하다'라는 뜻으로 이것은 앞에서의 탐욕에 대한 유혹보다 더 미묘한 유혹이다. 지지를 얻어 획득한 권위는 쉽게 사람들을 다스리고자 하는 욕망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자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지도자는 언제나 권세로 다스리는 자가 아닌 자신의 모범된 행동으로 사람들을 인도하는 자임을 분명히 한다.
◆ 개역개정 번역본 ◆표준 새번역본 ◆ 바른성경 번역본 ◆ 영어 ◆ 직역
5:4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관을 얻으리라
5:4 그러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변하지 않는 영광의 면류관을 얻을 것입니다.
5:4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않는 영광의 면류관을 받을 것이다.
5:4 And when the Chief Shepherd appears, you will receive the unfading ①crown of glory. ▷ ①Lit wreath
직역: 그러면 목자장이 나타난 후에 너희가 시들지 않는 영광의 승리관을 얻을 것이다.
5:4 καὶ φανερωθέντος τοῦ ἀρχιποίμενος κομιεῖσθε (동사: 직설법 미래 중간태 2복)
그러면 나타나게 된 후에 그 목자장의 너희가 얻을 것이다 (분사: 과거 수동태 속격 단수)
τὸν ἀμαράντινον τῆς δόξης στέφανον.
그 시들지 아니하는 그 영광의 승리관을
주해
▣ 목자장.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르키포이멘'은 신약에서 이곳에서만 보이며 '우두머리 목자'라는 뜻이다. 예수께서는 친히 자신을 '선한 목자'라고 하셨고 '양의 큰 목자', '영혼의 목자'로도 불리우셨다. 이는 장로들을 문책하고 그들의 의무 이행에 대해 적절한 상을 줄 그리스도의 권리를 암시해 준다. 한편 로마 카톨릭에서는 이 명칭을 베드로와 소위 그의 후계자라고 하는 교황들에게 적용하고 있으나 이것은 크게 잘못된 것으로, 베드로 자신도 이 명칭이 그 자신을 비롯해 그의 후계자로 자처하는 교황들에게 적용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면류관. - 신약에서는 충성된 자들에 대한 보상이 자주 '면류관', 혹은 '관'으로 묘사된다, '시들지 아니하는'(아마란티노스)은 '아마란트'라는 꽃에서 온 말로 이 꽃은 잘 시들지 않으며 만약 물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되살아나기 때문에 불멸의 상징으로 불리운다. 본절의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면류관'이란 시들기 쉽고 썩기 쉬운 이 세상의 것과 달리 영원한 가치의 면류관이란 뜻으로, '생명의 면류관' 곧 성도들이 하늘나라에서 누릴 영생을 상징한다.
◆ 개역개정 번역본 ◆표준 새번역본 ◆ 바른성경 번역본 ◆ 영어 ◆ 직역
5:5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5:5 젊은이 여러분, 이와 같이 여러분도 f) 장로들에게 순종하십시오. 모두가 서로서로 겸손의 옷을 입으십시오. g)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사람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f. 또는 나이가 많은 이들에게. g. 잠3:34(70인역)
5:5 젊은이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여라. 너희는 모두 서로 겸손으로 옷을 입어라. 이는 "하나님께서 교만한 자들은 대적하시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베푸시기" 때문이다.
5:5 You ①younger men, likewise, be subject to your elders; and all of you, clothe yourselves with humility toward one another, because GOD IS OPPOSED TO THE PROUD, BUT HE GIVES GRACE TO THE HUMBLE. ▷ ①Or young people
직역: 젊은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라. 그리고 너희는 모두에게 서로 겸손 맘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들을 대적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겸손한 자에게는 은혜를 주신다.
5:5 ὁμοίως, νεώτεροι, ὑποτάγητε πρεσβυτέροις·
이와같이 더 젊은자들아 순종하게되어라 장로들에게 (동사: 명령법 과거 수동태 2복)
πάντες δὲ ἀλλήλοις τὴν ταπεινοφροσύνην ἐγκομβώσασθε,
모든사람아그리고 서로에게 그 겸손으로 너희는 허리를 동이라 (동사: 명령법 과거 중디 2복)
ὅτι ὁ θεὸς ὑπερηφάνοις ἀντιτάσσεται,
때문이라 그분 하나님께서 교만한자들에게 대적 하신다 (동사: 직설법 현재 중간태 3단)
ταπεινοῖς δὲ δίδωσιν χάριν.
겸손한자들에게 그러나 주신다 은혜를 (동사: 직설법 현재 능동태 3단)
주해
▣ 젊은 자들아. - 이제부터의 권면은 교회 내의 그리스도인 상호 간의 관계에 대한 것으로 그 내용은 순종과 겸손이다. 그런데 여기서 '젊은 자들'(네오테로이)이 어떤 사람들을 가리키는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다. 어떤 이들은 본절의 '젊은 자들'을 장로 직분과 대조되는 어떤 공식적인 직분명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보다는 오히려 신앙적으로나 연령적으로 장로들에 비해 연륜이 짧은 젊은 교인들을 가리킨다고 봄이 옳다.
▣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 '허리를 동임'에 해당하는 헬라어인 '엥콤보오마이'는 당시 노예들이 입었던 앞치마와 같이 옷 위에 걸치고 끈으로 묶는 것을 묘사하는 것으로, 여기서의 의미는 마치 노예가 주인을 섬기기 위해 앞치마를 두르듯이 섬김의 자세를 보이라는 말이다. 이러한 표현은 주님께서 잡히시던 날 밤 다락방에서 제자들에게 보여 주셨던 모습을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겸손'(타페이노프로쉬네)은 기독교 윤리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낮은 마음의 태도'를 가리킨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것은 겸손을 느끼거나 그것을 위해 기도하라는 것이 아니라 실제의 관계 속에서 겸손을 나타내라는 것이다. '서로'는 젊은이들 뿐 아니라 장로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다. 그와 같이 겸손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 할 덕목이다.
▣ 하나님이‥‥은혜를 주시느니라. - 잠언 3:34의 70인역을 인용한 것으로 성도들이 겸손해야 할 이유를 밝히고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고 겸손한 자에게는 은혜를 베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대적하다'(안티탓소마이)는 강렬한 표현으로서 군대를 적에 대항하여 배치시킨다는 뜻이다. 즉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여 파멸시키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혹자는 '교만은 하나님의 군대를 불러일으킨다'고 했다.
◆ 개역개정 번역본 ◆표준 새번역본 ◆ 바른성경 번역본 ◆ 영어 ◆ 직역
5:6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5:6 그러므로 여러분은 하나님의 능력의 손 아래에서 스스로 겸손하십시오. 때가 되면 그분께서 여러분을 높이실 것입니다.
5:6 그러므로 하나님의 강한 손아래서 겸손하여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실 것이다.
5:6 Therefore humble yourselves under the mighty hand of God, so that He may exalt you at the proper time,
직역: 그러므로 하나님의 힘 있는 손 아래서 겸손하게 되어라. 때가 된다면 너희를 높이게 된다면 높이기 위함이라.
5:6 Ταπεινώθητε οὖν ὑπὸ τὴν κραταιὰν χεῖρα τοῦ θεοῦ,
겸손하게 되라 그러므로 아래서 그 힘 있는 손을 그 하나님의 (동사: 명령법 과거 수동태 2복)
ἵνα ὑμᾶς ὑψώσῃ ἐν καιρῷ,
위함이라 너희를 높이면 에있어 때 (동사: 가정법 과거 능동태 3단)
주해
▣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 '능하신 손'은 신약에서는 이곳에서 만 보이지만, 구약에서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악의 세력으로부터 구원하시고 보호하시는 것과 관련하여 자주 묘사되고 있다
▣ 겸손하라‥‥높이시리라. - '겸손하다'(타페이노오)와 '높이다'(쉽소오)는 아주 역설적인 상황으로 이러한 표현은 구약에서도 사용되었으나, 예수의 가르침들 속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이것은 겸손의 원리와 결과에 대하여 말하는 것으로 사람들 앞에서 낮은 자로 사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높임을 받는 비결이라는 것이다. 한편 여기서 '때가 되면'(엔 카이로)은 '마지막 때', 곧 '재림의 때'를 말한다.
베드로전서 5장 7-11절 단락구조분석 【유혹에 대한 경각심 경고와 격려 및 송영】
◆ 개역개정 번역본 ◆표준 새번역본 ◆ 바른성경 번역본 ◆ 영어 ◆ 직역
5: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5:7 여러분의 걱정을 모두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돌보고 계십니다.
5:7 너희의 모든 염려를 하나님께 맡겨라. 이는 그분께서 너희를 돌보시기 때문이다.
5:7 having cast all your anxiety on Him, because He cares about you.
직역: 너희의 모든 염려를 그분 위로 던져 버려라. 그분께서 너희에 대하여 돌보시게 된다면 돌보시기 위함이라.
5:7 πᾶσαν τὴν μέριμναν ὑμῶν ἐπιρίψαντες ἐπ᾽ αὐτόν,
모든 그 염려를 너희의 던져 버려라 위로 그 분께 (명령분사: 과거 능동태 주격 2복)
ὅτι αὐτῷ μέλει περὶ ὑμῶν.
때문이라 그분께서 돌보시기 대하여 너희에 (동사: 직설법 현재 능동태 3단)
주해
▣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 이는 시 55:22의 70인역을 반영한 것으로, 어쩌면 저자가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아시기 때문에 걱정이나 염려를 하지 말라고 하신 주님의 권고를 기억하였는지도 모른다. 여기서 '맡겨 버리라'(에피리프산테스)는 부정과거 분사로서 우리의 근심들을 한꺼번에 내어 던지고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참된 그리스도인의 태도는 부정적 자포자기나 체념이 아니라, 겸손에 대한 표현으로서 자신과 자기의 모든 염려를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겨야 한다.
▣ 권고하심이니라.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우토 멜레이'는 직역하면 '염려가 그에게 있다'는 뜻이다. 이처럼 염려를 주께 맡기는 자는 주님의 돌보심을 받는다.
◆ 개역개정 번역본 ◆표준 새번역본 ◆ 바른성경 번역본 ◆ 영어 ◆ 직역
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5:8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으십시오. 여러분의 원수인 h) 악마가 우는 사자같이 삼킬 자를 찾아 두루 다닙니다. (h. 그) 훼방자)
5:8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어라. 너희의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으니,
5:8 Be of sober spirit, be on the alert. Your adversary, the devil, prowls around like a roaring lion, seeking someone to devour.
직역: 너희는 근신하여라 그리고 깨어라. 너희의 대적 마귀가 으르렁 거리는 사자와 같이 삼키려고 몇 사람을 찾으면서 두루 다닌다.
5:8 νήψατε, γρηγορήσατε.
근신하라 너희는 깨어라 (동사1,2: 명령법 과거 능동태 2복)
ὁ ἀντίδικος ὑμῶν διάβολος ὡς λέων ὠρυόμενος
그 대적 너희의 마귀가 같이 사자와 으르렁거리는 (분사: 현재 중수디 주격 단수)
περιπατεῖ ζητῶν τινα καταπιεῖν·(분사: 현재 능동태 주격 단수) (부정사: 과거 능동태)
두루 다닌다 찾으면서 몇 사람을 삼키려고 (동사: 직설법 현재 능동태 3단)
주해
▣ 근신하라 깨어라. - '근신하라'(네프사테)는 감정, 욕망, 염려 등에 대해 자제하는 것을 말하는데 '깨어라'(그레고레사테)는 주님께서 자주 사용하셨고 또 강조적으로 사용하신 말씀으로 육신적 나태에 대해 눈을 뜨고 경계하는 것을 의미한다.
▣ 너희 대적 마귀가. - '대적'(안티디코스)이란 원래 '소송의 상대'을 의미하였으나 후에 대체로 '적'을 의미하였다. '마귀'(디아볼로스)는 '비방하는 자', '거짓 송사하는 자'를 의미한다. 여기서 마귀를 '대적'이라고 부르는 것은 마귀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당하는 고난의 주원인일 뿐 아니라 장차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때 우리를 하나님 앞에 상소하고 비난할 것이기 때문이다.
▣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 이 말은 마귀의 쉬지 않는 활동을 의미하는데 마귀의 이미지는 원래 '땅에 두루 돌아다니고 있는' 존재로 그려진다. 여기서 마귀를 '사자'에 비유한 것은 마귀의 사나움과 공격적인 힘을 나타내고자 한 것으로 마귀의 교활함을 나타내고자 할 때는 '뱀'에 비유한다. 이 구절에서 표현하고 있듯이 마귀의 목적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무서운 박해를 가하여 그들로 믿음을 버리게 하여 결국 멸망시키는 것이다.
◆ 개역개정 번역본 ◆표준 새번역본 ◆ 바른성경 번역본 ◆ 영어 ◆ 직역
5:9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5:9 믿음에 굳게 서서, 악마를 대적하십시오. 여러분이 아는 대로, 세상에 있는 여러분의 형제자매들도 다 같은 고난을 겪고 있습니다.
5:9 너희는 믿음으로 굳게 서서 마귀를 대적하여라. 너희가 아는 대로 너희의 형제들도 세상에서 동일한 고난을 겪고 있다.
5:9 ①So resist him, firm in your faith, knowing that the same experiences of suffering are being accomplished by your ②brothers and sisters who are in the world. ▷ ①Lit Whom resist ②Lit fellowship
직역: 너희는 확신의 믿음을 굳게하여 그 마귀를 대적하라. 이 세상 안에 너희 형제에게도 다 같이 격게되는 고난들을 알고 있음이라.
5:9 ᾧ ἀντίστητε στερεοὶ τῇ πίστει
그것에게 너희는대적하라 굳게 하여 그 믿음에 (동사: 명령법 과거 능동태 2복)
εἰδότες τὰ αὐτὰ τῶν παθημάτων τῇ ἐν κόσμῳ ὑμῶν
알고있음이라 그 같은 그 고난들을 그 안에 세상 너희의 (분사: 완료 능동태 주격 2복)
ἀδελφότητι ἐπιτελεῖσθαι.
형제 에게도 다 겪게되는 것을 (부정사: 현재 수동태)
주해
▣ 믿음을 굳게 하여. - '굳게 하여'(스테레오이)는 군사 용어로서 '치밀한', '확고하게 세워진', '확고부동한'의 뜻이다. 이것을 전쟁 현장에 적용하면 반석처럼 견고한 전선을 뜻한다. 여기서 '믿음'은 객관적 진리가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성도 각자의 적극적인 믿음과 신뢰를 의미한다.
▣ 저를 대적하라. - 성경은 마귀가 강하지만 피하지 말고 대적하라고 말한다. 비록 우리 자신은 약하지만 믿음으로 굳게 무장하여 마귀를 대적하면 승리할 수 있다.
▣ 세상에 있는. - 여기서 '세상'(코스모스)은 하나님을 적대해 죄에 방치된 상태로서의 세상 곧 마귀의 권세 아래 있는 곳을 가리킨다.
▣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 베드로는 본서 수신자들이 당하는 고난이 그들만의 어려움이 아님을 상기시켜 줌으로써 그들을 격려해 주고 있다. 다른 곳에 전우가 있음을 아는 것은 큰 위로와 격려가 된다.
◆ 개역개정 번역본 ◆표준 새번역본 ◆ 바른성경 번역본 ◆ 영어 ◆ 직역
5:10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5:10 모든 은혜의 하나님이시며,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그분의 영원한 영광으로 불러들이신 분께서, 잠시동안 고난을 받은 여러분을 친히 온전하게 하시고, 굳게 세워 주시고, 강하게 하시고, 기초를 튼튼하게 해주실 것입니다.
5:10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너희를 자신의 영원한 영광 가운데로 부르신 분께서 잠시 고난을 당하는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고 굳게 세우시며 강하게 하시고 견고하게 하실 것이다.
5:10 After you have suffered for a little while, the God of all grace, who called you to His eternal glory in Christ, will Himself perfect, confirm, strengthen, and establish you.
직역: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든 은혜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자기의 영원한 영광으로 부르신 그분께서 너희가 잠깐 동안 고난을 겪는 것을 친히 그가 온전하게 할 것이다. 그가 굳 세게 하실 것이다. 그가 강하게 하실 것이다. 그가 터를 놓을 것이다.
5:10 ὁ δὲ θεὸς πάσης χάριτος,
그 그러나 하나님께서 모든 은혜를
ὁ καλέσας ὑμᾶς εἰς τὴν αἰώνιον αὐτοῦ δόξαν ἐν Χριστῷ
그 부르심 너희를 으로 그 영원한 자기의 영광 안에서 그리스도 예수 (분사: 과거 능동태 주격 단수)
ὀλίγον παθόντας αὐτὸς καταρτίσει, (동사: 직설법 미래 능동태 3단)
잠깐 동안 고난을 겪는 친히 온전하게할 것이다 너희를 (분사: 현재 능동태 대격 2복)
στηρίξει, σθενώσει, θεμελιώσει.
굳세게하실 것이다 강하게 하실 것이다 터를 놓을 것이다 (동사1.2,3: 직설법 미래 능동태 3단)
주해
▣ 모든 은혜의 하나님. - 본서신은 그리스도인들이 그들의 사악한 대적자보다 더 강하신 분을 자기편으로 모시고 있다는 엄숙한 확신으로 끝난다. '모든 은혜의 하나님'(호 데오스 파세스 카리토스)은 하나님이 모든 경우와 모든 사건에 충분한 도움을 베푸신다는 의미이다. 모든 은혜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으로 그의 은혜는 우리를 구원하였으며 또한 장차 그의 영원한 영광에 참여하도록 할 것이다.
▣ 그리스도 안에서.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엔 크리스토'는 바울이 주로 사용한 표현이며 사도 베드로도 자주 사용하는 관용구이다. 이는 성도의 부르심의 영역 또는 요소를 가리키는 것으로 그리스도가 생명이시며, 머리시며, 생의 모든 원리시라는 것이다
▣ 영원한 영광‥‥잠깐 고난. - 그리스도인이 됨으로 받게되는 중요한 요소를 극적으로 대립시키고 있다. 성도들이 때로 고통이 심하다고 생각할 때도 없진 않으나 엄청나고 영원한 영광에 비하면 그것은 오히려 가벼운 것이다. 사실 그 '고난'조차도 '잠간' 동안의 일이며 '은혜의 첫 증거'이다.
▣ 친히 온전케 하시며‥‥견고케 하시리라. - '온전케 하다'(카타르티조), '굳게하다'(스테리조), '강하게 하다'(스데노오), '견고케 하다'(데메리오세이) 등은 모두 희구형이 아닌 미래형 동사들인데 이것은 그리스도의 약속을 표시한다. 즉 저자는 여기서 그렇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하실 것이라는 약속에 근거하여 그리스도인들에게 확신을 주고자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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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권능이 세세무궁하도록 그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5:11 권세가 영원히 그분께 있기를 빕니다. 아멘.
5:11 권력이 영원히 그분께 있을지어다. 아멘.
5:11 To Him be dominion forever and ever. Amen.
직역: 그에게 힘이 영원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5:11 αὐτῷ τὸ κράτος εἰς τοὺς αἰῶνας, ἀμήν.
그에게 그 힘이 토록 그 영원 아멘
주해
▣ 권력이 세세 무궁토록 그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 벧전 4:11에서와 비슷한 송영으로, 베드로는 모든 권력을 소유하신 그리스도를 찬양하고 있다(롬 11:36; 딤전 6:16), 시내산 사본(H), 모스코 사본(K), 레기우스 사본(L), 풀피리안 사본(P)과 같은 곳에서는 '영광과'라는 말이 첨가되어 있다.
베드로전서 5장 12-14절 단락구조분석 【마지막 당부 및 송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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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내가 신실한 형제로 아는 실루아노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간단히 써서 권하고 이것이 하나님의 참된 은혜임을 증언하노니 너희는 이 은혜에 굳게 서라
5:12 <작별 인사> 나는 내가 신실한 형제로 여기는 실루아노의 손을 빌려서 여러분에게 간단히 이 글을 썼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을 격려하는 동시에, 이것이 하나님의 참된 은혜임을 증거하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은혜안에 굳게 서십시오.
5:12 내가 신실한 형제로 아는 실루아노편에 너희에게 간단히 써서 너희를 권하고, 이것이 하나님의 참된 은혜임을 증언하였다. 너희는 이 은혜 안에 견고히 서 있어라.
5:12 Through Silvanus, our faithful brother ①(for so I regard him), I have written to you briefly, ②exhorting and testifying that this is the true grace of God. Stand firm in it! ▷ ①Lit (as I consider) ②Or encouraging
직역: 내가 신실한 형제 실루아노를 통하여 너희에게 몇 마디 생각하는 것 같이 내가 썼다. 너희에게 이것을 권면하면서 그리고 하나님의 참된 은혜 인 것을 증거 하노니 너희는 이 은혜 안에 서 있으라
5:12 Διὰ Σιλουανοῦ ὑμῖν τοῦ πιστοῦ ἀδελφοῦ,
통하여 실루아노를 너희에게 그 신실한 형제
ὡς λογίζομαι, δι᾽ ὀλίγων ἔγραψα, (동사: 직설법 과거 능동태 1단)
같이 생각하는 것 통하여 몇마디를 내가 썼다 (동사: 직설법 현재 중수디 1단)
παρακαλῶν καὶ ἐπιμαρτυρῶν ταύτην εἶναι, (부정사: 현재 능동태)
권면 하면서 그리고 다 증거 하면서 이것을 있는 것을 (분사: 현재 능동태 주격 1단)
ἀληθῆ χάριν τοῦ θεοῦ εἰς ἣν στῆτε.
참된 은혜를 그 하나님의 안으로 이은혜 너희는서있으라 (동사: 명령법 과거 능동태 2복)
주해: 본절에서 마지막 절까지(12-14절)는 본 서신의 끝맺는 말로서 간략한 문안의 격식을 가지고 있으며, 그 내용은 본서의 저작 경위와 장소를 밝히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 아는. - 이에 해당라는 헬라어 '로기조마이'는 '간주한다', '생각한다'의 뜻인데, 어떤 이들은 이것을 실루아노와 관계시키는 것은 그에 대한 실례라 하여 '아는'을 뒤에 있는 '너희에게' 앞에 놓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원문상으로는 두 가지 해석이 모두 가능하다. 그러나 이 단어가 어떤 의심을 내포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 실루아노로 말미암아. - '실루아노'(실루아누)는 사도 바울의 복음 전파 동료로서 사도행전에서 '실라'라고 불렸던 사람과 동일 인물이며, 바울이 데살로니가전 ․ 후서를 기록할 때 도운 자다. '말미암아'(디아)란 표현은 본서의 저작자 문제에 혼동을 준다. 이 단어로 인하여 혹자는 실루아노가 저자를 대신하여 서신의 초안을 썼다고 하나 가능성이 희박하다. 이 말의 의미는 실루아노가 베드로의 필사자(筆寫者)요, 서신의 전달자였다는 것이다.
▣ 간단히.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올리곤'으로 '몇 마디로'라는 뜻이다. 본서가 105절이나 되는 점을 볼 때 이 표현은 매우 부적절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표현은 당시의 인습적인 겸손함에 대한 표현으로 히브리서 저자도 자신의 저서에 대하여 동일한 표현을 썼다.
▣ 이것이 하나님의 참된 은혜임을. - '이것'이란 본서신의 가장 중요한 핵심 주제인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함으로 미리 맛보는 복된 영화를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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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택하심을 함께 받은 바벨론에 있는 교회가 너희에게 문안하고 내 아들 마가도 그리하느니라
5:13 여러분과 함께 택하심을 받은 b) 바빌론에 있는 자매 교회와 나의 아들 마가가, 여러분에게 문안합니다. (b. 요한 계시록에서처럼 로마를 가리킴)
5:13 함께 택하심을 받은 바벨론에 있는 교회와 나의 아들 마가가 너희에게 문안한다.
5:13 She who is in Babylon, chosen together with you, sends you greetings, and so does my son, Mark.
직역: 택하심을 함께 받은 바벨로니 안에 있는 교회와 그리고 나의 아들 마가도 너희에게 문안한다.
5:13 ἀσπάζεται ὑμᾶς
문안한다 너희를 (동사: 직설법 현재 중수디 3단)
ἡ ἐν Βαβυλῶνι συνεκλεκτὴ καὶ Μᾶρκος ὁ υἱός μου.
그(교회) 안에 바벨로니 함께택하심을 받은 그리고 마가도 그 아들 나의
주해
▣ 바벨론. - 본서신의 기록 장소에 대한 암시이다. 이에 대해서는 세 가지 견해가 있다. 첫째는 문자적으로 해석하여 메소포타미아 바벨론으로 보는 견해이다. 이 견해는 바벨론 포수(B.C. 586년) 이래 유대인이 바벨론에 많이 살고 있었으며 그에 따라 베드로가 이곳에 와서 전도하였을 것이라는 추측에 근거한다. 그러나 도마가 바벨론에 가 전도했다는 전설은 있으나 베드로가 그곳에 갔다는 기록은 전혀 없다는 점이나 바벨론 교회가 교회사에 전혀 언급이 없다는 점에서 이 견해는 신빙성이 떨어진다. 둘째는 애굽의 한 도시로 보는 견해이다. 이 견해에 의하면 바벨론은 카이로의 옛 이름이라고 한다. 그러나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한다. 셋째, 로마의 상징적 별명으로 보는 견해이다. 대부분의 학자들이 주장하는 견해로, 베드로가 그의 말년을 로마에서 보냈다는 수많은 전설과 부합된다는 점과, 베드로의 믿음의 아들이었던 마가가 바울이 로마에 있을 때 같이 있었다는 점, 그리고 바벨론이 1세기 유대인과 그리스도인 사회에서 로마에 대한 상징적 칭호로 사용되었다는 점 등으로 미루어 볼 때 가장 타당한 것으로 여겨진다.
▣ 교회. - 사실 시내산 사본(א) 외에는 '교회'(엑클레시아)라는 낱말이 없고 여성 관사 '헤'만 있을 뿐이다. 그래서 학자들 가운데는 이것을 베드로의 아내 였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만약 베드로의 부인이었다면 그녀의 이름을 썼거나 그녀의 신원을 나타내었을 텐데 그렇게 표현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교회'로 해석하는 것이 옳다.
▣ 내 아들 마가. - 여기서 '아들'로 번역된 헬라어는 일반적으로 사도가 영적 관계를 설명할 때 사용하였던 '테크논'이 아니라 '휘오스'가 사용되었다. 그래서 이를 근거로 마가를 베드로의 진짜 아들로 보는 학자도 있다. 그러나 이런 표현은 당시 자주 사용되던 것이다. 그는 예루살렘에 있는 공동체의 일원이었고 베드로가 그 집에 대해 친근한 방문자가 되었던 요한 마가로서 마가복음을 기록한 자다.
◆ 개역개정 번역본 ◆표준 새번역본 ◆ 바른성경 번역본 ◆ 영어 ◆ 직역
5:14 너희는 사랑의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 모든 이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5:14 여러분도 사랑의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십시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여러분 모두에게 평화가 있기를 빕니다. c) (c.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절 끝에 아멘이 있음)
5:14 너희가 사랑의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여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 모두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5:14 Greet one another with a kiss of love. Peace be to you all who are in Christ.
직역: 너희는 사랑의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너희에게 평안이 있기 바란다. 아멘
5:14 ἀσπάσασθε ἀλλήλους ἐν φιλήματι ἀγάπης.
너희는 문안하라 서로를 으로 입맞춤 사랑의 (동사: 명령법 과거 중간태/디 2복)
Εἰρήνη ὑμῖν πᾶσιν τοῖς ἐν Χριστῷ. ἀμήν.
평안이 너희에게 모든 그 안에 그리스도 예수 아멘
주해
▣ 사랑의 입맞춤. - 이것은 당시 그리스도인들이 교제나 예배를 위해 모일 때 서로 사랑에 넘치는 영적 유대감을 외부적으로 표시하는 행위로서 바울 사도도 이와 같은 표현을 네 군데서 언급한다. 그 내용에 대해서는 고전 16:20 주석을 보다 참조하라.
▣ 그리스도 안에 있는‥‥평강이 있을지어다. - 베드로는 현재 고난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 '평강'을 기원함으로써 본 서신을 마무리 짓는다. 바울이 그의 서신들의 끝맺음에 주로 '은혜'를 언급한 것과는 달리, 베드로는 여기서 '은혜'라는 말 대신 '그리스도 안'과 '평강'이란 말을 사용하였다. 이는 그리스도인의 평강이 외부 환경에서 오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가능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