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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하고 구수한 샹피뇽•
샹피뇽(champignon)은 프랑스어로 '버섯'이라는 뜻이다. 70g의 반죽을 동그랗게 둥글려 모양을 잡은뒤 밀가루를 듬뿍 묻혀가며 얇게 민 반죽을 씌운다.
얇게 민 반죽이 먼져 구워지면서 버섯처럼 예쁜 모습으로 변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프랑스의 대표빵인 바케트와 같이 고온의 스팀 방식으로 구워 겉은 딱딱하고 질기면서도 속은 부드럽고 구멍이 숭숭 뚤린 것이 특징이다.
씹을수록 고소 하고 담백한 하드롤 계열의 빵이며 파마산 치즈와 크림치즈 마늘소스 등을 묻혀 먹으면 더욱 맛있다.
프랑스 빵은 제조 방법에 따라 수많은 종류를 가지고 있지만, 발효 방법에 의해 구분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것이 바로 ‘팡 오 르방(pain au levain)’이다.
팡 오 르방은 빵을 만드는 과정에서 일체의 이스트(효모)를 사용하지 않거나 아주 소량을 넣어 오직 자연 발효만을 거쳐 만들어낸 빵을 의미한다.
이렇게 자연 발효를 거쳐 만들어낸 빵은 밀도가 높아 좀 더 쫄깃하면서도 거친 식감을 준다.
이스트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연 발효 과정에서 생겨나는 맛과 향이 빵에 배어들게 되어 특유의 향이 있고 풍미가 깊다.
다양한 모습의 프랑스 빵이 존재하는데 종류는
다음과 같이 지칭한다.
•길게 뻗어 있는 모양 : 되 리브르(deux-livres), 파리지앵(parisien), 바게트(baguette),
바타르(batard), 피셀(ficelle)
•원형 : 불(boule)
•타원형 : 쿠페(coupe)
•반을 접어 구운 길지 않은 빵 : 팡뒤(fendu)
•버섯모양 : 샹피뇽(champignon)
•밀의 이삭모양으로 긴 빵을 양쪽으로 엇비슷하게 구운 모양 : 에피(e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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