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희근 경찰청장님. 저는 함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3학년 4반 정아름입니다. 항상 국민들의 안전에 관심을 가지시고 노력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국민 누구나 걱정, 불안 없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신경 써주시는 경찰청장님이시기에 사이버 범죄에 속하는 악플과 관련하여 건의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악플러들의 도를 넘는 악플들을 해결해주시길 건의드립니다. 경찰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사이버 명예회손, 모욕범죄 신고건수가 2만 9258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감소하기보다는 오히려 증가 추세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중요한 문제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온라인에 자주 노출 되는 연예인들을 보면 선플도 있지만 항상 언제나 악플이 존재합니다. 이와 관련된 사례를 들자면 악플 관련 최근 기사를 보면 CBS 노컷뉴스 ‘김동완과 연애 예능 서윤아에 도 넘은 ’악플 테러‘ 물의 (224.04.13.)’ 에서는 ‘신랑수업’에서 러브 라인을 형성해 시청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는데 김동완 열성팬이 보낸 것으로 보이는 DM에는 “염산을 뿌리겠다”“죽이겠다”와 같은 도 넘은 협박이 담겨있습니다. 가장 최근 악플 관련 기사만 보아도 얼마나 심한 악플 테러가 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피해자들을 위해 편을 들어주고 선플을 달아주면 악플러들은 선플에도 악플을 써 또 다른 피해를 유발시킵니다. 사회는 서로 상호 관계가 연결되어있어 사실여부가 확인 되어있지 않더라도 여론 형성을 하면 영향력이 큽니다. 그로인해 악플은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해 사회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여론에 관한 영화를 소개하자면 영화 댓글부대 (2024년 3월 27일. 안국진 감독)에 나온 이야기는 여론 조작을 돈 주고 할 수 있는 현 사회의 웃픈 현실을 보여주는 잘 짜인 풍자극이고 블랙코미디입니다. 미완성 느낌이 드는 결말 이유는 여론 조작을 하고 서로 속이는 것이 현재진행형이여서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서라 생각합니다. 악플을 통해 자극적인 내용이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인터넷을 통해 멀리 퍼져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악플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보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어떤 문제 때문에 악플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지 파악하여 처리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악플에 대한 처벌이 미약하다 생각합니다. 유현재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미국에서 특정 범죄에 징역 282년을 선고하는 등 강하게 처벌하는 이유는 해당 범죄가 얼마나 심각한 죄인지를 인식하게 만들기 위함”이라며 “우리나라는 악플에 대한 처벌이 미약하다는 것은 아직도 이에 대한 심각성을 간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토앙적으로 매우 적은 수준의 벌금형이 선고되고, 고소를 통해 상대방의 혐의를 입증하는 것도 정말 힘들고 고통스러운 과정입니다. 그래서 첫 번째 방안은 악플에 대한 형벌을 강화 시키고 신고하는 과정도 단순화 시켜서 금방 잡힐 수 있다는 불안감과 악플에 대한 심각성을 부각시켜야 합니다. 가벼운 처벌만 내려지고 혹은 그 처벌을 받는 과정도 힘들기 때문에 피해를 당하더라도 가만히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두 번째 방안은 실명제를 도입하는 것입니다. 악플은 보통 익명성에 기대다 보니 컨트롤이 안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실명을 드러낼 수 있다면 지금처럼 심각한 악플을 달지 못할 것입니다. 세 번째 방안은 악플에 대한 위험성, 심각성을 알려주는 교육 제도를 도입하는 것입니다. 청소년기 때 아이들이 피해자 입장을 생각하지 않고 쓰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사전에 예방 하는 차원에서 실행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악플러들 문제도 있지만 언론 문제도 있다고 봅니다. 요즘 기사는 점점 더 자극적인 주제가 있어 기사를 쓰는 것이 아닌 기사가 평범한 주제를 자극적이게 만들어 불을 더 지피는거나 사실이 확인 되지 않은 추측을 쓰거나 자극적인 제목 기사를 통해 이슈가 된다는 이유로, 조회수가 많아진다는 명분으로 자신만의 이익만을 더 챙깁니다. 자극적인 기사를 올리면 악플이 달리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이로인해 고통받을 받을 피해자 생각을 전혀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자극적인 기사만 쓰는 언론에 대한 처벌을 강화 시켜야 합니다. 우리나라 언론은 다른 나라가 대처하는 방식을 사용해야 합니다. 뉴스 동영상 채널 ‘14F 일사에프’의 ‘악플, 해외 언론은 이렇게 대처한다(2019년)’ 영상에서 소개된 것 중 미국 뉴옥타임즈는 기사에 따라 선택적으로 댓글창은 만들거나 없애고 있는 대처 방식을 통해 악플 피해를 최소화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재팬’에서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반복적으로 대량 올라오는 댓글을 삭제해서 부정적인 여론 몰이를 차단할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악플에 개한 악성 댓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언론의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고, 다른 나라의 사례를 본보기로 삼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큰 따옴표 헤드라인‘ 사용을 자제 해야 합니다. 보도의 제목이 무엇인지에 따라 사람들의 감정적인 반응을 끌어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성균관대 교수 및 연구진은 악성댓글이 어떤 기사에 주로 달리는지를 조사해 2022년 7월 한국언론정보학보에 논문을 게재했습니다.
연구진들이 개선 기간 기사에 달린 1만 7천여개 댓글을 조사한 결과 제목에 큰따옴표를 넣어 특정인의 발언을 직접 인용한 기사에선 전체 댓글의 절반이 넘는 57.5%가 악성 댓글이였습니다. 연구 결과를 종합해볼 때, 일부 취재원의 발언을 단순히 인용하는 ‘큰따옴표 헤드라인‘ 사용을 자제해서 주관적이고 편향된 내용을 들어가지 않게 노력해야 합니다.
피해자들은 악플러들의 비난과 욕설로 가슴에 못 박히는 것 같이 상처받고 자존감과 자존심이 무너뜨려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해자들을 위한 정책으로 정신상담 서비스가 활성화 되어야 합니다. 악플로 인해 받은 상처입은 마음을 보듬어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가해자들이 정당한 피해 보상을 주어야 합니다. 금전적으로 치유가 안 되겠지만 그나마 위안을 받고자 진정어린 사과와 보상을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학생들한테 선플 달기 운동처럼 한 영상이나 기사에다가 좋은 말을 해주는 활동도 추천합니다.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기대하고 선플이 달린다면 쉽사리 그 영상에 악플을 남기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위 건의 사항을 들어주신다면, 온라인 속에서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이나 아는 사람들한테 악플을 받아 상처를 받는 일이 적어지며, 더욱 깔끔하고 보기에도 좋은 사회를 조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영상이나 기사에 악플이 없고 선플로 가득차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악플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들이 적어질 수 있게 도와주시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수행평가 감상>
이 수행평가를 하면서 악플에 대해 흔히 있는 일이라 생각해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던 것 같아서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연예인들이 악플이 많은 사실을 알았지만 수행평가를 위해 조사하면 할수록 수위가 높고 자극적인 내용이 담겨있는 악플을 발견했습니다. 서로얼굴도 본 적 없는 사이도 있을텐데 아무렇지 않게 상처주는 말을 하는 것이 충격이였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악플이 언론에도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모둠 피드백을 통해서 같은 말을 반복 한 것을 뺐고 추가하면 좋을 단어들을 넣었더니 전보다 더 나아서 고마웠습니다.
<사용한 표현 전략>
비유- ~비난과 욕설로 가슴에 못 박히는 것 같이
이중부정- ~악플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보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첫댓글 얼마전 sm 아이돌의 계보 라는 동영상을 봤는데 그 동영상에서 종현과 설리를 봤다. 평소 좋아하던 아이돌은 아니었지만 괜스레 마음이 찡했다. 이런 경험 덕에 이 글이 너무 잘 읽혔고 경찰청장에게 당당히 자신의 의견을 펼치는 작성자가 참 멋있다고 느꼈다. 정말 말은 화살과 같다. 다시 되돌릴 수 없는데도 생각을 짧게 하고 말하는 악플러들의 만행이 상기되어서 정말 몰입해서 읽었다
요즘 악플로 인한 문제가 시도때도 없이 일어나고 있어서 심각한 마음으로 공감을 하면서 읽었고 논리에 맞게 글을 잘 쓴 것 같다.
쇼츠나 릴스를 보면서 컨텐츠 제작자들이 악플들을 모아 하나의 영상으로 만들거나, 악플읽기 같은 영상들을 제작하고 있는것을 보고 이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적이 있는데, 아름이가 악플이 없어져야될 필요성을청장님께 공손하고 잘 정리해서 얘기했다.
우선 건의문?의 형식으로 작성하여 다른 친구들의 글보다 흥미롭게 읽혔다. 익명이라는 방패 뒤에서 무례한 말을 하는 악플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고 얼마나 위험한 행동인지에 대한 인지가 부족한거 같다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