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URL : http://www.inews24.com/view/1150116
요약 : SK 텔레콤이 미국의 차세대 방송 솔루션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최대의 로컬 방송사인 싱클레어 방송 그룹과 협력하여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두 회사는 각각 1천650만 달러를 투자해 공동 경영에 나선다.
회사 소개
- 싱클레어 방송 그룹(Sinclair Broadcast Group) : 미국 전역에 170여개의 방송국과 500여 개 이상의 채널을 보유한 미국 최대 규모의 로컬 지상파 방송사이다. 넷플릭스, 아마존 등 OTT 사업자들의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비즈니스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SK 텔레콤과 손을 잡았다.
- SK 텔레콤 : SK 텔레콤은 대한민국 이동통신 가입자 점유율을 약 50% 가량 기록하였으며 현재까지도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선두 업체이다.
용어 소개
- ATSC 3.0(Advanced Television Systems Committee 3.0) : 미국 디지털tv의 표준 방송규격. 빠른 속도로 고화질 영상 데이터가 전송이 가능하며 방송 주파수에 데이터를 실어 보낼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2017년에 상용화된 규격으로 UHD 방송으로 우리에게 익숙하다. 즉, 우리나라 기업들은 이 규격에 대해 먼저 경험해 보았다는 점과 이에 대한 전문 기술을 가지고 있어 새롭게 도입하는 미국 미국 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출처 :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7528889&memberNo=34920570&vType=VERTICAL)
- 합작회사(Joint Venture) : 둘 이상의 당사자가 공동지배의 대상이 되는 경제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만든 계약구성체를 의미한다. 여기에서 '공동지배'라 함은 계약합의사항에 의하여 경제활동에 대한 지배를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 양해각서(MOU) : MOU란 Memorandum of Understanding의 줄임말로 양해각서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MOU는 어떠한 거래를 시작하기 전에 쌍방 당사자의 기본적인 이해를 담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체결되는 내용에 구속력을 갖지 않는 것일 일반적이다.
SK 텔레콤과 싱클레어는 지난 CES 2018에서 ATSC 3.0 방송 주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1년 만에 합작회사를 설립하는데 합의한 것이다.(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위 기사)
- CES 2019 : 소비자 가전 전시회. Consumer Electronics Show의 약자다. CES 2019는 올해 열린 소비자 가전전시회로 2019년 1월 8일부터 1월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출처 : http://www.ddaily.co.kr/news/article.html?no=176851)
본인의견
SKT는 국내에서 점유율 1위의 무선 통신 회사이지만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은 90%에 육박하는 만큼 사실상 무선 통신 시장은 포화상태라고 봐도 무방하다.(출처 : http://news.mt.co.kr/mtview.php?no=2019020314443312950) 그런 만큼 통신회사들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찾고자 여러 방면으로 투자를 확장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디즈니, 넷플릭스 등 콘텐츠 시장에 새롭게 떠오른 강자들과 상대하기 위해서 미국의 전통적 강자들인 방송 회사들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위해 파트너를 구하고자 노력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SK 텔레콤과 싱클레어 방송 그룹의 합작은 두 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과 상호 협력에 있어 매우 적절한 선택이었다.
만약 이번 투자가 성공하여 미국 시장에 SKT가 성공적으로 진출한다면 이는 다른 통신사들에게도 자극이 되어 좀 더 활발한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넷플릭스, 아마존, 심지어 애플까지도 콘텐츠 시장에 발을 들이는 만큼 콘텐츠 싸움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내 콘텐츠, 특히 OTT 분야는 미국의 거대 기업들과 정면으로 경쟁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통신 기업과 미국의 콘텐츠 기업의 협력은 앞으로 벌어질 콘텐츠 시장 싸움에 있어 우리나라 기업들도 콘텐츠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지 않으면서도 통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득은 가져갈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