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왕자 天日槍(천일창)이 일본열도로 가서 남긴 것
● 천일창의 도래사건이 고대 일본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 것 중의 하나가 도제법(陶製法)의 첫 전파였다.
● 천일창이 가져간 7보물,즉 여러가지 구슬, 칼, 창, 동거울 등이 현재 神寶(신보)로 보관되고 있다. 즉 선진 문물을 전했다는 것이다. 특히 銅鏡(동경)은 고대 권위의 상징이었다.
★ 신라왕자, 천일창의 도왜
하늘에 때양이 "쨍"(의성어:쇳붙이를 맞부딪칠 때의 울림) 소리를 내듯 강렬한 빛을 발하며 나타난 인물이란 뜻을 가진 이름(천일창)
「槍」(창)이란 글자는 두말할 여지없이 긴 나무자루 끝에 날이 선 뾰족한 쇠붙이가 달린 옛날의 공격용 무기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이 글자는 또한 우주에 정기적으로 운행하거나 또는 부정기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는 빛나는 별, 즉 혜성(彗星)이란 뜻도 있다. 그런 의미로 쓰일 때는 「쟁」으로 음독된다.
요컨대, 은유적 용자법에 의해 천일창은 강력한 무기를 지닌 집단의 우두머리로 창검을 앞세우고 혜성처럼 느닷없이 나타난 인물이다.
예로부터 해(日)는 천황, 천제를 비유되었다. 오직 하나밖에 태양은 그해서 천위(天位)를 의미했다. 옛말에도 (하늘에 두 해가 있을 수 없고, 나라에 두 임금이 있을 수 없다)고 했듯이, 나라에는 마땅히 우러러볼 천제(天帝)가 하나로서 족하다.
그런데 천일창의 출현은 그처럼 하늘에 또 하나의 해가 뜬 것에 비유될 만한 이변이었다. 이런다 「二日竝現」(이일병현:두 해가 나란히 나타남)과 같은 심상치 않은 나라의 변괴에 해당된다.
이것은 대관절 어떤 사건이었던 것일까?
수인천황 재위 3년3월, 고대 일본에서는 일대사건이 발생했다. 신라의 왕자 '천일창:(아메노 히호코)'이 바다 건너 일본열도로 진격한 것이다.뢰호내해(세토나이카이)를 거쳐 무인지경을 가듯 진군하여 '파마국(播磨國:하리마노쿠니/지금의 고베)에 정박하여 육속읍 (肉粟邑:시사하노무)에 머물렀다.
그 때 수인천은 놀라 대우주(오호토모누시)와 장미시(나가오치)를 파마국에 보내, 천일창에게 [그대는 누구인가, 또 어느 나라 사람인가?]라고 묻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