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다가 새벽 6시까지 과외준비했다. 과외 갔다가 집에 와서 은행 계좌들을 정리했다. 농협 공인인증서도 갱신하고 신협 인터넷뱅킹도 뚫고~ 적금도 들었다... 내 인생 첫 적금... 히히.. 작고 소중해. 12개월 만기 월 10만 원 씩 금리 1.8%!! 비록... 이자가 만원이지만.. 그래두.. 일단 적금을 들었다는거가 중요한거다. 지금 하고 있는 과외만 계속하면 만기까지 채울 수 있을 것 같은데 좀 불안하긴 하당..
지금 해놓은게 일단 매월 15만원 씩 신협 입출금계좌로 자동이체 해놓고 그 중 10만 원은 적금, 5만 원은 비상금으로 고이게 해놓는 거다. 또 애들이랑 매월 만원씩 여행계 들기로 했다. 일단 하고 싶어하는게 나밖에 없는 것 같긴한데..ㅋ 우짤.. 싫다고 안했으면 하는거다. 지금 좀 고민이 만약에 과외만 계속하면 돈이 남는다. 밥은 다 엄카로 사먹을거니까 과외비+학자금은 순 내 용돈인건데 그 중에 16만원 뺀다고 해도 꽤 남지 않나..? 일단 그걸로 자유 적금을 하나 만들고 싶고 주식 투자도 한 번 시도 해보고 싶다. 그저께부터인가 '개미는 오늘도 뚠뚠'이라는 프로그램을 열심히 봤는데 ㅈㄴ 재밌다...ㅋㅋ 그러면서 무섭기도 하고. 그럼 프로그램도 많이하고 책도 읽은 다음에 시도해보고 싶은데 내 돈이 들어가있지 않은 이상 차일피일 미루기만 할 것 같다. 지금 생각 중인건 월 3~5만 원 씩은 주식에 넣어보기..ㅋㅋ 걍 없어지는 거 아냐? 좀 무섭다. 뭣모르는 나는 무조건 장투로 가야하는데 문제가 장기적인 안목이 없다..ㅠ 따흑.. 재무제표도 볼 줄 알아야 하고 사회 흐름도 파악해야 하고 결단력도 있어야 돈을 지킬 수 있을 것 같은데 3개 다 없다.. 띠로리~ 일단 이것 저것 들춰보고 진짜 해봐야겠다. 싶으면 해보자..!
오늘 적금도 들고 주식에 대해서도 조금 생각해봤는데 나 좀... 어른같은데..? 적금을 든다는 건 생각보다 기분이가 조흔 일인 것 같다..ㅋㅋ 만기하면 뭐하냐?~~ 집도 사고 차도 사고 면허도 따야지 푸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