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과 사는 곳/ 기수?
민경란 / 수원시 광교 / 3기
2. 당신이 사는 곳에서 당신이 가장 매력적으로 느끼는 것, 혹은 즐겨 찾는 곳은 어디인가요?
광교에는 카페거리와 광교호수공원이 있습니다. 두 곳을 이어주는 산책로가 있는데, 제가 저녁에 운동겸 산책으로
자주 찾는 곳입니다. 산책 끝내고 카페 야외 테이블에서 커피 한 잔과 크로와상 먹을 때는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3. 어떤 일을 해오셨고, 지금 몰입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큰 변동없이 직장인으로서의 삶을 살아온 거 같습니다.
제 나름대로 새로운 일을 경험한것은 일본에서 어학연수 시 미쓰코시 백화점에서 한국김치 판매 아르바이트입니다.
지금은 침체기에 접어든 거 같습니다. 앞으로 남은 인생에 내가 즐기면서 몰입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4. 무엇이 당신의 생각과 행동에 영감 / 영향력을 주나요? 혹은 그런 사람이 있나요?
초등학교때 교장선생님은 점심을 먹기 전 나라와 부모님과 농부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는 맹세를 했는데, 그때부터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20대는 작가 이외수의 '들개' 라는 책과 작가 정채봉의 책을 읽으면서 저의 사고방식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학원에 만난 동기 이현숙 샘이 제가 포기하고 싶은 순간 순간을 잡아주어서 논문으로 졸업도 할 수 있습니다.
5. <나의 콜렉션> 당신이 아끼는 7가지 아이템으로 당신의 취향을 소개해주세요(책, 영화, 음악 등은 제목까지 구체적으로)
1) 부모님 : 가장 소중한 분들이죠. 제가 이 세상에 빛을 보게 해 주신 분들이니깐요~~
2) 강아지 4명(조카들) : 저한테 젊은 에너지를 불어주는 정말로 이쁜 강아지들입니다.
3) 베개 : 잠자리 바뀌면 잠을 못자는 나한테는 베개가 아주 중요해서 여행할 때 가능하면 베개를 들고 갑니다.
4) 영화 '러브어페어' : 너무 좋아하는 영화로 계속 봐도 눈시울이 젖어드는 영화입니다. 첫사랑때문에.ㅋㅋ
5) 소설 '토정비결' : 제가 처음으로 좋아했던 사람이 선물해준 책
6. 일상에서 행복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아침에 눈을 떴을 때 가장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오늘도 나한테 주어진 하루....
7. 삶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나 원칙이 있나요? 그것을 얻게 된 계기가 있나요?
저는 모든것에 기본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기본이 없으면 사람이든 사물이든 쉽게 무너집니다.
8. 인생을 살며 큰 변화가 있었던 일이 있었다면, 어떤 것이고 그로 인해 무엇이 바뀌었나요?
20대초반에 가까운 사람을 사고로 잃게 되어 그때부터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모든 것에
감사함을 잃지 않으려고 합니다.
9. 언젠가 이루고 싶은 모험, 꿈이 있나요? 그것을 위해 현재 준비하고 있는 게 있나요?
작은 시골마을에 북카페를 열어서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과 차 한잔 마시면서 책과 인생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열심히 돈을 벌어야 겠어요..ㅎㅎㅎ
혹시라도 살다가 뇌사 판정을 받을 경우 장기기증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건강을 유지할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10. 삶에 흔들리는 순간들에서 당신을 지켜주는 게 있다면 무엇인가요?
부모님과 내 자신을 사랑하는 나, 그리고 부처님
11. 다문화소통플랫폼에서 하고 싶은 일, 앞으로의 기대, 바람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이 멈춘 상태이지만, 우리가 처음에 가졌던 초심을 잃지 않고 다문화소통플랫폼으로 이어갔으면 합니다. 저 또한 초심을 잃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12. 다음 인터뷰이를 소개해주세요.
황남영 선생님으로 소개합니다.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지는 못했지만, 황남영 선생님을 볼때마다 분석력이 뛰어나신 거 같아
부러웠습니다.
황남영 선생님에 대해서 좀 더 알아가고 싶습니다.
황남영 선생님~~~ 다음 바톤을 받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