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3일차] 사례관리 사례 발표, 비전 워크숍, "재미있습니다. 눈물나게 행복합니다"

[정민철]

실 습 일 지

실 습 생	정민철
실습일자	2023년 7월 28일 금요일
실습지도자	(인)

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프로그램	대 상 자	내 용	실습생 역할
10:00~10:30	복지요결 공부	실습생 전체	-강독 -생각 나누기	학습, 경청
10:30~12:30	사례관리 실천사례 발표	실습생 전체	-실천 사례 발표 -생각 나누기	학습, 경청
12:30~13:30	점심식사	-	-	-
14:30~18:00	비전 워크숍	실습생 전체	-개인 비전 발표 -생각 나누기	학습, 경청
18:00~19:00	나눔	실습생 전체	-소감 나눔	경청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사례관리 실천사례 발표(10:30~12:30)

문은선 선생님께서 사례관리 실천사례를 발표해주셨습니다. 단기사회사업과 연계된 실천사례를 듣고 실습생끼리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비전 워크숍(14:30~18:00)

김승철 선생님의 진행에 따라 실습생 개인의 비전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명씩 돌아가며 실습 기간 중 비전, 실습 이후의 비전, 평생의 비전을 발표하고, 실습생끼리 이에 대한 생각을 나눴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복지요결과 실제, “재미있습니다. 눈물 나게 행복합니다”

실제 사례에 대한 발표를 들었습니다. 구선생님의 사례였습니다. 구선생님은 생활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방 안에서만 지내시던 분이셨습니다. 그러다 문은선 선생님과 연이 닿았고 사례관리가 이루어졌습니다. 구선생님께서는 오래된 취미가 있으셨습니다. 영화였습니다. 영화는 방에서 지내시던 구선생님의 즐거움이었고, 아마도 동네에 사는 누구보다도 구선생님께서 자신 있어 하시는 것이었을 겁니다. 문은선 선생님께서는 이를 포착하시고 구씨네마 사업을 수행하셨습니다. 문은선 선생님께서 실천하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기”는 구선생님을 빛나게 만들었습니다. 구선생님의 강점은 점점 더 빛을 더해갔습니다. 어른을 섬기는, 아이를 예뻐하는, 청년을 챙겨주는, 구선생님의 예쁜 마음도 점점 더 색을 더해갔습니다. 구선생님은 여러 단기사회사업과 행사를 도와주셨으며, 지역 사회에서도 둘레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이 되셨습니다.

모든 건 닫혀있던 문을 열게 하면서부터였습니다. 문은선 선생님께서 방문을 열게 하시고, DVD가 있는 서랍장을 열게 하신 후 시작되었습니다. 조그만 방이 일상의 전부였던 구선생님은 방문을 열고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셨습니다. 그렇다고 구선생님은 선생님의 방을 떠나가시지 않습니다. 이전보다 방에 계실 때 더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계실 겁니다. 녹화된 영화를 보시던 과거와 달리, 추천해줄 영화를 고르고, 종이접기를 연습하시며 바쁘게 선생님만의 인생, 선생님만의 영화를 기획하고 계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문은선 선생님의 “잘되길 바라는 마음”과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기”가 구선생님을, 지역 사회를 움직이게 하시고, 복지를 이루게 하셨습니다. 복지요결을 잘 적용하면 정말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루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사례를 들으며 직전 공부했던 복지요결 내용이 떠올랐습니다.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면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루니 편안합니다. 재미있습니다. 눈물 나게 행복합니다.” “복지요결” 83쪽

참 재미있고, 행복할 것같습니다. 저도 그렇게 해보고 싶습니다.

비전 워크숍, 뿌리 깊은 나무

서로의 비전을 나눴습니다. 제가 낯을 많이 가려 친하지 않은 사람과 대화를 잘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발표 시간을 제외하면 한 번도 이야기하는 것을 들어보지 못했던 사람이 여럿 있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제가 길게 이야기하는 것을 처음 들었다는 선생님들이 많았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듣고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더욱 마음을 열었다면, 저도 다가가려 했더라면 이전에도 생각을 나눌 수 있을 기회가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한 것에 대해 부끄러웠습니다.

비전이 탄탄하다면 길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습니다. 비전이 탄탄한 사람은 뿌리 깊은 나무처럼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뿌리 깊은 나무가 되려면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처음 뿌리가 잘 자리잡기 위해 환경을 조성해줄 사람, 깊은 뿌리와 굵은 줄기를 가진 나무가 될 때까지 오랜시간 지켜봐주고 응원해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비전워크숍을 하며 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전 워크숍 활동을 하며 책을 쓰겠다는 비전, 재단을 만들겠다는 비전, 현장에 즉시 나가고 싶다는 비전 등 다양한 비전을 듣고 제 입장에서 생각해볼 수 있었고, 완급조절을 하며 중요한 것에 주목하는 방법과 같이 도움되는 말을 들을 수 있었으며, 저에 대한 칭찬과 응원을 들으며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조언을 들으며 나아갈 방향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학습여행에서 말을 틔었으니, 앞으로는 동료들과 소통하고 도우면서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관계를 이루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 보완점

발표를 하기 전 긴장을 많이 해서 동료 실습생 선생님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잘해드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 발표에 대해 마음을 편하게 가지는 자세, 어떠한 상황에서도 상대방을 잘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는 자세를 갖추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4. 실습지도자 의견

1) 요청 사항에 대한 슈퍼비전

2) 그 외 추가 슈퍼비전

[강민지]

"어떠한 상황에서도 상대방을 잘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는 자세를 갖추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